,"“오스 승인 내달라고 담당 세일즈랩한테 비굴하게 전화 걸 일도 없어졌고요, 통화가 안 돼서 발 동동 구를 일도 없어졌어요.”한 젊은 카운터 직원은 근래 들어 자신의 업무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한다. 바로 항공사들이 대리점 업무지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는 갖가지 서비스 덕택이다.짧은 역사 긴 발전한국 여행업계에서 최초로 여행사 전용 홈페이지를 마련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다. 아시아나항공 서울여객지점은 지난 2000년 3월22일부로 일반인이 아닌 여행사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자체 사이트(www.selsm.co.kr)를 오픈
,"세계관광기구(WTO)는 중국이 2020년에는 1억3000명에 달하는 외국인을 유치하는 세계 제1의 관광국이 될 것이며, 1억명의 중국인이 해외여행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측 역시 지난 6월에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총회에서 “미국의 경우 비행기를 탄 경험이 있는 사람이 국민의 95%에 달하지만 중국은 이제 경우 5%에 불과하다”며 향후 뻗어나갈 중국의 관광잠재력을 강조했다. ‘아시아의 용’ 중국이 관광대국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WTO)는 중국이 2020년에는 1억3000명에 달하는 외국인을 유치하
,"6월 한달 여행업계를 강타했던 월드컵 한파는 호텔가도 비켜가지 않았다.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다 오히려 된서리를 맞기는 호텔업계도 마찬가지. FIFA 숙박사업체 바이롬사와 계약했던 대부분의 특급호텔들의 경우 때늦은 객실해지로 인해 막판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느라 급급했던 모습을 보이며 애초 기대치보다 한창 밑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월드컵 기간 비춰진 호텔가의 다양한 표정들과 더불어 몇 가지 제기된 문제점들을 짚어본다.저조한 인바운드, 속썩인 바이롬사당초 정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만 10만명 넘게 입국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
,"2002 월드컵은 한국인들의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폈다. 아직도 ‘대한민국’ 이라는 네글자에 심장박동이 빨라질 정도다. 국민 대단결의 감동과 함께 한국이 월드컵의 진정한 승자라는 해외 언론들의 찬사까지 들었다. 하지만 한국이 관광산업은 그 환호와 열광의 대열에 끼지 못한 채 월드컵 마무리에 들어갔다. 최소 52만명의 관광객이 올 것이라는 예상으로 한껏 부풀어 올랐던 꿈은 일장춘몽이었음이 드러났고 손익을 대충 맞춘 끝에 겨우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던 2002 한일 월드컵이 너무나도 ‘조용히’ 막
,"여행업계가 다시 불이 붙었다. 월드컵이 끝난 후 본격적인 성수기 손님맞이에 들어갈 것이란 예상대로 아웃바운드 업계는 정신없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올 여름 성수기, 아웃바운드 패키지 여행 업계의 최대 화두는 전세기 운항. 너도 나도 질새라 ‘여름 휴가 특선 전세기 상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여름처럼 전세기 운항 경쟁이 불이 붙었던 적은 없었다”고 할 정도다. 이미 대형 패키지 여행사들은 아주 오랜만에 등장한 전면 신문광고를 둘러싸고 한차례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올 여름 대형 패키지 여행사들의 전세기 운항
,"올 가을 결혼을 앞 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유혹하는 여행사의 손짓이 분주해졌다. 여행사의 최대 성수기인 7월과 8월은 허니문 담당자들에게도 하반기 농사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 특히 올 봄 허니문 수요가 예상에 못 미쳤다는 분석에 따라 가을 허니문에 거는 기대가 커지면서 각종 결혼 박람회와 허니문 설명회를 통한 모객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결혼박람회 참가는 최선 아닌 차선대형 여행사에서 주력하는 허니문 판매 방법은 아직까지 결혼박람회 참가가 주를 이룬다. 결혼박람회는 박람회 자체의 난립과 참가 업체간의 지나친 경쟁 등으
,"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월드컵 대회는 세계속의 한국을 각인시키며 온 국민의 축제로 부상했지만, 여행업계에는 큰 악재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부터가 더 문제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업계 내에 미친 월드컵 한파는 쉽게 가실 것 같지 않다. 여행 업계 대부분의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만큼 호텔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월드컵 대회는 세계속의 한국을 각인시키며 온 국민의 축제로 부상했지만, 여행업계에는 큰 악재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이후부터가 더 문제라는 지적이
,"미 달러 환율이 최근 1,20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여행업계에서 고환율은 항공 운임, 현지 행사비와 상품가 상승, 여행소비 심리 감소 등 업계 전반에 걸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돼 왔다. 때문에 최근의 환율 하락은 아웃바운드 업계 전반에 거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이에 비해 인바운드는 최근 엔화 하락으로 맥이 빠져 있다. 일본 인바운드 업계는 일본인 단체 관광객의 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화 하락 때문에 수익이 더욱 낮아진 일본 인바운드 업계의 표정
,"지난해 내국인 해외 출국자수가 6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도 고속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기 이용객들도 늘고 있으며 기내에서의 예절 및 난동 사고도 매년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한국인들이 해외여행지에서 벌이는 추태와 무감각한 공공질서의식이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기내 예절의 실태 역시 출국자수의 가파른 성장곡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늘어나는 출국자수, 급증하는 기내난동일반적으로 아시아권 승객들은 서양인에 비해 승무원을 동등한 위치의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개인 고용인처럼 대하는 경우가 많다.국적항공
,"고품격 허니문상품에서 고객만족 서비스의 일환으로 선보였던 ‘노팁(NO TIP)상품’이 저가 패키지상품으로 확산되면서 ‘덤핑의 또 다른 고리’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손님은 지불한 줄 알고 있으나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팁’으로 인해 현지 가이드의 불만이 고개를 들고 있는 추세. 최근에는 패키지 시장 1위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하나투어가 ‘동남아 전상품 노팁’을 내걸면서 노팁상품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노팁상품은 덤핑상품이다?팁, 옵션, 쇼핑 등은 상품가와 상관 없이 현지에서 상황에 따라 진행되는 현지여행사 및
,"지난 1997년 최초로 형성된 항공사 얼라이언스(Alliance)가 이제는 전세계 항공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각 얼라이언스별로 회원사간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미가입 항공사들은 얼라이언스 가입을 최고의 경쟁력 제고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항공사간 개별경쟁체제에서 얼라이언스간 광역경쟁체제로 항공산업의 경쟁구도가 바뀐 셈이다.■탄탄한 항공사 동맹체항공 분야에서의 ‘얼라이언스(Alliance)’는 항공사간 제휴를 통해 탄생한 ‘항공사 동맹체’를 말한다. 모든 산업 부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레저산업연구소가 밝힌 여가비에는 일반 외식비와 교양오락비, 개인교통비, 통신비 및 기타 교제비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전적으로 여행에 지출되는 금액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어정쩡한 오전 근무를 마친 후의 무기력한 TV 시청이 주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네 주말 풍경은 5일 근무의 도입으로 늘어난 하루에 대한 기대와 변화의 움직임이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 은행권을 선두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주 5일 근무를 앞두고 국내여행을 취급하는 여행사들은 요즘 주 5일 근무의 반사이익을 놓치지 않기 위해 몸 만들기가 한창
,"여행을 하다보면 중요한 관광시장으로 우대받는 일본과 비교해 어쩔 수 없이 초라함을 느낀다. 괌의 경우 한국이 두 번째로 큰 인바운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로 넘쳐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9.11 테러 이후 한국의 관광잠재력에 대한 세계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한국시장 아직은 탐색중?미국은 물론 유럽이나 일본인들의 여행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와중에도 한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감소폭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 이후에도 단기간 안에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거나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는 시장
,"지난 31일 월드컵 개막전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월드컵이 전세계인의 축제인 점은 확실하지만, 여행사들은 5월 내내 저조한 예약률로 가슴을 졸여야 했다. 그러나 월드컵이 끝나는 7월부터는 그동안 의 밀린 수요로 어느때보다도 뜨거운 성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여행사간의 접전도 예상된다. 전세기를 중심으로 뜨거운 여름을 준비하는 여행사들의 영업계획을 들었다. 올해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럽과 동남아, 미주 지역 등이 가장 뜨거울 전망이다. 국적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사들의 전세기 투입 계획이 진행중이며, 중복되는 목적지를
,"올 가을 하이난이 신 허니문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하이난은 관계자들이 손꼽는 마지막 허니문 목적지 중의 하나. 하이난은 동북 아시아권 휴양지 가운데 보기 드문 아열대성 기후의 근거리 목적지로 아름다운 해변, 동남아 유명 휴양지에 버금하는 호텔 수준 등 허니문 목적지로서 손색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지난 10월 하이난 항공 취항으로 항공사 및 여행사들의 신 허니문 목적지 하이난에 쏟는 관심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골프상품 및 일반 팩 상품에 주력했던 기존의 거래처들도 중대형 업체들이 주도하는 하이난 허니문 시장을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울 수록 아웃바운드 업계에는 치열한 가격 경쟁이 불 붙고 있다. 태국, 필리핀, 괌 사이판 등을 대상으로 근래에는 찾아보기 힘들던 20만원대는 물론 10만원대 상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유는 이미 예상해 왔던 대로 월드컵으로 인해 여행 시장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머리를 짜내도 가격밖에 묘수가 떠오르지 않더라”며 ‘저가로 위기 돌파’를 선언하고 나섰다. 월드컵이 부추기는 가격경쟁 지난 22일 수요일 모 일간지에 나온 여행사 광고에는 방콕-파타야 5일 일정에 ‘노팁, 노 옵션(No Tip,
,"정부 지원책 발표 이후 금강산 관광은 봇물 터지듯 예약이 몰리고 있지만 인프라의 부족과 정책부재로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정부는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대학생과 초·중·고 교사, 65세 이상 이산가족, 통일교육강사,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군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금강산 관광시에 여행경비의 60~70%를 지원키로 하고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파격적인 내용의 지원책이 시행되자 금강산 관광 인원은 급속도로 증가했다. 겨울이 전형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해도 1~2월 동안 매달 1,400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OK투어 등 홀세일 3사의 온라인 시장 공략이 뜨겁다. 온라인 매출은 홀세일 여행사의 가장 큰 부담인 인건비를 절감하면서도 고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 여행사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시장이다. 때문에 오프라인 상에서 여행사 대리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 3사는 온라인을 활용한 여행상품 판매와 수익창출에 있어서도 보이지 않는 각축을 벌이고 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제휴를 통한 온라인 홀세일 홀세일 3사의 본격적인 온라인 영업은 인터넷과 정
,"‘약식 계약서’가 발표되자 여행사 직원들이 반색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소비자에게 여행 계약서 교부 의무화가 시행됐기 때문에 ‘약식 계약서’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업계 관계자들은 “계약서 교부 의무화 이후 어떻게 고객들에게 계약 내용에 대해 설명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약식 계약서’를 보니 막혔던 것이 확 풀린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반응을 역으로 뒤집어 보면 지금의 ‘여행표준 약관’이 실무자들에게는 얼마나 큰 부담을 주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현행 여행 표준약관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제정된 것은 지
,"메이데이(MAY DAY)를 기점으로 개막한 제15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이 나흘간의 행사를 마치고 지난 4일 마감됐다. 그러나 출전업체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늘어난 반면 관람객은 예년수준을 밑돌아 행사기간 내내 한산한 행사장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곳곳에 허점이 노출된 주최측의 진행도 업계의 아쉬움을 낳았다. 여행업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대규모 행사를 자랑하는 국제관광전을 둘러싸고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올해 역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두 마리 토끼잡기 ‘가능한가’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안은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