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발표한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인천공항에서 중국과 아시아(일본·중국 제외) 노선을 오간 여객의 규모는 각각 650만명, 1,441만명을 넘어섰다. 일본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698만명을 기록했다. ●제자리걸음 일본…항공공급 줄어 빨간불상반기 일본 여객실적이 전년대비 23만명 증가한 698만1,379명을 기록했다. 운항횟수는 4만377회, 공급석은 826만4,883석으로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오히려 전년대비 3%p 감소한 84.5%의 탑승률을 보였다. 작년 아시아 단일 노선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미주와 유럽을 포함한 장거리 여객 규모는 2.4% 증가한 745만1,995명을 기록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필두로 한 러시아가 성장을 이끌었으며, 라트비아 리가와 이집트 카이로 등의 전세기도 약진했다. ●상승세 이어간 유럽, 삐끗한 미주미주와 유럽, 중동 등의 장거리 노선은 올해 상반기도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여객의 경우 약 2.4% 증가한 745만1,995명으로 집계됐으며, 탑승률은 83.5%를 기록했다. 미
베트남이 중단거리 중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9월5일부터 8일까지 호치민에서 열린 ITE HCMC(International Travel Expo Ho Chi Minh City)는 관광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베트남의 야망이 엿보이는 자리였다. 동시에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세계 유관업체의 바쁜 움직임도 포착됐다. ●전세계 62개 국가서 ITE 찾아베트남 호치민에서 9월5일부터 나흘에 걸쳐 ITE HCMC가 개최됐다. 가파르게 관광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전년보다 큰 규모로
●한중일 3,000만 교류시대, 다음은?정치·외교적인 갈등을 이유로 3국 간 인적교류가 축소돼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졌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2015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이후 사드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중단됐다가 2018년 재개됐다. 올해 한·일 갈등으로 인해 또다시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한중일 정부대표단 및 민간대표단, 지자체, 대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해 무사히 개최됐다. 30일 진행된 한일 관광장관 양자회의는 당초 예상보다 길어졌는데,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여행시장은 특가 전쟁으로 곤혹을 치렀다.여행사들의 실적 부진과 수익 악화 현상이 반기보고서에 고스란히 묻어났다. ●매출보다 냉랭한 영업이익 상장여행사들의 반기보고서가 8월 셋째 주 차례대로 공시됐다. 패키지여행 수요 감소와 더불어 환율 상승, 경기 불황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면서 대다수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물론 더 큰 걱정은 매출액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낙차가 더 크다는 점이다. 올해 내내 들려온 “어렵다”, “죽겠다” 등 곡소리는 엄살이
캐나다 여행업계와 여행 미디어의 네트워크 축제 ‘고미디어 캐나다(GoMedia Canada 2019)’가 8월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14번째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멕시코 등의 미디어 관계자 130여명과 캐나다관광청, 지역관광청, 호텔, 액티비티 업체 160여곳의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최신 소식을 알렸다. 특히 캐나다관광청의 새로운 슬로건 'For Glowing Hearts'에 걸맞게 여행자의 삶을 바꿀 캐나다 여행 찾
일본 여행 시장이 하릴없이 가라앉고 있다. 7월 말 일본이 촉발한 경제보복은 여행 시장에 핵폭탄급 타격을 입히고 있다. 항공 노선은 뚝뚝 끊어지고 있고 여행사들은 일본 부서 직원의 전환배치를 실시했다.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을 대체할 목적지 개발도 바빠지고 있다. ●항공사 총 53개 일본 노선 조정 실시7월4일 일본 정부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개 물품에 수출규제를 시행, 경제보복을 시작했다. 이에 갖가지 소비품목에서 시작된 일본 보이콧은 7월 중순부터 여행 상품으로 번졌다.
여행업계 옷차림이 무더운 여름에 맞춰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7월만 해도 노랑풍선, 온라인투어, 하나투어가 금요일 캐주얼데이에서 범위를 넓혀 복장완전자율화를 선언했다. 여행업계의 달라진 패션 트렌드를 짚어봤다. ●주말이면 옷 사느라 바빠요여행업계의 옷차림이 한층 더 가벼워지고 있다. 기존에는 금요일만 캐주얼데이 또는 사복데이를 운영하는 곳이 대다수였지만 최근 들어 복장완전자율화를 도입하는 여행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7월에만 노랑풍선을 시작으로 온라인투어, 하나투어 등이 요일에 상관없이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가 가능해졌으며,
국적항공사로는 대한항공(KE)이 유일하게 운항하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7월9일 아시아나항공(OZ)이 추가 취항했다. 부산-울란바토르를 연결하는 에어부산(BX)까지 감안하면 이제 3개 국적사가 한국-몽골 노선을 운항하는 시대가 됐다. 무안 등 각 지방에서도 여름 전세기 운항이 활발하다. 오랜 기간 이어져온 독과점 체제가 무너진 셈이다. 항공편이 확대되면서 항공운임이 낮아지고, 특수 지역인 몽골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었다. 여름 성수기에 접어든 몽골 시장의 면면을 살폈다. ●성수기 항공운임은 여전지난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 국민여행을 조사했다. 국내와 해외여행을 구분해 여행 형태와 특징을 조사했는데 여행 소비자들이 여행 목적지를 선택하는 이유와 여행 정보를 얻는 경로, 시기까지 예상외의 결과도 엿보였다. 지난해 국민들의 여행 특징을 정리해봤다. ●해외여행, 4.6일 동안 119만원 지출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열 명 중 아홉 명은 국내여행을, 두 명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18년 국민여행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제 미식을 앞세우는 것만으로 여행객들의 흥미를 끌기 힘들어졌다. 고객들은 여행하며 일상에서 지친 심신까지 달래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자연 속에서 즐기는 하이킹, 요가, 스파, 건강한 음식 등 웰니스(Wellness)가 전 세계적인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2017년 테마여행이 부상하면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은 미식여행이었다.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을 섭외해 이들과 함께 떠나는 미식여행 상품을 기획했으며, 음식을 앞세운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각 여행
여행 상품의 전통적인 유통 구조가 파괴되고 있다. 여행사는 물론이고 항공사, 랜드까지도 소비자와의 직거래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B2B와 B2C의 경계는 아주 무너진 것이 아니고, 때문에 이런 과도기적 상황에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고민하는 업체도 상당하다. 거래처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새로운 채널에 대한 접근까지, 숙고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항공사는 최저가 보상제까지‘현지-랜드-여행사-소비자’로 이어지는 여행상품의 전통적 유통구조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단순히 위협에 불과했던 움직임은 실체화 됐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