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318만2,369명을 기록했다. 2개월 연속 내국인 출입국자수는 200만명, 외국인 입국자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8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98.1% 증가한 209만3,236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동월의 86% 회복한 수준이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1월 178만명으로 시작해 6월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러다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며 7~8월 연속 200만명을 돌파하며 회복세를 끌어올렸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내국인 출국자수는 약 1,418만명으로 2019
제주항공이 중화권 노선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11월1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을 주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앞서 지난 7월25일 제주-마카오, 8월2일 제주-베이징, 9월1일 인천-홍콩 노선을 재개한 바 있다. 대표적인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노선인 제주-마카오·베이징 노선의 경우 8월 한 달간 각각 79%와 85%의 현지 출발편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중국 국경절이 포함된 10월 출발 예약률도 각각 90% 후반대와 70% 중후반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중화권 노선의 본격적인 수요
중국 중추절‧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와 한국 추석‧개천절 연휴(9월28일~10월3일)가 겹치면서 한중일 주요 여행지가 북적일 전망이다. 한-중 양국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한국 여행업계는 인기 여행지인 일본과 중국 여행상품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한국은 긴 추석 연휴 덕분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하나투어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예약률이 지난해 대비 1,171% 증가했고, 모두투어도 9월27~30일 예약률이 전년도 연휴 대비 970% 성장했다고 전했다. 참좋은여행 또한 9월
여행업계가 장미란 차관에게 업계 현안을 전달하고 해결을 당부했다.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20일 KATA 대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과 간담회를 열고 여행업계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KATA는 장미란 차관에게 ▲16인승 이하 승합차에 대한 전세버스업 등록 허용 ▲중국단체 비자발급비 한시적 면제 조치 계속 연장 적용 ▲외래관광객 유인을 위한 정부차원의 K-POP 정기공연 추진 ▲국내경제 및 연관산업 증대에 이바지하는 여행업계에 대한 금융혜택 지원 등을 건의했다.KATA 오창희 회장은 “중국 방한 단체관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관광발전국이 한국을 찾았다. 9월15일 서울에서 ‘트렌디한 여행, 흥미로운 싼야’라는 주제로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싼야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현지 여행업계 간 유대 강화와 더불어 싼야시의 새로운 관광 자원 홍보에 힘썼다. 싼야시 관광발전국 예자린(Albert yip) 국장은 “해안 도시인 싼야는 300일 이상 맑은 날씨를 자랑한다”라며 “해변과 요트, 이벤트, 현지 문화 체험 등 관광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관광 상품과 서비스 등을 통해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풍부한 체험
중국 보따리상인 ‘따이공’과 관련해 여러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월30일 수원지방법원에서 따이공 여행사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2021구합73929, 2023.3.30.). 이어 4월14일 서울행정법원도 동일한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판결내용을 상세히 소개한다. 앞선 칼럼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지만 향후 여행업계에 미칠 영향이 커서 기록으로 남기려는 의도다. 항고나 상고판결도 소개할 예정이다. 법원의 판결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원고가 상위여행사에 모객용역을 제공했다거나 하위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9월11일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베트남 인바운드 여행사-베트남어 안내사 상생협력 매칭데이’를 개최했다.이번 매칭데이는 베트남 인바운드 여행시장 성수기에 앞서, 부족한 베트남어 가이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열렸다. 타 언어권 대비 현격히 부족한 베트남어 가이드 자격증 취득자와 여행사 간 채용 상담을 통해 인력을 연결하고, 베트남 인바운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글로벌브릿지투어 ▲노니투어 ▲보문세계여행사 등 베트남 인바운드 여행사 16개사가 참가해 구직을 원하는 베트남어 가이드와 심도 있
중국인 단체여행객에 대한 전자비자 수수료가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된다. 중국 인바운드 부문의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저가 패키지 관광객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정부는 9월4일 중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200만명의 중국인 방한객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K-관광 로드쇼 등을 진행하며, 중국 인플루언서를 통해 SNS 마케팅에도 힘쓴다. 중국인 여행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 중국 모바일페이 국내결제 지원, 외국인 부가세 환급 절차 간소화 등의
마리아나관광청이 2023 서울·부산 로드쇼를 진행했다. 8월29일 서울에서 개최된 마리아나관광청의 2023 서울 로드쇼에는 60명의 한국 측 여행사 직원과 32명의 사이판 측 관계사가 참여해 팬데믹 이후 재개된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했다. 8월3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연이어 열린 로드쇼에는 부산의 여행사 직원 56명이 참여해 사이판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최신의 정보를 사이판 측 호텔 및 투어업체로부터 제공받았다. 특히 이번 로드쇼에는 북마리아나주 교통국(COTA)이 참석해 사이판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는 10월부터 재개되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타이베이의 명소들이 공개됐다. 타이베이시는 온천, 트레킹 코스 등 숨겨진 관광지를 소개했다.9월5일 타이베이시관광국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관광 세미나를 개최했다. 호텔 미드타운 리처드슨,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타이베이온천협회, 베이커리, 면세점 등 다양한 현지 업체가 한국을 찾아 한국 여행업계와 네트워킹을 다졌다. 이번 세미나는 타이베이시의 숨겨진 명소를 홍보하고 한국 여행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한타이완대표부 량광중 대표는 “한국인들은 타이베이를 방문할 때 주로 타이베이 101이나 고궁박물관,
스몰월드는 일본 도쿄와 인접한 아리아케 지역에 위치한 총 면적 7,000㎡의 아시아 최대 규모 미니어처 테마파크다.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테마파크라고 보면 된다.1/80 크기의 미니어처를 8가지 콘셉트로 상시 전시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많은데, ‘에반게리온 격납고’와 ‘세일러문’ 전시관도 만나볼 수 있다. 우주선 발사 과정 등 전시된 미니어처가 실제로 움직인다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 나만의 미니어처 만들기 체험을 추천한다. 출산 전후로 제작하거나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국내 숙박 시장이 해외 여행의 본격적인 재개로 성장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것과는 온도차가 느껴진다.8월31일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발표한 ‘2023 상반기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숙박업체의 온라인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2021년 대비 2022년 성장률 100% 보다 73%p 떨어진 수치다. 다만 해외 여행 폭증으로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성장세는 이었다. 대부분의 숙박업 지표가 상승했
글로벌 K-관광 포털 서비스 기업 크리에이트립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 지역의 패션·뷰티·잡화 브랜드 매장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쇼핑 패스’를 출시했다.‘쇼핑 패스’는 홍대에 위치한 스트릿 패션, 뷰티, 잡화·문구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라인 바우처다. 한국의 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인바운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 상품으로, K-패션·뷰티 트렌드의 원조 메카인 홍대를 첫 ‘쇼핑 패스’ 상품 지역으로 선택했다.크리에이트립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쇼핑
중국인 단체관광객 방한관광으로 인바운드 시장의 성장이 점쳐지는 가운데 여행업계는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분위기다. 중국 인바운드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들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수는 54만6,393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중 12.3%의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일본(19.5%)과 7.2%p 차이다. FIT 수요로만 2위를 기록했던 만큼 단체 관광이 재개되는 하반기에는 중국이 1위를 탈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중국 중추절 및 국경절(9월29일~10월6일) 연휴가 시작되는 9월
올해 7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60만명을 돌파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3년 7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2019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62만6,800명을 기록했다. 2019년 7월부터 시작된 ‘노 재팬’ 기저 효과로 인한 플러스 성장이라고는 해도, 2018년 동월(60만7,953명) 보다 많고 2017년 동월(64만4,026명)에는 조금 못 미치는 완연한 회복세다. 전통적인 해외여행 비수기인 봄을 지나 4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으며, 전월과 비교하면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레고랜드는 8월17~18일 2일간 춘천시,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19개 인바운드여행사를 초청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특히 최근 한국행 단체관광이 재개된 중국을 주목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금지한 2017년 이후 새로 생긴 레고랜드와 삼악산 케이블카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이를 주축으로 강원도에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
중국관광연구원(C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에서 4,037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났다. 1위 목적지는 마카오로 중국 본토 해외관광객 중 50%가 마카오를 방문했다. CTA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아웃바운드 관광에 관한 빅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에서 4,037만명이 해외여행을 갔다. 2019년 대비 50% 회복한 수치다. 단거리 여행이 가장 먼저 회복되며 전체 관광객 중 93.95%가 아시아로 향했다. 국제선 항공편의 확대로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올 상반기 아웃바운드 관광이
서울관광재단이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자원 답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서울관광재단은 인바운드 여행사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신규 관광자원 답사 프로그램을 8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총 16회로 서울(12회)과 근교(4회)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첫 일정은 8월24일로 예술 공간인 마이아트뮤지엄과 로컬 퍼퓨머리인 파르품삼각을 방문한다. 8월25일과 30일에는 전사지, 물레 클래스 및 혜화동 ‘어쩌다산책’ 카페 등 신규 관광자원을 체험한다.참여 인원은 회차별 1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중복 신청은 불가하며 신청시 명함과
외국인의 단체 방한여행 회복이 더딘 가운데 인바운드 여행사가 수익성 악화 문제와 맞닥뜨렸다. 항공·숙박·버스비용은 여전히 높은데 환율은 불리해지고 있고, 덤핑마저 시동을 걸었다.일반적으로 환율 하락은 인바운드 업계에는 악재다. 특히 일본 인바운드의 경우 지난해 4월26일 이후 줄곧 100엔당 1,000원 미만의 엔저현상이 지속되며 “행사가 들어와도 남는 게 없다”는 하소연이다. 한 일본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환차손 문제가 말도 못할 정도라 행사를 진행하기도 어려운데 현지 파트너사와의 관계 유지 때문에 마다하지도 못하는 상
폭염과 부실 운영 논란에 이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전원이 8일부로 전북 부안 새만금을 떠났다. 남은 기간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숙박을 지원해 긍정적인 방한관광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와 국립박물관 등 한국 대표 문화기반시설에서 모든 잼버리 참가자들이 출국 전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와대 현장발권 지원 등 출입·관람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대표 박물관에서는 영어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