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에프시대가 개막되고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우리의 지상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의 민주주의, 우리의 경제, 우리의 문화가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지구촌 사람들이 우리것을 받아들일 때에 참다운 경쟁력의 뜻이 있고 민족문화의 세계화가 열릴 것이다. 우리 것에 대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선진화하는 일은 우선 우리것(우리말)을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로마자(알파벳)로 바꿔서 상품화하는 일이다. 이러한 우리말의 상품화가 로마자표기의 혼돈으로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초고속정보화시대, 세계경제시대에 걸맞는
"강창효(姜昌孝)한국관광공사 기획관리본부장이 임기 1년여를 남기고 다음달 5일자로 명예 퇴직한다. 강 본부장은 지난 93년 본부장으로 승진, '94한국방문해 행사를 주관했고 3년 임기를 재임하면서 현재까지 기획관리본부장을 맡아왔다. 강 본부장은 인사장을 통해 『격변하는 사회변화속에서 보다 유능하고 박력있는 후진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것이 도리일 것으로 생각되어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 본부장은 지난 64년 6월30일 관광공사에 들어와 34년간을 재직했다. "
"오는 6월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키로 예정되었던 KOTFA`98이 9월25일부터 29일까지(5일간)로 연기돼 한국종합전시장(KOEX) 3층 대서양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최일자 변경은 정부가 주최하는 `98 한국관광정보축전과 KOTFA`98이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98한국관광정보축전은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국내 전체 시도가 대규모로 참가하는 관광교역전으로 개최되며 외국바이어 및 2백50여명의 기자단도 초청될 예정이다. 한편 제4회 부산국제문화관광교류전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02-757-
"세종 에스.에이취.알.에스 (SHRS)에서는 경제 위기를 맞아 해외출장자나 여행객들이 여행비를 절감할 수 있는 특별 할인 판매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 동남아시아, 미국,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을 포함해 총 88개 SRS호텔 체인을 호텔 정상가에서 최고 70%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세종 SHRS가 독점 판매한다. 즉석 예약확인도 가능. ☎02-756-9000 "
"1979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관광업계는 73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겪는 에너지 파동으로 극심한 불황을 맞게된다. 79년 6월28일,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기준유가를 평균 59%인상한 제2오일쇼크로 인해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모든 산업과 함께 관광사업에도 그 영향이 민감하게 나타났다. 특히 관광사업은 그해 10월에 일어난 대통령시해사건과 겹쳐 그 영향이 더욱 심각했고 관광불황은 81년초까지 이어졌다. 68년 1월, 무장공비가 서울에 침투한 1.21사태의 긴장된 분위기로 입국객이 갑자기 줄어들었던 때까지 포함하
"정적을 깨는 모터소리와 함께 뱃머리는 울창한 맹그로브(紅樹林)숲으로 향한다. 염분이 가득한 바닷물을 먹고 자라나는 홍수림의 삼엄한 정글과 갑자기 맞닥뜨린 관광객들에게 안내원은 영화의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된다고 귀띔한다. 영화의 무대는 정글속의 전쟁터. 무릎까지 차오르는 늪지대를 헤치며 생사의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찬 병사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가끔 거대한 악어도 나온다는 안내원의 한마디에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미로처럼 늪지를 헤쳐나가길 10여분. 때맞춰 내리는 소나기로시야마저 흐릿한데 드디어 눈앞에 모습을 나타내는 기암괴석
"푸케트에 가면 한국과 다른 점이 많다. 좌측통행도 그렇지만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전봇대이다. 한국의 전봇대는 원형인데 비해 태국의 전봇대는 사각형의 몸통을 갖고 있다. 또한 푸른색과 흰색의 셀로판지가 위 아래로 붙어있다. 이유는 뱀때문이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각광받는 명성에 비해 아직도 자연상태가 잘 보존돼있는 푸케트에는 유난히 뱀이 많다. 시골에서 자살을 하려는 사람은 숲속에 들어가서 풀을 뒤적거리기만 하면 된다. 지천에 깔린 뱀중 한마리가 놀라 다리를 물면 집에 가서 조용히 잠을 청하면 십중팔구는 고통없이 세상을 하직할
"팜플렛에 찍힌 에머랄드빛 바다가 그대로 인도양에 반짝이고 있다. 지상 최후의 낙원중의 하나라는 찬사가 붙은 몰디브. 이슬람전통을 지키려는 몰디브정부의 관광정책이 환경보호와 절묘히 맞아 떨어져 몰디브는 인도의 서해안 어딘가에 있는 환상의 섬들로 남아있다. 자연과 관광이 어울리는 고급 휴양지 몰디브는 현대의 안락함과 자연의 생생함이 살아있다. 유럽여행자들이 보통 2주씩 머물다 가는 몰디브의 매력을 찾아본다. 싱가포르를 경유한 몰디브 길은 오전 한국에서 출발하여 당일 오후 12시경에 도착하는 하룻길이다. 캄캄한 인도양 한가운데 떠있는
"올 가을 마카오로의 여행은 알찬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 포르투갈까지 가지않고 마카오에서 즐기는 포르투갈식 투우경기, 투라다스(Touradas). 투라다스는 4백여년전 포르투갈의 항해인들에게 발견돼 개척된 역사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포르투갈인들의 색채를 아시아 한복판에서 농후하게 맛볼 수 있다. 이달 27일과 28일, 10월 1일·4일·5일, 이렇게 5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투라다스를 위해 포르투갈 현지에서 투우사와 기수를 비롯해 투우경기에 등장하는 소와 말까지 마카오를 방문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프리카 출신의 투우사 리
"올 여행업계의 불황 등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인기있었던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항공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지역은 비자가 자유화된 지난 94년 5월부터 매년 40%가 넘는 방문객 성장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영어권 국가로 비자받기가 비교적 수월해 어학연수 및 유학 붐도 타고 있는 실정. 법무국 출입국 관리소의 통계상으로도 전년도와 비교해 20% 정도가 성장한 4만5천여명의 한국인들이 캐나다를 향해 출국했다. 순수 관광을 목적으로 한 방문객만해도 48%를 차지한 2만1천5백여명에 이른다.
"대한항공이 청주-부산-괌 노선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괌 추락 사고와 탑승률 저조로 청주에서 출발하여 부산을 거쳐 괌으로 향하는 정기 항공 노선을 3일부터 오는 10월25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항공은 10월25일 이후의 동계운항계획도 건설교통부에 제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이 노선은 사실상 폐쇄된 것. 대한항공의 이번 조치는 수·금·일 주 3회 운항하는 청주-부산-괌 노선의 여름철 탑승률이 평균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다 괌 여객기 추락사고 후 괌을 찾는 여행객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인 것
"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버스사의 새로운 고객이 됐다. 최근 에어버스사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대형항공기 A330 기종 6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주문에는 A330-200 3대, A330-300 3대가 포함되며 항공기 인도는 99년 3/4분기부터 2천1년 중반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나의 에어버스 기종 주문은 유럽 노선의 증가와 항공기 경쟁력 및 구매 교섭력 등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정부 승인을 전제로 5대의 A330-200 및 7대의 A330-300기의 추가 옵션 주
" 차세대 관광과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는 멕시코시티 및 카리브해 여행상품이 새롭게 선보였다. 에어로 멕시코는 고대 아즈텍과 마야 문명의 화려한 유적을 간직하고 있는 멕시코시티 등 주변 도시와 천혜의 휴양도시로 알려진 카리브 해의 칸쿤을 연결한 6박7일 일정의 여행상품을 내놨다. 매주 화·토요일 출발하는 이 상품의 특징은 서울-LA-멕시코시티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의 편리성과 신속함을 살려 멕시코 관광지에서 일정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한 점. 또한 2인 이상이면 출발이 가능해 가족 단위만으로도 출발할 수 있다. 여행사 판매가격은 1백
"낭만과 여유가 살아 숨쉬는 도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로 떠나는 허니문 상품「City of My Dream」이 본격적으로 시판된다. 오스트리아 관광청과 아시아나 항공이 협찬, 출시한 이번 비엔나 허니문 프로그램은 대교여행사를 비롯해 계명여행사, 고려여행사, 코오롱, 자유여행사 등 총 22개 여행사가 이번 유럽 허니문 프로그램을 담당하게 된다. 비엔나는 허니문 여행객들에게 환상적인 음악의 선율과 함께 고풍스런 도시 곳곳의 살아있는 숨결로 두 사람만의 뜻깊은 여행을 반겨줄 준비가 돼 있다. 비엔나는 서울에서 9시간 30분이 소요되고 비엔
"태국 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으로 마나 촙탐(Mana Chobthum, 54)씨가 새롭게 취임, 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마나 신임 소장은 미국에서 국제 무역학사학위를 취득하고 71년 태국 정부관광청에 입사해 약 27년간 태국정부관광청 뉴욕사무소 부소장을 거쳐 푸케트, 파리, 태국 제1 북부지역(치앙마이, 람푼, 람팡, 매홍손)에서 사무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태국정부관광청 각 분야에서의 폭넓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소유하고 있어 한국에서의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92년 태국 관광청 한국 사무소가 설립되면서 부소
"파라오의 나라를 아는가?아직도 완전히 밝혀내지 못한 피라미드의 신비. 그리고 후세에 남겨진 방대한 정보들. 런던의 대영박물관의 이집트관을 가보면 수많은 미이라를 비롯해 벽화, 피피루스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검은돌 즉 로제타 스톤이 있다. 라일강 하구 로제타에서 원정간 나폴레옹 부하에 의해 발견되어 오늘날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실마리를 찾았던 로제타 스톤. 유럽의 박물관마다 이집트관이 있고 이집트에 관련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는 그것을 볼때마다 이집트는 남은 것이 없을 것이다. 말하자면 껍질만 있을 것이다 라고 성
," 이역만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해외교포들에겐 눈물겨운 사연이 많다. 합법적으로 외국인이 일을 할 수 없는 나라에서는 인권을 유린당하거나 추방을 당하는 불상사를 비롯해 도난사고및 사기를 당해도 현지경찰의 보호권에서 철저히 소외되는 사례부터 현지법에 어두워 전재산을 몰수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한다. 발리에서 한식당 한국의 집을 운영하던 김동수 사장은 지난 여름 거액을 도난당했다. 범행수법을 살펴볼때 틀림없이 내부인의 소행이 분명하지만 경찰은 수수방관이라 아예 포기하고 말았다. 태국에서 가이드를 하던 K씨도 그동안 모아둔 돈 2천만
," 1960년대이후 젯트여행이 보편화되면서부터 대부분의 항공사고는 일어났다하면 대형이고 치명적이며 국제적이고 또 다른 지상사고에 비해 비싼 사고가 되는 4가지의 특징을 갖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항공사고로 사망한 경우에 보상한도액은 다른 지상교통사고에 비해 훨씬 높고 사고의 귀책사유가 누구에게 있는지를 알게 되면 보상액이 달라진다. 항공사고에서 인명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輸送器機 자체가 비쌀뿐만 아니라 타고 다니는 사람도 생명의 「가치」에 대하여 높은 보상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B747-400기종은 신품 한
," 정적을 뚫고 거대한 질주의 속도와 굉음으로 즐기는 모터 사이클의 현장. 도로를 가득메운 자동차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모터 사이클을 볼 때 스릴도 좋지만 가끔은 아찔할 때가 많다. 국내에서 모터 싸이클 붐이 신세대들에게 폭발적으로 일어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자동차 운전자들은 모터사이클 하면 인상을 찌프릴 지 모른다. 일부 젊은이들이 밤거리로 모터 사이클을 끌고 나가 무분별하게 속도를 내 달리며 자동차와 일반 행인까지 위협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 하는 충동심리때문. 모터 사이클의 모체는 자전거다. 일반 자전거에 기어와
," 비행기가 목적지에 가까워지면 입국수속을 위해 기내에서 나눠준 출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여권을 다시 확인하여 꺼내기 쉬운 곳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자칫 잊고 있다가 입국심사대 앞에서 짐을 다 풀어헤치는 낭패가 생길 수도 있으니 염두해 둘 것. 공항에 도착하면 이국의 생소한 분위기에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ARRIVAL(도착)」이라고 쓰여진 표지판만 따라가자. 그러면 「QUARANTINE(검역)」이라 쓰여진 곳이 나타나고 이곳에서부터 입국수속이 시작된다. 입국수속의 첫 단계인 검역은 아프리카나 전염병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