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이스탄불 ‘처녀의 탑(Maiden's Tower)’이 튀르키예 공화국 창립 100주년을 맞아 다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처녀의 탑은 기원전 5세기 위스퀴다르(Üsküdar) 해안에서 약 20미터 떨어진 섬에 세워졌다. 1453년부터 1964년 튀르키예 국방부에 인계될 때까지 망루, 등대, 검역소로 사용되었다. 1983년에 한 해양 기업에 이전된 이후 레이더 기지와 창고로 사용되다가 한동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기도 했다.처녀의 탑은 바다 한가운데 세워져 있어 지속적 유지 보수가 필요했고,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2
한-일 지방 소도시 사이에도 항공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5월11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한-일 항공협력회의’를 개최하고 노선 회복 및 지방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 ‘항공분야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 7일 한‧일 정상 회담에서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간 항공 노선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해 나가자”라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진행됐다.한-일 국제선 운항 횟수는 4월 말 기준 주 890여회 수준이다. 양국은 순차적으로 항공 증편을 추진해 올해 하계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일본 미야기현 서울사무소가 각각 새로운 리더십 체제로 양국간 관광교류 확대를 도모한다.JNTO 서울사무소의 새 사령탑으로 시미즈 유이치(Shimizu Youichi) 소장이 5월15일부로 취임했다. 시미즈 유이치 소장은 2017년 JNTO 기획총실 조사·마케팅 총괄그룹 시니어 어시스턴트 매니저로 입사한 후 해외 프로모션부 동남아그룹 시니어 어시스턴트 매니저, 매니저대리를 역임한 후 이번에 서울사무소장으로 임명됐다.시미즈 유이치 소장은 “지난해 10월 일본의 입국 관련 방역 조치 완화 이후 현재 일본을 가장
마리아나관광청과 국립극장이 협업해 사이판 가요 ‘마리아나스 웨이(Marianas Way)’를 국악으로 재해석했다.한국전통예술을 선보이는 국립극장에서 지난 11일 사이판 대중가요가 처음으로 한국적 편곡을 거쳐 연주됐다. 마리아나관광청과 국립극장이 첫 협업을 통해 마련한 '정오의 음악회' 무대였다. 이날 마리아나 원주민에게 잘 알려진 가요 ‘마리아나스 웨이‘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바다가 있는 풍경‘이 무대를 장식했다.이날 음악회를 찾은 1,200명의 관객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경쾌한 연주를 타고 북마리아나 제도와 사이판으로 음악여행을
여행 중 위기에 처한 한국인들을 도운 미국인 부부가 한국을 여행하며 인연의 깊이를 더한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23일 미국 현지에서 폭설로 인해 위기에 처한 한국인관광객 9명을 구해준 알렉산더 캄파냐(Alexander Campagna) 씨 부부를 초청해 한국여행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지난 2월 부부를 직접 찾아가 방한 초청장을 전달했으며, 부부는 5월13일부터 열흘 일정으로 한국 여행을 시작했다. 일정 중 당시 도움을 받았던 한국인들과도 재회한다. 관광공사는 한국요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부부를 위해
한국과 바레인이 관광 분야 협력 수준을 높인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3일 바레인관광전시공사(BTEA)와 '한·바레인 관광교류 및 관광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CC(중동걸프협력기구) 회원국 중 하나인 바레인과 관광교류 및 협력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국관광공사는 강조했다.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앞으로 국내 관광기업의 바레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관광공사는 협약 체결에 앞서 바레인관광전시공사와 국내 여행·항공·호텔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 바레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해 ‘2023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유치업체 육성·지원사업’ 공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의료관광객의 입·출국, 의료기관 추천, 행정 등을 돕는 업체로 외국인환자 유치업으로 등록된 경우에만 참가 가능하다. 오는 22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12개 내외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을 통해 3년간 43개 기업의 활동을 지원했다. 선정업체는 종합 심사점수에 따라 최우수, 우수업체로 구분되며 각각
5월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엔데믹을 선언했다. 지난 2020년 3월 펜데믹 선언 이후 3년2개월 만이다. 이는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와의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니 코로나19의 가장 큰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여행업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당연하다. 하지만 체력이 약화된 중소 업체들은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하며,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도 남아 있다. WHO에 이어 우리나라 정부도 움직였다. 정부는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글·사진=이은지 기자 뉴질랜드가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했다. 뉴질랜드관광산업협회와 뉴질랜드관광청이 5월8일부터 11일까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관광교역전 '트렌즈 2023(TRENZ)'를 개최했다.4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열린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현지 셀러와 바이어 1,500여명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관계를 다지고 뉴질랜드 최신 여행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에서는 교원투어, 노랑풍선, 롯데관광,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젊은여행사블루, 참좋은여행, 하나투어(가나다순) 8개 여행사와 뉴질랜드
캐나다관광청이 캐나다를 더욱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알리기 위해 캐나다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했다. 여행사 미주팀 직원 대상의 1년 교육과정으로 진행된 기존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총 3단계의 ‘온라인 캐나다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했다.프로그램은 기초 과정, 체험 과정, 여행전문가 과정의 3단계로 제공되며 각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브론즈-실버-골드 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최종 단계인 골드 등급 완료시 캐나다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수료증을 발급해준다. 기초과정과 체험과정은 캐나다 전반의 여행지에 대한 콘셉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3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협력 사업 공모’에서 4개 상품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관광재단은 실현 가능성·창의성·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응모작을 평가해 ▲서울아산병원의 숙박·스파·컨시어지 서비스 업체와 협력한 ‘웨딩검진’ 패키지 상품 ▲메디라운드의 양방·한방 결합한 한국만의 의료·웰니스 관광 모델 ▲인피니티케어의 러시아 시장을 겨냥한‘건강한 서울의료관광 투어’ ▲코앤씨의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서울만의 웰니스 홍보방안 기획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선발된 4개의 상품은 올해 11월까지 사업으로 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월12~14일 싱가포르에서 여름 성수기 한국관광 수요를 겨냥해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싱가포르는 올해 3월(3만4,337명) 기준 2019년 동월(2만2,105명) 대비 방한 관광객 회복률이 150%를 돌파했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싱가포르 최대 통합 비즈니스 지구인 템퍼니스(Tampines)는 다양한 다국적 기업이 위치한 지역이다. 구매력 있는 젊은 부부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어 여름방학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적합한 마케팅 장소다.5월12일 페스티브 아트 씨어터(Fes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