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 중국 패키지 상품이 등장했다. 볼륨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이라는 게 여행사의 설명이지만, 여행의 질 하락과 출혈경쟁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중국 패키지 시장이 이제 막 열렸지만 벌써 가격 경쟁에 돌입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여행이지 등 주요 여행사에서 인기 목적지인 장자제를 비롯해 태항산과 칭다오 등의 상품을 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7월6일 기준 칭다오 2박3일 패키지는 17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태항산 4박5일 패키지는 19만9,000원부터, 장자제 3박5일 상품도 34만9,900원에 판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 수요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상반기 모객 실적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비수기인 3~4월에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그래프는 상승 곡선을 형성했다. 다만 상승세가 폭발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하나투어의 모객수는 1월 18만8,006명으로 시작해 6월에는 19만5,772명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3월 비수기에는 수요가 한풀 꺾이며 전월대비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냈고 이후 5월 가정의 달, 연휴 등의 효과로 겨울 성수기 수준까지 수요를 회복했다. 하나투어의 상
모두투어가 임직원 임금을 인상하고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3일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모두투어는 7월부터 8% 인상된 임금을 지급한다. 7월 급여에는 임금 인상 기준 시점인 4~6월 임금 인상 소급분을 일괄 지급하고, 단기 상여금의 경우 개인별 통상 임금의 150%를 7월7일 일시 지급하기로 했다.모두투어 유인태 사장은 “아직 여행시장이 정상화되지 않았고 외부 변수도 존재하지만 장기화된 코로나19 기간 동안 함께 고생해 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를 전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모두투어 임직원의 행복과 동반
코로나 동안 새로워진 방콕의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TTM+ 2023(Thailand Travel Mart+ 2023)’가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다. 태국 최대 규모의 B2B 트래블마트 TTM+ 2023이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the 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됐다. 태국은 소프트파워인 5F (Food, Film, Festival, Fight, Fashion)를 활용해 관광산업 도약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더 뜨거워진 TTM+ 2023 열
모두투어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한국의 소비자 대상' 시상에서 프리미엄 여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월29일 밝혔다.‘2023 한국의 소비자 대상’은 탁월한 품질과 좋은 이미지,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으로 소비자와의 약속을 잘 지키는 업종별 최고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선정하며 올해는 모두투어를 비롯해 금융서비스·교육서비스·패션·유통·보험 6개 분야에서 총 41개 기업과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에 선정된 ‘모두시그니처’ 상품 브랜드는 일반적으로 뛰어난 특징과 자부심 있는 제품, 대표 메뉴‧서비스를 의미하
에어캐나다와 토파스의 공동 발권 프로모션 결과가 나왔다.지난 4월3일부터 5월12일까지 6주간 토파스를 통해 에어캐나다 항공권을 가장 많이 발권한 여행사는 트립닷컴, 노랑풍선, 모두투어로 집계됐다.비즈니스 클래스 최다 발권 여행사에는 교원투어, 내일투어, 인터파크, 하나투어비즈니스, 한진관광이 이름을 올렸다.에어캐나다는 지난 22일 해당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항공권과 외식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커피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했다.
여행업계가 7~8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 수요 동향을 살피는 데 분주하다. 각 업체별로 예약 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여름휴가 트렌드를 모았다.■ 7월보다 8월, 더 쓰고 더 멀리 간다영상 기반의 숙소 예약 플랫폼 트립비토즈의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7월에는 국내여행, 8월에는 해외여행의 비중이 높아 7월과 8월, 각 달의 여행 수요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전체 예약 건수 대비 해외 숙소 예약 비중은 약 47%로 국내 숙소 예약이 좀 더 많았던 반면, 8월에는 전체 예약 중 해외 숙소 점유율이 약 75%를 차지해 본격적인 여
이스타항공이 제주 단체 관광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주요 여행사들과 함께 ‘이스타항공 제주 패키지 연합’을 구성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4월 제주 단체 관광 수요를 잡기 위해 노랑풍선,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인터파크, 제주도닷컴 등 국내 15개 여행사와 이스타항공 제주 패키지 연합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제주 패키지 연합사는 이스타항공 항공편을 포함해 호텔, 버스투어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여행사 판매채널과 홈쇼핑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해당 상품은 제주도의 섬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2박3일 상품으로 금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
중국여행 상품 예약률이 조금씩 상승하는 가운데 별지비자와 도착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지역이 늘어나면서 여름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반면 인바운드 부문은 한-중 정치적 관계 악화로 침울하다.별지비자로 여행이 가능한 지역이 다양해졌다.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6월12일 중국 전 지역을 별지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여행 재개 초기부터 별지비자 입국이 가능했던 창사 등을 비롯해 상하이·다롄·창춘 등 여러 지역을 별지비자로 여행할 수 있고, 칭다오·시안 등은 도착비자로 가능하다.번거로운 절차도 사라졌다. 중국여행 재개 초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아직까지는 일본 여행상품 예약 추이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역대급 엔저현상과 항공운임 안정과 같은 긍정적 이슈와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름 시즌 일본 모객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성수기를 앞두고 신규 예약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인한 예약상의 변동 및 취소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홋카이도, 오사카, 후쿠오카가 모객 상위권을 차지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선선한 기후의 홋카이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재 전
캐나다 여행시장이 세계를 향해 활짝 문을 열었다. 제46회 ‘랑데부 캐나다 2023(RVC 2023, Rendez-vous Canada 2023)’이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퀘벡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이후 첫 100% 오프라인 대면 행사인 만큼 5만건 이상의 미팅이 이뤄지는 등 현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다시 돌아온 대면 행사, 1,500여명 참여RVC 2023은 ‘봉주르’의 연속이었다. “‘봉주르(Bonjour)’라는 단어에는 우리 퀘벡의 환대 정신, 관대함, 지역 주민과 방문객 사이에
외항사들이 해외여행 활성화에 나섰다. 1+1 항공권 이벤트부터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세웠다.캐세이퍼시픽항공이 새로운 이벤트를 열었다.캐세이퍼시픽항공은 홍콩국제공항의 후원을 받고 홍콩관광청과 함께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홍콩 일반석 왕복 항공권 1인 요금으로 2인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1+1 항공권 행사다. 프로모션 기간은 7월11일까지로 여행 기간은 2024년 2월21일까지다. 단, 프로모션 할인가는 성인 요금으로 짝수 인원이 구매할 경우에만 적용되며, 예약한 항공권은 모든 승객이 함께 여행해
해외 패키지여행 서비스 트립스토어가 제5회 해외여행 박람회 ‘헬로 썸머 여름맞이 초특가 해외여행’을 진행한다.6월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전 세계 49개국 해외여행의 패키지, 에어텔 상품을 최대 45만원까지 할인하며, 주요 여행사들의 상반기 베스트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또한 여행 전문가들이 엄선한 여름 휴양지 여행에 특화된 인기 숙소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교원, 온라인투어, 참좋은여행 등 대한민국 대표 여행사 총 13개사가 참여한다.한편 트립스토어는 100
여행업계의 잇따른 흑자전환에도 항공·여행주는 맥을 못 추고 있다. 다만 해외여행 성수기인 3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리오프닝 수혜주로 기대를 모았던 여행·항공주는 지난해 10~11월부터 상승세를 그리다 올해 2~3월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1분기 상장 여행사들이 일제히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LCC들을 비롯한 상장 항공사들이 2019년 동기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과 대조되는 모양새다. 6월8일 주가를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하면 대한항공(-6,350원), 아시아나항공(-6,000원),
5월 해외여행 시장은 황금연휴와 대체공휴일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5월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항공권은 물론 패키지여행까지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양사의 5월 해외 송출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868%, 505% 증가한 19만5,140명, 10만726명으로 집계됐다. 비수기 보릿고개였던 4월보다도 각각 15%, 13% 증가했다. 특히 패키지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 하나투어 패키지여행 송출객 수는 9만2,571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50%, 모두투어의 경우 6만2,114명으로 1,48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태국 방콕 글·사진=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태국이 관광 회복을 위해 시장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공략법을 전개하고 태국만의 '5F 소프트 파워'를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태국의 대표 B2B 트래블마트인 TTM+(Thailand Travel Mart Plus)가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the 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re)에서 열렸다. 태국 지방여행 홍보를 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치앙마이, 파타야, 푸껫에서
5월22일 슈퍼 태풍 ‘마와르’가 괌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괌 여행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괌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들은 5월29일부터 순차적으로 귀국했지만 호텔 및 도로 등 제반시설이 크게 파손되면서 당분간 괌 여행시장은 직격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이번 태풍으로 인한 괌의 피해 규모는 5월31일 기준 아직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괌 데일리 포스트(The Guam Daily Post) 보도에 따르면 수백명의 현지인들이 집을 잃었고, 기름과 식수를 얻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려야하며, 마트나 약국, 식당 등도 모
뉴질랜드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양질의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 뉴질랜드 최대 규모 관광교역전인 ‘트렌즈(TRENZ) 2023’이 5월8일부터 5월11일까지 크라이스트처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열린 만큼 열기는 뜨거웠다.■4년 만 대면 개최, 1,500여명 참여트렌즈 2023에는 세계 25개국의 바이어 330개사와 뉴질랜드 현지 셀러 300개사 관계자 총 1,500여명이 모였다. 5성급 호텔부터 별보기투어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셀러들이 참여했고, 뉴질랜드 인바운드 주요 시장인 호
여행사들이 태풍 피해를 입은 괌 여행객 지원에 나섰다. 도의적 차원에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체류비·위로금을 지급한다.지난 5월24일 괌에 ‘슈퍼 태풍’ 마와르가 상륙하면서 항공편 결항으로 괌·사이판 한국인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다. 사이판은 25일 저녁부터 공항 운영이 정상화되면서 26일 현재 대부분의 여행객이 귀국했지만, 괌은 6월1일 오후 5시까지 공항이 폐쇄된 상태다. 현재 현지에 체류 중인 괌 여행객은 하나투어 230여명, 모두투어 248명, 교원투어 108명, 참좋은여행 73명, 인터파크 70여명, 노랑풍선 48명 등이
세계 각국의 코로나 관련 출입국 규제가 대부분 해제되고 맞는 첫 여름 성수기다. 여행사들은 늘어난 항공공급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좌석을 확보하는가 하면, 회복세 ‘굳히기’를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움직임도 있다.현재 여름 시즌 모객 추이는 나쁘지 않다. 노랑풍선은 “2023년과 2019년 5월에 들어온 여름 휴가시즌 예약건수를 비교했을 때 이미 100% 회복했다”고 밝혔고, 모두투어는 “여름 성수기인 7말8초 예약률이 전주 대비 40% 증가했다”고 17일 전했다. 당장은 여름 시즌 분위기가 뜨겁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