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중단됐던 여행사 신입사원 채용이 지난해 봇물처럼 쏟아졌고, 올해 역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신입사원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청년실업난이 심각한만큼 여행사 지원자들의 스펙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인사담당자들은 “못하는 게 없어보이는 고스펙자들의 지원이 늘고 있지만, 정작 입사 시키고 보면 조직에 융화되지 못하고 겉도는 등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한다. 여행사 인사 담당자들이 새로운 방식의 채용방식을 고민하는 이유다. 이에 최근 급변하는 여행사의 채용 시스템을 분석하고 여행사의 신입사원 관리 현황을 들
"2010년은 저비용항공사(LCC) 약진의 해라고 칭해도 무방할 듯하다. 운영의 어려움으로 많은 LCC가 사라져 버린 과거와 달리 지금의 LCC업체들은 국제선 운영 노선 확대, 이용객 증가, 수익성 제고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까지 LCC의 국내선과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은 전체 국적항공사 이용객 3,500만명의 17%에 해당한다. 상대적으로 낮은 운임과 운항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개선됐고, 가격은 저렴하지만 서비스에서 불만이 없도록 신경 쓰면서 여행객의 호평이 늘어 새로운 수요가 계속
"우리나라 국적의 저비용항공사(LCC)는 현재 총 5개사가 있다. 이들 항공사는 지난해 3분기 나란히 흑자를 기록하며 이미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에도 더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선 노선 확장, 내실 다지기, 서비스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는 각 항공사에게서 앞으로의 활동과 계획 등을 들어봤다. ■제주항공국제선 매출이 국내선 넘을 것제주항공은 2009년 오사카와 기타규슈, 방콕 등 2개국 4개 노선 취항에 이어 2010년에는 나고야, 홍콩, 마닐라, 세부 등 3개국 4개 도시에 신규 노선을 개
"여행시장 전반이 호조를 보인 올해는 MICE 중에서도‘기업 인센티브’ 분야가 호황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과 미국 등의 경기가 아직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데 비해 한국 경제 상황이 빠르게 회복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정부의 해외연수 자제 명령과 남북관계의 악화로 공무원 시장이 얼어붙은 데 반해 보험, 소비재, 다단계, 다국적 기업 등은 직원들에 대한 포상휴가와 연수를 적극적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호황의 이면에는 그늘도 있었다. 항공권 수수료가 사라지면서 인센티브의 수익성은 악화됐고, 홀세일 여행사의
" -기존 정규편 대비 10만~20만원 저렴해-겨울 등 선호시기 숙박료 저렴해 경쟁력홋카이도, 특히 삿포르의 경우 비행시간은 3시간이지만 저렴한 클래스도 성수기 항공료가 80만원 전후를 호가하고 있다. 때문에 항공사 입장이나 일부 여행사에게 홋카이도는 고수익의 효자 노선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와 같은 비싼 요금이 여행을 보다 대중화 시킬 수 있는 길을 막는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비용항공사(LCC)의 홋카이도 전세기 운항은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겨울 전세기 운항에 대한 타진이 시작됐을 때, LCC 이스
"총 520여 좌석 규모의 메가 항공기를 운항하는 오리엔트타이항공이 오는 30일 주 5회 인천-방콕 노선에 투입된다. 인천에서 떠나 방콕 공항에 내리는 항공편이 하루 최대 13편(우타파오 포함)이 될 정도로 공급이 많다는 우려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오리엔트타이항공의 재운항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분위기다. 국내 저가항공사들이 하루에 공급하는 좌석수(제주항공 189석, 진에어 183석)보다 많은 대형 항공기가 인천-방콕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아봤다. -인바운드 성장 … 한-태 승객 비중 5대5-항공사, 시장 변화 따라
"올해 본격화된 여행경기 활황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대 홀세일 여행사의 시장 점유율도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겠지만, 대한항공의 항공권 판매수수료 자유화 시행으로 올해부터 본격화된 ‘제로컴(Zero Commission)’ 체제도 홀세일러의 약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역대 최고 기록…양사간 격차 좁혀져-장기 침체 이어 제로컴 도래도 영향 ■양대 홀세일러 고공행진 지속하나투어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해외 송출실적을 총 165만608명(여행상품+항공권, 10~11월은 추정치)으로 잠정
"하나투어가 코스닥에 상장하고 첫 거래가 이뤄진 게 2000년 11월28일. 정확히 10년이 흘렀다. 지난 10년간 상장이 폐지된 업체까지 합하면 10개 이상의 여행사가 주식시장에 이름을 올렸었다. 영세한 자영업의 이미지를 벗고 기업으로 여행사의 위상이 높아진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여행업은 주식시장에서 하나의 업종으로 분류가 안 돼 있을 정도로 타 업종에 비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게 현실이다. 여행업 전체의 위상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규모도 커져야 하지만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에티하드항공의 취항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직원 채용부터 운항에 필요한 제반 준비까지 차근히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업계에서는 취항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더딘 감이 없지 않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항공권을 판매해야 할 여행사에서 ‘아직까지 아는 바가 거의 없다’는 반응도 있다.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인데다 아부다비라는 지역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홍보,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보다 전략적인 움직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지도 높이고 스케줄 조율 등 숙제 산적-여행사와 이원구간 활용한 상품 개발 필요■직원 채용 마
"그동안 여행업계의 고질병으로 계속 지적돼왔던 현지 옵션 문제가 또다시 불거져 나왔다. 15일 방송된 KBS 1TV ‘소비자고발’의 ‘여행객 주머니 노리는, 노빵여행의 실체’에서는 초저가 해외여행의 실체를 다뤘다. 해당 프로그램은 베트남 현지 취재를 통해 쓸개즙을 위한 곰 농장 방문, 비위생적인 가짜 다금바리, 바가지 옵션 관광의 부당한 내용을 고발해 또 한 번 시청자에게 충격을 던져줬다. 다시 한 번 대두된 초저가 옵션 투어의 문제점과 업체의 대처 방안을 짚어봤다. -베트남 ‘노빵투어’ 폭로 방송 이후 파문 심화-업계, 현실화 된
"유자격 관광통역안내사 의무고용제가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9월26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각 인바운드 여행사는 외국인 여행객 안내시 반드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한 유자격 가이드를 배치해야만 하며, 위반시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비록 1년간의 유예기간이 있었지만 인바운드 업계, 특히 중국 인바운드 업계의 혼란은 여전하다. 현역 가이드들 대부분이 무자격자라는 상황은 1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기 때문. 관련 업계에서는 추가 보완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정부의 지도점검설도 나
"여행사 실적 통계를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애초부터 완벽한 통계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고, 강제성이 없는 협회의 통계가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긴 하지만 이왕 문제가 드러난 참에 본격적으로 손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중앙회) 여행업본부는 KATA(한국일반여행업협회)와 지역협회를 아우르는 보다 완성도 있는 통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갈 길은 멀어 보인다. 협회 통계의 현 주소와 개선책에 대해 살펴봤다. -여행업 대표할 수 있게 원점서 재검토 필요-모호한 기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