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대구관광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관광도시로서 대구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게 주된 목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약 34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은 박상철 대표가 초대 사령탑으로 대구관광재단을 이끈다. 마케팅에 특히 탁월한 감각을 가진 박상철 대표가 관광도시로서 그리는 대구의 모습은 어떨지 살펴보고 왔다. -기존에도 관광전담조직으로 대구관광뷰로가 운영됐다. 대구관광재단을 출범시킨 배경과 의미, 목적은 무엇인가. 대구관광뷰로는 2017년부터 사단법인으로 운영됐다. 보다 책임감 있게 업무를 연속적으로 이
트립비토즈가 자이언트스텝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트립비토즈의 동영상 중심의 여행 플랫폼에 자이언트스텝의 영상 기술력을 더해 새로운 모습의 여행 메타버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를 만나 미래의 여행을 엿보고 왔다. -자이언트스텝과 만났다. 배경은. 지난 2019년 KB국민카드로부터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자이언트스텝의 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트스텝이 구축
일본 보이콧부터 코로나 사태까지 한일 양국 여행시장은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일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싹은 움트고 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2020 이후 여행 재개 움직임이 점쳐지고 있는 데다 일본이 해외여행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본지 창간 29주년 해외여행 설문조사 참고)할 만큼 여행자들의 그리움도 크기 때문이다. 7월1일부로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를 이끌고 있는 기타자와 나오키 소장을 만났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서울사무소를 이끌게 됐다.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시장
한-사이판 트래블 버블이 7월24일 시작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트래블 버블이자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에서 상당한 예산을 투입해 여행을 지원하는 만큼 안팎으로 수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 김세진 이사를 만나 한-사이판 트래블 버블을 짚어봤다. -한-사이판 트래블 버블이 닻을 올렸다. 하지만 가이드라인이 너무 까다로운 게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이 추구하는 트래블 버블은 '편한 여행'을 위한 것이 아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 시대와 동일한 여행을
트립닷컴 신임 한국지사장으로 지난 1월 홍종민 지사장이 부임했다. 홍종민 지사장은 존슨앤드존슨(Johnson and Johnson), 3M,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에서 프로덕트 관리 및 마케팅 전략을 수행하고 익스피디아, 아고다와 같은 글로벌 OTA에서 세일즈 및 조직 관리 등의 경험을 두루 쌓은 경영 전략‧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다. 홍종민 지사장이 그리고 있는 한국시장 전략에 대해 들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트립닷컴 한국지사장 역할을 맡게 됐다. 배경은 무엇이며 그동안 어떤 시간을 보냈나. 트립닷컴은 지난해 코로나19
강원도를 비롯한 18개 시군이 함께 사업비를 출연해 설립한 강원도관광재단이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했다. 강원도의 ‘관광’을 전담하는 기구라는 중책을 맡게 된 강원도관광재단은 강옥희 대표가 이끈다. 강옥희 대표는 한국관광공사 최초의 여성 부사장을 역임했던 관광분야 전문가다. 강 대표는 코로나19 외풍 속, 쉽지 않은 지점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원도의 지역 특색을 살린 여행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 관광산업의 중심에 선 강원도관광재단 강옥희 대표를 만나 강원도 관광산업의 미래 비전
카타르항공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진화를 거듭했다. 기본적인 방역 지침에 한 단계 더 나아가 제로 터치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였는가 하면, 중동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여권을 도입하기도 했다. 여객 수요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연결’을 이어가기 위해 운항을 중단하지 않았고, 잠재 고객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공략하는 ‘스튜던트 클럽’ 프로그램도 론칭하는 등 묵묵히 그러나 고독한 길을 걸어 왔다. 카타르항공 토마스 스크루비(Thomas Scruby) 아시아태평양 지부 부사장으로부터 카타르항공의 현재와 미래를 들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양양군은 ‘2021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S(PGI.S)’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 임시생활시설 운영 지원에 적극 협조했다. 서면 인터뷰를 통해 김진하 양양군수의 향후 관광객 유치 계획에 대해 들었다. -올해 초 국제행사 특별 외국인 임시생활시설(격리시설)을 운영 지원 했다.코로나19로 지역의 소상공인을 포함해 모두가 힘든 시기다. 국제대회 PGI.S 참가자 임시생활시설 운영 지원을 통해 100여명의 외래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어려운
전북의 생태관광지 중 익산과 남원의 육성과정을 생명력과 회복력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흥미로운 지점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서 생명력은 생명을 유지하는 힘을 의미하고, 회복력은 처음의 상태로 돌아간다는 뜻인데, 오늘날 두 개념은 공통적으로 다른 방식으로의 전개라는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즉 단순히 생명을 유지하는 힘이나 원래 상태로의 회귀가 아닌, 훼손이나 피해가 발생하는 구조적 원인에 대해서 ‘대안적 의미를 지향하는 회복’, 단순한 생명의 유지가 아닌 그 힘의 ‘본질적 가치로서의 생명’이라는 뜻으로 확장된 것이다. 전북지역의 생태관광
세부퍼시픽항공이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팬데믹 속에서도 고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다층적 접근 방식’을 취하고, 직접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를 수정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전환과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세부퍼시픽 강혁신 한국지사장과 서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소감은.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세부퍼시픽이 어느덧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전 세계가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한 시기에 창립 25주년을 맞아 한편으로는 마
한진관광이 테마 여행 플랫폼을 개발한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해 소규모 중심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상품을 한곳에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국 곳곳에서 테마 여행 상품을 직접 개발·판매하는 여행사들을 공급사로 모집한다. 한진관광이 구상 중인 테마 여행 플랫폼(상호 미정)은 어떤 모습일지 김정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테마 여행 플랫폼은 무엇인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여행에 거는 기대들도 크게 달라졌다. 이전에도 소규모의 단독 여행, 뚜렷한 목적이나 취향을 담은 여행을 선호하는
지난해 12월16일 치러진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제20대 회장 선거에서 이대성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자생력 갖춘 협회, 회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협회 등 공약사항을 어떻게 실현하고 협회를 발전시킬 것인지 얘기를 나눴다. -협회에 대해 소개해 달라.1970년 관광호텔 지배인들의 친목모임에서 태동했다. 1973년 호텔지배인클럽(Hotel Mens Club), 1986년 (사)한국관광호텔지배인클럽회, 1990년 (사)관광호텔지배인협회 등으로 명칭을 변경해 가면서 우리나라 관광호텔 지배인들의 공식적인 모임으로 역할과
올윈에어에 박진영 공동대표가 합류했다. 박진영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인터파크투어를 이끌며 항공권 시스템을 온라인 기반으로 전환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관련 사업을 두루 경험한 박 대표가 최근 다시 여행업계로 돌아왔다. 이제는 여행업계 전체를 위한 일을 시작해보겠다는 다짐이다. 올윈에어 박진영 공동대표를 만났다. -여행업계로 돌아왔다. 그동안 어떤 시간을 보냈나. 지난 2017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발령받아 공연 티켓 판매판매사업 대표, 블루스퀘어 공연장
에어캐나다 이영 지점장이 에어캐나다와의 23년 인연을 마무리하고 12월31일부로 은퇴한다. 캐세이퍼시픽항공과 에어뉴질랜드에서 보낸 시간까지 더하면 이영 지점장이 항공업계에서 몸을 담은 시간은 약 38년이다. 최연소 외국항공사 한국지점장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영예롭게 떠나는 이영 지점장을 만났다. -은퇴를 결정했다. 그동안 고민해왔던 부분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좀 더 동기부여가 됐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리더는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확고해
필리핀이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며 보라카이, 보홀, 팔라완 등 코로나 안전 지역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시장부터 재개방했다. 필리핀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로부터 안전여행 스탬프를 획득하고, 여행지 안전 가이드라인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지사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필리핀관광부의 계획을 들었다. -현재 필리핀은 어떠한가.2019년 필리핀 방문 한국인 수는 전년대비 22.5% 성장한 198만9,322명을 기록했다. 한국은 2010년 이래로 필리
(주)샤프에비에이션케이 백종근 회장이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해외 교류를 확대한 공로로 10월30일 열린 ‘제40회 항공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 훈장을 받았다. 백종근 회장은 1956년 당시 불모지였던 항공산업에 발을 들인 이후 60년 이상 외길을 걷고 있다. 노스웨스트항공사 한국 총판대리점 운영을 기점으로 한-미 간 항공 노선 확대, 지상조업, 항공운송 서비스업, 항공정비업(MRO) 등 여러 사업을 확장하며 항공산업 발전에 그가 흘린 구슬땀은 가늠하기 어렵다. 항공·관광산업과 일평생 동고동락한 산 증인, 백종근 회장을 만났다.
우리나라 최초 민간여행사인 세방여행이 11월18일 창립60주년을 맞는다. 6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인·아웃바운드, B2B, B2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숱한 위기를 굳건히 이겨낼 수 있었다. 세방여행 오상희 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감회가 어떤가.세방여행은 우리나라 최초 민간여행사로서 여행업 발전과 궤를 같이했다. 지난 60년 동안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 등 많은 기회와 IMF를 비롯한 숱한 위기 속에서 성장해왔다. 비록 규모면에서 큰 성
22년간 국내 컨벤션산업에 이바지한 이오컨벡스 오성환 대표가 9월23일 열린 ‘제47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오컨벡스는 1,200건 이상 국제회의를 진행한 국제회의 전문 업체로 최근에는 MICE의 온라인화를 주목하고 있다. 오 대표를 만나 코로나19가 바꾼 MICE 업계 풍경과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산업포장 수상 소감과 의의는.이오컨벡스는 1998년 설립돼 22년 동안 1,200건 이상의 국제회의를 진행한 국제회의 전문 업체다. 행사 우수 진행을 이유로 장관 표창을 몇
여행이 달라졌다. 전염병에서 기후재난까지, 그 원인과 대안을 모색하는 곳마다에 공통의 키워드 ‘생태’가 있다. 생태관광에 실린 오해와 선입견에 대해 가감 없이 말해 줄 전문가, 박종석 센터장을 만났다. 그가 몸담은 전라북도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와 함께 전북 12개 시도 생태관광지 여행도 함께 시작한다. 코로나19 이후 생태관광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감하는가?전북의 경우 확실히 올해 생태관광의 문의와 수요가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지구적 문제인 코로나 팬데믹의 시작은 동물과 인간의 관계성에 기인하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생태여행
에티하드항공이 기술을 활용한 안전 가이드라인을 강화했다. 목소리를 통해 승객의 체온, 심박수, 호흡속도를 모니터링하는 비대면 셀프 기기를 공항에 설치했는가하면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에티하드 웰니스 프로그램에도 최신 기술의 저력이 담겨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의 여파는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각국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황에 적절한 정상화를 계획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 안진문 한국지사장과 서면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에티하드항공은?에티하드항공은 기존 B777-200F 화물기 운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