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를 품은 메리엇 리조트 ■ 와이키키 비치 메리엇 리조트하와이에 머무는 동안 집처럼 편안했던 와이키키 비치 메리엇 리조트(Waikiki Beach Marriott Resort)는 하와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두 개의 타워에 1310개의 객실이 해변을 향해 앞뒤로 사이좋게 서 있다. 파오아칼라니(Paoakalani)와 케아로힐라니(Kealohilani)라는 다소 어려운 이름이지만 원래 호텔 부지에 있던 두 개의 여름별장 이름을 딴 것이다. 하와이 마지막 왕조를 통치했던 릴리우오칼라니(Liliuokalani) 여
," 세계 도자문화를 한 눈에 담는다세계 도자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001년 성공적으로 개최된 세계도자기엑스포에 이어 올해 제 2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제 17회 이천도자축제와 제 6회 광주분원 왕실도자기 축제, 제 15회 여주도자기 박람회 등 각 지역 도자기 축제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천, 광주, 여주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전시와 공연들이 펼쳐지는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이천 현대 도자의 현주소와
,"8세기부터 12세기에 걸쳐 전 인도차이나반도를 호령하던 크메르왕국은 1431년 태국의 씨암족 침략으로 멸망할 때까지 사원건축을 위한 대규모 공사를 끊임없이 진행했다. 캄보디아 전역에 걸쳐 1000여개의 사원이 세워졌으며, 씨엠립에는 반경 20km내에 100여개의 사원이 밀집해 있다. 1. 용의 신전 하롱베이 2. 제국의 영광 앙코르왓천년을 거슬러 하루를 머물다■ 옛 제국의 역사 앙코르톰자이아바르만7세 때 설립된 앙코르 톰(Angkor Thom)은 앙코르왕조의 마지막 수도이자 5개의 성문을 갖고 있는 도성이다. 보존이 잘된 남문으
,"■ 축복받은 신의 섬 ‘오아후’하와이의 주도는 호놀룰루(Honolulu)지만 여행객들에게 있어서 마음의 주도는 와이키키(Waikiki)다. 꿈의 해변 와이키키를 찾아 하루 평균 2만5000명의 사람들이 몰려오지만 해변은 넓고 포근하다. 1마일 가까이 펼쳐진 해안은 도심의 공원처럼 평화롭고 파도마저 조용히 몰려다닌다. 와이키키가 제 철 만난 해운대처럼 북새통을 이룰 거라고 예상했다는 사람도 있지만 여기는 연중 따듯한 햇살이 내리쬐고 산들산들 미풍이 부는 하와이다. 하이비스커스 꽃무늬가 화려한 서핑 팬츠에 커다란 보드를 든 서핑족은
," 과거에 생기 불어넣는 손길 반세기 스페인 수도로서 역할을 해온 마드리드 관광에는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를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차나 기차로 1~2시간 정도 이동하면 마드리드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도시들이 스페인의 풍물을 얘기해준다. 그 중에서도 마드리드의 북서쪽에서 위치한 세고비아와 남쪽의 톨레도는 스페인의 고도(古都)로서 다른 위치만큼 다른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마드리드 시민들에게도 주말, 자녀들을 동반한 당일 여행 코스로 인기있는 목적지이다. 두 도시를 봤다고 하면 여행객들이 한결같이 묻는 질문이 있
," 1. 용의 신전 하롱베이 2. 제국의 영광 앙코르왓5일이라는 길지 않은 일정동안 시간의 흐름이 멈춘 여행지 두 곳을 방문했다. 베트남의 하롱베이와 캄보디아의 앙코르왓이 그곳. 시내관광과 현지인의 실생활을 접할 수 있는 자잘한 재미를 포기한 대신 두 나라 관광의 진수만을 맛본 셈이다. 하나는 자연유산이고 다른 하나는 문화유산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시간을 잊게 만든다는 점. 하롱베이의 몽롱함과 앙코르왓의 고적함은 여행 후 빠른 일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쉬이 가시지 않았다. ● 옥빛에 취하다하노이공항에 내려 하롱베이
," 황제와 함께하는 과거로의 산책-황실정원 본따 만든 ‘신원명원’ 관람 포인트-청나라 황제 생활상 관광객에게 개방 -초대형 역사 무용극 ‘대청왕조’ 볼거리 제공총 10편으로 나온 무협 시리즈물은 아직도 비디오 테잎이 3개나 더 돌아가야 한다. 별로 대단해 보이는 것 없이 등장한 주인공이건만 이런저런 모진 풍파를 다 겪고서도 마지막에는 원하는 바를 이루고야 만다는 권선징악의 결말이 늘 뻔하다. 하지만 ‘그 밥에 그 나물’도 태가 다르다.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과 사각사각 소리가 날 것 같은 비단 옷자락에 정신이 팔려 눈이 빨개져도
," 세계를 품고있는 또 다른 중국높게 솟은 마천루와 잘 조성된 거리, 도시 내에 조성된 수 많은 녹지대를 가진 선쩐(심천)은세계 어떤 유수의 도시 못지 않게 잘 조성된 도시이다. 선쩐은 많은 관광자원을 가진 다른 중국의 도시와는 다르게 경제발전을 주목적으로 발전됐다.외국 자본이 투입돼 있어 사업 관계자들의 방문이 많은 선쩐은 항상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런 이유로 선쩐시는 문화 관광 분야에도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개발을 해왔다.■ 중국과 중국관광의 입문 금수중화금수중화(錦繡中華)와 중국민속문화촌(中國民俗文化村
," 햇살로 그린 그림을 만나다1월 하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하니 바람은 제법 쌀쌀한데도 햇살은 무지 따사롭다. 산맥 하나의 차이가 이정도일 줄이야. 비까지 내려 우울하기만 하던 겨울의 파리와는 또 다른 표정이다. 추위에 시달린 한국의 겨울과 비교해 봐도 날씨는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다. 붉은 색으로 대표되는 스페인에서의 태양은 겨울에도 여전히 빛을 내고 있었다. 겨울 햇살마저 따뜻한 곳, 스페인. 따사로운 햇살이 스페인에 있어서, 특히 스페인 예술에 있어서 중요한 기본이 됐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 자금성, 황성의 운치와 멋 자금성 입장권을 보면 한자로 고궁박물관이라고 씌어 있다. 한국인들이 통상 부르는 자금성은 밤하늘 별자리에서 그 중심에 위치한다는 자혜성의 첫 글자와 일반백성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글자를 합한 것. 중국인들은 고궁(故宮)이라고 부른다. 자금성은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수도 베이징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다. 과거에 지위와 계급에 따라 집의 규모나 장식 등의 제재를 뒀던 만큼 중국의 대표 황궁인 자금성은 당시의 건축양식과 기술의 최고를 쏟아 부은 걸작이다. -주황빛 기와 파란하늘의 낭만-
," 중국을 품고 살아가는 첨단도시심천의 첫인상은 신도시를 떠올리게 한다. 그 도시에는 낭만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위한 허름함이나 여유보다는 어떻게 하면 단일면적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숙고의 흔적이 엿보인다. 마찬가지로 작은 어촌에 불과했다는 상해가 조차지의 이력을 떠올리게 하는 고풍스러운 유럽 건물들과 특유의 도시문화를 가졌다면 심천은 온 도시가 경제성장을 위한 발전소 같다. 고층빌딩과 아파트 그리고 반듯한 거리. 특히 넓은 평지로만 이루어진 곳은 빌딩사이로 보이는 지평선에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 샷이 활화산을 넘는 ‘구마모토’큐슈의 중심부에 있는 구마모토현은 활화산인 나카다케 화구를 비롯한 화구 다섯 개를 품은 아소산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정작 구마모토는 항공편으로 바로 들어오는 주변의 나가사키나 미야자키현보다 유명세를 덜타는 편이다. 그러나 아시아나 항공이 9월23일부터 구마모토 공항으로 취항하게 되면 구마모토의 주요 관광지인 아소, 키쿠치, 히토요시, 아마쿠사 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한국 관광객의 방문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구마모토현에는 아소산, 단풍터널로 유명한 키쿠치 계곡, 히토요시 온천, 아마쿠
," 주강따라 유유자적 도심에선 미각천국 주강유람 - 남국의 열기 강바람에 식혀 진가사 - 건축물에 남겨진 역사의 흔적 백운산 - 꽃 만발한 아름다운 광주시 감상 시간당 수 백미리씩 내리는 폭우를 뚫고 비행기는 하늘을 향해 올랐다. 구름을 발아래 놓자 티 한점 없는 하늘이 시리도록 파랗다. 여행에 대한 기대는 더욱 부풀었다. 광주에 도착한 후 밖으로 나오니 살이 따갑도록 내리쬐는 태양이 열대의 기운을 느끼게해주었다.열기를 식히기 위해 주강유람에 나섰다. 똑같은 디자인을 찾아볼 수 없는 초고층 빌딩은 발전된 광주의 현재의 모습을 보여
," 정상에서 만나는 천지와 초원「不登長白山終生遺憾」 백두산에 가보지 못하면 평생 한이되리!- 등소평 동지 -힘들어도 백두산만 오른다면…백두산을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설령 비싼 값을 치르고 직항 비행기표를 구했다고 해도 연길에서도 다시 4~5시간을 버스를 타야만 백두산 자락에 닿을 수 있다. 연길 현지의 관광버스는 여자들이 앉아도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덩치 큰 장정이 버스를 탔다면 4시간 동안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웅크리고 있을 각오를 해야 한다. 휴게소도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휴게소가 아니다. 길가에 차를 댄 곳에는 붉은
,"上 아시아의 작은 유럽 下 박물관,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박물관 패스 하나로 마카오 통째로 산다 독특한 생활문화양식 및 역사·와인·차(車)…테마별 다양한 박물관마카오에는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이 곳만의 독특한 생활문화양식을 테마별로 분류해 놓은 다양한 박물관들이 자리하고 있다. 마카오 박물관부터 와인, 그랑프리, 종교예술에 이르기까지 박물관을 통해서 마카오의 숨겨진 갖가지 매력을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마카오 박물관을 비롯해 해사 박물관, 와인 박물관 등 6개 주요 박물관에 대해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
,"장보고의 성공신화는 지금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미천한 신분으로 태어나 혈혈단신으로 타국에 건너가 입신(立身)한 점이 그렇고, 이미 천여년 전에 한·중·일을 잇는 동북아 해상 경제권을 만든 주역이라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왕의 권력을 위협하다가 자신의 심복에게 제거당하는 비극적인 운명조차 드라마틱해 보인다. 대부분 장보고라는 이름을 떠올릴 때 기계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지금의 완도에 설치한 청해진이라는 지명이다. 1만여명의 병력을 청해진에 배치해, 골칫거리였던 해적의 출몰을 근절시키고 노예매매를 막는 등 신라에 혁혁
,"스위스는 작지만 다양한 표정을 지닌 나라다. 알프스의 숨막히는 절경이 보는 이를 압도하는가 하면 한없이 평화로운 산골 마을의 순박함이 일상에 지친 신심을 달래주기도 한다. 스위스의 다채로운 표정은 알프스의 눈 녹은 물이 만들어내는 크고 작은 호수도 한 몫을 한다. 호수가 많은 스위스에서도 중부 유럽 최대의 담수호인 레망 호수(Lac Leman)는 스위스의 매력을 여실히 드러낸다. 제네바(Geneve)를 비롯해 몽트뢰(Montreux), 베배(Vevey), 로잔(Lausanne)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명소가 모두 레망호를 중심으
,"바다·산·계곡…시원한 자연美가‘탁’■설두산 장제스 가택 보존세련미를 풍기는 닝보 도심과는 또 다르게 시 외곽지역은 순박한 시골 마을의 정치를 물씬 풍긴다. 닝보 지역은 산과 바다, 풍부한 수자원이 한데 어우러져 그만큼 다양한 자연 경관을 보여준다. 국가급 풍경명승지구인 계구(溪口) 설두산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모습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곳이다. 풍경구 내 약 60여 개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으며 계구진, 설두산, 정하호 3대 관광 명소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풍광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계구진은 타이완 장제스 전 총통의 옛 유적
," 上 아시아의 작은 유럽 下 박물관,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카지노보다 재밌는 세상 흔히들 마카오하면 ‘카지노의 도시’라는 이미지만을 떠올리기 일쑤다. 물론 마카오는 카지노로 유명한 도시이긴 하지만 카지노가 마카오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이다. 오히려 마카오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그 만의 독특한 향기를 발산해내는 색다른 매력이 물씬한 문화관광 도시이다. 홍콩에서 서쪽으로 약 6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카오의 정식 국명은 중화 인민 공화국 마카오 행정 특별 자치구. 지난 99년 포르투갈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용감한 자’ 세상의 중심을 꿈꾼다 몽골이라는 말은 ‘세상의 중심’ 혹은 ‘용감한 자’를 뜻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음역하는 과정에서 중국인들은 ‘무지하고 어리석다’는 뜻의 ‘몽고(?古)’라는 한자어를 사용해 바꿔 불렀다. 몽골에서는 수교 10주년을 넘어선 우리나라에 ‘몽골’이라는 국호 사용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큰 역사, 작은 유목민의 나라징키스칸과 그의 손자 쿠빌라이칸의 시절 동구유럽을 비롯해 러시아, 남쪽의 모든 나라에서 조공을 받은 대영토 제국 몽골은 현재 내몽골과 외몽골로 나뉘어 있다. 내몽골은 중국 자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