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장에 불황이 계속되면서 랜드사의 고충이 날로 커지고 있다. 미수금 환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영업 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여행사의 폐업이 이어지면서 랜드사의 미수급 환수가 수렁에 빠졌다. 그나마 규모가 큰 랜드사는 소송에 돌입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랜드사는 환수를 아예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소송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기 때문이다. A 랜드사 관계자는 “더좋은여행 거래처의 경우 업체별로 억 단위, 천만원 단위 미수금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실질적인 환수를 기대하는 업체는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
여행업 경기 위축으로 랜드사의 위기감도 커졌다. 위기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수요부진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분명한 상황이다.패키지는 물론 허니문, 인센티브, 골프 등 부문을 가리지 않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랜드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e온누리여행사와 더좋은여행이 잇달아 도산한 것은 물론 소규모 여행사의 폐업도 지속되고 있어 지상비 입금관리 고삐를 바짝 죄려는 움직임도 거세졌다. 특히 패키지 랜드사의 경우 후불 정산으로 거래하는 사례가 많아 미수금 관리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동남아 전문 A랜드사
호·뉴 전문 랜드사 트래버스가 로열브루나이항공(BI)을 이용한 호주 패키지 연합 상품을 론칭했다. 트래버스는 로열브루나이항공이 12월18일부터 인천-브루나이 노선 운항 스케줄을 변경하면 호주까지의 연결성이 확대되는 점을 적극 활용했다. 변경되는 스케줄에 따라 브루나이에서 대기시간은 약 2시간으로 멜버른까지의 연결성이 크게 높아졌다. 상품은 매주 화요일에 출발하는 시드니+포트스테판+멜버른 8일과 목요일에 출발하는 시드니+골드코스트+멜버른 8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로열브루나이항공 연합 상품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한국에서
말레이시아 말라카에 대형 단체를 수용할 수 있는 공연 ‘앙코르 말라카(Encore Melaka)’가 신설됐다. 여행 관련 해외 기업을 한국에 소개하는 지브릿지(G Bridge)는 앙코르 말라카의 한국 GSA 자격을 획득, 말라카 여행상품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다. 쿠알라룸푸르 인근, 차로 2~3시간 거리에 자리한 말라카는 보통 쿠알라룸푸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목적지다. 역사유적, 골목시장 투어 등이 주로 소비된다. 지브릿지는 말라카 투어의 수익향상과 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앙코르 말라카 공연을 한국에 소개한다. 앙코르 말라카 공
아프리카·중동 전문 랜드사 스파이시스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와 한니발 장군 등 문학과 역사를 통해 알제리와 튀니지를 알린다. 스파이시스는 지난달 TK 공식 연합상품 ‘알제리, 튀니지 문화탐방 9일’을 선보였고 본격적인 모객에 돌입했다. 7박9일 일정의 상품은 알제리 3박4일, 튀니지 4박5일로 구성돼 있으며 알제리에서는 알제(Alger), 콘스탄틴(Constantine), 안나바(Annaba) 등을, 튀니지에서는 튀니스(Tunis), 함마메트(Hammamet), 두즈(Douz), 수스(Sousse) 지역 등을 둘러본
투어프로는 말레이시아 골프를 전문으로 하는 젊은 랜드사다. 신생 랜드라고는 하지만 한국 사무소외에 코타키나발루와 쿠알라룸푸르에 직영 사무실을 두고 한식당까지 운영하는 등 실력과 인프라는 이미 수준급이다. 투어프로는 2015년 코타키나발루 골프를 시작으로 작년부터는 쿠알라룸푸르의 명문 골프장과 계약을 맺고 다양한 골프 상품을 판매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투어프로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골프 상품은 쿠알라룸푸르의 상위 랭킹 골프장 3곳의 라운드가 포함된 ‘다이아몬드 3색 골프’다. 다이아몬드 3색 골프는 이름처럼 상품 내용도 럭셔리하
후쿠오카 센츄리 골프클럽(Fukuoka Century Golf Club)이 패키지로 돌아온다. 후쿠오카 센츄리 골프클럽(이하 센츄리GC)은 ANT와 손잡고 9월부터 본격적인 모객을 시작할 예정이다. ANT의 패키지 상품은 2박3일과 3박4일 일정으로 센츄리GC와 기타규슈 호텔 뉴타가와 고쿠라(Hotel New Tagawa Gokura)를 활용한다. 센츄리GC는 규슈의 훌륭한 골프클럽 중 한 곳으로 KLPGA, JLPGA, 한일 국가대항전 등 다양한 대회가 진행되면서 등 시설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골프코스는 8,143야드로 일반인들
추석연휴를 겨냥한 말레이시아 골프상품이 등장했다. 말레이시아 전문 랜드사 SG투어가 말라카에 위치한 A'파모사 리조트(A' Famosa Resort)에서 즐기는 골프상품을 출시했다.말레이시아 말라카 A'파모사 골프 종합 리조트는 국내에서 시니어 골프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팜 코스, 로키 코스, 크로커다일코스 각각 9홀로 구성된 총 27홀 규모로, 말레이시아 10대 명문 골프 코스로 꼽히고 있다. SG투어는 9월 추석연휴가 골프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4박6일 간 파모사 C.C에서 즐기는 골프상품을 기획하고
시작은 우연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필연이 됐다. 아메리카월드투어 이준희 소장이 여행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과정이 그렇다. 대학에서 무역을 전공한 이 소장은 2006년 미국 현지 랜드사에 해외 인턴으로 참여했다. 수많은 배낭여행의 경험이 통했던 거다. 지금도 건재한 LA 소재의 US아주투어, 삼호관광에서 2년 간 오퍼레이터로 경험을 쌓은 그는 2008년 한국에 돌아와 본인의 이름을 걸고 아메리카월드투어를 오픈했다. 지난 세월만 벌써 10년이 됐다. 아메리카월드투어는 B2C 여행사로 시작했다. 당시 미국 여행시장에서 B2C 서비스를 제공하
텍스 프리 존(Tax Free Zone)이 여행사를 위한 이스탄불 스톱오버 프로그램 ‘숍 이스탄불(Shop Istanbul)’을 론칭했다. 텍스 프리 존은 터키항공의 자회사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대행한다. 숍 이스탄불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환승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지난 6월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여행사 상품에 포함할 경우 호텔부터 교통, 식사 등 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숍 이스탄불은 이스탄불 경유 환승객을 보다 많이 유치하고 여행사를 통한 고객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단순히 공항에서 환승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탄
다이너스티가 합리적인 가격대의 부탄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그러면서도 부탄의 핵심 여행지를 살뜰하게 일정 안에 녹여내 여행자의 만족도 향상을 꾀했다.다이너스티가 8월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부탄 문화탐방+불교 성지순례 7일’ 상품은 부탄 여행 상품으로는 획기적인 가격대를 자랑한다. 호텔에 따라 259만원, 279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다이너스티 산토스 소장은 “보통 부탄 7~8일 상품이 300만원을 훌쩍 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있고, 그만큼 여행자의 심리적 부담감도 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격은 인천-방콕-파로로 이어지
2015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투어빌은 유럽과 아프리카 전문 랜드사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등의 발칸 지역과 남아공, 빅토리아 폭포, 케냐, 탄자니아 등의 아프리카가 주력 지역이다. 투어빌을 이끄는 임항영 대표는 1999년부터 여행 업계에서 활동한 베테랑으로 신규 지역 발굴에도 관심이 많다. 임항영 대표는 “투어빌은 신규 목적지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지역 발굴에 특화돼 있다”며 “업무 구조 또한 일반 랜드사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실제로 투어빌은 발칸과 아프리카의 경우 국내에서 현지 대행사 역할을 하며 다른
SLH(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가 럭셔리 골프 여행지로 중국 다리(Dali)시를 소개했다. 얼하이(Erhai)호와 창산의 장엄한 배경과 역사 유적이 가득한 다리에서 작지만 럭셔리한 숙소에서 머물며 창하이 G.C를 활용하는 여행 일정이다. 창하이 G.C는 따리에 위치한 유일한 골프장으로 산과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두 가지 코스를 운영하는 36홀 골프장이다. 골프 코스는 영국의 골퍼 닉 팔도(Nicholas Faldo)가 디자인한 전형적인 산지형 골프장으로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고급 잔디로 이뤄졌
효고현 남서부에 위치한 사요 지역의 여름은 청명한 하늘과 노란 해바라기로 채워진다. 또 산림으로 둘러싸인 한적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게다가 오카야마의 명문 골프 리조트로 이름난 사요 스타 리조트 G.C에서 골프여행도 즐길 수 있다. 호도트래블은 자연 속에서 느긋한 골프여행을 할 수 있도록 사요 스타리조트 G.C를 활용한 3박4일 상품을 구성했다. 골프홀세일인 호도트래블은 상품의 항공과 지상블럭을 확보한 상태로 빠른 확정이 가능하다. 오카야마까지는 1시간30분 밖에 걸리지 않으며, 대한항공을 통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최근 1년 사이 중국 여행시장은 급변했다. 필요한 정보가 있어도 랜드사 한국 사무소에 문의하고 이 내용이 현지에 넘어가서 해당 지역으로 전달됐다가 역순으로 다시 한국에 오는 처리 방식으로는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차스투어는 밀려드는 변화에 무작정 부딪히는 대신 새로운 시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중국 전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행사를 위한 실시간 견적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속도는 빨라지고 효율도 높아졌다. 새로운 중국여행 부흥기를 맞이할 준비가 끝났다. 약 20여년 간 중국에서 인
K.T.B 코리아나는 괌·사이판의 터줏대감 랜드사다.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직 괌·사이판을 전문으로 상품을 공급해왔다. 20년 동안 괌·사이판에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국내 모든 LCC가 취항하면서 항공 공급이 크게 늘었고, 이에 따라 자유여행객들도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K.T.B 코리아나가 코치 투어 위주의 패키지 상품을 공급하던 과거와 달리 항공과 호텔, 공항 픽업·샌딩, 반나절 투어 정도만 포함한 세미 패키지로 변화시킨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제는 좀 더 자유여행객들이 원하는
현지투어 플랫폼 투어링커가 나트랑에 라운지를 오픈했다. 나트랑을 찾는 모든 여행객을 타깃으로, 휴식과 함게 다양한 나트랑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투어링커의 나트랑 라운지인 ‘투링라운지’는 깜란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자리한 깜란 리비에라 리조트에 둥지를 틀었다. 투링라운지는 나트랑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투어링커가 단독으로 기획해 론칭한 ‘나트랑 패스’도 판매한다. 여행 상품의 경우 호텔 예약부터 스노클링, 각종 입장권, 머드투어, 요트투어 등 액티비티와 스파, 차량 예약, 현지 음식점 예약 등이다. 또한 여행
랜드연합체 랜드메신저(Land Messenger)가 지난달 25일 6월 정기모임 및 관광종사자 대상 찾아가는 환대교육을 서울 영진사이버대학에서 진행했다. 서울시 관광협회에서 지원한 이번 교육은 ‘오감 충전 환대서비스 스킬 업'으로 불만고객 응대에 관련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약 1시간 동안 환대 서비스에 필요한 5가지 감(신뢰감, 호감, 공감, 정감, 행복감)을 바탕으로 응대 매뉴얼, 배려하는 언어 습관, 의뢰형 화법 등 다양한 응대 방법을 교육했다.이성균 기자 sage@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가 막 시작될 무렵인 1989년, 랜드 사업을 시작한 말레이지아투어랜드는 올해로 30년째 말레이시아를 전문으로 하는 랜드다. 강산이 3번도 더 바뀌었을 시간 동안 한 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니 노하우가 쌓이는 것은 당연지사다. 말레이지아투어랜드는 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 랑카위, 페낭, 쿠칭 등 말레이시아 전역을 활동 반경으로 삼는다. 말레이시아를 향하는 일반 단체여행부터 MICE 행사, 학교 수학여행, 기항지 투어 등 각기 다른 성격의 고객에 맞춰 여행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30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창립 35주년을 맞은 US아주투어가 서울 시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본사 직원들이 미국과 서울을 오가며 지사, 거래처 등 파트너들과 대면 소통을 늘리고, 지원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US아주투어 피터 정 상무는 “지난해 여행 시장이 좋아 US아주투어도 성과를 낸 한해였다. 하지만 올해 침체된 경기 상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들이 있다”며 “서울은 중요한 시장인만큼 파트너들이 필요로 하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며, 서울 방문을 통해 교류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터 정 상무는 US 아주투어의 강점으로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