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인 국경 개방으로 여행시장 회복을 모색해 온 태국이 한-태 수교 65주년인 올해 한국인 1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2월1일자로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에 취임한 파타나퐁 퐁텅짜른(Pattanapong Pongthongcharoen) 소장을 3월31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서울사무소를 이끌게 된 소감은.한-태 수교 65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한국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과 가까운 일본에서 오사카사무소 부소장으로 4년간 일한 경험 덕에 적응하기 어렵지 않았다. 앞으로 여행사, 항공사 등 한국 여행업계와 긴
로스엔젤레스가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LA 전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소개하고, 항공공급 증대로 다양해진 고객층에 맞춰 테마별 여행지를 알린다. 지난 17일 한국을 찾은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아담 버크(Adam Burke) 청장을 만났다.-LA관광청 임원단의 팬데믹 이후 첫 한국 방문이다.한국과 LA는 오랜 인연이 있다. 미국 내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은 도시이고 부산과도 55년간 자매결연을 이어왔다. 사람들은 여행에서 투자 대비 더 많은 가치와 경험을 얻기를 원하는데, 코로나 이후 여행업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본다.
3월11일부터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되면서 한국과 마카오 간 왕래가 사실상 자유로워졌다. 코로나19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도 2월 활동을 재개했다. 유치영 대표를 만나 향후 계획과 전략을 들었다.-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활동을 2월부터 재개했다. 향후 계획은?먼저 마카오 여행이 재개돼 기쁘고 예전처럼 활성화되길 바란다. 마카오 여행에 3년이라는 큰 공백이 있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우선 여행 재개 사실을 알리는 데 집중한 뒤 단계적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는
스위스 레티셰 반 철도(Rhätische Bahn AG, RhB)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세일즈‧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 사무소를 개소하고 한국 주요 여행사들과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라우뷘덴주를 달리는 열차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파노라마 열차인 빙하특급 열차와 베르니나 특급 열차를 운영하는 레티셰 반 철도의 세바스찬 블레틀러(Sebastian Blaettler) 아태지역 총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레티셰 반 철도에 대해 소개해달라.레티셰 반 철도는1889년에 설립된 스위
마이리얼트립이 B2B 사업에 힘을 준다. 그동안 자유여행을 위한 상품과 콘텐츠를 무기로 B2C 시장에서 자유여행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졌다면, 이제는 판매채널을 B2B로 확대하고 볼륨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월 하나투어 전 육경건 대표를 B2B 사업을 총괄하는 사내 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의 대표로 임명했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와 육경건 대표가 그리고 있는 미래의 마이리얼트립을 살펴봤다.-마이리얼트립은 그동안 자유여행객을 주요 타깃으로 B2C 사업에 주력해왔다. B2B
골프 테크 벤처 기업 에이지엘(AGL)이 전 세계 골프장 티타임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이지엘 짐황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에이지엘(AGL)에 대해 소개해달라.(구)듄즈골프(Dunes Golf)를 창업하고 골프코스매니지먼트(GCM) 코리아의 대표를 역임하는 등 20년 이상 골프산업에 종사해왔다. 골프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던 중 2019년 골프 테크 벤처 기업으로 에이지엘(AGL)을 설립했다. 항공권과 호텔 예약에 주로 사용되던 GDS 시스템을 골프장 티타임 예약에 도입해 '타이거(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많은 변수와 맞닥뜨린다. 자유여행은 여행자가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여행사를 통해 떠날 경우 여행객은 한발 물러서고, 인솔자가 여행 전반을 책임진다. 해외여행 인솔자 에이전시 여행친구들(트래블 프렌즈)은 인솔자를 ‘여행을 즐겁고 편안하게 만드는 양념 같은 역할’이라고 소개한다. 여행사와 여행객 그리고 인솔자와 두터운 신의를 쌓고 여행의 서비스 만족을 위해 힘쓰고 있다.-여행친구들은 어떤 회사인가.2006년에 인솔자 일을 시작했고, 개인사정으로 일을 쉬다 복귀해 인솔자 에이전시에서 근무하며 배정 업무에 관한 경험
하나투어가 2023년 B2B 영업 활성화를 위해 달린다. 최근 하나투어의 주요 임원들이 경쟁사로 자리를 옮기며 영업 전략에도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하나투어 류양길 영업본부장이 직접 나서 말문을 열었다. 류양길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축소된 공식인증예약센터를 비롯한 대리점 영업 재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온라인 영업 환경 개선, 맞춤형 상품 개발, 커미션 등급제 등 다양한 영업 정책을 실행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코로나19로 하나투어의 예약센터들도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나투어 예약센터 영
유트립(Utrip)은 여행사 직원들의 단순하고도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이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산업의 인력난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여행사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들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유트립 김인중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 상용화될 여행사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김인중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 상무를 거쳐 2020년까지 노랑풍선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유트립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항공사와 여
여행업계가 2023년 재도약을 다짐했다. 여행시장 정상화에 대한 포부를 담은 각 업체의 신년 메시지를 정리했다.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2023년을 항공산업이 다시 정상궤도에 들어서는 한 해로 전망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하겠다. 원가부담, 불안정한 글로벌 네트워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여행 방식 변화 등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고객의 니즈 분석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 항공여행 재개 시점, 선호하는 서비스 등을 미리 파악하고, 노선 공급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뒤처진다면 시장은 회복되는데 한진그룹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한국사무소가 한국진출 1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인 여행객에게 유럽 최대 규모의 디자이너 아웃렛으로 이름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여행업계 파트너들과 힘을 모으며 적극적인 협업과 지원도 이어왔다. 여행과 쇼핑을 실과 바늘처럼 여겨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한국사무소를 유지하며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놓지 않았다. 맥아더글렌 그룹 마티아스 시너(Matthias Sinner) 투어리즘 총괄이사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012년 한국사무소 개소 이후 1
에미레이트 항공이 올해 상반기 11억 달러의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했다. 새로운 기재 도입과 네트워크 확대,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 코로나19 시기에도 선제적인 대응과 투자를 이어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한국 노선에 럭셔리 항공기의 대명사 A380을 투입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와 투자도 돋보인다. 에미레이트 항공 장준모 한국지사장을 만나 그동안 에미레이트 항공이 펼친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 운항 현황은 어떤가.에미레이트 항공은 올해 4월부터 9월30일까지 약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