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과 사이판 등 근거리 미주 휴양지가 연중 고른 모객을 보이고 있다. 통상 4~5월은 춘궁기로 불릴만큼 모객 수준이 떨어지는 때이지만 괌·사이판 시장은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이 모호해졌다. 여름, 겨울 휴가철에는 개별여행객이, 봄과 가을 등 숄더 시즌에는 단체 여행객들이 몰리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객실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 괌 시장은 최근 항공 좌석수급도 어려워졌다는 소식이다. 크고 작은 인센티브 수요가 몰리면서 좌석을 선점하는 탓이다. "
"보통 여행객이 몰리는 5월에도 중국은 여전히 AI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모습이다. 취소가 많지 않으나 예약이 늘지 않고, 전년 대비 감소가 적지 않다. 수요가 좀체 회복이 되지 않아 중국국가여유국이 안전을 강조하는 입장 표명에 나서기도 했다. 반면 일본은 상승세가 여전하다. 아직 도쿄 수요는 회복이 완전하지 않지만 홈쇼핑 등을 통해 여행객을 만날 예정이라 상승곡선도 예상된다. 홋카이도부터 규슈에 이르기까지 많은 지역에 한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이제는 중고가 상품 판매도 높아지는 등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
"대한항공이 멜버른 운항을 접은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호주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자를 분석해 보면 65%가 패키지에 불과하고 35%가 FIT 여행자로 분류된다. FIT가 성숙한 시장이라는 뜻이다. 때문에 빅토리아관광청은 FIT 수요에 집중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멜버른에 취항하는 여러 항공사, 여행사와의 접점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4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한 멜버른 여행 상품을 내일투어, 모두투어, 탑항공, 인터파크 등 5개 여행사가 판매하고 있으며 콴타스항공을 이용해 모두투어가 자유여행상품을 만들었다.
"만다린오리엔탈 도쿄의 영업은 지진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미주, 홍콩, 유럽 등에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지난 벚꽃 시즌에 특히 외국인들이 많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인들은 크게 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방한 기회를 통해 VIP 고객을 보유한 여행사들과 관계를 잘 다져가고 싶다. 특히 엔화 가치가 많이 낮아진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았던 만다린오리엔탈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만다린오리엔탈 도쿄는 미국의 호텔 평가기관 AAHS로부터 도쿄의 유일한 6성급호텔로 인정 받았을 정도로 다
"-TV광고 시작…10% 실적 상승 기대-홈페이지 개편, 전담 샌딩업체 운영-회사 규모 커진만큼 책임감도 커져노랑풍선이 꿈틀거리고 있다. 2001년 문을 연 노랑풍선은 이제 자타가 인정하는 중견 여행사로 성장했다. 9·11 테러를 비롯한 수많은 위기 속에 많은 여행사가 사라졌지만 차곡차곡 성장을 거듭한 노랑풍선은 이제 직원 수만 230여 명에 달한다. ‘직판여행사의 위기’가 공공연한 지금, 노랑풍선은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만난 고재경 대표이사는 인터뷰 내내 ‘변화’와 ‘책임감’을 강조했다. -공중파 방송 등 다
"반얀트리 그룹의 역작이라 할 수 있는 대규모 리조트 단지인 ‘라구나 랑코(Laguna Langco)’가 문을 열었다. 베트남 중부, 호이안과 다낭, 후에 등 기존의 유명 관광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어촌마을인 랑코 지역이 전세계 여행객을 끌어들일 럭셔리 휴양지로 변신한 것이다. 지난달 27일 라구나 랑코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반얀트리그룹의 호권핑 회장을 만나 라구나 랑코의 개발 계획과 그룹의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베트남 랑코 = 글·사진 최승표 기자 -‘랑코’라는 낯선 지역에 주목한 이유는. 4년 전, 그룹의 호텔 개
"나은경㈜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nascom@nasc.co.kr 어린이날이나 성탄절에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물이 바로 책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책 읽고 공부하라고 하면 졸거나 나가 버린다. 태생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존재로 각인되어있으니 어쩌랴. 그런데 상상나라 국가 연합의 수도 ‘남이나라공화국’에 놀이터보다 더 재미있는 도서관이 등장했다고 해서 지난 주말 남이섬을 찾았다. 학창시절, 책만 보면 졸음이 쏟아졌다는 꼴찌 출신의 CEO, 강우현 대표가 만든 ‘신나는 도서관’이 궁금했다. 몇 주 전부터 그의 페이스 북에 사진과
"인사가 중요한 것은 정치권 쪽 이야기만은 아니다. 기업에 있어서도 그렇다. 규모가 방대한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경영자부터 팀장까지 인사 하나로 회사의 운명이 뒤바뀔 수도 있다. 여행업계는 어떠한가? 경영자들은 늘상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인데, 자신들이 ‘사람을 보는 눈’이 있는지는 얼마나 고민하고 있을까? 최근 여행업계에서는 일부 기업이 파격인사를 단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항공사는 지난해 30대의 젊은 지사장을 임명했고, 어떤 홀세일 여행기업은 최근 직원으로 출발한 ‘여성’ 마케팅 팀장을 지사장으로 임명했다. 공통점은 두 회
"▶팸투어를 안보내는 이유자신이 맡고 있는 지역을 돌아보고 또 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는 팸투어는 즐거운 ‘업무’ 중 하나인데요, 부지런히 팸투어에 참석하는 단골 여행사가 있는 반면 직원들에게 팸투어를 허가하지 않는 여행사도 있죠. 그 여행사 고위직 임원에게 팸투어를 보내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니 직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팸투어를 가서 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자사의 복지 제도와 급여 조건들을 시시콜콜 늘어놓다보면 절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것이죠. 직원들이 이직을 염두에 두기 전에 근무
"김진섭액세스프리페이드 이사Jinseob_Kim@mastercard.com최근 사회적으로 뜨거운 논쟁이 됐던, 이른바 ‘라면상무’사건은 결국 원인 제공자인 대기업 임원의 사직과 대기업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이 과정에서 ‘신상털기’로 개인정보가 낱낱이 공개됐고, 마녀사냥식의 온갖 욕설과 비난들이 난무했으며, 원인 제공자는 대기업 임원이라는 사회적 지위 때문에 네티즌들에게 더욱 공격을 받았다.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항공사 승무원의 리포트로 추정되는 글이 인터넷에서 유포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러한 논란 속에서 감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았던 베트남이 기존의 관광 중심지였던 하롱베이, 하노이 등에서 나트랑, 다낭 등 휴양지로 여행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한진관광이 나트랑 전세기를 운영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고, 다낭은 베트남항공의 취항까지 앞두고 있어 대중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다낭에 가까운 랑코 지역에 반얀트리, 앙사나 호텔이 문을 열어 가족여행객 유치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코르 그룹은 오는 14일 다낭, 나트랑, 하롱베이 등에서 호텔들이 방한해 트레이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
"호주정부관광청이 항공 공급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관광청은 2020년까지 국제선 좌석을 54% 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콴타스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이 조인트비지니스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 유럽과 호주의 연결성을 높인 것을 시작으로 중국남방항공은 광저우-시드니 노선에 A380을 배치해 투입 좌석을 대폭 늘리는 가시적인 성과가 뒤따랐다. 한국 시장에서는 케언즈, 퍼스 지역에 전세기 및 직항 투입도 검토되고 있어 항공 갈증이 풀릴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