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인천-마카오 노선 탑승률이 전년과 전월대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마카오 노선 평균 탑승률은 전년대비 8%p 감소한 76.2%를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15.1%p 감소한 수치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가 전년대비 -11.3%p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전년동월 86.6%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티웨이항공은 8.9%p 감소한 64.2%로 인천-마카오 노선 중 가장 낮은 탑승률을 보였다. 제주항공은 전년대비 5%p 감소하며 탑승률 80%대를 유지했다.
인바운드 유치 인원 그래프가 최근 4주간 변동 없이 무난하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2월3일부터 12월9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8,441명, 동남아에서 796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4주 만에 다시 8,000명대에 진입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올해 3분기 전반적인 여행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국 여행사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등록건수는 물론 실제 여행사 수로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전국 지자체를 통해 조사한 ‘2019년 3분기(9월30일 기준) 전국 관광사업체 현황’에 따르면, 여행업 등록건수는 총 2만2,620건으로 전분기보다 246건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국외여행업이 9,738건(전분기 대비 +7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여행업(7,045건, +71건)과 일반여행업(5,837건, +97건)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역대 기록 중 가장
3분기 항공실적에서 일본·홍콩과 중국·타이완의 명암이 엇갈렸다. 일본과 홍콩 노선이 여객 감소에 이어 탑승률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반면, 중국과 타이완은 탑승률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신규 취항에 힘입어 여객 수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의 7~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3분기 아시아 노선 총 여객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1,361만1,584명을 기록했다. 일본과 홍콩의 여객이 전년동기대비 10%대의 감소율을 보이며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중국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10%대의 성장률을 보여 대조를 이
올 한해, 프리미엄 항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공사 간 치열한 판매 경쟁으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프리미엄 항공권 구매 문턱도 낮아졌다. 스카이스캐너(Skyscanner)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항공권 예약 현황을 분석한 ‘여행트랜드 2020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의 비즈니스 클래스 검색량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16% 늘었다. 특히, 서울-홍콩 구간 비즈니스클래스 검색량은 무려 95%나 상승했다. 이는 국내에만 한정된 현상이 아니다. 아시아·태평양
한일 갈등의 여파가 9월 탑승률에서도 지속됐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하는 전체 일본 노선 탑승률이 2018년 9월과 비교해 16.9%p 감소하며 65.9%를 기록했다. 일본 노선 탑승률은 8월부터 전년대비 두 자릿수 감소로 그 폭을 키웠다. 일본 노선 중 두 번째로 많은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는 오사카는 전년대비 17%p 감소한 62.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이스타항공의 타격이 제일 컸다. 이스타항공의 오사카 노선은 전년대비 34.9%p 감소한 56.4%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인바운드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3주 연속 일본에서 9,000명 이상이 한국을 찾는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1월26일부터 12월2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에서는 88명, 동남아에서는 663명, 구미주에서는 8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은 8주 만에 100명대의 벽이 무너졌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항공업계가 여행업계 만큼 우울한 3분기를 보냈다. 대한항공(KE)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적 항공사들이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3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한 대한항공도 속을 보면 평탄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의 매출은 3조2,8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70% 감소한 1,17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118억원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환율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3분기 여객 부문은 한일 갈등, 홍콩 정세 불안에도 동남아 등의 대체 시장과 델타항공과의 조인
올해 내국인의 국내여행에도 경기 불황의 영향이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9 국민여행조사*’ 상반기 자료에 따르면 내국인의 국내여행 경험률과 여행 횟수는 각각 2.42%p, 9.5% 증가한 데 반해 1인 평균 여행 지출액은 7.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의 월평균 국내여행 경험률은 53.6%로 전년 대비 2.4%p 증가했다. 평균 국내여행 횟수도 지난해 3.35회 대비 9.5% 증가한 3.67회를 기록했다. 월별로 보면 2월과 4월, 5월 여행횟수가 전년
국내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게스트가 주변 식당과 카페에서 사용한 금액이 지난 한 해 동안 3,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에어비앤비 게스트가 식당과 카페에서 쓴 돈은 30조원에 달했다. 에어비앤비의 설문조사 및 내부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방문한 에어비앤비 게스트 커뮤니티는 식당과 카페에서 총 2,840억5,200만원(2억5,800만 달러)을 썼다. 2019년 1~10월 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올해는 약 4,258억1,600만원(3억6,900만 달러)을 쓸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데이
동남아 인바운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일본은 지난 주에 이어 9,000명대를 유지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1월19일부터 11월25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동남아에서 790명이, 일본에서 9,253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인바운드 시장이 다소 정체된 가운데 중국에서는 232명, 구미주에서는 15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지방시장도 일본 여파를 비켜갈 수 없었다. 올해 8월 김해공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 탑승률이 전년대비 19.4%p 감소한 63.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오키나와와 삿포로의 타격이 제일 컸다. 전년동기 80%대의 탑승률을 기록했던 오키나와와 삿포로는 각각 전년대비 41.7%p 감소한 39.3%, 37.9%p 감소한 49.5%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오사카와 후쿠오카는 20%p에 가까운 감소율을 보이며 나란히 탑승률 60%대를 기록했다. 도쿄는 11.1%p 감소한 76.9%로, 한일 여파에도 불구하고 부산-일본 노선에서 유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