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입국시 자가격리 면제 혜택이 일부 예외사례에만 적용될 뿐 원칙적으로 모든 해외발 입국자는 2주 자가격리가 의무라는 모 매체의 21일자 보도로 여행업계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센티브 중 하나로 꼽혔던 해외발 입국자 대상의 자가격리 면제가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에 일부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하지만 이는 '일부 격리 면제 예외국가에서 입국하는 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
손실보상법이 소급 적용 대신 피해 지원 형태로 가닥을 잡고 국회 소위를 통과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1년 넘게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큰 피해를 받았던 만큼 반드시 ‘소급 적용’이 필요하다고 외쳤지만, 결국 여당은 지난 16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소급 적용 조항을 뺀 채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대신 과거 손실을 충분히 지원한다는 내용을 법안 부칙에 담아 사실상의 소급 효과를 기하도록 했으며, 6월 내 개정안 처리를 자신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복잡해진 출국 요건이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입국시 나라마다 지역마다 갖춰야하는 서류와 조건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각국의 상세한 출입국 조건에 대한 정보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발급 과정의 간소화와 표준화도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세계 각국은 백신 접종률이 가속화되면서 조건부 입국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백신 접종자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자가 격리를 면제해주는 지역과 국가가 늘어나고 있지만 조건이 달라 우왕좌왕한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여행업계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정부는 7월5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20일 발표한다. 5단계(1→1.5→2→2.5→3단계)로 구성된 현 거리두기를 1∼4단계로 줄이고, 사적모임 제한 규모를 지금보다 완화하는 동시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수도권의 경우, 현 추세대로라면 새로운 체계에서도 2단계가 적용돼 사적모임 금지 기준이 현재의 5인(4인까지 가능)에서 9인(8인까지 가능)으로 확대된다. 전면 시행에 앞서 3주 동안(7월5일∼
모리셔스 정부가 7월부터 2단계에 걸쳐 해외여행 재개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초기에는 여행 방법을 다소 제한한다.1단계는 7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다. 해당 기간 동안 모리셔스에 입국 예정인 18세 이상 관광객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며, PCR 검사 음성확인서(입국 5~7일 전 결과만 인정)도 갖고 있어야 한다. 관광객은 입국 7일, 14일째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게다가 1단계 기간에 입국한 관광객은 리조트 내에서만 여행할 수 있는데, 수영장과 해변은 이용 가능하다. 14일 이상 여행할 경우, 14일째 PCR 검사에서
특별여행주의보가 또 한 차례 연장됐다. 외교부는 6월16일부터 1개월 간 전 국가‧지역으로의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 지난해 3월23일 최초 발령 이후 6번째다.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입국 제한 완화와 거리두기 인센티브가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업계는 사실상 여행 철수 권고에 속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연장된 데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며 통상 1개월 단위로 발령한다. 외교부는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 선언 및 코로나19 확산세, 많은 국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공휴일법 개정안이 6월 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이 시행되면 올해만 4일을 더 쉴 수 있게 돼 여행 시장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대체공휴일은 현재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데, 이번 개정안이 처리되면 전체 공휴일(선거일 제외)로 확대 적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8월 광복절부터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올해 8월부터 해당 개정법이 시행될 경우, 코로나 시국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국내여행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여
수원시가 세계유산을 보유한 ‘스마트관광도시’로 재탄생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수원시(수원화성 관광특구 일원)를 지난 15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국비 35억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35억을 1대1로 매칭해 관광공사와 함께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수원화성 미개방·미복원 유적지를 가상·증강현실로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 ▲현 위치 기반 주변 관광정보 제공 및 증강현실 길안내 ▲관광시 원활한 이동을 위한 교통정보 통합 제공 및 실시간 주차장 안내 ▲지역상권 가맹점 대상
이스라엘이 7월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개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스라엘관광청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함에 따라 경제 회복을 위해 국제 관광 재개도 추진 중이다.올해 5월23일에는 시범적으로 소규모 단체 여행객의 입국도 허용했다. 백신 접종을 마친 20개의 외국인 소그룹의 여행으로 국제 관광 재개에 신호탄을 쐈으며, 7월부터는 외국인 개인 관광객도 여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관광부 오리트 파르카쉬 하코엔(Orit Farkash Hacohen) 장
정부가 7월부터 트래블버블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들의 실정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인바운드 업계는 트래블버블이 실질적 여행 재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혀온 트래블버블이 이제야 첫 삽을 떴기 때문이다. A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인바운드부터 여행을 재개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인바운드가 활성화돼야 여행시장이 빠르게 살아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정부가 싱가포르, 태국, 타이완, 괌, 사이판 등과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는 가운데, 트래블 버블에 대한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와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 업계의 반응이 온도차를 보였다. 작년 2월부터 현재까지 멈춰있다시피 한 인바운드 업계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가뭄 속 단비 같은 트래블 버블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인바운드 업계는 정부 발표대로 7월 트래블 버블을 시행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모양새다. 개인여행 허용, 여행업 종사자 백신 접종, 방한 여행상품 선정 등 풀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90일 연장됐다. 여행·항공업계는 일단 한숨 돌린 상황이지만, 지난해와 달리 일반업종은 제외되면서 ‘사실상’ 여행업인 업체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021년도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6월1~3일) 결과 항공업·여행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현행 180일에서 270일로 확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업피해 및 고용불안이 심각한 수준’임을 감안해 지난해 연장일(60일)보다 30일 더 늘렸다.일찌감치 고용유지지원에 들어가 6월 말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