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한테 이래도 돼요?인턴 경험은 평소에 바라던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실무를 가르치지는 않지만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당사자에게 중요한 경험이 되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죠. 그런데 한 여행사에서 인턴에게 시킨 일을 들어보니 가관입니다. 대리점에 미수금 1,200만원을 빨리 입금하라는 독촉 전화를 돌리라고 했다는데요. 해당 인턴은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하기는 했지만 그 일 이후 여행사로의 진로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인턴이라도 시킬 일이 따로 있는 것 같은데, 너무한 것 같네요. 비자 있을
최근 리비아에서 무장괴한들에게 한국인 무역관장이 피랍됐다가 나흘만에 풀려난 사건이 있었다. 42년 동안 정권을 장악했던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지금까지 내전을 겪고 있는 리비아는 치안이 불안한 곳으로 꼽힌다.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납치, 강탈 등의 강력 범죄가 일어난다. 막연히 ‘위험할 수도 있는 국가’였던 리비아는 피랍사건 이후로 완전히 ‘치안이 불안정해 여행가기 위험한 국가’로 낙인 찍혔다. 외국인이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당할 수 있는 국가라니, 여행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황당한 것은 리비아에서 피랍사건이 일어난 지 약 나
살아오면서 감동적으로 읽었던 글귀 중 하나인 앤 랜더스의 산문 의 내용 중 일부를 옮겨본다. “……. 나의 아버지는 내가 스물다섯 살 때, 아빠는 그것에 대해 약간 알기는 하신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오랫동안 그 일에 경험을 쌓아 오셨으니까.나의 아버지는 내가 서른 살 때, 아마도 아버지의 의견을 물어보는 게 좋을 듯하다. 아버진 경험이 많으시니까. …….”자식으로서 아버지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이 이상으로 적나라하게 표현한 글귀를 본적이 없다. 그랬기에 언젠가 아주 오래 전 이 산문의 전문을 인쇄해 어린 아들 녀석의
-“최고의 소통? 직원 찾아가 면대면 대화”-쿠오니 수장 100일, 조직 발전에 자신감-임직원 통합·재도약·브랜드 알리기 주력 최근 3년 새 쿠오니(Kuoni)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1년 GTA와의 합병, 2012년 ‘그룹여행 전문가(GTE·Group Travel Experts)’ 브랜드 확립, 2013년 27년간 쿠오니 한국지사를 이끌어 온 방인홍 사장의 정년퇴임까지. 이 모든 변화를 거친 쿠오니는 이제 ‘젊은 피’ 금영철(45) 지사장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금 지사장을 만났다.
인터파크INT의 공모청약 마지막 날이었던 1월24일 오후 인터파크투어 박진영 대표를 만났다. 2,000만 명의 회원과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박 대표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종합여행 브랜드로 도약 목표-5,000억원 넘자 항공권도 수익-패키지 직원 100명으로 확대 -인터파크 투어의 2013년 성과는많이 좋았다. FIT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개별여행 수요가 단품 구매로 이뤄지고 있고 고객의 쏠림도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해 12월의 BSP 실적을 봐도 전년대비 50% 가량 성장했다. 인
무언가에 빠지게 되면,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진다. ‘나만의 막걸리’를 빚어 마시는 대니얼과 레베카처럼.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막걸리에 푹 빠진 이 괴짜들은 이제 막걸리를 실험실로 가져가려 한다. 글·사진=Travie writer 전은경 막걸리를 좋아하는 외국인은 많지만, 막걸리에 통달한 외국인은 흔치 않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 대니얼 레너건Daniel Lenaghan과 오리건주 출신 레베카 볼드윈Rebecca Baldwin은 3년째 막걸리를 마시고, 만들고, 공부하는 커플이다. 본업은 영어 선생님이지만 틈날 때
중국 인센티브 전문 랜드사로 2008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현재 여행사들의 견적문의 추세를 보면 올해 봄 시즌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 같다. 4~5명 규모의 소그룹 견적 문의도 상당히 증가했다. 중국 인센티브 수요 수배 업무는 기존처럼 유지하면서 새롭게 라오스 수배업무도 시작했다. 겨울에 중국은 골프 수요도 감소하는 등 비수기에 돌입하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차원이다. 라오스는 힐링 여행지로 경쟁력이 높다. 예상했던 것보다 라오스 현지 업체의 영세성이 커서 되도록 많은 업체와 접촉했고 그 중 규모가 큰 곳을 현지 파트너사로
GEOCM((주)지오코리아)는 여행·레저 홍보마케팅 회사다. 현재 페루정부관광청, 슬로베니아관광청 등 관광청 홍보마케팅과 함께 랜드사인 고오션트래블의 홍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자리한 ‘물리아발리(The Mulia, Mulia Resort & Villas)’의 홍보마케팅도 시작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허니문 목적지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고급스러운 리조트들이 많이 들어서 있지만 그 중에서도 물리아발리는 ‘럭셔리’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발리 누사두아 지역에 자리해 있으며 런던에서 발행
동남아 시장의 대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태국과 필리핀이 힘을 실어주지 못하면서 관계자들은 올 동계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기대만큼 수요가 따라오지 못해 태국과 방콕 등지로 들어간 전세기도 운항 취소를 고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씨엠립도 올 겨울 유난히 공급이 많아지면서 전세기 운항에 난항을 겪고 있다. 탑승률도 낮은데다 설상가상으로 수익률도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구정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동남아가 연휴 특수를 노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차민경 기자
설 연휴 모객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면서 이제는 2~3월 모객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겨울방학 종료 등으로 이렇다 할 호재가 없는 전통적인 비수기여서 모객 증대를 위한 가격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설날 직후 기간은 수요가 급감해 각종 특가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항공사들 역시 개별여행객에 초점을 맞춘 저렴한 요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등 포스트 설날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은 엔저효과에 힘입어 2~3월에도 전년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며, 중국 역시 지난해 동기보다는 활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김선주 기자
올해 유럽시장은 유독 빨리 움직인다. 여행사 유럽 담당자들은 하나같이 “올해는 1월부터 7~8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항공편은 벌써 7,8월 자리가 어려운 날짜들이 생겼다. 호텔 업체 직원들은 “예약 패턴이 작년보다 약 2달 정도 빨라졌다”고 전했다. 전망이 좋다고 행복한 아우성이지만, 한편으로는 방심하지 말아야한다. A여행사 유럽 담당자는 “단지 패턴만 빨라졌을 뿐이기 때문에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고서령 기자신지훈 기자
“너 자신을 알라”는 인류 최고의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몰라서 낭패를 본 일이 어디 한두 가지겠는가. 언어영역 시간엔 주제파악을 못했고, 중급실력도 안 되면서 늘 새해목표는 ‘영어완전정복’이었다. 한참 연애할 때는 내 꼴이 어떤지 모르고 눈만 높이다가 이리되었고, 결혼해서는 잘한 것도 없으면서 바라기만 하다가 친정으로 쫒겨나게 생겼다.먼 길을 떠날 때는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이곳을 출발해 어디로 향할지 판단해야 한다. 그 무엇을 꿈꾸던, 지금 바로, 여기, 지금의 내가 있는 이 지점이 좌표 0이다. 우리는 오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