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래 고령군 관광진흥담당‘대가야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고령군의 진면목을 체험하세요’ 지난 해 9월 대가야 왕릉 전시관을 개관하고 4,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과 100만 여명의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는 고령군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기회로 관광객 200만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고령군은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게 될 대형국제행사 기간동안 부산과 경주, 대구, 고령, 해인사를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2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고령군은 주산등산로와 연계해 고아동벽화고분에 이르는 4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에 관한 얘기를 문화관광부에서 처음 들었던 때가 지난해 7월이다.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로 저질 패키지상품을 자연도태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던 모 사무관. 듣는 순간 구체적인 시행계획보다는 국가가 여행상품을 인증하고 홍보해주는 파급효과가 먼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던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는다. “왜 KS마크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지금은 그런게 있었는지 조차 기억이 안나잖아요. 그만큼 수준 이하의 공산품이 나올 경우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아 아예 발조차 붙이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우수여행상품 인증제 역시
,"지난해 말 경제장관간담회의 결과발표는 그동안 관광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과거에 반복되던 선언수준을 넘어 비로소 구체적 수준으로 한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사실 필자 나름대로 관광과의 인연이 20년이 넘어서면서 관광의 정책기능에서 확실한 것은 선거 때의 공약기능 밖에 없다고 자조하였던 터였다. 돌이켜보면 1980년대 경기대 김사헌교수의 명저「관광경제학」에서 어느 수필논단이 관광학도 학문이냐고 제기했던 비판을 소개하고 이를 통렬하게 공박하던 때 훨씬 이전부터 지금까지 관광에 대해서는 많은 오해가 있다고
,"소피텔앰배서더 서울 이주한 판촉 지배인최근에 호텔 외관을 깔끔하게 새단장한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은 유럽풍의 고급 호텔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은은한 조명에 기둥과 벽면을 커텐장식으로 마감한 실내는 단정하고 우아해 보인다.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이 1955년부터 운영된 ‘금수장’이라는 작은 호텔을 모태로 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 아니다. 프랑스 아코르와 프랜차이즈를 체결하면서 안팎으로 많은 변화를 겪어왔지만 소피텔이 변하지 않았던 것은 46년간이나 한 자리를 지켜왔다는 사실. 그러나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의 이주한 판촉 지배
,"호주정부관광청이 지난해 11월 일본/한국 지역본부에서 관리하던 한국시장을 중국, 홍콩, 대만이 있는 ‘동북아’ 지역본부 산하로 조직개편했다. 이와함께 쟈니 니(Johnny Nee) 동북아 지역 여행사 담당 부장이 총책임국장으로 승진 인사발령됐다.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한 쟈니 니 동북아 책임국장을 만나 향후 신규마케팅 계획 등을 들었다. 이번 조직개편의 이유가 궁금하다.▲ 한국이 동경지부 산하로 운영된 지 2년이 됐다. 그동안 호텔 및 인바운드 여행사 등 각 여행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개편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 다른 업체들은 대
,"특정목적지에 대한 항공편과 요금을 비교하는 연재를 새해들어 시작했다. 목적지에 대한 직항편 뿐 아니라 경유편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눈에 파악되는 요금표를 제공할 목적이었으나 의외의 어려움에 부딪쳤다. 가까운 곳부터 한다는 원칙에 따라 시작한 단거리 지역은 1~2만원에도 민감한 노선. 최근들어 몇몇 노선에 공급이 증가하자 항공사들은 여행인원과 날짜 등에 따라 지나치게 탄력적인 요금을 적용시키고 있다. 특히 그룹할인가격을 따로 책정하지 않고 운영하는 일본지역의 경우 개별항공가격에서도 크게 차이가 난다. 황금노선이었던 예전에 비해 수
,"‘미국PR의 아버지’ ‘이벤트 창조의 천재’로 불리는 에드워드 버네이즈(Edward Bernays)는 기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곰곰히 생각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인물이다. 심리학자 프로이드의 조카이기도 하며 103세까지 산 전설적인 인물이기도 하다.미국 최대의 기업들인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과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사가 에드워드 버네이즈가 자기들을 위해 일하게끔 하기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했다. 그 목적은 에디슨(Edison) 백열등 발명 50주년 행사 이벤트를 총괄 주관하는
,"문두현 전주시 월드컵추진단 관광팀장비록 중국이나 한국이 아닌 스페인과 파라과이, 폴란드와 포르투갈의 조 예선전뿐이지만 전주의 월드컵 준비는 개막전을 치러도 무리가 없을만큼 치밀하다. 전주시 월드컵추진단 문두현 관광팀장은 “이미 1만2,560실의 다양한 숙박시설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한옥체험문화관에서는 국악공연과 전통 한정식을 곁들인 차별화된 경험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대형 단체 관광객이 몰릴 경우 예식장에서 식사를 해결한다는 재치 있는 준비까지 마쳐놓았다. 시는 또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동안 단체관광객을 위해 6개 코스의 시티
,"누가 뭐라해도 2002년은 우리에게 ‘월드컵 축구’의 해다. 지난해 12월1일 부산에서 조추첨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아직 많은 기간이 남아있는 먼 ‘행사’였는데 조추첨 이후엔 월드컵 축구대회가 보다 현실감있게 성큼 다가섰다. 5월31일 서울에서 개막식과 프랑스와 세네갈의 개막경기가 열린다고 하니 달력을 들춰 날짜를 꼽아봐도 실로 ‘눈깜짝할’ 기간만 남아있을 뿐이다. 정부와 각 지자체, 업계에서는 한국에서 32강 경기를 치를 15개국을 대상으로 홍보 유치단 파견 준비에 한창이고 각 지자체에서는 숙박, 교통, 안내표지판, 이벤트 등
,"국내에서는 생태관광이 관심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2002년은 유엔에서 정한 ‘세계 생태관광의 해(The International Year of Ecotourism)’이다. 유엔은 1998년 12월 회원국들에게 2002년을 세계생태관광의 해로 지정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유엔 산하 지속가능개발위원회(CSD)는 금년 5월19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퀘벡에서 세계 생태관광대회(World Ecotourism Summit)를 준비하고 있다. 각국에서는 큰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1999년을 ‘생태관광의 해’로 지정한 바 있
,"인터컨티넨탈호텔 유경동 판촉 지배인인터콘티넨탈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로는 최고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일대가 온통 기업체 사무실 일뿐 아니라 한국무역전시장과 코엑스 몰을 끼고 있으니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유경동 지배인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이라는 전혀 색깔이 다른 두개의 호텔을 판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호텔이 두 개이듯 총 지배인도 두 명. 자칫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수년 동안 가장 높은 ‘객단가’를 유지하면서도 평균 70%를 크게 웃
,"온라인여행사로 자리매김했던 한화투어몰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패키지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일간지광고를 시작으로 패키지 상품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김봉훈 대표이사를 만나 한화투어몰의 향후 패키지시장 진출에 따른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한화투어몰은 온라인여행사의 이미지가 강하다. 패키지시장에서 한화투어몰의 인지도를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 외환위기 이전에는 한화관광이 주요 패키지 여행사 가운데 하나였다. 네티즌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화투어몰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신문광고와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한화투어몰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27일 개최됐던 한국관광호텔업협회(호협)의 대의원 총회는 차마 앉아 있기가 민망한 정도의 난상토론이 연출됐다. 증기탕, 게임장 등 부대업장운영을 허가하지 않는다면, 월드컵 숙박을 거부하고 관광등록증까지 반납하겠다던 그들이었다.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극단적인 행동을 만류하는 회장단에게 일부 회원들은 ‘회장단 사퇴’까지 거론하며 도저히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차피 ‘답’이 없는 토론인 줄 알면서도 쉽게 자리를 털고 일어서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그들의 심정이 절박하다는 뜻이리라.
,"박용숙 평창군 문화관광과이효석의 고향으로 유명한 평창군의 겨울은 언제나 분주하다. 대관령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버티고 있는 평창군의 겨울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겨울 축제가 있고 용평 리조트와 휘닉스파크 등을 찾는 스키 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질 않는다. 동남아시아의 꾸준한 스키관광객 증가로 1년 평균 100만 명 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다는 평창군 문화관광과의 박용숙씨는 오는 12일부터 펼쳐지는 푸짐한 겨울 특수인 대관령눈꽃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평창군이 국내 지자체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1년 평균 100만 명의 외국인
,"인터넷이 여행정보 획득과 상품 선택의 중요한 채널로 떠오르게 된 지 이미 오래. 때문에 소비자를 대면해야 하는 여행사는 물론이고 랜드의 홈페이지 구축 열기도 이에 못지 않다. 랜드의 홈페이지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은 여행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상품을 알리는 것. 그런데 최근엔 랜드가 여행사를 대신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소개 사이트를 구축하는 경우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중 적잖은 수의 홈페이지는 해당 랜드의 이름을 감춘 채 거래 여행사들의 정보전달을 위한 홈페이지로 제작·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랜드 관계자들은 자신의
,"관광산업은 수익성 높은 산업 전세계는 지금 다투어 IT 산업 발전에 큰 역점을 두고 있다. 1차 산업 내지 굴뚝 산업은 퇴조하고 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상관없이 모든 국가들이 관심을 갖고 열심히 추진하는 산업이 바로 관광산업이다.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수익성이 좋은 산업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자원이 없이 수출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일찍부터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생활화하지 못하고 구호적이며 형식적인데 문제가 있다. 정부는 관광산업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강력히 뒷받침하고 기업과 국민 모두는
,"특급호텔들이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지난해 9.11사태는 호텔과 여행사와의 상하 구도에 대변혁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올해 월드컵은 고질적인 ‘객실난’에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호텔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판촉 지배인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진 셈. 치열한 경쟁을 헤쳐나갈 각 특급 호텔의 판촉 전략과 세일즈맨의 고충을 들어보는 인터뷰를 연재한다. 힐튼호텔 객실판촉부 김구현 지배인힐튼호텔 판촉부에는 객실예약과 연회예약을 합쳐 총 38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 중에서 김구현 지배인(31)은 막내급에 속한다. 보통
,"강서구 외발산동에 ‘도심 속 전원 호텔’을 표방하는 메이필드호텔이 오는 5월20일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건설에 한창이다. 전원형 호텔로 강서·양천구와 부천, 인천 지역을 아우르는 ‘범경인권’ 비즈니스호텔로 추진되는 이 호텔의 장도현 총지배인을 만나 메이필드호텔의 특성과 향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메이필드호텔은 입지조건, 전원 호텔을 표방하는 호텔 컨셉을 비롯해 대규모의 부지 등 여느 시내 호텔들과 차별성을 가지는 것 같은데. ▲ 메이필드호텔은 서울은 물론 외국 대도시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호텔이다. 3만2,000평방미터
,"얼마 전 산악회와 같이 여행업에 등록하지 않은 단체가 사실상의 불법 여행업을 하고 있는 문제점을 다룬 기사와 관련해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독자로부터 ‘시각이 다소 편협하다’는 지적을 들었다. 독자의 주장, “현상황에서는 무(無)등록보다는 미(未)등록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독자의 해석, “무등록이든 미등록이든 둘 다 관광진흥법상의 여행업체로 등록하지 않은 것은 똑같지만 등록하지 않게 된 배경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무등록은 고의성이 개입되지만 미등록은 무지와 불가피함이 크게 작용한다는 게 그 독자의 풀이였다. “산악회
,"2002년의 새해가 밝았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해를 여는 이맘때면 누구나 가슴 한 구석에 아쉬움을 묻고 희망찬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지난해 실패한 금연 선언에 다시 도전할 수도 있고 손해 봤던 주식 투자의 만회를 노릴 수도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가정이나 맘처럼 잘 풀리지 않았던 직장생활에 대한 각오를 새로이 할 수도 있다. 신년호를 준비하며 지난 일년간의 신문과 취재수첩을 통해 돌아 본 여행업계에도 여러 가지 후회스럽고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이 있었다. 이 중에는 여행사의 부도나 무책임한 사기 행위로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