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를 「스타일과 디자인의 해」로 지정한 영국 정부관광청은 「브리티쉬 바이 디자인(British By Design)」을 발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된 이 잡지는 52페이지 분량으로 영국의 첨단 쇼핑가와 새로운 건축 스타일을 도입한 박물관, 영국의 꽃무늬 디자인, 최신 레스토랑 등에 관한 내용이 담고 있다. 또, 여성미가 넘치는 색감과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디자이너 트리시아 길드(Tricia Guild)의 최근소식도 전하고 있다. 내년 6월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각종 디자인 관련 전시회 일정도 잡지에 수록돼 있다. ☎
"세계 섬 관광지들이 관광시장을 선점하기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또는 실시하고 있다. 「아사할 것인가 혹은 향연을 벌일 것인가」라는 기조연설의 부제에서 잘 나타난 남태평양국가들의 절박한 심정은 제1회 남태평양관광총회(TCSP)를 타이티에서 열리게 했고 제주도는 이에 뒤질세라 동북아 20억 관광시장의 중심무대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의 섬 축제 「'98 제주 세계 섬 문화 축제」를 벌인다고 한다. 남태평양 관광산업은 그 동안 EU의 후원으로 온실의 화초처럼 어려움 없이 지내오다 EU가 경제사정을 이유로 1998년 초
"*본사내방 ▲朴五盛(글로리아관광호텔 총지배인) ▲김근배(KENKO TOURS & TRAVEL LTD. 사장) *동정 위동해운 여객 및 여행담당이사로 재직중인 양천아 이사가 20일부로 이사직을 사직한다. 양 이사는 호주 시드니 면세점, 오즈마트 및 블루마운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문진섭 사장과 함께 호주에서 면세점등 관광 관련 사업 및 신규사업개발을 도모할 계획이다.*업계소식 한국관광공사(사장 李庚文)는 8일 오후 2시 동대구 호텔 달구벌홀에서 「관광산업의 중요성 및 명예통역안내원의 자세와 역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관광설명회를 개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이 항공요금 질서 회복하기에 발벗고 나섰다. 항공요금 제값받기 및 개별 여행자들의 단체요금 적용(GV1요금) 금지, 할인 항공권 판매 광고를 허용하지 않는 등 국적항공사를 비롯하여 유럽, 동남아, 대양주 등 항공사별로 합의 내용을 조정,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제일 먼저 항공요금 제값받기를 외친 곳은 동남아 항공사들. 이미 지난 1일부터 노선별로 2∼4만원 정도의 가격을 올려 받고 있으며 GV1요금과 할인항공권 판매광고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지난달 덤핑 요금 경쟁에 나섰던 유럽 항공사들도
"에어 캐나다가 여행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캐나다 벤쿠버와 캘거리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 들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캐나다 록키 항공 5박6일」과 「캐나다 벤쿠버 4박5일」 일정. 「록키」는 퀸 엘리자베스 공원 등 벤쿠버 시내와 빅토리아까지의 페리, 부차트 가든 등 시내 관광, 88년 동계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캘거리와 레이크 루이스 등의 벤프 국립공원 일대를 돌아본다. 출발일은 11, 18, 25일, 가격은 55만9천원. 「벤쿠버」는 벤쿠버 시내와 빅토리아, 아놀드 퍼머가 설계한 골프장 등이 있는 휘슬러 등지의
"중국 남부가는 길이 편리해진다. 중국남방항공(지점장 李健斌)은 중국 남부와 홍콩, 마카오 등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서울-광주를 정기성 전세기로 주1회 연결하고 있는 중국남방항공은 최근 서울에서 중국 남부 관광지의 핵심인 ▼계림-곤명-주해-마카오-홍콩-심천-광주 ▼계림-류주-남영-북해-광주 ▼계림-곤명-상해-소주-항주-광주 ▼계림-곤명-상해-남경-광주 ▼계림-곤명-삼아-해구-광주 ▼계림-남영-베트남 하노이-남영-광주 등 8일내로 연결한 다양한 상품 구성을 완료하고 대리점을 통해 판매 강
"대한항공이 최첨단 안전 항공사로 거듭난다. 대한항공이 최첨단 항공안전장치인 공중충돌방지시스템(TCAS-Ⅱ) 를 전기종에 장착, 운용한다. TCAS(Traffic alert and Collision Avoidance System)이란 공중충돌방지시스템을 일컫는 말. 운항중인 항공기들이 안전 거리 이내로 접근하는 근접비행사고 등 항공기의 공중 충돌 위험을 조종사에게 사전 경고하여 위험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첨단 안전운항장치다. TCAS-Ⅱ는 상대 항공기의 방위·고도 및 충돌지점부터의 시간을 계산해, 경계구역(충돌 35∼45초 전)과
"카페 「프라자뷰」에서는 쌀쌀한 겨울 동안에 비타민 C를 듬뿍 섭취할 수 있어 감기 예방에 좋은 맨더린으로 특선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귤의 일종인 맨더린과 순수 천연재료를 이용해 맨더린 생쥬스, 크림치즈에 맨더린 무스, 맨더린 아이스크림 슈에 쵸콜릿 소스, 맨더린 요구르트 크림에 아몬드 과자를 마련한다. 가격은 네가지 모두 8천4백70원. ☎02-310-7339 일식당 「겐지」에서는 다음달 말까지 「참복어요리축제」를 선보인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복요리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겨울철 건강 유지와 추위를 이기기 위한 건강식품으
"장기숙박 산업시장에 전세계 호텔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한 조사기관인 스미스 트레블 리서치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내 숙박산업이 작년 동기간 대비 5%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데 반해 장기숙박 시설에 대한 요구는 계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어 향후 5년내에 장기 숙박산업 시장의 경쟁력은 7%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전에는 장기숙박 전용 호텔이 3개 브랜드, 1백개 호텔이던 것에서 현재 20여개 브랜드 5백여개 호텔로 늘어난 사실도 이러한 조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는 증거. 여기에 크라운 플라자/리조트, 홀리데이인/리조
"세계 각국의 문화를 호텔에서 만난다. 호텔롯데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고객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그 첫번째로 한·영 만남 2백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영국문화 대축제」를 개최, 호텔 내 전업장에서 다채로운 영국 관련 행사를 실시한다. 영국 근위병의 현관 영접 및 교대식, 영국 전통복장을 한 웨이트리스의 색다른 서비스, 영국풍의 장식과 어우러진 백파이프 공연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전통 민속댄스 등이 로비와 로비라운지에서 연일 펼쳐져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구경거리
"관광청들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는 전략적인 홍보를 꾀하고 있다. 현재 국교단절 상태로 관광교류 사정이 좋지 않은 대만관광청 한국사무소는 국내 유수의 대학을 일일이 방문하며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어학연수에 대한 정보와 여행에 관련된 정보를 강단에서 직접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월초에 시작한 이 대학방문은 대만관광 슬라이드와 비디오도 상영해 학생들에게 대만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데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관광청은 서울의 15개 대학을 포함해 지방의 영남대와 대구대, 안동대에서 이런 관광·유학설명회를 가졌고 앞으로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관광청은 아심식사가 제공되는 숙박시설을 소개하는 베드 앤드 블랙퍼스트 (B&B: Bed & Breakfast) 97/98 영문 안내책자를 발간했다. 이 B&B는 개별여행객들을 위해 유럽에서 일반화된 숙박시설이다. 아침식사를 숙소에서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한 이 B&B 숙소는 이제 유럽뿐 아니라 호주나 중동 등 세계적으로 번져가고 있는 추세다. 호주의 B & B가 다른 숙박의 형태와 구별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호주의 전형적인 가정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풍요로운 호주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교외에 위치한 B
"『한국시장은 현재 미국에게 있어 7번째로 큰 시장입니다』 미국 로드 아일랜드의 콜레트 여행사 대표이자 로드 아일랜드 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토마스 소우자(Thomas G. Souza)씨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로드 아일랜드가 속한 뉴잉글랜드의 관광매력을 박물관과 문화, 역사, 아름다운 항구 등』으로 꼽았다. 또 『로드 아일랜드는 뉴잉글랜드 안에서도 독특한 관광지로 존슨 앤 웨일즈대학(Johnson & Wales University)과 로드 아일랜드 대학(The University of Rhode Is
"오스트리아로의 겨울여행이 본격적인 시즌을 맞았다. 11월 중순부터 오스트리아의 시청앞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선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형 트리와 장식품들이 다양한 먹거리들와 함께 시청앞으로 들어서 장터를 이룬다. 이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연출한다. 시청은 시민들에게 공개돼 누구나 들어가 오스트리아의 정통 음악을 만끽할 수 있다. 광장에는 대형 스케이트장이 만들어진다. 가족과 연인들이 이 곳을 찾아 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뿐 아니라
"삼백의 고장으로 불리는 상주는 1천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경상도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곳으로 아직도 곳곳에 그 흔적을 남겨두고 있다. 상주는 지리적으로 서편에 소백산맥이 서풍을 막아내 일년내내 풍수해가 미치지 못하는 데다가 낙동강을 수원으로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 연 40만석의 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국내 유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으나 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 일반인들에겐 이젠 곶감이 익어 가는 조용한 옛 마을로 인식되고 있다. 쌀과 누에고치, 곶감으로 유명하여 삼백의 고장으로 일컬어지는 상주를 찾는 여행객의 발길은 아직 드물다. 화
"『내 고향의 문화재를 살려내는 일에 10년이 30년 되는 지도 모르고 살아왔다』는 상주문화원 박윤성(70)사무국장. 국학연구소 답사팀을 맞이한 박 국장은 흡사 자식을 바라보는 듯 애정 어린 눈빛으로 문화재 하나하나를 바라보며 여행자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알려 주려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60년대 새마을 운동, 산업화로 대변되는 경제중심의 사회 현실에서 문화의 뿌리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서울 배화여고 교사직을 그만두고 61년 낙향, 향토문화사업에 뛰어든 박국장은 「딱 10년만」하고 시작한 일이 어느새 37년이 흐른 오늘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