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는, 국내 경제의 침체는 물론이고 여행 경기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다행히도 2009년 말부터 여행 경기가 회복세를 띠면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지역이 일본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전에 비해서 크게 성장세를 보였다. 기존에 패키지 업체에서 송객수가 많은 지역이 동남아와 중국이었는데, 일본이 순식간에 이와 유사한 규모로 커졌다. 오히려 다른 분야가 상대적으로 축소된 경향도 보였기에, 일본에 의존도가 커졌던 업체들은 3.11 지진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각 업체들의 일본 회복 양상과 동향,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Expedia)가 한국 직판 사이트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여행업계에 어떤 파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업체들과의 제휴 확대를 비롯해 자회사인 호텔스닷컴의 한글 사이트 오픈 등 점진적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해온 익스피디아가 직접적으로 뛰어들게 되면 온라인, FIT 여행시장에 큰 자극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한국 토종업체들이 잠식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한국시장의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국내시장 진출을 앞둔
"항공사의 국내선 제로컴 정책이 실시된 지도 1개월이 지났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월1일부터 국내선 제로컴을 실시한 데 이어, 대한항공도 오는 7월1일부터 역시 국내선 제로컴을 시행한다. 당초 국내 전문 여행사는 규모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작은 업체가 많기 때문에 발권수수료가 사라지면 여파가 국제선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돼 왔다. 또한 제로컴에 대응한 타 항공사와 여행사들의 움직임도 뒤따르는 만큼 시장판도의 재편을 전망하는 관계자도 다수인 상황이다. 국내선 제로컴 실시 이후 현재 상황에 대해 짚어봤다. -여행사 “LCC 비중 더욱
"-5월에 집중현상, 넘치는 수요없어 아쉬움-줄어든 전세기, 예년보다 못한 시장 방증봄철 인센티브는 통상 5월이 가장 잘 된다고 해도 올해 시장은 ‘슬로우스타(SlowStarter)’란 말이 떠오른다. 예전처럼 3월말 항공 하계 시즌부터 전세기가 함께 시작된 것도 아니고, 4월에도 역시 새롭게 투입되는 전세기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4월말부터 6월 사이에 전세기가 투입됐으나 그렇다고 추가 공급이 많지만도 않다. 당초 3.11 일본 동북부 지진으로 인해 반사이익도 어느 정도 기대한 바 있으나, 중국은 전세기 공급만 보면 증가가
"제로컴(Zero Commission) 체제 도래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여행사 등록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시장보다 앞서 제로컴 체제로 전환됐던 미국의 경우 제로컴 이후 3년 만에 여행사 숫자가 30% 감소했다는 조사결과(2007년 6월 아마데우스 보고서)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 역시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었다. 그 점을 생각하면 등록 여행사업체 수 증가는 의외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제로컴 불구 2010년 여행사 10% 증가 한국시장에서 제로컴 체제가 본격화된 것은 대한항공이 2010년 1월부터
"지난 6일 ‘여행업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공식 회부됨으로써 그동안 관광진흥법 체계 내에서 다른 업종과 함께 다뤄졌던 여행업이 독자적인 법률체계를 갖출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향후 위원회 심사, 본회의 상정 등 거쳐야 하는 과정이 많기 때문에 최종 성립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대표발의로 총 13명의 국회의원이 발의에 참여했고 그동안 여행업계에서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여행업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는 점 등을 상기하면 성립 가능성도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 최종 성립 여부를
"지난 11일 발생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여행업계는 또 하나의 난관에 봉착했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세계가 하나 같이 움직이는 시기에다 워낙 환경적인 변수에 민감한 여행업계는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했다. 과거에도 역시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가 컸는데 특히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던 과거의 상황과 그 영향에 대해 살펴봤다. -재난 발생 시마다 취소 급증 등 피해-과거 재난시 ‘V자’회복 추세 많아 ■고가도로도 누웠다…한신(고베)대지진 일본에서 일어난 이번 지진과 유사한 형태의 사례는 한
"온라인 광고는 물론이고 TV광고에서도 소셜커머스 업체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여행신문에서도 지난해 8월, 막 여행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일부 업체들의 사례와 실적 등을 소개한 바 있다. 그로부터 약 6개월이 지난 지금, 당시만 해도 ‘하루에 한 가지’를 판다는 의미에 중점을 둔 ‘원데이몰’ 보다 SNS를 활용한다는 점에 무게를 둔 소셜커머스(social network service + commerce)가 더 일반적인 명칭이 됐다. 또 이를 시도하고 활용하고 있는 여행사도 많아지고, 쌍방향간의 모색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소셜커머
"SNS가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떠오르며 많은 업체들이 너도 나도 SNS 대열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품이 많이 드는 데 비해 성과는 미흡하고 조바심이 앞선다. SNS 담당자 홀로 전전긍긍하는 다른 업체와 달리 롯데제이티비는 다양한 팀, 다양한 직급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공론장을 마련했다. 2011년 시작과 동시에 TF팀을 결성해 SNS를 활용한 홍보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작심삼일에 그치기 쉬운 새해 계획을 롯데제이티비 TF팀은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높은 출석율을 자랑하는 회의는 3월 8일이면 벌써 15회차다. 동료들이 하나
" ■공정위 3월부터 여행사 광고 점검 공정거래위원회의 여행사 광고 모니터링이 3월부터 시작된다. 11월까지 9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별도로 선발한 소비자 모니터 요원을 통해 여행사 광고의 규정위반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공정위는 지난해 부동산 분양광고, 상조 분야 등에 대해서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는데 올해는 이를 여행업으로도 확대한 것이다. 여행업 조사요원으로 선발된 인원은 총 20명으로 이들은 여행사 광고를 점검하고 규정위반 사례 1건당 5만원씩의 사례비를 받게 된다.본격적인 점검활동 개시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점검활동의
"2월 중순을 지나면서 허니문 시장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대형 웨딩박람회가 이미 종료됐거나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허니문 시장은 지역별로 성적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유럽·하와이·몰디브 등 장거리 허니문 목적지가 예년 수준이거나 다소 높은 실적을 보이는 한편 전통적 강세 지역인 태국, 발리, 필리핀 등 동남아는 아직 변변한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3월까지 허니문 예약이 이어지는 만큼 시장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큰 그림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올 봄 허니문 기상도를 살펴봤다. -‘HA효과’에
"외항사가 홍보대행사를 새롭게 선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홍보 업계는 들썩인다. 종합홍보대행사부터 여행업 전문 마케팅 회사까지 정보 쟁탈전이 이뤄지고, 항공사는 각 업체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가장 적합한 파트너를 선택한다. 홍보대행사에게 거대기업인 외항사는 매력적인 클라이언트이며, 국적사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외항사에게 홍보대행사는 필요한 존재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영업 중심적인 항공사 인력으로는 홍보든 마케팅이든 벽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도 홍보대행사의 필요성을 느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