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감성의 채도를 높인 것은 이번 여행에서다. 식민시대의 잔재는 풍광 속에 무심히 녹아들고, 생경한 또 다른 베트남이 모습을 드러내는 곳. 며칠 동안, 아직 두근거리는 심장이 있음에 감사하고 또 안도했다. 베트남 글·사진=Travie writer 이세미 취재협조=베트남항공 www.vietnamairlines.co.kr 02-757-8920 ■Da lat 달랏 ▼‘랏의 강’에 흐르는 프랑스적 감성 고백컨대, 지금껏 베트남에 대한 상상력은 무채색에 가까웠다. 과거, 영화 로 대변되던 ‘베트남적’ 색채
" 빙하로 뒤덮인 알프스와 건강하고 푸른 초지는 상상만으로도 눈이 부시다. 산을 타고 언덕을 지나 귓가로 들리는 알폰과 카우벨의 은은한 울림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치즈와 초콜릿은 또 어떤가. 꿈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여행의 로망 스위스. 스위스에 발을 디디면 상상은 현실이 되거나 상상 이상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스위스를 다녀온 후에도 스위스를 꿈꾼다. 스위스 글·사진=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스위스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스위스 철도 이용하기취리히에서 발레
"- 내몽고 접경 지역에 너른 초원 형성- 베이징에서 버스 3시간…접근 용이 허베이성 장자코우시취재협조=JCA항공 02-777-8777수년째 비슷하게 반복돼온 베이징 상품을 다변화시킬 새로운 테마로 초원이 주목받고 있다. 내몽고 얘기가 아니다. 베이징에서 버스로 불과 3~4시간 거리에 있는 장자코우 시의 초원을 상품화 한 것이다. 베이징을 둘러싼 허베이(하북)성 서북부에 위치한 장자코우(장가구) 시는 내몽고, 베이징과 접경을 이루고 있다. 넓은 초원지대가 형성돼 있는 곳은 특히 내몽고와 가까운 장북현. 해발고도가 평균 1400m,
"짜릿하고 여유로운 호주의 맛액티비티의 천국이자 자연의 무한한 신비를 만끽할 수 있어 버라이어티한 여행지 호주. 지금까지의 호주 여행보다 더 익사이팅하고 더 자연과 가까운 여행 레시피가 여기 있다. 케언즈의 강과 바다, 열대우림을 누비며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호주 북부의 관문 다윈으로 이동해 낭만적인 도시와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국립공원을 탐험하는 버라이어티 로드 기행. 지금부터 시작이다! 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강수경 취재협조 호주정부관광청 www.australia.com ■4th Day 케언즈-열
" theme 3_ 케언즈 * 다윈 ‘Fun & Relax’짜릿하고 여유로운 호주의 맛more Fun & Relax! 짜릿하고 여유로운 호주의 맛 ■ 이오스여행사 | 전보용 과장, 박혜진“저희 불륜 콘셉트인 걸까요? 하하” 남태평양을 담당하는 유부남 과장과 풋풋한 여사원의 첫 동반 출장은 어색함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익숙한 케언즈에서는 기자들을 이끌며 알찬 일정을 꾸리고, 처음 경험하는 다윈에서는 한없이 여유로운 여행을 만끽하면서 두 사람은 어느덧 동지애로 똘똘 뭉쳤다. 호주 전문가다운 면모로 흥미진진하고 편안한 여행을 이끈 두 사
"-생태관광 무구쵸, 포마산 등 인기 -아시아나항공 7월부터 4회로 증편동티벳 글·사진=도선미 기자 sun@traveltimes.co.kr 제2의 티벳, 차마고도의 기원지, 미인국. 다양한 관광 소재와 테마로 동티벳이 주목 받고 있다. 동티벳은 중국 쓰촨성 동남부에 위치한 간즈(감자)장족자치주 지역을 뜻한다. 시짱(서장, 티벳)자치구처럼 인구 200만이 넘는 대도시 지역이 아닌 탓에 주(州)로서 쓰촨성에 복속돼 있지만 중국에서는 시짱 다음으로 큰 티벳족 집결 구역이다. 간즈주는 1980년대 중반부터 관광지 개발을 시작했다. 1998
" 너무 잘 알려지고 유명한 여행지에는 맹점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신문과 잡지, TV를 통해 숱하게 봐 온 터라 가보지도 않았으면서 마치 가본 양, 착각하게 만드는 그곳. 명실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명소로 무장한 해운대 역시 그 점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숱한 사람들이 가 봤다는 ‘해운대’란, 속내를 들여다보면 ‘해운대 해수욕장’에만 국한된 것이 현실이 아니던가. 그래서 트래비가 해운대를 콕 찍고 출동했다. 1박2일간 둘러본, 조금 더 세밀한 해운대 이야기.글=오경연 기자, 사진=트래비 CB, 취재협조=
" 케언즈 * 마그네틱아일랜드 * 프레이저아일랜드 8일셀프 드라이브로 퀸즈랜드의 숨은 매력 엿보기theme 1_ 울룰루 * 브룸 * 퍼스 Whispering Outback 6월22, 24일자 욕심 많은 여행자의 Luxury Aussie Experiencetheme 2_ 케언즈 * 마그네틱아일랜드 * 프레이저아일랜드 셀프 드라이브, 퀸즈랜드의 숨은 매력 엿보기theme 3_ 케언즈 * 다윈 ‘Fun & Relax’짜릿하고 여유로운 호주의 맛theme 4_ 퍼스* 멜버른 다이내믹 & 로맨틱 오스트레일리아 발견theme 5_ 프레이저아일
" 욕심 많은 여행자의Luxury Aussie Experience *선셋 낙타 타기 30분, 1시간 단위로 낙타 타기를 선택할 수 있다. 사전예약 필수. 30분 코스는 어른 AU$30, 5~15세 어린이 AU$20, 1시간 코스는 어른 AU$55, 5~15세 어린이 AU$40. 홈페이지에서 브룸의 최근 날씨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www.broomecamelsafaris.com.au글=오경연 기자 ellie@traveltimes.co.kr 사진=Travie photographer 윤경미 취재협조=호주정부관광청 www.austral
" Whispering Outback욕심 많은 여행자의 Luxury Aussie Experience 호주의 상징, 아웃백 지역과 아직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도시 브룸 그리고 서호주의 주도 퍼스에 이르기까지 전체 대륙의 절반 이상을 가로지르는 색색의 일정을 통해 호주의 팔색조 같은 매력을 공개한다. 비행기, 열차, 크루즈 등 육·해·공이 총출동하여 빚어낸 럭셔리 & 캐주얼 호주 여행의 세계, 지금부터 시작이다.글=오경연 기자 ellie@traveltimes.co.kr사진=Travie photographer 윤경
" ■Point 1_ 취향에 맞춰 골라가는 다양한 호텔들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마카오에서 시티오브드림즈에 대한 기대감은 자못 크다. 공항에 대기한 리조트 셔틀 버스로 10분. 마카오 중심지에서 떨어진 코타이(Cotai) 지역에 자리한 리조트는 입구부터 현대적인 감각이 물씬 풍긴다. 더구나 고전적인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를 마치 정원처럼 바로 맞은편에 두고 있어 분위기는 한층 대조적이다. 단순한 관광 리조트가 아닌 도시형 통합 레저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지향하는 시티오브드림즈는 먼저 숙박 시설의 다양함이 그 첫 번째 포인트다.
" 1 1930년대에서 보내는 편지 2 닥스훈트 목각상이 지키고 있는 데스크는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내 여행사다 3 체크인은 일종의 관문 통과다 4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외 수영장이처럼 철저하게 ‘스토리’를 파는 호텔을 본 적이 없다. 이처럼 초라하면서 도도한 호텔을 본 적이 없다. ‘하루만’ 하고 시작된 방콕 애틀랜타 호텔과의 인연은 매일 연장되어 보름이 되었고, 어떤 날은 오로지 호텔을 감상하기 위해 종일 일정을 비우기도 했다. 이 특별한 호텔과 나눈 내밀한 수다를 공개한다. Atlanta Hotel, Bangkok 방
" 마우이 Maui■고래도 사랑한 로맨틱 아일랜드흔히들 오아후를 제외한 하와이 섬들을 ‘이웃 섬’이라고 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일일투어로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마우이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방대한 섬으로 ‘이웃 섬’이라는 수식어가 적합치 않다. 아무 것도 하지 않더라도 마우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는 오아후에서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것이기에 반드시 1박 이상 머물기를 권하고 싶다. 특히 북적거리는 오아후에 있다가 마우이로 넘어온다면 다시 돌아가기 싫을 정도로 마우이만의 푸근한 매력에 취할 것이다. 유수한 여행잡지와 여행작가들이 마우
" 당신의 가슴 속에 그려져 있는 하와이는 어떤 모습입니까? 늘어진 야자수 아래서 훌라춤을 추는 여인들, 파도와 하나가 된 서퍼들로 붐비는 와이키키 해변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것만으로 하와이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와이에는 저마다의 고유한 매력을 간직한 여러 섬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발 밑에서 용암이 꿈틀거리는 빅아일랜드, 비밀의 정원 같은 카우아이, 로맨틱 아일랜드 마우이, 무공해 섬 라나이까지. 섬에서 섬으로 이동하는 순간, 떠나온 섬에서의 시간이 꿈으로 갈무리됩니다. 이제, 당신을 상상 속 하와이와는
" 인도네시아 글·사진=Travie writer 이진경취재협조=아일랜드마케팅 www.islandmarketing.co.kr 02-3276-2332■3rd day노보텔 만달리카 & 쉐라톤 셍기기10:00 아스타리(Ashtari)는 꾸따 비치 일대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카페다. 리조트에서 차를 타고 15분 가량이면 닿는 높은 언덕 위에 자리했으며, 꾸따 해변을 찾는 서양인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높아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 아스타리의 테라스에 서면 우선 탁 트인 조망에 감탄한다. 그 다음은 바람이다. 바다
" 롬복. 발리와 가깝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가 여전히 살아 숨쉬는 땅이다. 리조트에는 리조트의 문화만이 있다는 말도 롬복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발리가 갖지 못한 자연이 그곳에 있으며, 리조트의 스타일에서도 롬복 특유의 소박함이 묻어난다. 조금만 고개를 돌려 보면 고단하고 남루한 섬 사람들의 일상이 펼쳐져 롬복만의 분위기를 읽기 어렵지 않다. ‘롬복에서는 발리를 볼 수 있지만, 발리에서는 롬복을 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발리와 닮은 구석이 많지만 또 다른 롬복은 허니문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특별한 장소임에 틀림없
" ■이바라키茨城치바와 맞닿은 이바라키는 치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일본 제일의 농업 현이라는 타이틀 때문이 아니더라도 고즈넉한 정취가 이바라키를 감싸고 돈다. 평온한 이바라키의 매력에 다가가기가 앞으로는 좀더 수월할 듯하다. 오는 2010년 3월, 오미하마에 이바라키 신공항이 생겨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카이라쿠엔이바라키현의 수도, 미토에는 도심의 삭막한 기운이 덜하다. 카이라쿠엔이라는 정원이 자연의 기운을 수혈하는 데 큰 역할을 해서다. 맹자의 ‘백성과 더불어 즐기는 까닭에 크게 즐겁다’는 구절을 따
" 사전이 말하길 기상학적으로 3, 4, 5월은 봄이다. 더불어 말하길 봄은, 날씨 변화가 심하고 점차 따뜻해지기는 하나 때때로 추위가 되돌아오는 등 기상이 상당히 복잡한 계절이다. 봄꽃놀이에 나섰다가도 갑작스런 추위와 더위를 오가기 일쑤인 봄의 변덕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본 계절의 묘미. 그리고 반복된 경험은 벚꽃이 떨어지고 연둣빛 잎이 돋는 때가 진짜 봄이라는 나름의 정의를 주기도 한다. 이 땅보다 한 달 가량 봄이 먼저 온다는 일본의 치바와 이바라키. 상춘객을 유혹하는 진짜 봄을 그곳에서 만나봤다. 글·사진=Travie wri
" 예년보다 벚꽃이 빨리 핀다는 소식에 마음이 급해졌다. 언젠가 여의도와 여수, 진해의 벚꽃을 섭렵한 뒤, 하동의 벚꽃을 보겠다며 먼 길을 나섰건만 때를 잘못 맞춘 탓에 앙상하게 마른 가지만 보고 온 탓이다. 올해는 섬진강 푸른 물에 벚꽃잎 넘실대는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인가. 떠나는 마음에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 전남 하동 글·사진=이민희 기자 dumpling@traveltimes.co.kr■꽃비 내리는 풍경봄꽃은 항상 아쉽다. 기나긴 겨우내 느껴 온 갈증과 메마름을 해소하기엔 이들의 ‘봄날’이 너무도 짧은 까닭이다. 봄이 왔음을
" 알제리를 여행했다고 할 때 ‘좋은 곳 다녀왔네’라는 상대의 반응은 ‘잘 모르지만 먼 곳을 다녀왔구나’ 정도의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알려진 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 마니아라면 프랑스의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의 부모가 알제리 사람이라고 아는 정도가 고작이다. 덕분에 미지의 땅 알제리를 향해 여행 가방을 꾸리는 일은 ‘설렘’이라는 여행의 기본 매력을 만나는 순간이기도 하다.알제리 글·사진=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사하라는 ‘사하라가 아니다’여행자 입장에서 알제리는 친절한 나라가 아니다. 알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