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개별여행 움츠러드는 패키지올 한해만큼 아웃바운드업계가 급박한 변화의 시기를 겪은 해가 있을까? 인터넷에 대한 화두로 문을 열었고 7∼8월엔 역대 최고의 내국인 출국자 수를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는 듯했다. 온라인에 대한 관심도와 함께 대기업 등이 여행업에 진출하는 등 여행사 수도 급속도로 늘어 일반여행업 수만 11월말까지 588개사이다. 하지만 하반기엔 불안한 경기 전망으로 인해 몸을 사리면서 한해를 정리해야만 했다. 최근 일부 여행사에는 구조조정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들리는 등 아웃바운드업계는 뒤숭숭한 새밑을 맞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 개막과 인바운드 여행시장의 판도변화. 뉴 밀레니엄 첫 해인 2000년 인바운드 여행업계의 화두는 크게 이 두 가지로 요약된다. 굴뚝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 속에 발전을 거듭해온 국내 관광산업은 특히 DJ정권이 시작된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국가가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올해 5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을 남겼다. 500만 외래객 돌파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규모를 키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관광객 유치를 통한 외화획득과 관광산업
"지방 관광호텔 경영난이 심각하다. 또 부도를 낸 관광호텔들의 경영권이 계속 바뀌면서 지방 관광호텔들이 관광호텔로서의 운영권을 포기하고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상업용 상가 등으로의 업종 전환을 꾀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지방 숙박시설 부족현상이 심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서 열린 ‘관광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에 참가한 한국관광호텔업협회 회원사인 새재관광호텔 유경칠 회장은 “특급호텔을 제외한 지방의 1∼3급 관광호텔 376개사 중 현재 200여개 업체가 부도가 난 상태”라며 “최근
"온라인여행업 위기와 기회 세미나 성료“규모에 맞는 착실한 준비만이 온라인 여행업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가져다줄 것이다.”여행신문이 올 한해 펼쳤던 캠페인 ‘인터넷 당신만 모른다’를 정리하는 세미나 ‘온라인 여행업의 위기와 기회’가 지난 6일 정동극장에서 개최했다.관련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무엇보다도 질의 응답 및 토론시간에 대한 비중을 높였는데 관람석에 있던 참석자들은 주제발표자들에게 온라인 여행업의 현황과 향후 방향 전망 등에 대해서 질문을 던졌다. 김정택 한국여행문화 사장은 “온라인 여행
"중국 인바운드 시장 정화와 건전 시장질서 확립 차원에서 중국 각 지역별 지상비 하한선을 결정, 이를 중국 측 현지 여행사에 설명하고 이에 대해 서로 협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지상비 하한선 요금 설명단’이 지난 2일 귀국했다. 비록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비교적 만족스런 성과’를 얻었다는 게 이들 설명단의 평가다. 설명단이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과연 중국 측 현지여행사들과 어떤 합의 사항을 이끌어냈으며 향후 전망은 어떠한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지상비 하한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의 준수 노력 이외에도 정부
"최근 우리 사회의 단적인 면을 나타내는 단어들이 연일 TV와 신문에 장식되고 있다. 제2의 외환위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가운데 정부조차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돛대 부러진 배처럼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환율급등, 주가 하락등 경기 침체 반영종합주가지수 역시 심리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해 온 500선이 최근 힘없이 무너지고 공적자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금융시장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지난달 3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13.5원 오른 1,214.3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0월1일 1,216원을 기록한
"최근 우리 사회의 단적인 면을 나타내는 단어들이 연일 TV와 신문에 장식되고 있다. 제2의 외환위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가운데 정부조차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돛대 부러진 배처럼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율급등, 주가 하락등 경기 침체 반영 종합주가지수 역시 심리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해 온 500선이 최근 힘없이 무너지고 공적자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금융시장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지난달 3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13.5원 오른 1,214.3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0월1일 1,216원을 기록
"한해를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맨날 똑같다’는 푸념이 익숙한 여행업계지만, 사회가 변하고 사람이 변하고, 그에 따라 자기 모습을 조금씩이라도 바꾸지 않으면 금방 도태되는 것 또한 이 업계다. 하지만 바뀌어야 할 것과 그렇지 않아야 할 것들이 제자리를 찾기 어려운 형편에서 한번 빠진 매너리즘에 발목을 잡혀 허우적거리는 예들도 허다하다. 여행사와 항공사간의 먹이사슬과 여기에 랜드사들이 가세한 오랜 불신이 미궁속에 빠진 구조적인 매너리즘이라면 때마다 열리는 관광청, 항공사, 호텔 주최의 행사들이 보여주는 천편일률적인 진행은 일상의 한
"혼탁해진 중국 인바운드 시장이 정화될 전망이다.중국인 단체여행객유치 전담 여행사의 자율관리위원회는 중국 인바운드 단체의 최저 지상비를 책정하고 이를 철저하게 준수키로 했다. KATA는 그동안 자율결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과거전래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관광공사 북경 지사와 협력해 신문광고 등을 면밀히 조사해 결의한 지상비 이하의 상품이 발생시 역추적해 관련 여행사를 문화관광부에 통보하고 문화관광부 역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해 강력하게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KATA는 이를 위해 중국 여행사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구했으며 오는 2
"“실제 아무런 이익도 얻지 못하는 한국방문의 해 행사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앞으로 2달 남짓 남은 2001년. 올해 아시아-유럽 각료회의(ASEM)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한국 관광은 화려하게 21세기 첫해의 테이프를 끊었지만 실상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 2001년 한국방문의해,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 개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한국 관광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보이기 식이 아닌 실질적인 이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지난 8일 한국일반
"경기 침체에 따라 연일 어두운 소식만 신문 지상을 뒤덮고 있다. 퇴출 기업들 명단이 드러나면서 실직자가 무더기로 생길 것이라는 잿빛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일반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면서 소비 심리가 급랭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제 더 이상 뉴스도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비수기인데다 경제까지 이렇다 보니 국민 주머니 사정에 가장 민감한 여행업은 곳곳에서 죽는 소리 뿐이다. 패키지 여행사들의 모객은 물론이고 그나마 경기 영향을 덜 받는다는 인센티브 여행사들도 예년에 비해 영업 실적이 한참을 밑돌고 있다. 여기에 내년 경기도
"한번은 금강산 관광을 아웃바운드로 볼 것인가, 도메스틱으로 볼 것인가를 두고 고민한 적이 있다. 다소 냉정한 어떤 이와는 조금은 민족주의 입장에 서서 논쟁까지 한 적이 있다. 그렇지만 결론에는 쉽게 도달할 수 있었다. 출입국절차가 있으므로 금강산 관광은 엄연한 아웃바운드라고.쾌속선에 몸 싣고 금강산 입성지난 98년 11월 ‘역사적인’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금강산을 다녀왔다. 북한이 고향인 나이 지긋한 분들이나 부모님 효도관광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초기 관광형태도 그동안 많은 변화를 보여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