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사진=Travie Writer 김명희 취재협조=호쿠리쿠 3현(후쿠이현, 이시카와현, 도야마현)■자연의 대 파노라마 구로베 협곡 열차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도야마현의 산악관광루트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지다. 그 중 일본에서 가장 깊은 V자 협곡, 구로베 협곡을 통과하는 토롯코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먼저 우나즈키(宇奈月) 역에 가야한다. 원래 자재운반용으로 생긴 철도는 그 역할을 다 하고 관광용으로 변신, 41개의 터널과 22개의 다리를 건너며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 아마시아 사람들은 여름이면 강변에서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고 마을에서 소박한 그들만의 축제를 즐긴다. 페스티벌이 마무리되는 날, 사람들이 마을에 모여 여유롭게 전통악기 악단의 연주를 감상한다. 아마시아, 그들만의 여행법 누군가 ‘아마시아에는 석굴 무덤과 강변에 있는 전통 가옥 뿐’이라고 쓴 글을 봤다. 파리에는 센 강과 에펠탑만 있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아마시아는 하루살이 여행자에게도 ‘살아 봤다’라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다른 ‘관광 도시’들이 이방인을 환영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구경만을 강요한다면 아마시아는 전혀 다르다.
" 예실으르막(Yesilirmak) 강의 하류, 말하자면 도시의 초입에 위치한 호텔의 정원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셀주크 시대에 세워졌다는 다리를 열심히 촬영했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내 중심가로 산책을 시작했을 때 그것이 얼마나 ‘헛수고’였는지를 깨달았다. ‘서프라이즈’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야경은 그 전의 모든 풍경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풍경 속에는 까만 하늘에서 유난히 하얀 달, 강변 쪽으로 목을 빼고 있는 전통 가옥들, 노란 조명을 받고 있는 왕들의 무덤, 여름 저녁의 한가로움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생각해보
"캐나다 로키① 캘거리-밴프, 카우보이의 본고장 탐험② 레이크루이스-재스퍼, 대자연 속 휴식두 발로, 네 바퀴로로키의 속살을 누비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곳’, ‘세계 10대 절경’과 같은 수식어는 때로 여행 그 자체를 방해하기도 한다. 유명하다는 랜드마크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고 돌아가는 여행객에게 남는 것은 판에 박힌 감동이다. 레이크루이스로 향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제안하고 싶다. 레이크루이스에 간다면 찬찬히 호수 주변길을 산책해보라고. 그리고 직접 차를 몰고 재스퍼까지 ‘길의 여행’을 즐겨보라고.
" 바다와 음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때로는 잔잔하고 감미롭게 마음을 다독여 주고, 때로는 거세게 감정을 휘몰아치게 한다는 것.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감싸 안을 넉넉한 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 의 바다와 음악이 그렇다. 60년의 세월을 건너 수취인을 찾아온 러브레터와 함께 컨딩의 바다는 애틋함과 좌절과 슬픔과 희망과 사랑을 모두 품고 음악처럼, 그렇게 넘실거린다. 글·사진=Travie writer 서동철 기자 취재협조=타이완관광청www.tourtaiwan.or.kr 영화스틸컷 제공 피터팬 픽처스■, 컨딩을 선택하다록음악
"미지의 터키_아마시아 AMASYA 1. 아마시아를 이해하는 4가지 키워드2. 아마시아에서의 3일 밤과 낮3.아마시아로 가는 길 전통 혹은 역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라면 그 모습은 아마시아 같아야 한다. 예실으르막 강변의 전통 가옥들.역사가 공존하는 터키의 알프스불과 한 시간 반 전에 떠나 온 이스탄불과 비교하면 아마시아의 풍경은 적막에 가까운 풍경이었다. 이 드라마틱한 변화 때문인지 사람들은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미루나무와 양떼의 풍경에도 바보처럼 감탄사를 흘리고 있었다. 견디다 못한 아마시아의 사람들이 ‘이건 아무것도 아니
" 1 곡선의 건축물인 카사밀라 2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3 람블라스 거리 끝자락의 콜럼버스의 탑 4 람블라스 거리에는 거리공연이 많다 5 카탈루냐 광장의 투어버스 4월 중순, 유럽 하늘을 뒤덮은 화산재 탓에 숱한 여행객들의 발길을 막을 수밖에 없었던 미안함 때문이었을까, 정확히 한 달 뒤 다시 여정에 오른 첫 방문객에게 이베리아 반도는 근 열흘간의 일정 내내 더할 나위 없는 날씨를 선물했다. 한낮 섭씨 33도까지 오른 기온은 5월치고는 분명 과하다 싶었지만, 태양의 기세가 매서울수록 그 음의 영역은 검고 짙어 잠시 그 품에 파고
"캐나다 로키① 캘거리-밴프, 카우보이의 본고장 탐험② 레이크루이스-재스퍼, 대자연 속 휴식 1 빙하가 녹아내린 물로 에메랄드빛을 띄는 레이크루이스. 빽빽한 침염수립과 만년설과의 조화로 장관을 이룬다 행운을 거머쥔 유쾌 & 꼼꼼 자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캐나다 공짜여행의 주인공으로 당선된 이연숙, 이정화 자매는 응모 사연에서부터 끈끈한 ‘자매애’가 느껴졌는데 여행 중에도 찰떡 호흡을 보여 주었다. 은행원으로 또 연구원으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캐나다 로키에서 인생의 재충전을 갖고자 했던 이들의 소원은 110% 이뤄졌고, 자매는 이제
" 말레이시아의 랑카위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아직 미지의 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눈부신 바다와 청량한 하늘, 꾸밈없는 자연이 여행자의 마음을 끊임없이 설레게 하는 랑카위는 유러피언들이 일찍이 점찍어두고 달콤한 휴가를 즐겨 온 세계적인 휴양지다. 휴식과 액티비티가 적절히 조화되는 휴가를 원하는 여행자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랑카위의 매력을 소개한다. 글=김영미 기자 사진=박우철 기자, 트래비 CB 취재협조=말레이시아관광청 www.mtpb.co.kr 02-779-4422■104개의 보석이 박힌 섬 랑카위말레이시아 반도 북서부에 위치한
"어느 휴양지든 마찬가지지만 리조트의 수준이 그 지역의 가치를 말해준다. 풍요로운 자연과 어울려 멋진 휴식을 선사하는 롬복의 리조트를 살펴봤다. ■롬복 섬 속의 보물섬 ‘노보텔’노보텔 롬복은 보물섬 같은 곳이다. 롬복의 변방이라 할 수 있는 남쪽 해안에 위치했으며 인근에는 올해 안에 새로운 국제공항이 들어서기로 돼있다. 노보텔은 지금의 공항에서 60km 가량 떨어져 있어 자동차로 1시간을 달려야 하지만 마치 정겨운 시골길을 달리 듯 지루하지 않다.노보텔 롬복은 크게 2가지 객실형태가 있다. 슈페리어 룸과 디럭스룸 같은 아파트형 객실
" 전국 곳곳에 시골장터가 열리지만, 그 가운데도 도시,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은 정선 5일장이다. 어르신들이 직접 캐 온 산나물과 약초를 파는 시골이나 산골은 무수히 많아도, 정선 특유의 장터 이미지가 사람들의 마음 한 켠에 자리한다. 그것은 정선아리랑 가락일 수도 있고, 아우라지 강일 수도 있겠다.글·사진 이지혜 기자 취재협조 코레일 www.korail.com, 코레일관광개발 www.korailtravel.com ■여름철 입맛 살리는 산나물이 그득그득시골에서 장날은 특별하다. 온갖 재화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메밀 꽃
"왠지 북유럽이라고 하면 ‘북’이라는 단어에 담긴 편견 때문에 왠지 우울하고 음울한 느낌을 상상했었고 노르웨이에서도 이 느낌은 여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은 베르겐(Bergen)에서 모두 깨졌다. 마치 명랑한 꼬마 아가씨를 대하는 듯한 활기찬 느낌이랄까. 이번 편에서는 역사와 전통, 활력과 생명이 숨쉬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을 소개한다. 노르웨이 글·사진=김명상 기자 terry@ 취재협조=스칸디나비아관광청 02-777-5943 ■명랑한 아가씨처럼 활기찬 도시 - 베르겐12~13세기 노르웨이의 수도였던 베르겐(Bergen)은
" 세계 최대의 크루즈(오아시스호·22만톤)를 포함한 총 22척의 크루즈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 ‘바다의 전설’이라 부르는 레전드호(LEGEND OF THE SEAS)로 2010년 4월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한·중·일 크루즈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누구나한번쯤은꿈꾸어보았겠지만, 그저멀게만느껴졌던 낭만적인 정통 크루즈 여행. 이제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더 경제적인 비용으로 부담없이 만날 수 있게 된것이다. 에디터 여행신문 글·사진 Travie writer 김봉수취재협조 로얄캐리비안크루즈한
" 노르웨이가 보유한 가장 유명한 자연 절경은 바로 장엄한 대자연 피오르드다. 신이 험준한 산과 바다를 가지고 얼마나 멋진 풍경을 연출할 수 있는지 자랑하듯 만들어진 피오르드는 다른 나라보다도 노르웨이에서 그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오늘도 많은 이들이 신의 미술품을 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르웨이로 향하고 있다. ■피오르드, 노르웨이 방문의 이유피오르드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노르웨이 인 어 넛셀(Norway in a Nutshell)’이 유용할 것이다.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경치를 가장 효율적
" ■부자나라, 겸손한 도시 - 오슬Oslo중동권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5위권의 석유수출국 노르웨이는 많은 부를 얻어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 2009년 1월 기준 GNP는 약 8만3,922달러로 세계 2위였으며 우리나라의 1만9,751달러에 비해 약 4배 이상 높지만 인구는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삶의 질이 높다. 하지만 수도인 오슬로 시내에서는 정작 이러한 ‘부(富) 기운’을 느끼기란 쉽지 않았다.■노르웨이에서 만난 오페라하우스그런 의미에서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는 오슬로에서도 ‘부티나는’ 몇 안
" 항저우는 물이 풍성한 도시다. 시내 한 가운데 위치한 서호가 있고, 시의 남부에는 거대한 전당강이 흐른다. 이 전당강을 거슬러 가면 서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천도호가 있다. 또 서호에서 남서쪽으로 불과 5km 거리에 시시 습지가 있다. 그래서 항저우에 가면 기분이 편하다. 특히 숨 쉬기가 좋다. 며칠 더 머물게 되면 차츰 그것에 익숙해지겠지만, ‘내 몸이 휴식한다’고 체감하게 된다. 글=이지혜 기자 imari@ 사진=전병대 기자 rainjeon@traveltimes.co.kr 취재협조=항저우여유위원회 www.gotohz.com
"상하이 엑스포 관람하고항저우 여행가자一. 중국 최고의 명품 여행 도시, 항저우二. 지상 파라다이스 항저우, 리조트 천국三. 여자끼리여서 더 좋아요 四. 샘물, 습지 그리고 호수들三. 여자끼리여서 더 좋아요FIT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여자 친구끼리 떠나는 여행이다. 항저우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중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전하고, 국제적인 도시로 관광 인프라 및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여자 여행객들에게 추천하기 좋다. 또 2010년 엑스포가 열리는 상하이에서도 방문이 용이하고, 중국국제항공이 인천-항저우 직항도 연결되고 있어 접
"머물고 싶은 리조트 묵고 싶은 호텔항저우는 동남아나 남태평양 같은 예쁜 바다와 백사장 혹은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 같은 카지노는 없다. 하지만, ‘지상 파라다이스(하늘엔 천국, 땅에는 항저우)’라는 별칭이 무색치 않게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과 리조트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오는 5월1일부터 10월말까지 개최되는 상하이 엑스포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상하이에서 1시간여 거리의 항저우를 여행키로 했다면, 그 계획에 ‘멋진 잠자리’도 포함시켜야겠다. 글=이지혜 기자 imari@traveltimes.co.kr 사진=전병대 차장 rainjeo
" 1 중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이야기‘백사전’에는 백낭자를 뇌봉탑 아래 가뒀다는 대목이 나온다. 서호변에 위치한 뇌봉탑은 소제와 어우러져 더욱 멋스럽다 ★상하이 엑스포 관람하고 항저우 여행가자一. 중국 최고의 명품 여행 도시, 항저우 二. 지상 파라다이스 항저우, 리조트 천국 三. 여자끼리여서 더 좋아요四. 샘물, 습지 그리고 호수들 낙원에도 전통과 역사가 있다면?중국을 여행한다고 하면 아름다운 경치 감상 못지않게 중국적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있게 마련이다. 역사 시간과 무협 영화 등을 통해 중국의 옛 문화유적에 대한 친
" 싱가포르의 인상은 외국계 법인에서 근무하는 전문직을 떠올리게 한다. 영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지적인 센스와 그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그런 그의 마음속에 열정이 있다면 센토사 섬과 같이 열대우림과 반짝거리는 해변, 그리고 리조트월드센토사의 갖가지 어트랙션과 같은 짜릿함이리라. 비일상적인 휴식을 제공하는 리조트, 유니버셜스튜디오싱가포르, 카지노와 태양의서커스, 마린라이프파크가 그곳에 있다. 싱가포르 글·사진=이지혜 기자 imari@traveltimes.co.kr취재협조=리조트월드센토사 www.rwsentosa.co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