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쁘면 `축하주', 슬픈 일이 있을 때는 `위로주'하는 식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늘상 술과 마주하며 살아간다. 주력이 쌓이고 술에 얽힌 실수담이나 에피소드가 늘어나면서 술은 그 자체로 좋은 안주가 되기도 한다. 데킬라를 마실 때 소금을 먹는 이유라든지 나폴레옹은 코냑의 한 등급일 뿐이지 가장 좋은 코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등 얘기거리가 무궁하기 때문이다. 취미생활의 일부로 술에 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전문가 과정을 위한 이론과 실무교재로도 유용한 책이 나왔다. 책제목은 음료해설(임주환, 남택영 공저, 백산출판
"‘항공요금의 벼락인상, 전세기 선금제 요구...’ 항공사의 절대권력앞에 여행사들이 울상짓고 있다.최근 여행사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것은 오는 4월부터 10월말까지 적용되는 하계기간 항공요금의 대폭인상. 특히 지난달 웨딩 박람회 등에 참가해 이미 허니문 상품을 판매해온 패키지 업체들은 예상보다 오른 인상폭에 당혹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대한항공은 이 기간동안 노선별로 5∼10% 올릴 것을 발표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외국항공사들도 이번 주중으로 요금을 상향 조정할 것을 전했다. 주요 허니문 노선인 방콕이 주말 요금을
" “투명하고 질높은 팩상품 운영을 기대해주세요.” 항공사가 여행사 연합 팩 상품 구성시 랜드사 선정에 공정성을 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셋-에어뉴질랜드와 에어 캐나다. 두 항공사는 허니문 등 여행사 연합 상품 구성시 연합여행사의 간사를 중심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주관 현지 랜드사 선정에 나섰다. 해당 지역 랜드사에 이러이러한 상품을 만들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신청서를 접수 받아 심사한 후 1차적으로 선정된 3∼4개의 업체는 다시 연합 여행사 등이 참여한 공개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적으로 1개
"항공사들이 입·출국하는 탑승객들을 위해 휴대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캐세이패시픽항공을 비롯해 에어 프랑스, ANA전일본항공, 필리핀항공, 노스웨스트항공 등은 한국트래블텔레콤(KTT)과 업무 제휴를 맺고 탑승객들에게 휴대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여행 통신 방식에 맞는 휴대폰을 공항에서 손쉽게 임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여행에 앞서 이동전화회사에 로밍 서비스를 요청하는 등 수속에 따르는 시간과 불편을 덜 수 있다. 특히 업무 제휴 항공사 탑승객들에 한해 기본료(입국 2만원·출국 15달러)가 면제되며 각
"파리 샤를르 드골공항이 지난해 9.5%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파리공항당국에 따르면 샤를르 드골공항은 지난 한해 4000억원을 투자, 공항 시설 수준을 향상시켰으며 전년대비 9.5%가 증가한 연간 3860만명을 유치해 유럽에서는 런던의 히드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 다음으로 높은 항공 수송량을 기록했다. 특히 파리 샤를르 드골 공항은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유럽 내에서 주요 허브공항으로 편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 한해동안 이루어진 주요 계획을 살펴보면 제2공항에 건설중인 높이 81m의 새로운 관제탑이 이달 중에
"“틈새 시장은 우리가 맡는다.” 서울에 직항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 미취항(오프 라인) 항공사들이 새봄 맞이 틈새 시장을 겨냥한 상품을 내놓고 활발한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이들 항공사들은 서울에서 도쿄나 오사카, 홍콩, 방콕 등을 돌아서 가는 단점이 있지만 연결편 편의와 저렴한 요금 등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안셋호주항공(AN)과 에어 뉴질랜드(NZ)는 도쿄나 오사카를 경유한 대양주 연합 및 허니문 상품을 개발해 수요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피지를 한꺼번에 연결하는 편리한 스케줄을 앞세워 호주/뉴질랜드 북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까지는 유럽 항공사와 대한항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스트리아는 중부 유럽 상품 가운데 한 목적지로 포함되고 있으나 최근 허니무너 등을 겨냥한 단독 상품을 만들고 동유럽 관문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대한항공(KE)은 오스트리아항공과 함께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비엔나로 연결한다. 서울-프랑크푸르트는 화·금을 제외한 주5회 운항. 출발·귀국 모두 당일 연결되며 이코노미석 개인 왕복 요금은 118만원(3개월 유효). 프랑크푸르트 스톱오버가 가능하려면 138만원(6개월)이다.
"호텔신라(대표 이길현)가 중저가 호텔체인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 놓았다. 최근 신라호텔측이 “중저가 호텔체인의 모델점을 개설하기 위해 강남 테헤란로 포스코빌딩 옆 땅 400평을 구입해 이미 지하 7층 공사를 마쳤다”고 밝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중저가 호텔 육성정책의 첫 가시사업자로 부각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신라호텔측은 현재 이 사업의 진행을 위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2억달러 외자유치 협상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체인사업을 맡고 있는 맹무섭 전무는 “외국인이 머물 수 있는 중저가 모델로서
"해산물 뷔페 뷔페식당 카페로얄. 매주 금요일 저녁. 신선한 사시미와 생굴 코너, 게살 산적, 훈제연어 등 해산물 뷔페. 1인당 3만5,700원. 02-317-0357광동식 바베큐 특선 중식당 타이판. 3, 4월 두달간. 광동지방의 다양한 바비큐 요리 맛볼 수 있는 기회. 주말 가족점심 특선 3만2,500∼4만8,500원. 02-317-3237발라드 디너쇼 컨벤션홀. 27일 오후 6시. 유열과 변진섭이 꾸미는 발라드 디너쇼. 풀코스 정찬 포함. S석 9만원, A석 7만원. 0561-779-7584태국요리축제 양식당 카페 몽빠르나스.
"“허니문을 잡아라.”허니문 시즌을 앞두고 각 호텔에서 내놓은 허니문 패키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신혼의 첫날밤을 도심 호텔에서 여유롭게 지낸 뒤 신혼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커플을 겨냥해 선보이고 있는 것. 호텔의 관계자는 “허니문 패키지는 수익성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잠재 수요고객 창출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호텔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허니문 패키지 상품내용으로 꽃과 과일 바구니, 샴페인 등 신혼여행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소품을 무료로 제공하는가 하면 해외로 신혼
"최근 호텔업계에서 연예인 커플의 예식과 허니문 유치가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의 히어로 한석규씨가 설악 켄싱턴 호텔에서 뒤늦은 신혼여행을 가져서 화제다.지난해 11월22일 KBS 성우 출신의 임명주씨와 9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한 한석규씨는 현재 폭발적인 인기속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쉬리’의 촬영 등 바쁜 스케줄 때문에 신혼여행을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던 중 친형인 한선규씨의 소개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설악 켄싱턴 호텔에서 늦은 허니문을 갖게된 것. 이들 부부에게는 과거 박정희 전대통령이
"가끔가다 우리 호텔을 찾는 젊은 일본인 남자가 있었다. 이 남자는 밤이면 꼭 혼자 바에 내려가 분위기를 잡고 술을 마신다. 술이 얼큰해지면 충혈된 눈을 희번득거리며 여자를 헌팅하는데, 맘에 드는 여자를 발견하면 멋있게 다가가 윙크를 한 번 한 뒤 폼나게 방 키(key)를 던지고 올라간다는 것이다.바에 갈 때마다 매번 그런다지만, 아마 이 일본인 남자는 매번 바람을 맞았을 것이다. 방에 올라가서 아무리 기다려도 여자가 올라올 턱이 없으니까. 왜냐구? 이 남자가 던진 방 키에는 방 번호가 적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카드를 툭
"경기도 광주군에 위치한 옴니버스식 레스토랑 ‘예촌(대표 김열희)’이 푸짐한 고객 사은잔치를 실시한다. 매월 두차례의 응모권 추첨을 통해 현찰 20만원씩 총40만원을 고객에게 되돌려주기로 한 것. 응모권은 한식당에서 메뉴에 상관없이 1인 1매만 나눠주므로 4,800원짜리 칼국수를 먹고 20만원의 행운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예촌에서는 이와 함께 저렴한 가격의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한식당에서는 생등심, 안창살, 치마살, 차돌박이, 제비추리, 아롱사태 등 암소의 모든 부위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뷔페식 암소 한우 모듬 생고기
"춘천 세종호텔에서 새봄맞이 등산 패키지를 선보인다.인근에 있는 오봉산 등산과 호텔 1박을 묶은 것. 코스는 호텔에서 셔틀로 우움리에 도착해 오봉산 정상(해발 799m)에 오른 후 청평사에서 배를 타고 소양댐으로 향하게 된다. 총 소요시간은 3시간이며 제4봉과 제5봉 사이는 난코스로 꼽힌다. 청평사에서 댐으로 가는 마지막배는 오전 10시35분에, 막배는 오후 5시에 출발하며 도중에 막국수, 감자부침, 도토리묵, 동동주 등의 먹거리도 이용할 수 있다. 셔틀이용과 조식을 포함한 호텔 1박이 2인1실의 경우 1인당 3만원, 4인1실 기준
"36년 전통의 워커힐 쇼가 38번째 새단장을 마쳤다. 이번에 워커힐 쇼가 새롭게 갈아입은 의상은 눈부신 미녀들과 맹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마술의 세계. 6개월여의 준비기간 끝에 ‘페르코스 매직 환타지 쇼’가 지난 3일 가야금홀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예능팀 오창연 과장의 기획 아래 미국, 백러시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국 최고의 스태프가 모여 만든 이번 쇼는 특히 동물매직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페르코스 매직 프로덕션의 바비 볼링 기획, 페르난도 페르코스 헌팅 연출 작품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세계 유명 관광지에는 그 곳만의 유명한 쇼가 있다.여행을 통해 추구하게 되는 ‘낯선 대상을 보는 즐거움’과 여행지에서 만끽할 수 있는 ‘일탈의 해방감’을 바로 쇼가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관광객은 여행 일정 중 쇼를 보기도 하고, 세계 관광지의 나이트 라이프를 쇼가 대표하기도 한다.과거 극장식 쇼의 본고장은 유럽이었다. 무랑루즈, 리도…, 늘씬한 금발의 미녀들이 다리를 쭉쭉 들어올리며 캉캉춤을 추던 시절, 유럽은 극장식 쇼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무대장치를 동원해 눈요기를 제공하려는 미국인들의 쇼를 콧대높은 유럽인들
"“30여명의 무희가 뛰어다니는 무대 뒷편에서도 제 신경은 오로지 동물의 감정 상태에 맞춰져 있습니다.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마술쇼에서 동물과의 감정 교감에 실패하면 쇼 전체가 흐뜨러져 버리죠.”동물마술쇼의 1인자로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는 페르난도 페르코스 헌팅(미국·49)씨가 이번 쇼에서 호흡을 맞추는 동물은 사자, 호랑이, 검은 표범, 오리 등 총 4종류. 그 중에서 그가 가장 신경쓰는 동물은 7살짜리 숫사자 심바, 미녀를 덩치 큰 맹수로 둔갑시켜 버리는 하일라이트 마술의 주인공이다. 새끼때부터 키워서 표정만 봐도 서로를 알
"제 자신을 관료가 아닌 사기업체 사장이라고 생각하니 고객이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지난해 고객만족경영 대상을 수상했던 업체는 민간 기업이 아니었다. 정부가 직접 소관하고 있는 관청이 가장 고객을 만족시킨 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이는 이만저만 놀라운 일이 아니다. `관료주의를 버리고 고객에게 다가서자'는 새 바람을 철도청에 몰고 왔던 주인공은 바로 정종환 철도청장. 지난해 3월 부임하면서부터 줄곧 `고객중심 경영혁신'을 부르짖던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은 불과 1년여만이었다. 한국능률협회에서 주관하는 98년 고객만족경영 대상에서
" 정시운항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96년3월8일 마닐라-세부 노선 첫운항이후 4년차인 올해 2백만명의 운송 목표를 세우고 있는 세부 퍼시픽(Cebu Pacific)항공. 마놀로 산 주앙(Pascual Manolo V. San Juan, JR) 부사장은 지금은 9개의 필리핀 국내선을 운항하는 작은 항공사이지만 향후 우리의 행보를 주목해달라고 말한다. 그만큼 필리핀 내는 물론이고 향후 세계적인 항공사로 커나가기 위해 이들이 갖는 잠재성이 무궁무진함을 자신하고 있다. 운항 만 3년만에 마닐라-세부 매일 6회에 이어 마닐라-
"대한항공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은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인터넷 예약 승객들에게 항공권 30% 할인행사를 실시하는가 하면 이번 달에는 탑승실적에 따라 보너스로 2000마일을 제공하는 `스카이패스 2,000 보너스 대축제'와 `꿈나무 견학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측은 올해를 창사 30주년 기념해로 정하고 2000년 새로운 세기를 맞아 도약을 다짐하는 다양한 고객 사은 행사를 연중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패스 2,000 보너스 대축제'는 올 한해동안 적용되는 행사로 스카이패스 회원의 탑승 마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