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람들의 말마따나 물길과 삶이 어우러진 시탕에는 물길이 많고, 물을 건너는 다리가 많고, 비를 피하는 처마(랑펑)가 많다. 물가를 벗어나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골목골목이 이어지고, 명청 시대의 고택들이 즐비하다. 거기에 깃들여진 갖가지 이야깃거리와 사연들까지 더해지면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볼 것 많고 할 것 많고 들을 것도 많은 만큼 우선 기본 코스부터 섭렵하는 게 여러모로 효율적이다. 우선 시탕의 3대 명물을 눈여겨보자. 시탕의 3대 명물 ‘보물찾기’ ■농탕 Nongtang 농탕은 마을 깊숙이
" 동남아 크루즈 여행남중국해 항해일기★Starcruise Virgo1999년 첫 취항 이후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크루즈’를 표방하는 스타크루즈 버고(Starcruise Virgo)호는 실제로 ‘아시아 태평양 최고 선사’로 8차례 선정됐을 만큼 정평이 나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홍콩-산야-하롱베이 노선을 운항하고 나머지 시즌 동안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연안을 운항한다. 크루즈의 규모를 가늠케 하는 톤수는 7만6,000톤으로 13층에 98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수용인원은 1,960명이며 승무원만 해도 1,100명가
" ‘임파서블’한속도감시탕과는 어울리지 않았기에 시탕의 느림과 잔잔함과 고즈넉함은 더욱 대조를 보이며 도드라질수밖에없었다. 게다가 악당을 물리치고 무사히 아내와 재회한 뒤 다정스레 수로 석교를 건널 때의 모습은 해질무렵 시탕의 아늑한 풍경과 멋들어지게 어우러지며 시탕과 완전한 일치를 이뤘으니, 그야말로 정반합의 흡인력은 대단했다. ■ 시탕, 그 한껏 늘어진 시간찬찬히 살펴보면, 마을을 가로지르는 폭 10m 남짓의 수로 속 탁류는 흐르려는 듯 멈추려는 듯 미동이어서 후줄근하다고 할까 수수하다고 할까 싶은 뱃사공의 삿대질은 들인 품보다
" 봄은 서서히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부안으로 가보자. 영화 촬영지이자 최근 MBC 드라마 의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부안영상테마파크,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내소사, 기이한 절경을 자랑하는 채석강 등 볼거리가 널려 있다. 백합죽, 바지락죽 등 맛있는 먹을거리도 있다. 전북 부안으로 떠나는 맛있고 멋있는 봄 여행.정리=김수진 기자, 글=Travie writer 최갑수, 박나리 기자 사진=Travie writer 최갑수취재협조=한국관광공사 www.visitkorea.or.kr ‘이산’사진
" 최고급 시설과 섬세한 서비스로 명성이 자자한 포시즌스(Four Seasons) 그룹. 몰디브전문여행사인 룸얼랏코리아는 다양한 시장 공략을 위해 전 세계의 포시즌스 호텔·리조트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전 세계 포시즌스 판매의 시작으로 방콕과 코사무이를 찾은 룸얼랏코리아와 포시즌스의 깊은 매력을 소개한다.처음 만난 방콕은 극단적이었다. 쑤완나품공항에서 포시즌스호텔방콕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초호화 빌딩이 우뚝우뚝 솟은 가운데 낡고 오랜 건물들이 즐비하며, 도심 군데군데 사원이 어우러져 있었
"튀니스, 예술가들의 비밀아지트 북아프리카 한쪽에 자리 잡은 작은 국가 튀니지. 이 생경한 도시가 당최 어디냐는 하나같은 질문에 사람들의 반응 역시 한결같다. 먼저 의 촬영지라는 설명에 “정말?”이라는 반응이, 그다음 역사의 베일을 한 꺼풀 벗겨 3차례의 포에니 전쟁으로 고대 大로마 제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한니발의 카르타고(Carthage)’의 도시라고 말하면 “아~!!”하는 깨달음의 탄성이 나오기 마련이다. 튀니지의 카르타고 왕국은 3차 포에니 전쟁으로 로마에 함락된 이후 프랑스 식민까지 겪으며 이슬람 문화, 베두인(유목민)
" 강과 호수가 많은 장쑤 성은 수로가 잘 발달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성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가꾸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오밀조밀하게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에서 거대한 물의 세상 속에서 흔들림 없는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분위기까지. 장쑤 성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 볼 수 있다. 난징, 양저우, 우시, 쑤저우 등 도시의 번화한 밤거리는 보너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번화한 도시를 만날 수 있다.장쑤 성의 주요 도시에서 아름다운 야경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양저우 고운하,
" 중국국가여유국이 ‘2008 베이징올림픽’을 맞아 시행 중인 ‘CHINA STORY 시리즈’의 두 번째 지역으로 장쑤 성(江蘇省)을 소개했다. 성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쑤 성은 물이 많고 풀과 고기, 곡식이 풍부해 일찌감치 급속한 발전의 길을 걸어 왔다. 지금의 성도인 난징(南京)을 비롯해 양저우(揚州), 우시(無錫), 쑤저우(蘇州) 등 이름난 상공업도시를 바탕으로 예로부터 수많은 왕조가 장쑤 성을 도읍지로 꼽았다고 한다. ‘매력 넘치는 장쑤’ 그 속살을 살짝 공개한다. 글=황정일 기자, 사진=류승일 Travie photo
" - 삼국지의 무대… 자원풍부- 장자지에와 연계 후 검토현재 대부분 장자지에와 연계중인 우한(무한)관련 여행상품이 이르면 올 겨울부터 독립적인 상품판매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중국 창사(장사)의 가계회천호텔 2층에서 열린 중국 우한·창사 상품개발 관련 세미나에서 대한항공 우한·창사 연합사는 ‘우한의 독립적인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관계자들은 우한은 삼국지의 주무대인 후베이(호북)성의 관문으로 이야기가 풍부한 곳이기에 관광지의 매력은 풍부한 곳이라는 점에 동감했으나 독립상품화에 따른 시기적인 부분에는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내
" 스페인의 기타리스트인 타레가(Francisco Tarrega)는 알람브라의 아름다움에 감명을 받아 을 만들었다. 연인에게 거부당해 상심한 타레가에게 알람브라 궁전은,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연인에 대한 흠모의 마음이며 가질 수 없어 애끊는 사랑의 표현이다. - 그라나다가 가진 아름다움의 결정체 스페인 시인인 프란시스코 데 이카자(Francisco de Icaza)는 그의 시에서 “그라나다에서 맹인이 되는 것보다 더 잔인한 인생이 있을까”라고 읊었다. 그에게 알람브라 궁전은 눈에 담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축복이었다. 우리를 안내했던
" ★About 두마게테 ‘온화한 사람들의 도시’라 불리는, 오리엔탈 네그로스섬의 주도인 두마게테는 인구 10만명 가량이 거주하는 평온한 도시로 사람들 또한 친절하고 여유롭다. 두마게테(Dumaguete)는 ‘잡아채다’라는 뜻의 비사야어 ‘dumaguit’를 어원으로 한다. 지리적 특성상 외침(外侵)을 많이 받은 탓도 있지만 관광객을 잡아채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하여 그 같은 이름이 붙었다. 또한 시민의 30%가 학생일 정도로 필리핀 내에서도 교육도시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두마게테는 화려한 산호와 다양한 종의 해양 생물들이 아름다워
"삶이 지루하다면, 그대! 세비야로 떠나라 세비야에는 전형적인 스페인을 상징하는 다양한 아이콘이 존재한다. 세비야는 ‘플라멩코’와 ‘투우’의 본고장이며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영웅인 콜럼버스가 항해를 떠난 곳, 세계 3대 성당인 세비야 대성당이 있으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의 도가니(Melting Pot)로서 가장 화려하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안달루시아의 주도(主都)이다.스페인 글·사진=신중숙 기자 mybest@traveltimes.co.kr 취재협조=대한항공 kr.koreanair.com, 튀니지에어 www.tunis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