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로 인·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이 침체기를 겪는 가운데, 일본 방한객 수는 4주 연속 묵묵히 1만명대를 지켰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2월18일부터 2월24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1만1,728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반면 중국에서는 42명이 한국을 찾으며 전주와 동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이외 지역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지난해 여행업계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일본여행 보이콧이 본격화 된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홀세일 여행사들과 항공사의 2019년 전체 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최근 공시한 2019년 4분기 매출은 각각 1,626억원(-16%), 654억원(-14%), 영업이익은 각각 67억원, 13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3분기와 4분기 모두 홀세일 여행사들의 실적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체 연간 실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까지 모든 부문에서
넓고 넓은 남태평양에는 각각의 주권을 가진 14개의 섬나라(▲쿡제도 ▲피지 ▲키리바시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연방공화국 ▲나우루 ▲니우에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사모아 ▲솔로몬제도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가 있다. 여행의 시각에서 보면 이들 14개 도서 국가는 여전히 소수의 발길만 허락한 얼마 남지 않은 가능성의 영역이다. 일반 소비자가 생각하는 여행 목적지로의 태평양을 숫자로 담아 봤다. *태평양 관광기구(Pacific Tourism Organisation)와 함께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1월9일부터 2월2일
2019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노선 확장이 두드러졌다. 젯스타항공은 작년 12월8일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에 주3회 신규 취항하며 한국과 호주를 잇는 첫 LCC가 됐다. 에어뉴질랜드는 1998년 IMF 여파로 한국 노선을 철수한지 2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11월23일 에어뉴질랜드는 인천-오클랜드 노선에 주3회 운항을 시작했다. 동남아시아 항공사들도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항공 공급을 늘렸다. 베트남 국적항공사 뱀부항공은 퍼시픽에어에이젠시(PAA)와 GSA를 맺고 지난해 인천-다낭, 나트랑 노선에 취항했다. 뱀
2019년 11월 인천발 타이베이 노선이 2달 연속 탑승률 90%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2019년 1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타이베이 노선 탑승률은 전년동월대비 2.9%p 증가한 90.2%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공급석도 크게 늘었다. 운항횟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전년동월대비 공급석은 11.6% 증가한 27만6,828석, 여객 수는 15.3% 증가한 25만595명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이스타항공이 탑승률 94.3%로 인천발 타이베이 노선 1위, 아시아 단일 노선 2위를 차지했다. 스쿠트항공은 0.1% 차
방한 중국인 수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2월11일부터 2월17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에서 42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내일관광 관계자는 “당분간 중국 단체 관광객 예약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남아 지역도 177명으로 전주대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1만3,156명이 한국을 찾으면서 3주 연속 1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4~5월 황금연휴 인기 여행지 1순위로 유럽이 꼽혔다. KRT가 1월 기준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4~5월 연휴 한국인들이 많이 찾을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유럽, 대양주, 미주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2020년은 작년보다 연휴가 많지 않은데, 4월 제21대 국회의원선거(15일)와 부처님오신날(30일), 5월 근로자의 날(1일)과 어린이날(5일)을 활용하면 연차를 조금만 사용해도 최소 6일, 최대 12일까지 쉴 수 있다. 따라서 유럽 등 중·장거리 여행이 가능하고, 희망 목적지로도 높게 조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KRT는
여행업계가 시작부터 암초에 부딪혔다. 지난 1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여파는 홀세일 여행사들의 성적표에도 반영됐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월 모객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해외여행수요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49.7%, -23.4%를 나타냈다. 중국 여행수요는 각각 -62.2%, -32.7%를 기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가 반영됐지만 설 연휴 이후부터 본격적인 취소 문의가 빗발친 터라 1월보다 2~3월 실적은 이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여행수요는 1월에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양사의 전년동월
지난해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항공여객 수송 실적이 5%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과 홍콩 노선의 여객이 감소했지만 중국·아시아 등 노선 다변화와 함께 전체적으로 내·외국인 여행수요 증가세가 반영된 결과다. 국토교통부가 1월29일 발표한 ‘2019년 항공여객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여객은 1억2,337만명(+5%)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국제선 여객은 9,038만5,640명, 국내선 여객은 3,298만968명으로 각각 5.2%, 4.4% 증가했다. 지난해 일본 노선 여객은 1,886만3,541명으로 -11.6%, 홍콩
2019년 11월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주춤했다. 김해공항 출도착 항공편은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한 4,567회 운항됐고, 여객 수는 14.2% 감소한 80만3,706명을 기록했다. 김해공항 전체 탑승률은 2.2%p 감소한 79%를 보였다. 김해공항의 마이너스 성장에는 일본이 한 몫 했다. 김해공항 일본 노선 여객 수는 2018년 11월과 비교해 57.5% 감소한 12만5,476명을 기록했다. 운항 횟수도 50% 감소하며 탑승률은 3.3%p 감소에 그쳤다. 전년동기대비 운항 횟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한 방콕
2019년 한 해 동안 아시아 지역 관광청의 변동이 유독 잦았다. 중국의 경우 산둥성 한국연락사무소가 신설됐다. 반면 트레블비즈가 담당했던 구이저우성, 태산, 태항산대협곡 한국사무소 3곳은 모두 운영을 중단했다. 2018년에 왕망령, 청성한·도강헌, 하남성 안양시 한국사무소가 활동을 중단한 데 이어 2019년에도 중국 지역 관광청은 점차 활동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도는 인도관광청 한국연락사무소가 문을 닫고 안영주 대표가 이끌고 있는 인도관광청 한국사무소만 운영한다. 기존에 서울과 부산에 지사를 두었던 인도네시아관광청은 201
중국 인바운드 수가 전주대비 1/10로 급락했다. 작년 9월 마지막 주 이후로 최저점을 찍은 셈이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2월4일부터 2월10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에서 48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내일관광은 입국 예정이었던 중국팀 예약이 현재 전면 취소된 상태라고 밝혔다. 동남아와 구미주 지역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1만2,146명이 한국을 찾으면서 2주 연속 1만명을 돌파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