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크루즈로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 여객 수는 12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94.1% 감소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출입국 제한 조치 강화로, 3월부터 외국선사 기항이 중단된 게 가장 큰 요인이었다. 2020년 외국선사 기항횟수는 66회로 전년도 수준(1,932회)과 비교해 급감했다. 언제 재개될지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국토교통성 통계에 따르면, 방일 크루즈 여객 수는 2017년 252만9,000명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했던 중국발 크루즈가 2018년 이후 공급 과잉에
‘3대 협회’가 관광산업 생존을 위한 정책 건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어떤 성과를 낼 지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여행업협회(KATA)는 14일 자가격리 조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에 14일 격리의 과학적 근거와 실효성을 따지며 공세를 펼쳤다. KATA는 지난 3일 보건복지부장관(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장)과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앞으로 보낸 질의서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일 뿐인 자가격리 14일을 엄격히 유지하고 있는 과학적 근거 및 이유 ▲입국시 검사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의 확진자 비율 ▲격리 기간 중 확진된 자의
부산관광공사는 지역 관광 분야 우수 인재 발굴과 예비 일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6회 부산관광공사 우수 인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부산관광공사는 2016년부터 매년 지역 대학과 특성화 고등학교의 관광·MICE 및 호텔 관련 전공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관광산업 우수 인재를 발굴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우수 인재상 수상자는 드림투어 부산 관광 발전 제안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신라대 서경빈 학생과 교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동주대학교 신창협 학생 등 18명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우수 인재상 대상
한국민속촌이 설날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11일부터 3월1일까지 특별 행사 ‘새해가 밝았소’를 진행한다. 올해는 거리두기 전담 직원들이 안전한 관람을 돕는다.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신축년 특별 전시 ‘소복소복 복순이네’를 시작으로, 2021년 대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행운을 불러오는 그림 ‘세화’ 탁본 체험과 매성이 심기, 부럼 깨기 같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민속 풍습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소복소복 복순이네는 신축년 소띠 해를 기념해 한껏 치장한 민속촌의 소(복순이)와 기념
설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이른바 ‘홈설족’을 위한 온라인 여행 설 특집관 ‘2021 설 프라이즈! 당신의 오감을 만족시킬 여행 모았Zip’이 생겼다. 온라인으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이번 특집관은 2월5일부터 14일까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과 홈페이지에 들어선다. ‘전통주와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 ‘차창 밖 겨울여행 드라이브 코스 추천’, ‘함께 여행하개! 반려견 동반 여행 50’, ‘360VR 온택트로 즐기는 여행명소’ ‘겨울을 느껴봐! 힐링사운드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있다.전통주와 함께하는
한류스타이자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걸그룹 ‘있지(ITZY)’가 설 연휴 기간 자신들의 아바타를 통해 세계 팬들에게 한국의 관광 매력을 알린다.한국관광공사는 증강현실 3D 아바타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서 있지의 아바타를 활용한 비대면 한국관광 홍보 이벤트를 이번 주부터 설 연휴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로 이동이 어려워져 집콕족이 늘어난 가운데 제페토의 주 이용층인 글로벌 Z세대 뿐 아니라 있지의 팬덤에서 유입된 한류 관심층을 겨냥해 준비한 비대면 한국홍보 마케팅이다. 있지의 3D 아바타가 출연하는 가상 한국여
서울관광재단의 ‘디스커버서울패스 웹사이트’가 디지털 미디어 시상식인 ‘2020 앤어워드(&Award)’에서 여행·레저 분야 그랑프리(최우수상)를 수상했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의 관광편의를 높이고, 서울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 후 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산업 시상식이다. 올해는 2개 부문에서 64개 분야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홈페이지의 개편 사항과 홈
코레일관광개발이 괴롭힘 없는 직장 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5일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다짐 선언식'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이날 정현우 대표이사와 직원 대표 2명이 낭독한 정책 선언문에는 ▲상호 존중을 위한 노력 ▲직장 내 괴롭힘 행위 금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피해자 복구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정현우 대표이사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예방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과 배려를 위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 지역별 관광협회가 현재 국회에서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영업손실보상 특별법에 관관업종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하며, 여행사들의 사무실 유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주거시설에 여행사를 등록할 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는 지난 3일 ‘전국 시·도 관광협회 사무국장(전무)협의회’를 열고 앞서 1월28일 열린 ‘전국 시·도 관광협회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된 관광업계 정부지원 요청사항에 대한 실무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통해 협의회는 ▲영업손실 보상 특별법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손실보상특별법’에 관광산업도 집합금지업종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반영해야하며, 이와 별개로 ‘관광산업 재난업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코로나19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관광업계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관광협회(STA)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지난 2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극복을 위한 손실보상 및 상생에 관한 특별법(손실보상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민병덕 의원과의 면담에서, 그동안 소상공인 위주의 정부 지원 정책에서 소외된 관광업계의 피해 실태를 설명하고 재난 수준에 상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공식 체험 포털사이트 ‘원모어트립’에 온라인 체험상품 전용 ‘랜선 체험관’이 생긴다. 직접 가야만 즐길 수 있었던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원모어트립은 식음료·역사·엔터테인먼트·레저·문화예술 카테고리의 체험관광 콘텐츠를 국·영·중·일 4개국 언어로 지원하는 공공 여행 플랫폼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적인 체험상품 홍보가 어려워진 이후 비대면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번 ‘랜선 체험관’도 이의 일환이다.랜선 체험관은 내외국인들이 서울의 인기 체험상품을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12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이 진행된다. 예년보다 선정 기업 규모와 지원 폭이 확대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교육, 전문상담(컨설팅),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선정기업 규모를 140개(2020년 119개)로 확대했으며, 역대 최대 예산인 97억원을 투입해 선정 기업당 평균 4,6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집중 지원한다.예비창업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춰 방역 전문가와 협업해 여행지 안전을 확보하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가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을 발표하고 시동을 걸었다. 관광공사 경남지사는 최근 ▲진주 진주성 ▲남해 독일마을 ▲통영 디피랑 ▲합천 영상테마파크 ▲김해 가야테마파크 ▲창원 진해해양공원 ▲하동 삼성궁 ▲거제 내도 ▲고성 당항포관광지 ▲사천 바다케이블카를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으로 선정했다. 이들 10선 관광지는 앞으로 방문객 출입과 동선을 고려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환기 및 소독, 방역관리자 배치
‘룩 월드’라는 브랜드로 일본의 초창기 해외 패키지 투어를 개척했던 닛츠여행이 3월말로 영업을 종료한다. 1955년 일본통운으로 여행업을 시작한 이래 65년의 역사가 막을 내리는 셈이다.일본통운은 2023년까지의 그룹 경영계획을 통해 핵심인 물류 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여행 자회사를 접기로 했다. 해외 항공권 판매를 담당했던 NTS도 해산 대상으로, 둘 모두 6월 중 해산이 완료될 전망이다. 닛츠여행은 현재 일본통운 파견자 194명과 정직원 70명이 근무하고 있다. NTS는 정직원만 45명이다. 양쪽 직원
2008년 초쯤이었으니 10년도 더 지난 일이다. 여행사 임직원 수 백 명(주최 측 집계로는 600명)이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모였다. 당시 그 광장 바로 옆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있었다. 그 방면을 향해 ‘항공권 발권수수료 인하 규탄 및 여행업계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라고 적힌 기다란 현수막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피켓을 나눠들고 ‘국적 항공사의 일방적 발권수수료 인하 즉각 철회하라’, ‘여행사 도산위기, 항공사에 전파된다’, ‘상생하는 여행·항공업계 관광한국 초석된다’를 외쳤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9%였던 항공권 발
4분기 연속 하락했던 여행업 등록건수가 2020년 4분기 들어 반등했다. 국내여행업 등록건수가 증가한 게 주된 요인이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1월26일 발표한 전국 관광사업체 통계에 따르면, 2020년 4분기(2020년 12월31일 기준) 여행업 등록건수는 2만1,647건으로 전분기(2만1,540건) 대비 107건 증가하며 반등했다. 여행업 등록건수는 2019년 3분기 2만2,609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0년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하락곡선을 그렸다. 이번 반등의 원동력은 국내여행업이다. 여행업종별로 살펴보면, 국내여행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이 선정됐다. 한국인은 물론 방한 외국인이 가볼만한 한국의 대표 관광지 100개소다. 2013년부터 2년 단위로 선정돼 이번에 5회째를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8일 발표한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내역에 따르면, 자연관광 자원과 문화관광 자원이 각각 51개소와 49개소로 뽑혀 균형을 이뤘다. 이중 19개 관광지가 2013년 시작 이래 이번까지 5회 연속 100선으로 뽑혔다. ‘서울 5대 고궁’, ‘수원 화성’, ‘설악산국립공원’, ‘안동 하회마을’, ‘순천만 습지
현재의 일반여행업과 국외여행업이 각각 ‘종합여행업’과 ‘국내외여행업’으로 변경되고 등록자본금도 낮아진다. 사기·횡령 등의 결격사유가 있는 자의 여행업 등록을 차단하기 위한 장치도 강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및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의 일반여행업은 ‘종합여행업’으로 명칭이 바뀌며, 국외여행업은 ‘국내외여행업’으로 변경돼 국외 및 국내여행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다. 등록자본금도 인하해 여행업 진입장벽을 낮춘다. 현재 1억원인 종합여행업(현 일반여행업) 등록자본금이
한국관광공사 32개 해외지사가 세계 관광트렌드를 직접 취재하고 이를 두 권의 책으로 엮었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출간된 책이다. 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에 관한 현실적 아이디어와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례들을 다뤘다는 평가다. 최근 주목받는 자연친화 관광을 비롯해 웰니스 관광, 새로운 여행법, 관광자원 개발, 역사·문화 체험관광 5개 분야로 나눠 9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해외지사별로 32개 사례들을 담았다.올해 처음 출간된 은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산
일본 관광청은 DMO(지역관광조성법인) 제도 개정 이후 최초로 갱신 등록을 진행, 7개 ‘후보 DMO’의 등록을 취소했다. 지난해 4월 제도 개정을 통해 갱신제와 취소 규정을 마련하고 요건을 엄격화한 결과다. 최근 등록 후 3년 이상 경과한 DMO를 대상으로 요건을 확인한 결과, 검토 대상인 42개 후보 법인 중 7개 법인이 재원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활동 중단 의지를 표명했다. 당초에 비해 사업 환경이 크게 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관광청에 따르면, ‘등록 DMO’를 계속 목표로 삼아야할 지 망설이는 후보DMO 법인이 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