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사실상 완전 스톱 상태인 인바운드 업계는 코로나19가 극적으로 잠잠해지지 않는 한 2022년 새해에도 희망을 걸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국관광공사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는 78만2,49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7.3%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2019년 1~10월과 비교하면 무려 94.6%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의 5~6%에 불과한 수준으로 인바운드 시장이 찌그러진 셈인데, 그마저도 관광객으로는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인바운드 업계는 이번에도 사실
지난해 해외여행은 백신 접종률에 따라 수요가 발생했다.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을 통해 여행심리를 뜨겁게 달궜고, 미국‧유럽에 이어 오랫동안 굳게 문을 닫고 있었던 호주‧캐나다 등도 외국인 여행객에게 국경을 오픈하며 해외여행 회복세에 힘을 보탰다. 이미 한 차례 여행시장에 불을 지폈던 장거리 지역은 올해도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률과 치료제 보급에 따라 빠른 회복 속도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양주여행 재개…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지난해 여행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지역으로 괌‧사이판을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
바닷길은 코로나 이후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중국·일본 항로는 여전한 입국 제한 조치로 여객 승선이 불가능하고, 거듭 연기된 국제크루즈 전세선은 2022년 10월을 기약했다. 오미크론 여파까지 불어닥친 가운데 여객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제 여객선 승선 금지가 지속되면서 한-중, 한-일 항로에는 화물만 오가고 있다. 중국 항로는 2020년 1월 말, 부산-일본 항로는 2020년 3월 초부터 굳게 닫힌 채 재개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한중·한일 카페리선사들은 모두 화물에 집중하고 있다
랜드사의 고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정 지역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국경 개방에 기댈 수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오미크론 여파로 각국이 입국 제한 조치 강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랜드사들은 파트타임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한편으로는 상품 정비에 나서는 등 해외여행 재개만을 바라보고 있다. 코로나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랜드사들은 기약 없는 휴업을 3년째 맞이했다. A랜드사 대표는 “사업을 아예 접으면 다시 시작하기 어려우니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축하며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 지원금으로 고용유지를 해왔지만 그마저도 한계에 다다른
항공업계는 각국의 코로나19 확산세와 출입국 제한 강화 등으로 시작한 올해를 어떻게 버틸지에 대한 걱정으로 출발했다. 이미 지난 2년 간 누적된 적자가 산더미인데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여행 재개가 요원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양대 국적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도 항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항공업계는 꺼낼 수 있는 각자의 생존 카드를 최대한 꺼내들었다. 국내선 및 화물 사업 확대, 무착륙관광비행과 기내식, 굿즈 판매 등 부대사업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시도들을 이어가는 한편 유상증자, 투자
여행업계는 오락가락한 대내외적 변수 속에서 새해를 맞았다. 여전히 알 수 없는 물음표로 가득한 상황에 따라 여행사들의 사업 계획은 그 어느 때보다 탄력적이며 빠른 템포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출입국과 관련된 정부의 결정이 여행업계의 영업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해외여행 시장은 백신 접종률과 출입국 규제 완화와 맞물려 움직였다. 지난해 5월,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백신 접종자 대상의 자가격리 면제가 시행되며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 여행사들은 여행이 가능해진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와 지역부터 관련 상품들을 재
코로나19는 2021년에도 여행산업에 전대미문의 타격을 입혔다. 트래블 버블과 위드 코로나 등으로 정상화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지만 연말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여행신문 주요 기사 50개를 통해 2021년을 되돌아봤다. ●1~3월1. 변종 바이러스에 2차 패닉 … 연초부터 첩첩산중 코로나19 변종에 또 다시 이동이 제한됐다. 세계 각국 정부는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즉각 대응에 나섰다. 1월4일자2. 3~4분기 해외여행 정조준하고 판매 재개 박차 국내 백신 접종 일정 윤곽이 발표되면서 2021년 하반기 해외여행 판매를
●여행사 ‘턴어라운드’ 준비 vs 체력 축적 준비 주요 여행사들은 안개 속 상황에서도 2라운드 대비에 나섰다. 우선 슬림해진 조직을 가다듬고 까다로워진 출입국 조건에 맞게 상품을 구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져가면서도 외부적 변수가 큰 만큼 급변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여행사들은 상반기 동안 홈쇼핑, 라이브방송, 기획전 등을 통해 유연한 취소·변경 정책과 특가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잠재 수요 확보에 열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확보한 예약자를 중심으로 실제 해외여행이 가능한
안전여행패스는 격리조치 없이 싱가포르 내 사업수행과 여행이 가능하다는 허가서 싱가포르 입국 절차와 허용범위는 어떨까.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은 상호 녹색통로(Green Lane) 혹은 신속통로(Fast Lane)로 필수적인 비즈니스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싱가포르는 9월4일부터 기업인과 공무원 등 필수 인력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했다. 싱가포르 입국을 위해서는 첫째, 싱가포르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발급해준 안전여행패스(Safe Travel Pass)를 받아야 한다. 둘째, 출국 72시간 이내
싱가포르가 그리는 코로나19 이후의 관광산업은 어떤 모습일까? 싱가포르가 ‘트래블리바이브TravelRevive’라는 타이틀을 걸고 국제 박람회를 개최했다. MICE산업 재개를 주제로 11월25일과 26일 양일간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린 최초의 하이브리드 국제관광박람회다. 박람회는 라이브와 버추얼을 적절히 접목해 진행했다. 현장엔 싱가포르를 포함해 13개국의 여행관련 종사자와 미디어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여행신문이 유일하게 현장을 취재했다. 온라인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8월19일부터 11월25일까지 여행업 종사자 8,500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직무역량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역량강화 4개 테마의 교육이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여행업 역량강화교육사업 홈페이지(www.edu-kat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직무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해봤다. ●포스트 코로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하는가카이스트 이경상 교수위기는 곧 기회다중국 속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8월19일부터 11월25일까지 여행업 종사자 8,500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직무역량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역량강화 4개 테마의 교육이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여행업 역량강화교육사업 홈페이지(www.edu-kat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직무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해봤다. 변화하는 시대 ‘생각과 의지가 운명을 바꾼다’2M 커뮤니케이션 최윤희 대표올해 등장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8월19일부터 11월25일까지 여행업 종사자 8,500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직무역량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역량강화 4개 테마의 교육이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여행업 역량강화교육사업 홈페이지(www.edu-kat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직무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해봤다. ●불안한 시대엔 소비자 마음이 나침반THE 공감 COMMUNICATION 유세진 대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8월19일부터 11월25일까지 여행업 종사자 8,500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직무역량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역량강화 4개 테마의 교육이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여행업 역량강화교육사업 홈페이지(www.edu-kat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직무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해봤다. ●마케팅, 할 수 있는 건 다 해라 하나투어 인재개발부 최원설 부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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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된 지 8개월에 접어들었지만 미주와 대양주 국가로의 여행 재개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대부분 여전히 문을 굳게 걸어잠근 상태인데다 입국 제한을 완화하더라도 해외 현지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적극적으로 여행을 독려하기에는 현실적인 장벽이 높다. ●3월부터 민간교류 사실상 뉴질랜드와 호주는 지난 3월 이후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금지’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는 지금까지 유효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도 줄줄이 정기 노선을 접었다. 그 결과 월별 한국인 방문객 수는 아예 없거나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연합(EU) 주요 국가들이 7월 초 한국을 포함해 코로나19 저위험 국가에 대해서 무비자 단기 방문을 허용했다. 9월 중순 이후 이들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음에도 입국 제한, 의무 자가격리 등의 조치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이론적으로 유럽 여행 자체는 가능하지만,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여전히 제약이 많다. ●‘바캉스의 비극’ 코로나 재비상 10월 초부터 유럽 각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심각해지면서 프랑스, 스페인, 체코, 크로아티아 정부 등은 특정 도시의 식당, 술집, 박물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주요국들은 방역 성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태 초기 선제적 대응으로 방역에 성공한 국가들에 한해서 해외여행이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는 반면, 일부 국가는 여전히 국경을 폐쇄하고 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 검사 없이 일본 입국 가능할까일본은 10월14일 기준 최근 한 달 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떨어진 가운데 각국에 대한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등 해외여행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 등 복수의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