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문이 묻고 여행인은 솔직하게 답했다. 지금 몸 담고 있는 여행업계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 ●Part1.쉿, 여행업 대나무숲여행인들에게 (가상의)타임머신을 선물해봤다. 과거로 돌아가면 다른 길을 찾아 떠나겠다는 응답(55.3%)이 다시 여행업계를 택하겠다(44.7%)는 응답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업무에 비해 낮은 급여(33.3%)와 외부변수에 취약(29.8%)하다는 점이 이유로 꼽혔다. 반면 ‘영원한 여행인’을 꿈꾸는 이들은 여행 자체에 대한 흥미와 애정을 강조했다. 코로나 위기도 꺾을 수 없는 여행에 대한 사랑과 생계
여행신문이 가볍게 묻고 여행인은 유쾌하게 답했다.딱딱한 일 얘기는 그만하고, 발랄하고 시시콜콜한 여러 궁금증들●Part2. 프로일잘러, 여행인의 회사 생활“여행업계 사람들은 뭘 해도 잘 한다” 취재든 사담이든 종종 들은 얘기다. 뛰어난 대응능력에 성실하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프로일잘러’라는 뜻. 여기서부터 임원 여러분들 주목하시길. 본인의 능력과 업무에 비해 급여가 부족하다는 의견은 86.4%에 달했다. 연봉 20% 인상(업무량 유지) 혹은 주4일 근무(추가 근무 없음) 중에서 연봉 인상을 더 선호하기도 했다. 코로나 시
포스트 코로나에 진입하면서 3년 넘게 중단됐던 크루즈 여행이 기지개를 켰다. ‘여행의 꽃’으로 불리는 크루즈 여행은 바다 위에서 숙박하고 식사하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여행이다.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크루즈 여행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기가 높다. 크루즈 여행은 초호화 여행이란 인식이 있어 우리와 거리가 먼 여행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TV 프로그램에 크루즈 여행을 소개하는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면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있어 자신에 대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에게 크루즈 여행은 그야
2023년 주요 항공사들은 항공 수요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다양해진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보다 나은 경험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신기종을 적극 투입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파트너사들과의 협업도 강조했다. 사우디아항공주4회로 증편, 수요 증가 기대사우디아항공은 지난해 8월16일 한국 노선에 재취항해 주3회(인천-리야드-제다) 운항하고 있으며, 투입기종은 보잉 787-900 드림라이너다. 올해는 코드쉐어 등을 통해 서울과 부산, 광주, 제주 등으로 운항 노선을 점차 확대할
2023년 새해, 세계 각국의 여행객 유치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코로나의 상흔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대대적인 관광 마케팅과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 이후 완전한 ‘여행의 귀환’을 모색한다. 두바이관광청MZ·골퍼·허니문 타깃 차별화된 마케팅두바이는 빠르게 팬데믹을 극복한 도시다. 2021-2022년에 걸쳐 ‘2020 두바이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코로나 관련 규제가 완화된 이후 모든 시설과 관광지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때 다시 주목받은 호텔 인프라와 뛰어난 서비스를 바탕으로 2023년에도 홍
새해에도 관광협회는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힘을 쏟는 한편 디지털 전환과 제도 개선, 신사업 등을 통해 회원사의 권익증진을 모색한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통역안내사 사회안전망 촘촘하게 구축방역완화 조치에 따른 관광여건 조성,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개최 등으로 새해 한국 관광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코로나19로 무너진 인적인프라를 복원해 관광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인력수급 해소에 일조하고자 한다. 미래인재 확보를 위해 주요 언어권 이외의 소수 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사업에도 주력한다. 특히 전문성을 강화
해외여행 재개와 동시에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다. 여행사들은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다변화된 여행수요에 대응하고 판매채널을 강화하며 고객층을 확대하느라 여념이 없다. 여행사 본연의 역할인 ‘상품’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같은 공간 다른 경험, 차별화 전략2023년을 규모와 내실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브랜딩을 더욱 강화한다. ‘같은 공간 다른 경험'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차별성을 강조한 패키지를 지속 확대해 나가며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 먼저 상품 다각화에 나선다. 여행 일정, 선택관광 옵션 등
새해는 랜드사들의 복귀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현지 인프라가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 이후 달라진 시장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넘버원투어25년간 쌓아온 경험 살려 서비스 고도화 코로나19 이전부터 여행 트렌드는 쇼핑과 옵션이 배제된 인센티브 그룹 행사와 자유로운 개별 여행으로 변해왔다. 넘버원투어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현지에서 직접 체험한 프로그램들로 상품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직원들과 함께 좋은 여행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
비록 각종 경제 지표가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항공업계는 2023년 새해 코로나19로 축소된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손실 회복에 전력 질주할 전망이다. 장거리 및 중국 노선 확보가 관건 올해 항공업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시선을 두고 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양사의 중복 운항 노선의 일부 운수권과 슬롯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EU, 미국 등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가 해를 넘겨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지난해 양사의 단독 노선이었던 몽골 노선에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주3회,
여행사들은 조용하지만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본격적인 해외여행시장 회복의 출발선에서 선두를 달리기 위해서다. 핵심은 다변화다. 다양한 여행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판매채널을 다각화한다. 가장 기본인 상품에 힘을 쏟는 일, 엔데믹을 맞아 여행사가 택한 정공법이다.해외여행시장 회복 궤도로 진입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지난해 1~11월 모객 실적을 살펴보면 하반기부터 회복세는 두드러진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 동월에 비해 양사 모두 2022년 7월 10% 수준으로 올라서더니 점차 증가해 11월에는 20%
지난해 장거리 여행시장은 항공 공급난으로 잠재수요를 충분이 이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는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에 항공 공급이 늘어나고 신규 노선도 일부 개설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여행사들은 기존의 패키지여행 일정에 없었던 새로운 목적지를 더하거나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테마여행 상품 개발에 속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유럽 유럽 여행 경험치 상승…신규 목적지로 공략 지난해 유럽 여행시장은 항공 공급 부족으로 몸살을 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은 뜨거웠고 세대와 지역 구분 없이
한국인 최대 여행지 일본과 중국의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해 전면 개방을 택한 일본은 해외여행시장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해외입국자 시설격리 폐지를 앞두고 있지만 여행 재개는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가는 일본, 맥 못 추는 중국일본과 중국은 해외여행시장의 전통강자다. 사드 여파와 불매운동으로 번갈아 위기를 겪었음에도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국민 해외관광객의 19.4%가 일본, 15.1%가 중국으로 향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 1~11월 일본과 중국 노선은 2019년 동기 대비 15%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