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DAL)이 17일 서울-포틀랜드 취항 10주년을 맞이하여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다짐했다. 델타항공의 유내형 사장은 취항 기념사를 통해 『10년동안 델타항공의 성장에 감사드린다』면서 『서비스를 더욱 수준높게 향상시키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최고의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도 국내 경기 침체와 외환 위기에 따라 해외 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대두되고 있지만 경제의 점진적인 향상과 더불어 실속있는 여행문화 정착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을 확신하기도 했다.
"『관광수지 적자 해소와 한국의 경제난을 해결하는데 중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오는 22일로 한국과 중국간 정기 항공노선 개설, 3주년을 맞이하는 중국국제항공공사(Air china) 한국지점 양건화 지점장이 바라보는 한국경제의 불황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한국인들은 애국심이 강한 민족이므로 어려움을 쉽게 극복해 낼 것』으로 믿는다는 그는 이런 기회를 통해 중국과의 경제, 관광, 인적 유대감 등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믿음에는 중국의 대외무역국 중 증가 속도가 가장 높은 국가가 한국이라는 인식이 바탕을
"경제 불황, 대고객 서비스 강화로 이긴다. 항공권을 구입하고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호주 콴타스항공이 개인 항공권 구입시 3%의 현금을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10일부터 시작했다. LG하이카드와 제휴하여 실시되는 이 서비스는 개인요금으로 비즈니스나 이코노미석 항공권 구입하면 구입금액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신용카드 구좌에 적립하여 주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 항공권 구입시 LG하이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해당 금액이 적립된다. 예를 들어 콴타스항공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아이스 링크에서는 겨울을 더욱 알차게 보낼 새로운 패키지 「윈터 온 아이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과 아이스 링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아침식사, 환영음료, 체육관 및 수영장 무료이용 등이 포함되어 2인 1실 기준으로 20만4천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 1인 추가 투숙시에는 2만5천원을 추가하면 된다. ☎02-799-8112 계절요리 전문점으로 일본에서 정평난 와타항과 기술제휴를 맺고 있는 정통 일식당 「아스카」에서는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진미인 복어요리를 마련한다. 복어껍질 초무침을 비롯해 복어
"국내 면세점이 외국에서 직수입해서 판매하는 통상의 패션 브랜드류는 반품을 하지 않는 것이 상례로 돼있어 경기침체로 쌓여가는 재고품의 처리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따라 면세점 업계는 오랜 경기침체로 쌓여온 재고물량이 보유 능력을 훨씬 넘어서면서 세일을 통한 긴급 처분에 이미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8일자로 면세점에서 내국인 구매한도가 2천달러에서 4백달러로 대폭 감소되는 바람에 예년에 비해 10∼20%까지 세일폭이 늘어났음에도 불구, 면세점의 최근 판매실적은 기대치를 훨씬 밑돌고 있다고
"겨울에 꼭 한번 들러볼만 한 곳, 삿뽀로. 세계적인 규모의 눈축제가 열리고 겨울이면 세계의 스키어들이 몰리는 이 곳에도 홀리데이인 호텔은 있다. 삿뽀로 신 치토세 공항에서 45㎞ 떨어진 곳에 위치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삿뽀로. 나카시마 공원과 겨울 스포츠 박물관, 클락타워, 수산물시장인 니죠마켓, 홋가이도 현대미술관, 홋가이도 대학교, 식물원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수수키노 시내까지의 거리는0.8㎞, 차로 10여분 거리이고 가까운 전철역으로는 난보쿠 라인의 나카지마-코겐역이 있다. 우리나라의 국철 개념인 JR라인을 이용하려면
"경기침체로 업계가 잔뜩 위축된 가운데 호텔들이 불우이웃을 위한 연말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부산의 파라다이스비치호텔은 휠체어 장애인의 수술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음악봉사단체인 「한울림」과 부산수영로교회 찬양단, 부산지역 통기타 동아리에서 함께 하는 이번 음악회는 매일밤 8시부터 한시간동안 호텔로비에서 열린다. 파라다이스 호텔 임직원의 성금과 「사랑의 음악회」 모금함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마련된 수익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던 5명의 장애인
"국내 경기불황의 여파로 예년과 달리 캐롤송을 듣기 힘든 반면 세계 각국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창 고조돼 있다. 홍콩은 산타클로스 가든을 열어 산타클로스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산타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침사추이 홍콩 문화센터에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캐롤송 주간을 마련해 크리스마스 캐롤축제를 연일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 댄스파티와 서커스쇼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행사를 펼친다. 호주 시드니 공원에서는 캐롤 부르기 대회가 열려 유명 연예인, 음악가들과 함께 캐롤을 부르며 크리스마스를 기념할 수 있다. 또한 산타학
"붉은색의 두툼한 외투대신 반바지나 수영복을 입은 산타클로스, 루돌프 사슴 대신 캥거루가 끄는 썰매. 바로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에서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전경이다. 광활한 호주에서 볼 수 있는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매주 다양하다. 썰매대신 쾌속보트를 타고 다니는 호주 북부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산타, 낙타를 타고 다니는 산타는 호주 중부의 내륙지방에서 볼 수 있는데 이곳은 기온이 40도를 육박한다. 시드니에는 이 다양한 모습의 산타를 교육시키는 산타학교가 위치해 있다. 약 4천명 정도의 산타 교육생들이 더운 날
"싱가포르 래플즈호텔의 총지배인 제니 촤(Jenny Chua, 53)가 호텔관련잡지 「Hotels」에 의해 세계 최고 호텔 경영자로 꼽혔다. 촤씨는 90년 래플즈호텔의 재개장 1년전에 새로운 총지배인으로 부임해 래플즈호텔을 세계적인 역사의 상징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래플즈호텔이 싱가포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역사적 상징』이라며 『이 호텔의 지배인으로서 그 점을 항상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77년부터 88년까지 싱가포르 관광청의 컨벤션뷰로의 책임자로 있었으며 71년에는 뉴욕 코넬대학의 호텔 경영학부를 졸
"구정 전야 홍콩에는 새해 행운을 비는 대규모 꽃시장이 1월26일,27일 양일간 빅토리아 공원과 구룡공원에 들어선다. 새해에 집에 꽃나무를 장식해두면 복이 들어온다는 홍콩 사람들의 믿음때문에 꽃을 사려는 사람들을 위해 꽃시장이 들어서는 것이다. 1월28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개최되는 구정 퍼레이드에는 특별히 디자인된 20여개의 마차 행렬이 거리를 장식해 홍콩과 해외에서 참가한 25개의 공연단과 함께 홍콩 전역을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물들게 한다. 침사추이 동부 1백주년기념광장에서 내년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구정 피에스타는
"오사카에서도 일본 최고의 호텔 임페리얼을 만날 수 있다. 오사카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오사카 공원(OAP)에 위치한 임페리얼 호텔 오사카.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가를 따라 뻗어있는 산책로 옆에 자리한 건물은 그 외관에서부터 화려한 빛을 발한다. 로비를 들어서니 날아드는 향긋한 꽃내음. 밝고 아늑하면서도 우아한 실내장식과 어울려 긴장을 풀어주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 이것이 바로 임페리얼 오사카의 향기 마케팅. 자연향을 호텔 곳곳에 분위기에 맞게 풍겨 나오도록 해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부드러운 인상과 분위기를 선사하여 호텔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호텔을 본 적이 있으십니까』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의 겐지 노닌 총지배인의 자신에 찬 첫마디이다. 시티호텔이지만 도심에서 8㎞나 떨어져 있어 엄밀히 따지면 도심 리조텔(Urban Resort Hotel)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 『벚꽃이 만발하는 5월쯤이 가장 좋다』며 오사카 임페리얼만의 특징인 주변경관 자랑에 여념이 없다. 지난해 3월에 오픈해 모든 시설이 초현대식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 내부 인테리어 비용으로만 1백50억엔을 들였는데 그 비용이면 웬만한 작은 호텔을 지을 수 있을 정도. 노닌 총지배인은 『도쿄
"「작렬하는 태양과 방문을 나서면 바로 눈앞에 펼쳐진 코발트빛 바다, 눈부신 백사장」 임페리얼 호텔 발리가 모든 투숙객에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선물이다. 발리 레기언 비치(Legian Beach)에 홀로 자리잡고 있는 임페리얼 발리.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는 완벽한 서비스가 이곳에 있는 모든 이들의 여행을 환상적인 추억으로 장식한다. 총객실 1백37실. 규모는 작지만 최고급 휴양 리조텔의 면모를 갖추어 고급 휴가의 전형을 만끽할 수 있다. 발리 스타일로 지어진 호텔의 객실은 이국적이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일본 규슈 서쪽,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가사키현. 국내의 해안을 낀 어느 지방도시와 다름없는 이곳이 96년도엔 5백50만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한국을 찾는 총 외래 방문객수가 4백만명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일본의 한 지방 현이 끌어들이는 관광객수는 대단하다. 특별히 빼어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지는 못하지만 나가사키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는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우스 텐 보스(HUIS TEN BOSCH) 때문. 수용소로 이름높은 오무라만 일대 50만여평 해안 매립지에 운하를 파고 나무
"17세기 네덜란드를 재현해 낸 테마파크 하우스 텐 보스 외에 나가사키는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엔 일본 오이타의 벳푸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오마바의 해수온천, 운젠의 유황온천, 시마바라의 지하수천 등 다양한 수질의 온천지가 있어 일본 내국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일본내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후겐다께 산의 기슭에 자리한 운젠. 92년 대폭발이 일어나 국내에도 일찌기 알려진 후겐다께는 지금도 살아있는 산. 피부병과 속병, 신경통, 미용에 좋은 유황온천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호텔
"올해 호텔업계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한햇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불황 타개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노력에도 불구, 국가 경제 전반을 휩쓸고 있는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각 호텔들은 어느 호텔 할 것없이 전년에 비해 매출부진 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서울 소재 호텔보다 내국인 고객의 비중이 큰 지방 호텔에서 그 정도가 더욱 심각했으며 업장별로는 객실보다는 식음료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게다가 연말에 갑자기 닥쳐온 IMF 긴급금융지원은 한창 특수를 누리고 있어야 할 호텔 연회장에 찬바람만 불어넣고 있어 연말 호텔가에는
"우리 나라 관광산업의 한 주축을 이루었던 대규모 여행업체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있어 한 해를 마감하는 관광학계의 표정 또한 밝을 수 없다. 97년 학계는 전국적인 대학평가와 교수 연구업적 평가, 대학특성화 평가 등으로 인해 경쟁적인 연구풍토의 조성, 연구의 전문화 심화 등 평가에 대비하고 대외적인 학회 활동보다는 개인적인 연구 활동에 주력한 한 해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대학 내에 관광관련학과가 폭발적으로 증설되고 실용적인 관광 학문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올해 두드러지게 관광업계 중진들이 전임교수나 겸임교수
"「로보캅」 「원초적 본능」 「쇼걸」등 그 동안 폴 버호벤 감독의 작품은 전형적인 허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 그러나 그의 영화엔 작가정신이 담겨져 있다. 폴 버호벤의 매력은 거침없는 화면에 있다. 아무리 충격적인 장면이라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느날 마주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여기에 단순명료한 카메라 앵글이 주저없이 크고 시원한 화면을 뽑아낸다. 공포물이나 액션물은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약간의 뜸을 들인다. 하지만 그의 영화에선 이러한 시간적 공백 내지는 무언의 암시를 좋아하지 않는다. 리얼리티는 예고없이 찾아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