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의 여행사 발권 수수료 폐지로 우리에게 익숙해진 게 TASF다. 큰 폭의 수익감소 우려에 생존권 문제까지로 다뤄졌던 제로컴의 대체재로 여행사들이 반강제적으로 선택하게 된 장치인 셈이다. 그러나 TASF는 아무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여행사들은 소비자들이 거리낌 없이 지갑을 열 수 있도록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가다운 서비스를 해야 했다. ‘전문성 없는 여행사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식상하지만 절대적인 진리가 또 한번 적용되는 부분이다. 최근 스리랑카가 동남아는 물론 서남아 여행업계에서 화두다. 대한
"▶“미국도 비자 있잖아요?” 인도비자 문제는 여행업계의 골칫거리인데요. 최근에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 문제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지난 13일 진행된 모 항공사 세미나에 주한인도대사관 관계자도 참석했는데요.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비자 문제에 대한 불만을 들은 대사관 관계자는‘인도만 비자 받기 어려운 것 아니잖은가. 미국은 비자 비용도 비싸고 발급 조건도 더 까다롭지 않나’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가 맹비난을 받았다고 합니다. 미국 비자가 면제된 지 5년이 다 돼가는데, 인도대사관 직원이 차마 그 사실은 몰랐나 봅니다. ▶
"김연경프로맥파트너십 이사akim@promackorea.co.kr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가 지난해 마침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자신감을 얻은 우리나라는 이제 목표를 2020년 2,000만명으로 잡고 관광 홍보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000만명을 달성한 우리는 이제 관광객 개개인을 재방문자로 만들기 위해 여행객의 만족도를 제고해야할 시점이다. 실제로 많은 관광 대국들도 어떻게 재방문객을 창출할 것인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관광객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중요
"제스트항공과 필리핀항공이 부산-세부 노선에 각각 취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스트항공은 인천-클락 운휴로 생긴 기재 여력을 이 노선에 투입하는 모양새다. 부산-세부는 에어부산, 대한항공, 세부퍼시픽항공 등이 운항하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휴양 노선이기 때문에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두 항공사가 취항하면 공급 과잉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
"항공 공급이 확대된 하와이 시장에 대양주, 유럽 전문 랜드사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다수 랜드사와 여행사가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주말 허니문 상품 판매에 집중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반면 주중 출발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FIT 여행사의 표정은 다르다. 주말보다 저렴한 요금 경쟁력을 앞세워 하와이 자유여행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와이관광청은 주요 마케팅 과제를 ‘평일 출발’로 잡고 여행사와의 프로모션 등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대한항공이 고마쓰, 오카야마, 나리타 노선의 운항횟수를 늘리는 대신 하코다테, 나가사키에서는 철수한다. 하코다테 노선의 경우 일본 현지 판매가 줄어든 것과 맞물려 지난해 말부터 대한항공은 운휴를 고수해왔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치토세와 연계한 하코다테 상품을 팔 수 없다는 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나가사키 노선은 점유비가 원래 크지 않았던 터라 단항을 하더라도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데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근 지역인 후쿠오카로의 쏠림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일본 3대 테마파크의 하나로 꼽히는 하우스텐보스의 한국사무소가 지난 3월4일 부산에 정식 개설됐다. 해외 사무소는 처음 생긴 것인데 본사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한국사무소는 부산에 거점을 두고 있지만 서울까지 전국적으로 커버한다. 지난 2006~2007년 시즌에는 하우스텐보스를 찾는 한국인 방문객이 17만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엔고와 지진 여파로 지난해 방문객은 3만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4만5,000명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우스텐보스 내에는 호텔 암스테르담 등 오리지날 네덜란드풍을 갖춘 직영
"올해 코스타크루즈로 판매하는 상품은 예년처럼 전세선이라는 문구보다는 인천항에서 승하선 하는 유일한 크루즈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실제로 올해 많은 크루즈가 한국에 들어오지만 인천이든 부산이든 승하선을 할 수 있는 일정이 거의 없는 상황이나 다름없다.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일간지 광고를 집행하고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데 현재까지 매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돗토리, 도야마, 교통, 오사카 등 크루즈 기항지를 직접 방문해 사전 점검을 하고, 일본의 현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 사항을 논의하고 왔다. 일본 측에서도
"-여행사 판매 적극 지원-젊은층 문의 크게 늘어요즘처럼 오키나와가 한국에서 관심을 받았던 때가 있을까. 일본 열도의 가장 변방에 있는 오키나와 현이 항공사의 공격적인 구애에 몸값이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 한국에서 오키나와현의 관광·컨벤션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는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의 부용범 서울사무소장에게 최근 동향을 들었다. -진에어의 나하 취항 이후의 변화는어떤 여행시장이든 항공 공급이 늘면 시장이 변하기 마련이다. 그간 아시아나항공이 20년간 단독운항하면서 일본에서도 고급, 고가의 시장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진에어의
"-영사-관광청-랜드사 협력 시너지-여행사에 열린 형태 팸투어 지원-올해 한국방문객 목표 2,000여명인도양의 천혜의 섬, 세이셸공화국은 아직 모두에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분명 그 심리적 거리가 줄어들고 있는 이름임은 분명하다. 2008년부터 한국과 세이셸의 가교 역할을 역임해 온 세이셸관광청 한국사무소는 개소 이후 매년 두 배 이상의 한국인 방문객 증가라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시장을 상대로 한 홍보뿐만 아니라 세이셸 현지에서 부지런히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온 관광청이 지난 1월부로 직영사무소로 승격됐다. 관광청을 이끌고 있
"이재명투어마케팅코리아 대표이사 jmlee@tourmktg.co.kr개별여행이 대세다. 여행사의 개별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수요와 물론 항공권·호텔 등만을 따로 구매해 떠나는 수요를 합치면 전체 출국자의 80%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관광지, 식사, 이동 교통수단 등 해외여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여행자 스스로 찾는 것은 적지 않은 부담이 되지만, 낯선 것들과 조우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개별여행이 증가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모바일 기기로 여행을 검색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게 쉬워진 것도 개별여행 증가에 촉매 역할을 하고
"언어가 시대를 말한다. 중국어의 인기는 중국의 힘과 비례해 높아지고 있다. 사실 중국어 열풍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중국이 뜬다’는 얘기가 돌았고 일찌감치 문과 계열에선 영문학과만큼이나 중문학과가 소위 괜찮은 전공으로 손꼽혔다. 최근 중국어의 몸값이 더 오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취업시장의 바로미터인 삼성이 중국어 특기자에게 가산점을 주기 시작하는 등 대기업의 ‘중국어 우수자’ 모시기에 더욱 불이 붙은 것. 대형 어학원은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공부하는 학생이 거의 10배 가까이 증가하는 추세라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