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여행산업은 대전환을 맞이했다.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러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DX)이 대두됐다. 관광산업 또한 온라인 채널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속속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21년 펴낸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사업체의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 수준은 평균 3.05점(5개 항목)으로 평점인 4점(보통) 이하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지 않는 수준(1단계)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이 구축되는 수준(3단계) 사이에 머물렀다. 2022년 또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매년 연말이면 쏟아지는 새해 여행 트렌드 전망, 과연 어느 정도 적중했을까. 2023년 여행 트렌드에 대한 전망이 실제로는 어땠는지 톺아보고, 2024년 새해 주목할 만한 여행 트렌드 전망을 살폈다.근거리로 합리적 테마여행 즐겨여러 업체와 기관이 2022년 말에 전망한 2023년 여행 트렌드의 공통 키워드는 ▲합리적인 여행 ▲근거리 여행 ▲기술 도입의 가속화 ▲지속가능한 여행 ▲소규모 여행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들 키워드들은 과연 2023년 한 해 동안 여행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을까?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살펴본 결과 대체로
코로나19 이후 여행업계는 얼마나 회복했을까? 여행객들의 소비 패턴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앞으로 여행 트렌드는 어떻게 변할까? 답은 데이터에 있다. 더 좋은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골몰하는 여행업계도, 나만의 꿈같은 여행을 꿈꾸는 여행객들도 알아두면 좋을 관광 데이터 제공 채널들을 모았다. ●실시간 다국어로 정보 제공TOUR API 4.0 국내 유일의 실시간 다국어 관광정보 제공 사이트로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관광정보를 활용해 신규 관광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OpenAPI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
새해 랜드사는 지역을 불문하고 저가 출혈경쟁에서 탈피하기 위한 다채로운 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특색 있고 안정감을 주는 고품질 고가 여행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랜드사들도 저가 저질 상품에서 벗어나 양질의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데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이참에 상품 고도화 나서자 특수지역과 유럽지역 랜드사는 올해도 러-우 전쟁 여파는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잖아도 영공 제한으로 인한 항공비 인상 압박이 높았던 상황인데, 2024년 올림픽 개최지인 파리를 중심으로 서유럽의 물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
올해 여행시장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출발한다. 코로나19로부터의 완전한 정상화를 기대하면서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한 경기 불황이 여행 소비 심리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는 걱정이 공존해서다. 이 여행업계의 새해 전망과 전략 등을 살피고 올해 여행산업의 모습을 예측해봤다.회복 그 이상으로 목표 상향올해 여행·항공업계의 목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제선 항공 공급이 95% 이상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정적인 운임을 기대하는 한편 수익성이 높은 테마여행이나 프리미엄 여행에 대한 수요
지난해 장거리 여행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상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다소 비싸더라도 여유로운 일정, 좋은 컨디션의 숙소와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했다. 팍팍해진 경기 상황이 걱정거리로 꼽히고 있지만 올해도 유럽·미주 여행 시장은 프리미엄 여행을 중심으로 상품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항공 공급의 호재를 안고 새해를 시작하는 호주에서는 가성비 높은 프리미엄 여행지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파리 올림픽이 쏘아올린 공지난해 유럽 여행시장은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여행에 대한 ‘시장성’을 확인했
한국인 최대 여행지인 일본과 중국 시장의 새해 전망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일본은 2023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선 데 이어 새해에는 노재팬 이전인 2018년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태세인 데 반해, 지난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낸 중국은 올해도 고전이 예상된다. ●회복 넘어 완전 정상화 향하는 일본일본은 개방 초기부터 즉각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작년 여름 성수기인 7월부터 2019년 수치를 뛰어넘는 저력을 자랑했다. 7월 방일 한국인이 60만명을 돌파했고, 11월에도 약 65만명이 방문하며, 2019년 동
아웃바운드 동남아시아 시장은 올해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통 강자인 베트남, 태국 등이 인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라오스, 캄보디아 등 신흥 목적지들도 증가세로 반등을 노린다. 베트남 인기는 쭉, 반등 도전하는 곳도동남아 시장은 팬데믹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지역이다. 지속적인 항공 공급 확대로 지난해 대비 20~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점치는 시선이 많다. 동남아 시장의 강자인 베트남, 태국, 필리핀의 인기는 변함없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목적지가 다양해졌다. 푸꾸옥, 나트랑, 달랏 등이 다낭의 수요를 흡수하
인바운드 시장 다변화가 새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관심이 쏠렸던 중국 시장이 생각보다 더딘 회복률을 보이면서 중국 시장 의존에서 벗어나 방한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꾀한 덕분이다. 중국 시장이 축소되면서 일본, 미국, 동남아 시장 등이 부상했다. 한류 확산으로 구미주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은 작년과 비슷할 전망이다.한국관광공사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11월까지 방한 외래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275.9% 성장한 999만5,040명을 기록했다. 2019년 동기 대비 약 62% 성장한 수치다. 1월
정부가 지난해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참가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박 이상 국내여행 희망 횟수는 평균 8.96회에 달했다. 2022년 국민여행조사에서 1인 평균 국내 숙박여행 횟수가 2.55회에 불과했던 점을 상기하면 새해 국내여행 시장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결과다. 웰니스 관광 상품과 지역축제에 이목국내 패키지여행에서는 새롭게 트레킹 상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 관광 트렌드 전망에 따르면, 국내여행 시 웰니스 관광 활동 선호도가 높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소비자들은 마일리지를 주로 항공권 구매를 통해 적립하고 있는데, 항공권뿐만 아니라 호텔, 렌터카, 쇼핑 등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방법은 훨씬 다양하다. 대한항공이 다양한 적립처와의 제휴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새해를 맞아 다양한 제휴처에서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적립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장 쉬운 길은 대한항공 항공편 탑승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법 중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지난해 여행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코로나19의 각종 제약에서 벗어나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전력 질주했고, 그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성취감을 맛 봤다. 새해 여행사들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규모로 완전한 정상화를 준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더 탄탄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술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해 여행시장은 지속적인 ‘회복세’를 이어갔다. ‘성장세’라고 표현할 수 없는 이유는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물론 대부분 여행사들의 실적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