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등록자본금 인하조치가 시행됐던 2년 동안 여행사 수가 1,800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최근 발표한 2018년 2사분기(6월30일 기준) 관광사업체 현황자료에 따르면, 여행업 등록 건수는 2만1,637건으로 여행업 등록자본금 인하조치가 시행되기 직전이었던 2016년 2분기 기준보다 2,270건 늘었다. 여행업 자본금 인하조치가 시행된 2016년 7월1일부터 2018년 6월30일까지 2년 동안 늘어난 수치다.여행업종별로는 자본금 인하조치의 체감효과가 컸던 일반여행업의 증가세가 가장 셌다. 일
숫자로 보는 여행사의 표정이 밝지가 않다. 2분기 홀세일여행사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주가 또한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목으로 꼽히는 7~8월 영업 실적 또한 저조하게 나타나는 등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여행사가 지난 1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하나투어의 매출액은 1,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늘었다. 모두투어와 레드캡투어는 가까스로 지난해 수준을 보존했다. 모두투어는 매출액 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841억원과 비교해 0.84%, 레드캡투어는 6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소폭
인천출발 국제선 노선별 실적 2018년 5월 (일본·중국) 인천출발 국제선 노선별 실적 2018년 5월 (아시아·장거리)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인바운드 시장의 상황도 양호해졌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8월14일부터 8월20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은 1만8,117명을 유치하며 선전했다. 이밖에도 동남아와 중국, 구미주에서도 각각 546명, 987명, 664명을 유치해 상승세를 유지했다.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기록적인 더위에도 인바운드 시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일본, 동남아, 중국 모두 2주 연속 안정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8월7일부터 8월13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 동남아, 중국에서 각각 1만6,208명, 926명, 307명이 한국을 찾는다. 일본의 경우 작년 8월 평균을 훌쩍 뛰어 넘는 인원을 유치했으며, 동남아와 중국 역시 작년 평균보다 많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한 달 살기 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한 도시, 한 국가에서 오래 머무르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여행 스타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트렌드와 함께 장기 휴가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도 늘면서 더욱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스카이스캐너가 올해 상반기 여행기간이 3주~한 달인 한국 출발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만 16세 미만의 자녀와 함께 여행을 계획한 이들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자녀와 함께 한 달 살기 여행지로 가장 많이 고려한 곳은 동남아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가족단위 여행객
성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상반기 여행 수요 성장세도 전년 대비 저조했고 소폭 상승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그나마 나아질 거라고 기대를 걸었던 7월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7월 모객 실적을 살펴보면 양사의 해외여행 수요는 각각 28만2,000명(항공권 판매 미포함), 14만5,000명(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으로 전년 대비 -13.9%, -4%를 기록했다. 모두투어의 항공권 판매는 10만5,000명으로 -10%를 기록해 큰 하락세를 보였다. 홀세일 여행사 월 실적이
호주인들의 해외여행 선호도가 지난 10년 간 크게 높아졌다.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비율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한국이라고 답한 응답도 소폭 상승했다.트래블위클리(travelweekly)는 7월16일 호주의 리서치 업체 로이모건(Roy Morgan)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호주인들의 해외여행 의사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14세 이상의 호주인을 대상으로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해외여행 의사를 조사한 결과 향후 12개월 이내에 해외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이 11.4%(230만명)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 4.2%(1
올해 상반기 항공 교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한 39만4,000대, 하루 평균 2,175대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어린이날 등 공휴일이 있었던 5월이 6만8,000대로 가장 높았고, 5월23일에는 2,351대로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노선은 서울-제주·동남아 구간으로 나타났다. 해당 노선에는 하루 평균 항공기 773대가 오갔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수치다. 다음으로 혼잡한 노선은 서울-베이징·유럽(7만771대)으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대다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바운드 시장이 질과 양 두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1~6월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래객 수는 722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이 호조를 보였던 게 주된 원동력이었다. 이 기간 동안 중국을 제외한 다른 시장의 방한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한 505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했다.상반기 성장은 일본이 이끌었다. 1~6월 방한 일본인 수는 131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8.0% 증
지난해에 비해 올해 해외 출국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당초 기대했던 연간 출국자 3,000만명 시대를 열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1~6월 해외 출국자 수는 1,431만6,105명(승무원 86만6,058명 포함)으로 전년동기대비 13.4% 늘었다. 비록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2017년 연평균 성장률(18.4%)보다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 이에 따라 2017년 성장률을 기반으로 추정했던 ‘2018년 연간 출국자 3,000만명 시대 돌입 전망’도 현실화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