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internationalization)라는 말은 최근에 들어 가장 자주 듣는 용어가운데 하나인 것 같다. WTO에 가입하고 OECD의 회원국이 되면서 국제화에 대한 압력의 강도가 더해 가고 있지만, 국제화는 말하는 사람에 따라 뉴앙스를 조금씩 달리하는 것은 아직까지 완전히 토착화가 되지 않은데 있지않나 한다. 여행관광업은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산업이다. 총매출액에서 전세계의 농업총생산보다도 크고 자동차나 철강산업보다 더 크다. 고용인구도 1억3천만명이나 되어 매 15명의 근로자중 한사람은 이 분야에 종사하는 셈이된다. 여기에
"『이렇게 펜을 들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제가 한국을 방문, 참전용사유치위원회에서 달아준 기념 메달을 분실하였기 때문입니다. 참전기념메달을 분실하였다는 것은 저의 모든 것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하고 북진 중 총상을 입고 기억상실증에 걸려 고생하다가 이번에 한국을 다시 방문, 기념메달을 받았습니다. 기념 메달은 저의 전부(全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이 메달을 소중히 간직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미군이 도와준 대부분의 나라들이 「양키 고 홈(Yankee Go Home)」이라고 외쳐대던 것을 상
"주로 강이나 바다를 가까이 접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해양 스포츠 가운데 가장 화려하고 여유로운 스포츠중 하나를 꼽자면 단연 요트가 아닌가 싶다. 요트(Yaght)라는 말은 독일어 야트쉬프(Jachtschiff)에서 유래된 추적선이란 뜻으로 작고 가벼운 슬루프(Sloop)식 쾌속범선을 말한다. 14세기경에 바다를 넘나들던 해적들이 해적선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요트의 빠른 속도와 다루기 쉬운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네덜란드에서는 해적선을 나포하기 위해 요트를 사용하기도. 아쉽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팁(봉사료)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해외에서 팁 때문에 당황하기 쉽다. 서양 사람들은 팁이란 종업원이 노력한 댓가로 당연히 받아야 될 봉사료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안 줘도 될 돈을 선심 쓰듯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아까운 생각이 앞서곤 한다. 이렇게 아까운 생각이 들어도 두눈 질끈 감고 팁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따른 적절한 액수나 방법을 모른다면 주고도 욕 먹기 십상인 것이 팁이다. 우리나라의 나이트 라이프에서 통용되는 팁과 같은 의미로 생각한다면 큰 코 다칠 수도.
"『사이판에 자리한 호텔 GM들이 추천서를 보냅니다』 새로운 상품으로 몰디브를 개발하는 사이판 전문 JJ 투어의 진유창 대표는 『사이판에서 쌓은 호텔경험과 현지 랜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몰디브상품 개발을 추진중이다』고 말한다. 진 대표는 『과거 한국의 대형 여행사들이 몰디브시장을 개척하려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물러났지만 사이판 PIC, 그랜드, 니꼬호텔 GM들의 추천서가 몰디브 시장을 개척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밝힌다.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몰디브는 높은 보증금과 실적이 없으면 리조트 룸을 얻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 진 대표는
,"개별여행의 한 형태인 선주문(preorder)여행은 여행자 스스로 여행 전반에 관한 계획·일정을 잡고 여행사에 의뢰, 적합한 항공편·호텔과 여정에 따른 비용을 산출해 떠나는 여행을 말한다. 여행자의 취향을 최대한 살려 관심분야만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여행자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선주문여행은 일반 패키지 여행과 달리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으로 목적지에서 개최되는 각종 이벤트와 축제·현지 음식에 대한 정보 등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특히 자유롭게 현지의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여행에서 일정을
"내국인 해외 송출업체들이 여행목적으로 출국하는 관광객들부과하는 관광출국세를 일부 유용한 사례가 들어나 말썽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5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계속되는 일반 및 국외여행업체 대상 정기점검에서 일부 여행사가 관광출국세를 변칙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공금유용 혐의로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와 시도의 이번 정기점검 대상은 서울의 일반여행업체를 비롯해 지방의 국외여행업체 등 60개사로 등록사항 준수여부를 비롯해 기획여행광고 준수여부, 여행계약서 교부실태, 해외여행인솔자 자
"「항공요금 시장 질서를 바로 잡아라」 대한항공 등 국적항공사와 국내 취항하는 외국항공사들이 항공요금 시장 질서 회복과 경영여건 극복을 위해 강경하게 나서고 있다. 항공사들은 동남아, 구주, 대양주 등 노선별로 협의를 통해 항공요금의 적정 하한선을 결정하는 한편 개별 여행객의 단체요금(GV1요금)과 여행사들의 할인항공권 판매광고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한 조치를 이달부터 점차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경기 침체와 올 하반기 대한항공 등 항공사고, 동남아 연무사태, 환차손 문제 등의 악재가 겹쳐 수익성 부진을 면치
"한·일 양국간 협력 및 관광교류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일 월드컵 관광촉진심포지엄」이 7일 일본 오이타현 벳부시에서 열린다. 일본국제관광진흥회(JNTO)와 오이타현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경문 한국관광공사사장 및 문화체육부,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관계자가 한국대표로 참석하고 일본측에서는 일본국제관광진흥회 회장, 일본 오이타현지사, 벳부시장, 운수성, 일본축구협회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다.「2002년 월드컵과 한·일관광교류」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게 될 이경문사장은 월드컵관광 공동홍보, 외국 관광객의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회장 정운식)가 최근 호주한인관광산업총연합회(호총련·회장 황대열)가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관광객들에게 (주)자유여행사(대표 심양보)를 비방하는 글을 나눠 준 사건에 대해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KATA가 호총련에게 보내는 공문에 따르면 호총련이 「호주를 방문하신 관광객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자유여행사를 비방한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자유여행사가 4개의 호주 랜드사에 여행경비 미불금이 전무하며 그중 멀티 퍼시픽 인터내셔날 사에 대해서는 황대열 회장이 직접 「미수금이 없음」을 확인, 서명했다고 밝혔
"세계적인 휴양 리조트 회사 클럽메드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번째 빌리지가 빈탄에 들어섰다. 싱가포르에서 배로 45분 거리에 위치한 빈탄섬의 북쪽 해안가에 위치한 클럽메드 빈탄에는 아름다운 빈탄 섬 주변의 작은 섬들을 탐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익스커션이 준비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리아우 군도 3천2백개의 섬 중 가장 큰 섬인 빈탄 섬은 최근 급부상하는 휴양지로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 리조트 단지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새로 개장한 클럽메드 빈탄을 홍보하기 위해 클럽메드 서울사무소는 그랜드 하얏트 호
"지난 1년간 여행업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여행사 직원들을 위해 란칠레 항공과 여행신문은 사은 퀴즈를 마련했습니다. 칠레와 란칠레 항공에 대한 문제의 해답을 적어 란칠레 항공으로 보내주시면 정답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2돈 금반지를 사은품으로 제공합니다. 응모기간은 오는 25일까지, 당첨자는 12월5일자 여행신문의 란칠레 광고란에 게재됩니다(개별 통보 예정). 자세한 내용 및 문제는 18면을 참조하세요. 문의 ☎02-775-1500 ▼주관 : 란칠레 항공 ▼후원 : 여행신문 1. 란칠레항공의 2 letter code와 칠레 수도의
"월드컵 한-일 예선전으로 때아닌 호황을 누렸던 여행업계에 「월드컵 유치 능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월드컵 유치 능력의 시험무대 격이었던 지난 1일 벌어진 한-일 예선전 기간동안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모객 규모는 일본 관광객 8천여명. 2002년 월드컵때 예상되는 방문객수 35만명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모객한 여행사들은 숙박시설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경기가 열리는 잠실 주경기장 근처의 숙박시설은 말할 것도 없고 서울 인근 관광호텔의 모든 객실이
"정보·통신산업과 함께 21세기 3대 유망산업으로 손꼽히는 레저산업에 대기업들이 속속 진출하는 것은 물론 대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대표적인 주자는 보광그룹과 성우그룹. 이들이 강원도 평창군에 각각 보유한 보광휘닉스파크와 현대성우리조트는 스키장, 골프장, 콘도 등의 유사한 시설로 인근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쌍용그룹의 용평리조트와 원주군에 위치한 한솔그룹의 오크밸리까지 가세하면 강원일대에서 이들의 격돌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30대 재벌그룹 중 레저산업에 뛰어든 곳은 이미 21개. 골프장 사업에는 삼성 등 20개
"한국관광공사(사장 李庚文)는 2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관광측제」에 참가했다. 매년 11월초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및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 외국기관이 참가, 자국홍보에 열을 올렸다. 상해시 정부와 상해TV, 상해 동방TV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축제는 7일간 상해 주요 도로 남경로와 중산로에서 홍보물을 전시하고 야간에는 로드쇼로 전환했다. 첫날 상해관광축제개막식 행사는 오방국 국무원 부총리 등 중국 당, 정, 군의 고위간부와 주 상해 외국 총영사 그리고 국내외 관람객
"올 해를 「스타일과 디자인의 해」로 지정한 영국 정부관광청은 「브리티쉬 바이 디자인(British By Design)」을 발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된 이 잡지는 52페이지 분량으로 영국의 첨단 쇼핑가와 새로운 건축 스타일을 도입한 박물관, 영국의 꽃무늬 디자인, 최신 레스토랑 등에 관한 내용이 담고 있다. 또, 여성미가 넘치는 색감과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디자이너 트리시아 길드(Tricia Guild)의 최근소식도 전하고 있다. 내년 6월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각종 디자인 관련 전시회 일정도 잡지에 수록돼 있다. ☎
"세계 섬 관광지들이 관광시장을 선점하기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또는 실시하고 있다. 「아사할 것인가 혹은 향연을 벌일 것인가」라는 기조연설의 부제에서 잘 나타난 남태평양국가들의 절박한 심정은 제1회 남태평양관광총회(TCSP)를 타이티에서 열리게 했고 제주도는 이에 뒤질세라 동북아 20억 관광시장의 중심무대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의 섬 축제 「'98 제주 세계 섬 문화 축제」를 벌인다고 한다. 남태평양 관광산업은 그 동안 EU의 후원으로 온실의 화초처럼 어려움 없이 지내오다 EU가 경제사정을 이유로 1998년 초
"*본사내방 ▲朴五盛(글로리아관광호텔 총지배인) ▲김근배(KENKO TOURS & TRAVEL LTD. 사장) *동정 위동해운 여객 및 여행담당이사로 재직중인 양천아 이사가 20일부로 이사직을 사직한다. 양 이사는 호주 시드니 면세점, 오즈마트 및 블루마운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문진섭 사장과 함께 호주에서 면세점등 관광 관련 사업 및 신규사업개발을 도모할 계획이다.*업계소식 한국관광공사(사장 李庚文)는 8일 오후 2시 동대구 호텔 달구벌홀에서 「관광산업의 중요성 및 명예통역안내원의 자세와 역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관광설명회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