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 여행업계를 강타했던 월드컵 한파는 호텔가도 비켜가지 않았다.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다 오히려 된서리를 맞기는 호텔업계도 마찬가지. FIFA 숙박사업체 바이롬사와 계약했던 대부분의 특급호텔들의 경우 때늦은 객실해지로 인해 막판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느라 급급했던 모습을 보이며 애초 기대치보다 한창 밑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월드컵 기간 비춰진 호텔가의 다양한 표정들과 더불어 몇 가지 제기된 문제점들을 짚어본다.저조한 인바운드, 속썩인 바이롬사당초 정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만 10만명 넘게 입국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
,"2002 월드컵은 한국인들의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폈다. 아직도 ‘대한민국’ 이라는 네글자에 심장박동이 빨라질 정도다. 국민 대단결의 감동과 함께 한국이 월드컵의 진정한 승자라는 해외 언론들의 찬사까지 들었다. 하지만 한국이 관광산업은 그 환호와 열광의 대열에 끼지 못한 채 월드컵 마무리에 들어갔다. 최소 52만명의 관광객이 올 것이라는 예상으로 한껏 부풀어 올랐던 꿈은 일장춘몽이었음이 드러났고 손익을 대충 맞춘 끝에 겨우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던 2002 한일 월드컵이 너무나도 ‘조용히’ 막
,"여행업계가 다시 불이 붙었다. 월드컵이 끝난 후 본격적인 성수기 손님맞이에 들어갈 것이란 예상대로 아웃바운드 업계는 정신없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올 여름 성수기, 아웃바운드 패키지 여행 업계의 최대 화두는 전세기 운항. 너도 나도 질새라 ‘여름 휴가 특선 전세기 상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여름처럼 전세기 운항 경쟁이 불이 붙었던 적은 없었다”고 할 정도다. 이미 대형 패키지 여행사들은 아주 오랜만에 등장한 전면 신문광고를 둘러싸고 한차례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올 여름 대형 패키지 여행사들의 전세기 운항
,"올 가을 결혼을 앞 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유혹하는 여행사의 손짓이 분주해졌다. 여행사의 최대 성수기인 7월과 8월은 허니문 담당자들에게도 하반기 농사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 특히 올 봄 허니문 수요가 예상에 못 미쳤다는 분석에 따라 가을 허니문에 거는 기대가 커지면서 각종 결혼 박람회와 허니문 설명회를 통한 모객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결혼박람회 참가는 최선 아닌 차선대형 여행사에서 주력하는 허니문 판매 방법은 아직까지 결혼박람회 참가가 주를 이룬다. 결혼박람회는 박람회 자체의 난립과 참가 업체간의 지나친 경쟁 등으
,"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월드컵 대회는 세계속의 한국을 각인시키며 온 국민의 축제로 부상했지만, 여행업계에는 큰 악재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부터가 더 문제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업계 내에 미친 월드컵 한파는 쉽게 가실 것 같지 않다. 여행 업계 대부분의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만큼 호텔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월드컵 대회는 세계속의 한국을 각인시키며 온 국민의 축제로 부상했지만, 여행업계에는 큰 악재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이후부터가 더 문제라는 지적이
,"미 달러 환율이 최근 1,20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여행업계에서 고환율은 항공 운임, 현지 행사비와 상품가 상승, 여행소비 심리 감소 등 업계 전반에 걸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돼 왔다. 때문에 최근의 환율 하락은 아웃바운드 업계 전반에 거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이에 비해 인바운드는 최근 엔화 하락으로 맥이 빠져 있다. 일본 인바운드 업계는 일본인 단체 관광객의 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화 하락 때문에 수익이 더욱 낮아진 일본 인바운드 업계의 표정
,"지난해 내국인 해외 출국자수가 6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도 고속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기 이용객들도 늘고 있으며 기내에서의 예절 및 난동 사고도 매년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한국인들이 해외여행지에서 벌이는 추태와 무감각한 공공질서의식이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기내 예절의 실태 역시 출국자수의 가파른 성장곡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늘어나는 출국자수, 급증하는 기내난동일반적으로 아시아권 승객들은 서양인에 비해 승무원을 동등한 위치의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개인 고용인처럼 대하는 경우가 많다.국적항공
,"고품격 허니문상품에서 고객만족 서비스의 일환으로 선보였던 ‘노팁(NO TIP)상품’이 저가 패키지상품으로 확산되면서 ‘덤핑의 또 다른 고리’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손님은 지불한 줄 알고 있으나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팁’으로 인해 현지 가이드의 불만이 고개를 들고 있는 추세. 최근에는 패키지 시장 1위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하나투어가 ‘동남아 전상품 노팁’을 내걸면서 노팁상품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노팁상품은 덤핑상품이다?팁, 옵션, 쇼핑 등은 상품가와 상관 없이 현지에서 상황에 따라 진행되는 현지여행사 및
,"지난 1997년 최초로 형성된 항공사 얼라이언스(Alliance)가 이제는 전세계 항공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각 얼라이언스별로 회원사간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미가입 항공사들은 얼라이언스 가입을 최고의 경쟁력 제고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항공사간 개별경쟁체제에서 얼라이언스간 광역경쟁체제로 항공산업의 경쟁구도가 바뀐 셈이다.■탄탄한 항공사 동맹체항공 분야에서의 ‘얼라이언스(Alliance)’는 항공사간 제휴를 통해 탄생한 ‘항공사 동맹체’를 말한다. 모든 산업 부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레저산업연구소가 밝힌 여가비에는 일반 외식비와 교양오락비, 개인교통비, 통신비 및 기타 교제비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전적으로 여행에 지출되는 금액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어정쩡한 오전 근무를 마친 후의 무기력한 TV 시청이 주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네 주말 풍경은 5일 근무의 도입으로 늘어난 하루에 대한 기대와 변화의 움직임이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 은행권을 선두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주 5일 근무를 앞두고 국내여행을 취급하는 여행사들은 요즘 주 5일 근무의 반사이익을 놓치지 않기 위해 몸 만들기가 한창
,"여행을 하다보면 중요한 관광시장으로 우대받는 일본과 비교해 어쩔 수 없이 초라함을 느낀다. 괌의 경우 한국이 두 번째로 큰 인바운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로 넘쳐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9.11 테러 이후 한국의 관광잠재력에 대한 세계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한국시장 아직은 탐색중?미국은 물론 유럽이나 일본인들의 여행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와중에도 한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감소폭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 이후에도 단기간 안에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거나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는 시장
,"지난 31일 월드컵 개막전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월드컵이 전세계인의 축제인 점은 확실하지만, 여행사들은 5월 내내 저조한 예약률로 가슴을 졸여야 했다. 그러나 월드컵이 끝나는 7월부터는 그동안 의 밀린 수요로 어느때보다도 뜨거운 성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여행사간의 접전도 예상된다. 전세기를 중심으로 뜨거운 여름을 준비하는 여행사들의 영업계획을 들었다. 올해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럽과 동남아, 미주 지역 등이 가장 뜨거울 전망이다. 국적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사들의 전세기 투입 계획이 진행중이며, 중복되는 목적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