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도 인원 감축 없이 내실을 다져온 현대드림투어가 유럽철도시장에 진출했다. 여행사 전용 B2B 플랫폼 ‘TRT(The Rail n Tel)’를 론칭하고 업계 내 협업을 확대한다. 현대드림투어 장영순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코로나 위기와 동시에 현대드림투어 사령탑이 됐다. 1990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현대백화점그룹을 거치면서 인사·프로젝트 업무를 해왔다.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원장을 역임한 후 2019년 12월 현대드림투어에 부임했다. 발령 두 달 만에 코로나 사태가 시작돼 고난의 세월을 보냈다. 팬
참좋은여행이 지난 3월 두 명의 사령탑을 맞이했다. 삼천리자전거에서 영업과 관리 경험을 갖춘 조현문 대표와 대한항공에서 영업 부문 경험을 두둑이 쌓은 이종혁 대표다. 매일 아침 1시간 이상 티타임을 가지며 모든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할 만큼 두 사람의 '케미'는 이미 상당하다. 13년 11개월만에 새로운 리더를 맞이한 참좋은여행의 그림을 살펴봤다.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 의미와 각각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달라. 참좋은여행은 코스닥 상장 이후 한 번도 대표이사를 교체하지 않았다. 이는 삼천리자전거 김석환 회장의 신뢰 경영 철
테마여행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한진관광의 테마여행 플랫폼 ‘여담(여행을담다)’이 4월11일 그랜드 오픈했다. 이후 약 20일 만에 회원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는데, 기존 한진관광의 중장년층 회원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바이럴로 전 연령대가 골고루 유입됐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해설사가 있는 창덕궁 탐방, 인천 뻘다방&목섬, 동해 당일, 군산 1박2일, 백령도, 클럽메드 푸켓, 하와이, 산토리니 등 각각의 특색을 갖춘 상품을 특가로 판매했고, 5월 초 현재 목표 모객인원의 50% 정도를 차곡차곡 채웠다.여담은 중소여행사와의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과 동시에 하나투어의 리더가 됐다. 그러니 지난 2년은 어려운 결정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하나투어의 미래, 여행산업의 진정한 산업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체력을 키웠다. 송 대표는 잘하던 것은 더 잘하고, 못하던 것은 고치겠다는 다짐에서 정답을 찾은 듯하다. 하나투어의 앞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년 동안 하나투어의 위기 대응 전략을 평가한다면.많은 직원을 떠나보낸 것이 가장 안타까웠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여행업과 하나투어를 어떻게 유지하고, 미래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광산업을 전략적 기간산업으로 삼고 경쟁력을 키운다. 2020년 6월, 역사상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Saudi Tourism Authority, STA)을 설립하고 이듬해 8월 전 세계 주요 국가 11곳에 해외지사를 오픈했다. 한국 시장은 이재숙 한국지사장이 이끈다.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 이재숙 한국지사장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광산업을 바라보는 시선과 경쟁력,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소감은.사우디아라비아는 관광산업에서 한국 시장이 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진관광은 보다 프리미엄 상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 여행 브랜드 KALPAK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갖춘 안교욱 신임 대표이사가 한진관광의 등급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올해 1월2일부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안교욱 대표를 만났다. -한진관광을 이끄는 리더가 됐다. 소감은.1991년 한진그룹 공채로 입사해 31년을 함께 했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가 되고 나니 감회가 남다르다. 그동안 법인영업, KALPAK 팀에서 여행상품 판매‧영업 등 현장 실무를 경험했는데, 특히 한진그룹 조양호 선
홍콩의 예술을 느낄 수 있는 M+(엠플러스)*가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개관까지 꼬박 10년. 정도련 부관장은 엠플러스의 시작과 현재를 같이 하고 있다. 정 부관장은 2013년 엠플러스에 입사해 수석 큐레이터이자 부관장으로 엠플러스를 이끌고 있다. 그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은 엠플러스의 이야기부터 숨겨진 홍콩의 명소까지. 정 부관장이 경험한 홍콩과 홍콩의 예술 이야기를 지난 3월29일 온라인으로 만나 들어봤다.-엠플러스는 시각문화박물관을 지향하고 있다. 미술관이 아닌 시각문화박물관으로서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가.미술 분야에만 집중하는
지난 3월22~23일 프랑스 최대 국제관광교역전 랑데부 프랑스가 3년 만에 개최됐다. 이에 파리지역관광청은 한국과 일본 여행업 관계자들만 특별 초청해 랑데부 프랑스의 포스트 프로그램으로 파리 포스트 투어를 기획했다. 크리스토프 드클루(Christophe Decloux) 파리지역관광청장을 만나 파리 관광 현황 및 한국 마켓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2018년 이후 4년 만에 파리 포스트 투어가 재개됐다. 이번 행사의 의미와 목적은.2015년부터 지금까지 파리 관광업은 수차례 역경을 겪었다. 노란 조끼 시위, 코로나 그리고 현재는 비극적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설립 이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코로나 이전까지 두 지역 간 관광규모는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문화·관광 분야 협력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아세안센터 알렉스 마카투노(Alex Mallari Macatuno) 문화관광국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아세안의 관광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현재 아세안 10개국의 관광 개방 상황은 어떤가. 한국은 코로나 이전 아세안 방문자 수 상위권을 기록한 나라다. 사태 초기에 아세안 회원국들은 국경을 봉쇄하거나 일정 기간
“생존을 위해서 관광인 총궐기대회라도 해야 할 판입니다.”서울시관광협회(STA) 양무승 신임 회장이 12월30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새해 최대 화두로 ‘생존’을 꼽고, 전국 단위의 관광인 총궐기대회라도 열어야 할 판이라고 강조했다. 관광인은 그야말로 ‘생존 절벽’으로 내몰렸는데 정부의 안중에 관광은 없는 것 같으니 관광인 궐기대회라도 열어 존재를 알려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양 회장은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80%를 차지하는 서울의 역할과 사명이 매우 중요한데, 무엇부터 해야 할 지 막막할 정도로 답답하고 암담한 현실”이라고
아고다가 ‘베드 네트워크(Beds Network)’를 선보였다. 부킹 홀딩스와 제휴를 맺은 항공사, 여행사, 이커머스 등 약 1만여 개 판매채널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아고다를 통해 객실을 판매하고 있는 숙소들은 별도의 추가 계약 없이 더 많은 글로벌 채널을 통해 객실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베드 네트워크 리야나 자밀(Liyana Jamil) 부사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베드 네트워크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기 시작했다. 새롭게 론칭한 베드 네트워크에 대해 소개해 달라. 아고다는 금융기관, 항공사, 상
11월15일 한-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VTL)이 시작됐다. 오미크론 여파로 정부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10일을 의무화했지만, VTL 여행객 대상 자가격리 면제 방침을 유지하는 등 관광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월 부임한 안젤린 탕 소장을 12월3일 만났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한국사무소를 이끌게 됐다. 한국사무소 소장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여행 및 비즈니스로 종종 찾았을 정도로 친숙한 곳이다. 써린 운 전 소장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잘 다져놓았다고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