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선 여객 규모가 또 한 번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인천공항을 포함한 국내 전체 공항의 국제선 여객도 주춤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자사 웹사이트에 발표한 항공통계에 따르면, 2019년 10월 국내공항의 국제선 총 여객은 739만5,891명(출도착 합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성장에 그쳤다. 공항별로 본다면 인천공항의 총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582만9,420명,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체 국내공항의 총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156만6,471명을 기록했다. 일본 및 홍콩 노선의
양대 홀세일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나란히 적자로 전환했다. 3분기부터 본격화 된 일본 보이콧 여파를 고스란히 입은 결과다. 한·일 외교 갈등 및 홍콩 시위 등 국제적인 이슈가 겹친데다가 경기 침체도 지속되고 있어 얼어붙은 여행심리는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부분에서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다. 매출액은 각각 12% 감소한 1,832억원, 28% 감소한 69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양사 모두 적자전환했다. 하나투어는 영업손실 28억원, 당기순손실 70
홀세일 여행사에 시린 바람이 불었다. 홀세일 여행사들의 10월 모객 자료에 따르면 일본 여행 수요 하락세는 멈출 줄 모르고 현재진행형인데다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중국이나 유럽마저도 약세를 나타냈다. 동남아 지역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체 수요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각각 19만5,000건(-33.2%), 12만1,000명(-26%)으로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다. 일본 여행 모객 실적은 참담한 수준이다. 모두투어의 일본 시장 실적 비중은 전체의 3.4%에 불과해, 전통적으로 비중이 가장 작았던 미주(3.7%) 지역에
인천-이스탄불 노선이 올해 처음으로 탑승률 90%를 돌파했다. 81.5%를 기록한 3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8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이스탄불 노선 탑승률은 전년대비 1%p 상승한 91.8%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특히 터키항공의 탑승률이 돋보였다. 터키항공은 전년대비 2.4%p 증가한 95.3%를 기록하며, 탑승률 상승을 이끌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년대비 0.6%p 감소한 88.7%, 대한항공은 0.6%p 증가한 86.7%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전년동월에 비해 운항횟수는 6회
인천-타이완 노선 운항횟수와 탑승률이 전월대비 나란히 상승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8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8월 인천-타이완 노선은 전월대비 4.1%p 증가한 89.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2018년 89.2%의 탑승률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대비 항공공급 및 여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운항횟수는 116회 증가한 1,086회, 여객 수는 5만1,174명 늘어난 25만1,995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타이중이 전년대비 3.2%p 성장하며 탑승률 상승을 이끌었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은 각각 전년대비 0.2%p, 2.3%p 감소했다
3주 연속 8,000명대에 머물렀던 일본 인바운드가 다시 9,000명대를 회복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1월12일부터 18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9,159명이, 중국에서 221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은 4주 만에 다시 9,000명대로 올라서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동남아는 590명, 구미주는 33명을 유치하며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여행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동계시즌 전체 운항횟수는 전년 대비 주135회(약 2.8%) 증가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동계기간(10월27일부터 2020년 3월28일) 동안 96개 항공사가 국제선 378개 노선에 왕복 주4,980회 운항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5.3%(주1,260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일본 18.9%(주939회), 베트남 11.4%(주569회), 미국 10.7%(주534회)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방일 관광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일본 노선 역시 전년 동기 주
중국과 일본이 소폭 상승했지만, 인바운드 시장 전체로는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1월5일부터 11월11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8,627명이, 중국에서 207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은 3주째 8,000명대를 기록하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3주 연속 1,000명 이상을 유치했던 동남아는 850명을 기록했고, 구미주는 48명에 그쳤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올해 7월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의 실적이 작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대부분 노선의 운항횟수는 비슷했지만, 김포공항 전체 탑승률은 전년동기대비 오히려 0.9%p 하락한 84.1%를 기록했다. 또 한일 갈등 이슈가 시작된 시기임에도 탑승률 낙폭은 중국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 상하이 등 전체 중국 노선의 탑승률은 전년동기대비 2.3%p 하락한 81.4%를 기록했으며, 상하이 홍차오공항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3.8%p 떨어진 81.9%의 탑승률을 보였다. 일본의 경우 오사카, 도쿄(하네다)를 중심으로 운
한일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인천에서 출발하는 전체 일본 노선의 탑승률이 2018년 8월과 비교해 17.5p% 급락하며 70.7%에 그쳤다. 그 중에서도 오키나와, 오사카가 타격이 가장 컸다. 오키나와의 경우 운항횟수가 20회 늘어난 478회로 집계됐다. 그러나 여객은 2만1,902명이 줄었고, 탑승률은 25.8%p 폭락한 60.8%를 기록했다. 오사카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는데, 지난해 8월은 전체 일본 노선 중 31만3,036명으로 여객 규모가 가장 컸지만 올해는 22만8,406명으로 줄었으며 1위도 도쿄(26만237명)에 내줬다.
9월 한국인 출국자 수가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늪에 빠진 것은 물론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했던 아웃바운드 부문이 본격 조정기에 돌입했다는 시각도 많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2일 발표한 9월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9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4만9,83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9% 줄었다. 8월 마이너스 성장(-3.7%)에 이어 두 달 연속 뒷걸음질 쳤으며, 마이너스 폭은 2011년 3월(-8.6%) 이후 최대치다. 2011년 3월의 경우 동일본
패키지 이용객 감소가 수치로 또 한 번 입증됐다.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집계하는 ‘여행사 국제관광객 유치 송출 통계’의 1~6월 실적을 종합한 결과 여행사를 이용한 전체 이용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지만, 패키지는 9.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상반기 여행사의 내국인 송출인원은 95만7,2803명으로 지난해보다 1.2%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반면 패키지는 매월 이용자 수가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총 패키지 이용객은 415만1,752명(2018년 457만5,469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