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도 국외여행업 제339호로 등록, 창립된 세진여행사는 지난해 국외여행업체 중 내국인 해외 송출 실적 1위, 일반여행업과 통틀어 8위의 위치를 차지하면서 아웃바운드에서는 확실히 자리매김한 여행사. 지난 23일 최종 부도시 신문사 광고비 30억원, 현지 랜드업체 30억원 등 총 60여억원에서 많게는 80억원에 이르는 부도를 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는 올 들어 계속 이어진 여행업계 불황과 취약한 경영기반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광고 비용을 지출했던 것을 주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세진여행사가 성수기를 앞둔 지난 6월, 신문 등 매체
"호주 빅토리아주의 수도 멜버른의 「멜버른 시티 관광센터(City Experience Centre)」는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중 하나다. 지난 2월 문을 연 이곳은 멜버른을 방문한 외국 방문객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센터이다. 이 곳 시티 관광센터에서는 멜버른의 관광지를 소개한 각 종 안내서와 센터 특집 비디오를 비롯해 한국어 및 만다린, 광동어, 독일어, 영어 등 여러나라의 언어로 정보를 제공하는 터치화면 서비스가 있으며 멜버른의 인터넷 웹 사이트가 연결돼 있어 보다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멜버른 시티 관광센터의 가장
" 싱가포르 항공이 내달3일 방콕 취항을 기념하여 여행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방콕-파타야 특별 상품을 마련했다. 3일과 10일 단 2회 출발하는 이번 상품은 SQ879편으로 방콕에 도착, 선편으로 파타야로 향해 해변에서 각종 레포츠 및 휴식을 즐기며 다시 방콕으로 이동, 수상시장 및 새벽 사원 등 명소를 돌아보는 등 2박4일의 일정으로 꾸며져 있다. 가격은 1억원 여행자보험료 포함 29만9천원. 단, 공항세 및 현지 가이드 봉사료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 문의 ☎02)3455-6603. 한편 싱가포르 항공은 서울-방콕-싱가포르를 수·
"독일 「Neues Deutschland」紙 외신부 한국담당기자인 피터 커스키(Peter Kirschey)씨는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8일간의 한국 취재기간 중 지난 26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피터 커스키씨는 한국관광현황, 공사의 해외 마케팅 전략 등에 관해 취재했으며 방한기간 동안에는 경제, 정치, 관광 등 한국전반에 걸쳐 취재할 계획이다. 영향력 있는 기자로 널리 알려진 그의 이번 한국취재와 관련 한국관광공사측은 『국가홍보와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홍보에 그의 방문이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
"휴가철을 맞아 미국 남가주를 찾는 한국의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퇴폐향락문화가 한인 사회 곳곳에 번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매춘업 등으로 까지 번져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한인 타운내 데이팅 서비스 업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에 따르면 『데이팅 서비스에 접수되고 있는 하루 10여통의 전화가 대부분 매춘을 원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일부 현지 여행사 직원이나 택시 기사들이 데이트 서비스회사 또는 마사지 팔러와 술집 여종업원들과 연계해 알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매춘을 원하는 고객 가운데는 한국에서 관광온 여성들도 상당
"13승의 쾌거로 연일 한국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있는 박찬호에 대한 한국인들의 긍지는 대단하다. 현지에서 한국의 교민들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박찬호 응원단을 모집하는 여행상품이 속속 등장해 그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 정도를 가늠케 한다. 그러나 현지에서 한국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곱지 않은 듯 하다. 박찬호를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 한국인 관람객 일행 중 어린 아이의 손에 들린 소주팩. 음료의 반입이 금지돼 있지만 아이의 손에 들린 것을 어린이 음료인 줄 알고 그냥 통과 시키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야구장에서 약간의 주류를 즐
"절대 공짜는 없을 것 같은 호텔에 「공짜 문화」가 첫선을 보인다. 대개 뭘 사먹으면 뭔가를 더 끼워주고, 하룻밤 자면 무료로 수영을 하고 사우나를 하는 등 「덤」이 고작인 호텔에서도 돈 안내고 누릴 수 있는 것이 있다니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매주 평일 오후 6시부터 6시 30분 사이에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을 들러보자. 명동에서 친구들과 쇼핑하다가 귀가길에 다리쉼을 해도 좋고, 퇴근길에 출출함을 참지 못하고 근처 분식집에서 군것질을 일삼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다. 이 시간에 로비에 들어서면 체크인하는 프론트도 아닌
"해외여행 상품의 질을 따져보는 논쟁이 한참동안 뜨거웠다. 현지 옵션비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저가 해외여행 상품을 지양하자는 업계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가고 있다. 해외여행객의 소비 마인드도 변화해 더이상 외국 나들이 자체에만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 정-반-합의 과정을 통해 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해외여행 문화의 단면을 보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다. 그러나 국내여행은 어떠한가. 매년 휴가철 저녁 뉴스의 카메라 고발시 간에 단골 메뉴로 나오는 것은 피서지 바가지 상흔과 계곡을 뒤덮은 쓰레기의 난상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적,
"한국 관광공사는 지난 21일 일본 동경 도시마구의 취주악단 50여명을 초청했다. 인바운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수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 민간 동호인단체의 국내 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일환으로 초청된 취주악단은 서울 및 인근 지역을 관광하고 이들의 기량을 한국인에게 선보였다. 도시마구 취주악단은 동경 취주악 콩쿨, 전일본 취주악 콩쿨, 전일본 앙상블 콘테스트 등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고 음악을 통한 친선 및 사회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아마추어 취주악단이다. 한국 관광공사 동경지사는 현재
"2차 대전의 아픈 상흔이 남아있는 괌, 그사연 많은 땅에서 또 한 번 하늘이 무너진지도 벌써 3주가 지났다. 그 동안 여러 차례의 참사가 그렇듯이 이번의 사고도 표면적으로는 사고직후의 암담함에서 차츰 벗어나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매일 신문의 1면을 메우던 관련기사도 연일터지는 새로운 사건들로 점차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으니까 말이다. 지구촌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비행기를 이용한 해외여행이 보편적인 요즈음 괌의 비행기 추락사고는 정말 해외여행을 두렵게 하는 요인이 아닐 수 없다. 필자도 작년에 미국여행중 예약되었던
"국토순례회 「옛돌」(회장 조승열)과 함께 떠난 「강릉일대 순례」는 시종일관 진지하고 소박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오후 10시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출발한 강릉행 전세버스 안에는 정동진의 일출 광경을 기대하는 40여명 회원들의 설렘으로 가득 찼다. 이번 모임으로 30회를 맞이하는 국토순례회 「옛돌」은 지난해 6월 첫 답사를 시작으로 주로 무박2일 일정의 문화유적답사와 생태기행을 중심으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아직까지 정회원보다는 매스컴을 통해 처음 참석하는 여행자가 대부분이지만 일정 내내 순례단의 분위기는 전혀 낯설지
"청정한 가을하늘과 함께 할 수 있는 레저 스포츠, 백 패킹. 일반적으로 백 패킹은 1박이상의 야영생활에 필요한 등짐을 지고 떠나는 여행을 말한다. 예전엔 덩치 큰 배낭을 메고 산을 찾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지만 산에서 취사가 금지된 이후에는 배낭의 크기가 작아지고 또 당일로 산 여행을 떠나는 예가 많아져 등산로에서 가볍게 등산을 하는 사람들을 주로 마주치게 된다. 산에서 취사가 금지돼 있지만 취사구역이 따로 마련돼 있어 백 패킹에 큰 어려움은 없다. 단지 시간계획을 정해서 다음 취사구역까지 어두워 지기 전에 이동해야 한다
" 송정동에 자리한 ㅊ소리 축음기·오디오 박물관(관장 손성목)은 강릉을 찾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조용한 아파트 단지 내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박물관은 소리를 기계에 담아내기 시작한 역사와 그 살아있는 소리를 접할 수 있다. 단일박물관으로서는 세계적인 수준인 박물관에는 1877년 에디슨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명된 축음기 틴오일을 비롯해 전세계에 단 한대밖에 없는 1900년 동전주입형 뮤직박스 아메리칸 포노그라프, 축음기중 최고 명기로 꼽히는 크레덴저(1925∼1928년)를 거쳐 현대의 최첨단 오디오 기기까지 16개국
"해외여행의 매력중 하나는 면세점을 이용하여 저렴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러나 면세점 외에는 세금을 면제받을 수 없으나 유럽 지역 등에서는 부가가치세를 공항에서 외국인에게는 돌려주는 환불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값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 부가가치세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부과되는 것. 많게는 20%까지 포함돼 있어 외국인의 경우 귀국시 부가세를 돌려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환불제도의 취지이나 대부분의 경우 이같은 제도나 환급받는 방법을 몰라 아까운 외화를 버리고 오는 경우가 많다. 유럽 전역에서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행정기관과 환경단체가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가 등반으로 훼손되는 한라산 정상의 훼손을 막기위해 한라산 서북쪽 능선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환경단체와 시민단체가 이를 놓고 오히려 자연을 파괴시키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선것. 케이블카 설치의견은 최근 제주도로부터 한라산 보호계획을 의뢰 받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설 환경 계획연구소의 「한라산 정상 보호계획안」에서 나온 것이다. 연구소측은 등산객 분산유도와 시각적 분위기를 감안해 케이블카를 설치하되 시설 예정지로 국립공원
"말레이시아에서 「세계 스포츠 박람회가 '97(Malaysia World of Sports Exhibition)「가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푸트라 세계 무역센터(PWTC)에서 열린다. 말레이시아 세계 스포츠 박람회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규모의 스포츠 행사로 다음달 개최될 제 16회 영연방게임에 앞서 콸라룸푸르를 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부각시킬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포츠 기구, 의복, 소품에서부터 스포츠 관련 산업 및 서비스, 스포츠 의학, 과학 기술을 비롯해 각종 관련상품과 서비
"『큰 물량 욕심내지 않고 성실히 최선을 다한 것이 우리랜드가 지속적인 성장을 한 비결입니다』 싱가포르, 발리, 필리핀, 괌, 사이판 등 동남아 종합랜드사로 알려진 우리 패밀리 투어의 송영채대표는 『하루에 40·50군데 씩 발로 뛰며 영업을 한 성실함이 결실을 맺었다』며 『정적인 것보다 동적인 자신의 체질에 맞춰 일에 대한 흥미를 더한 것이 랜드사를 이끌어 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한다. 또한 『일본의 JTB같은 대형여행업계가 한국에 생기기에는 한국여행업체가 열악하기에 향후 5년내에는 이런 대형업체 출현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이탈리아 여정 중 로마와 피렌체, 나폴리와 베네치아는 여행자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목적지다. 이들 목적지가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여름 여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베네치아와 나폴리다. 국내 여행사들이 시판하고 있는 패키지상품에도 이들 여행지는 빠짐없이 들어 있을 정도다. 물론 여름시즌, 배낭족들도 이탈리아 코스에서 로마와 나폴리, 피렌체와 베네치아를 여정지로 꼭 한번 들리는 목적지다. 베네치아는 특히 휴양과 문화관광을 겸할 수 있는 지구상의 몇안되는 관광지로 정평이 나있다. 8월의 베네치아는 세계적인
" 휴가는 곧 여행이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올 여름 국내·외 여행을 다녀왔다. 올 여름 휴가철에 국내 여행을 한 사람은 대략 1천만명에 달하며 해외여행을 한사람은 1백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만큼 관광여행은 이제 개인차원의 활동에서 그 의미를 찾기보다는 사회차원에서 의미를 생각할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또한 계속되는 관광수지 적자의 이유를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 국민의 국내관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접근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20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