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여행업계가 비수기 보릿고개를 무탈하게 넘긴 것으로 보인다.11월은 전통적인 해외여행 비수기로 여행업계는 특히 모객 부진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하나‧모두투어의 11월 패키지+항공권 모객 실적은 각각 23만4,582명, 12만7,527명으로 여름 성수기였던 8월 실적(각각 23만7,423명, 11만4,601명)과 비슷하거나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투어의 경우 이번 11월 해외 송출객수는 2020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양사의 모객 실적에서 패키지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올해 3분기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여름 성수기로 기록됐다. 국내 상장 여행사와 항공사들은 매출 규모를 키우는 한편 일제히 흑자를 내며 뜨거운 성수기를 보냈다. 그렇다면 3분기 우리나라의 가구당 월평균 지출액 중 여행과 관련된 소비액은 어느 정도였을까?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여행 부문에 초점을 맞춰 분석해봤다.우선 2023년 3/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0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수준인데, 실질적으로 여행과 관련된 부문은 오락·문화(+16.7%)
오사카 노선이 3개월 연속 평균 탑승률 90%를 이어갔다.한국공항공사의 2023년 8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오사카 노선 평균 탑승률은 90.5%를 기록했다.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탑승률 90%를 보이며, 일본 인기 여행지로서 입지를 다졌다. 일본여행 인기가 높아지며 공급좌석과 여객수도 증가하고 있다. 7월 대비 8월에 공급좌석과 여객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1월부터 8월까지 전체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엔저와 더불어 여름 성수기의 효과로 보인다.티웨이항공이 94.7%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진에어 93.3%,
해외여행 시장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10월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327만2,602명으로 2019년 동월의 85.9%로 집계됐다.내국인 출국자수는 204만2,703명으로 2019년 10월 215만3,847명의 94.8% 수준을 기록했다. 201만7,157명으로 2019년 동월대비 98.4% 회복선을 보였던 9월보다는 회복률이 낮지만, 2019년 9월 해외여행 시장은 ‘노재팬’ 여파로 한풀 꺾인 상황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월 실적은 해외여행 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던 괌이 여행수요를 회복했다. 7월 인천-괌 노선 평균 탑승률은 전월대비 약 37%p 증가하며, 인기 여행지로서의 저력을 보였다.한국공항공사의 2023년 7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괌 노선 평균 탑승률은 78%를 기록했다. 전월 평균 탑승률(41.2%)보다 36.8%p 상승한 것으로 태풍으로 인한 여파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운항이 중단된 6월대비 7월 운항횟수는 296회로 약 3배 증가했으며, 여객수는 4만7,317명으로 전월대비 약 5배 성장했다. 진에어가 85.3%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전
2023년 10월 인천공항 항공사별 실적2023년 1월 ~ 10월 인천공항 항공사별 실적 누계2023년 10월 인천공항 요일별 실적2023년 1~10월 인천공항 요일별 실적 누계
10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3년 10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51만6,500명을 기록했다. 2019년 10월 대비 0.8% 많은 수준이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은 63만1,100명을 기록해 2019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이는 엔저에 4분기 단풍 및 온천여행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국가별 일본 방문객 순위에서도 한국은 1위를 유지했다. 10월 일본 전체 외래객 중 한국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었다. 인천-다낭 노선 평균 탑승률이 전월보다 증가했다.한국공항공사의 2023년 7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다낭 노선 평균 탑승률은 84.5%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5% 상승했다. 운항 횟수와 공급좌석, 여객수도 늘었다.공급좌석은 전월대비 8,992석 증가한 213,243석, 여객수는 17,779명 증가한 181,361명으로 올해 줄곧 15~16만명을 유지하다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18만명을 돌파했다. LCC사들이 탑승률을 높였다. 티웨이항공이 93.3%의 가장
상장 항공사‧여행사들이 3분기 실적에 활짝 웃었다. 여름휴가와 추석연휴 효과가 더해지며 여행 성수기를 제대로 누렸다.가장 뜨거운 3분기를 보낸 쪽은 LCC들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부산이 차례대로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에어서울의 경우 상장 항공사에 속하지는 않지만 3분기 매출 758억원, 영업이익 178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영업이익률 23.5%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이익률을 자랑했다. 제주항공은 당기순이익 310억3,238만원을 기록,
항공·숙박업에 비해 여행사 인력 회복이 여전히 더딘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를 통해 코로나 전후 인력 현황을 살폈다. 고용노동부의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9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항공운송업(이하 항공업) 3만9,891명, 숙박업 7만4,198명, 여행사및여행보조서비스업(여행업) 2만2,546명을 기록했다. 2019년 동월 대비 항공업 94.4%, 숙박업 100%, 여행업 73.5% 수준이다. 팬데믹 시기에도 80~90% 수준을 유지한 항공업과 숙박업에 비해 여행업의 타격은 더 컸다. 2020년 1월 그
제주-상하이 노선이 회복세에 들어섰다. 평균 탑승률은 전월대비 11.1%p 증가했다.한국공항공사의 2023년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제주-상하이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86.1%를 기록했다. 제주-중국 노선 중 상하이 노선이 가장 많은 승객을 운송했다. 총 5만4,803명이 이용했으며, 탑승률은 전월보다 11.1%p 상승했다. 중국계 항공사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춘추항공이 가장 많은 공급좌석(2만6,004석)과 여객수(2만3,372명)을 기록하며 89.7%의 높은 탑승률을 자랑했다. 길상항공(84.1%)과 중국동방항공(82%)이 그
10월 해외여행 수요는 여름 성수기 못지않았다. 하나‧모두투어의 10월 패키지+항공권 모객 현황을 살펴보면 각각 23만6,677명, 12만6,388명으로 8월 실적과 비슷하거나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추석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임시공휴일이 더해진 효과다.특히 패키지여행 수요가 돋보였다. 하나투어의 경우 패키지여행 송출객수가 14만7,182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4% 늘었는데, 이는 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보다도 15% 증가한 수준이다. 2019년 동월 대비로는 약 76% 회복했다. 모두투어의 패키지여행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