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유류할증료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반등했다. 9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국제유가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다.주요 국적항공사에 따르면,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0월보다 한 단계 상승한 4단계가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편도당 5,200원인 대권거리 500마일 미만 노선에 대한 유류할증료를 11월에는 6,000원으로 높여 부과한다. 현재 3만9,000원인 1만 마일 이상 목적지는 5만400원으로 오른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500마일 미만 노선은 현재 4,900원에서 7,200원으로 인상하며, 5,000마일 이상 노선은 현 3
일본 노선의 여객이 또 한 번 20%대 큰 폭으로 감소하며 끝모를 추락을 이어가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8일 자사 웹사이트에 발표한 2019년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9월 전체 국내 공항 일본 노선의 총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42만124명(-28.5%) 감소한 107만5,471명(한국 출발 기준 55만4,81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약 29.7% 줄어들며 일본여행 불매 운동의 영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일본 이외의 인기 목적지인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
(주)토파스여행정보가 지난 3년간의 자사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해 일본 보이콧 이후 급변한 항공 시장 현황을 짚었다. 일본의 경우 최근 3년간 연 평균 발권 항공권 204만장(+16.2%), 발매액 5,308억원(+11.4%)을 기록할 만큼 항공 시장에서 주요 목적지였다. 하지만 일본여행 보이콧이 본격화된 6월 이후 상승세는 확연하게 꺾인 모양이다. 올해 일본 지역 발권량은 6월까지는 매월 약 16만5,000장으로 평균을 유지했으나 7월 들어 발권량은 약 14만장으로 꺾였고 환불 항공권의 경우 약 4만장으로 평균 대비 4배 이상을
인바운드 시장이 한달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방한 일본인 규모도 1만명대에 근접했으며, 동남아에서도 오랜만에 1,000명 이상 유치에 성공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0월15일부터 10월21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9,987명이, 동남아에서 1,116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일본의 경우 2,850명 가량, 동남아는 500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일본 보이콧 여파가 본격화됐던 8월, 일본과 일본 이외 지역의 하늘길 명암도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발표한 8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출발 8월 일본 노선 여객 수(출도착 합계 기준)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 8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 감소율 48%보다는 작은 하락인데, 이는 방한 일본인 수가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면서 전체 하락 폭을 좁힌 결과로 볼 수 있다. 베트남과 중국 노선은 꾸준한 항공 노선 확대에 힘 입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여객 실적 성장을 보였다. 삿포로, 도쿄, 오사카,
6월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중 세부 노선이 89.1%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무안-필리핀 노선이 평균 79%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무안-베트남 노선이 전월대비 9.9%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도시별로는 다낭 노선과 오사카 노선이 79.3%로 세부 노선 다음으로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제주항공은 6월 기준 무안공항에서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탑승률 상위 5위권 안에 4개 노선에 이름을 올렸다. 6월
방한 일본인 규모가 3주 연속 1만명대 이하에 머물러 있다. 9월 마지막 주 9,830명 유치 이후 2주 연속 6,000~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0월8일부터 10월14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7,152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1만명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544명, 중국에서는 118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홀세일 여행사의 9월 실적은 전년동기에 못 미쳤다. 일본 시장의 하락세는 8월보다 더욱 깊어졌고, 이에 대한 반사효과로 동남아 여행이 소폭 늘긴 했지만 하락세를 상쇄시키기는 역부족이었다. 일본 시장은 모두투어가 전년대비 -90.8%, 하나투어가 -75.4% 하락하며 미끄러졌다. 하반기를 대표하는 명절인 추석이 끼어 있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 보이콧이 더 심화된 모습이다. 전체 목적지 중 일본의 비중도 급격하게 감소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일본 비중이 9.7%로 동남아(51.4%), 중국(15.4%),
8월 출국자 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018년 9월 -0.5% 기록 이후 11개월만의 역성장이다. 한·일 갈등 심화로 가장 큰 아웃바운드 시장인 일본 시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3일 발표한 2019년 8월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8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242만7,63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 감소했다. 2018년 9월 -0.5% 기록 이후 11개월만의 마이너스 성장률이다. 2012년 1월 이후 80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해 여행업계의 우려를 키웠던 지난해 9월의 뒷걸음질 폭
카트롤러(CarTrawler)에서 지난 17일 발표한 76개 항공사 대상 부가서비스 판매 수익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부가서비스 수익 기준 상위 10개 항공사의 총 부가서비스 수익은 약 352억달러(한화 약 42조6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21억달러와 비교해 1,576%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부가서비스 판매 수익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아메리칸항공(72억5,600만달러)이 차지했으며 유나이티드항공(58억200만달러), 델타항공(55억7,000만달러), 사우스웨스트항공(40억4,900만달러), 라이언
6월 인천-타이베이 노선 탑승률이 전월대비 다소 증가하며 80%대를 회복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타이베이 노선 탑승률은 84.3%를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120편을 운항한 아시아나항공이 89.3%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138편을 운항한 중화항공이 85.1%로 그 뒤를 이었다. 120편을 운항한 대한항공은 84.8%, 133편을 운항한 에바항공은 82%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탑승률 증가폭은 중화항공이 전월대비 11.2% 증가로 가장 컸고, 다른 항공사들은 전월대비 4~5% 증가했다.
6월 인천-옌지 노선 탑승률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5월 91.8%를 기록하며 90%대로 올라섰던 인천-옌지 노선 탑승률이 6월 96.2%를 기록했다. 옌지는 올해 꾸준히 80% 후반대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노선이다. 다소 주춤했던 3,4월에도 각각 86.7%, 88.6%의 탑승률을 보였다. 6월 한 달 동안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에서 각 60편의 항공편이 인천과 옌지를 오갔다. 대한항공이 97%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고, 중국남방항공이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