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자지에 서부 ‘원시적 비경’으로 새바람원자지에(원가계), 티엔쯔산(천자산), 티엔먼산(천문산) 등 동부 지역이 주를 이뤘던 중국 후난(호남)성 장자지에(장가계) 관광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장자지에 및 후난성에서는 핑후(평호)와 지우티엔동(구천동) 등 서부 지역을 장자지에의 새로운 매력으로 소개하고 있다. 모암하, 고죽하대협곡, 고죽재 등으로 이어지는 핑후를 유람하고, 아시아 제일의 동굴로 불리는 지우티엔동에서 지하 장자지에의 진수를 만끽한다.-토가족의 수많은 전설을 유람하다 장자지에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1시
" 햇빛 짱짱한 주말 아침,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시간이다.밀려드는 졸음과 게으름도 다 물리치고 집 밖으로 나선 당신. ‘어디로 갈까?’고민이 된다면 하루나절 나들이로 안성맞춤인 경기도 ‘안성’을 추천한다. 가까워서 좋고, 볼거리 많아 좋고, 먹거리 푸짐해 좋은 웰빙 여행지, 안성. 4월 마지막 주말, 한국관광공사 ‘구석구석 찾아가기’이벤트 참가자들과 함께 흥겨운 안성 나들이를 다녀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글·사진=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
" 방콕을 여행하던 어느 주말, 문득 궁금해졌다. ‘방콕 사람들은 주말이면 어디로 놀러 갈까?’ 호기심이 발동한 덕분에 방콕 사람들이 주말이나 쉬는 날이면 놀러 간다는 방콕 근교의 명소들을 찾아가 봤다. 현지인들이 놀러 가는 곳을 가봐야 그 나라의 진짜 묘미를 맛볼 수 있다는데, 과연 방콕 사람들이 즐겨 간다는 그곳에는 어떤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을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글〓김수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우경선 취재협조〓내일여행 www.naei
"CNL이 아닐까? City Night Train은 그야말로 밤기차다. 간이침대를 이용할 수 있는 객실에서 자고 나면 다음날 아침, 목적지에 짠! 하고 도착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유럽 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이동수단 중의 하나다. 물론 비행기를 타면 시간은 절약되겠지만 밤기차의 낭만을 겪어보지 않고서 유럽여행의 맛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 아닐까? 우리 일행도 밤기차를 타기 전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 취리히 역 지하 슈퍼에 들렀다.글·사진〓류한상 기자 han@traveltimes.co.kr취재협조〓레일유
"이른 아침, 묵호항을 떠난 쾌속선은 오전 나절 내내 거친 파도와 씨름을 해대더니 이윽고 속력을 늦추기 시작한다. 저 멀리 한 점처럼 보이던 섬 하나가 눈 한가득 들어찰 즈음에야 그 섬이 바로 ‘울릉도’임을 알아챈다. 육지와 동떨어져 홀로 독야청정 신비로운 섬, 울릉도. 눈부신 햇살과 함께 수많은 갈매기들이 부둣가까지 마중 나와 관광객들을 환영하고, 자연 속의 섬 울릉도와의 첫 만남에 사람들도 모두 천진난만한 아이가 된 듯 입가에 순박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진초록 초목들로 뒤덮힌 절벽과 새파란 바다, 새하얀 뭉게구름이 한데 조화
"스위스 속의 이탈리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루가노의 1박. 이른 아침 루가노 호수 주변 산책이 ‘아름다운 여행’을 만들어준다. 호주가 만들어 주는 아침의 신선함이 폐부 깊이 침투해 나의 온 몸을 가볍게 한다. 짧은 루가노의 1박을 뒤로 하고, 스위스의 진면목 속으로 ‘풍덩’하고 빠져들어야 한다. 다시 기차를 타기 위해 역으로 향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글·사진〓류한상 기자 han@traveltimes.co.kr취재협조〓레일유럽 02-3789-6110 www.raileu
" 장량(張良). 중국 한(漢)나라 고조인 유방(劉邦)의 참모로서 유방을 도와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루게 한 장본인이다. 중국의 각종 역사서에서도, 소설 삼국지에서도 장량의 휘황찬란한 활약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다. 그러나 장량이 천하를 뒤흔들 만한 재상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국 ‘피지 못한 아름다운 꽃’이 되고 말았다. 유방이 왕위에 오른 이후 유방의 부인인 여태후(呂太后)가 일등공신들을 차례로 축출해냈기 때문이다. 이에 회의를 느낀 장량은 유방에게 ‘관직에서 물러날 것’을 고하고, 깊은 산속에서 은둔생활에 접어들었다.전설에 따르
" 유럽 기차여행의 매력 중의 하나는 ‘기차를 타고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프랑스 니스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밀라노를 향하는 ‘인터시티(Inter City)’ 열차는 오른편에 지중해를 끼고 달리더니, 이내 국경을 넘어 이탈리아에 접어들었다.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의 ‘냄새’가 달라지고, 분위기가 달라지고, 보이는 간판의 글자들도 달라진다. 여행자의 직감이 이탈리아의 향기를 맡아내고 있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한때 모 케이블 채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Naked Chef’ ‘Jamie’s Kitchen’의 잘생긴 영국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기억하시는지? 쉽게 만들기 힘든 서구식 메뉴를 뚝딱뚝딱 잘도 만들어 내는 그를 보면서 그 프로그램을 시청한 날이면 어김없이 양식이 ‘땡기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캐나다에서 TV 브라운관에서나 보던 요리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니, 바로 알버타주 제1의 도시 캘거리에서 ‘사프론 개별 쉐프 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누군가가 음식은
"관광지를 찾아다니다 보면 점심을 먹었는데도 금세 배가 고프고, 언제 저녁을 먹었는가 싶을 정도로 ‘꼬르륵’ 거린다. 타이완 카오슝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간식거리들과 볼거리를 살펴보자. -탑돌이로 평안을 기원하다 ‘롱후탑’카오슝역에서 차로 2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리엔츠탄풍경구(蓮池潭風景區)에는 남북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북으로는 공자묘가, 남으로는 계명당과 롱후탑(龍虎塔)이라고 불리는 쌍둥이 7층탑 등이 있다. 특히 용과 호랑이 모양으로 만들어진 롱후탑(용호탑)은 호수에 걸쳐진 다리 끝에 설치돼 탑을 한 바퀴 돌
" -광장시장남대문시장과 함께 우리나라 양대 재래시장으로 손꼽히는 광장시장. 서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종로4가와 5가 사이에 자리한 광장시장은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상설 재래시장이라는 명성답게 광장시장에 들어서면 재래시장의 깊은 멋이 폭폭 풍겨난다. 한복과 원단 등으로 유명하다지만 일반인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정없이 끌어당기는 곳은 뭐니뭐니해도 광장시장 먹자골목이다. 지글지글 부침개 굽는 맛있는 냄새와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구수한 말소리가 시장 안을 가득 채우면 마치 잔치 집에라
"-타이완. 또 다른 자연이 펼쳐진다.산과 물을 따라 여행하자면 여행기간을 얼마나 잡아야할지 그것부터 고민해야할 정도로 생태자원이 그득한 곳이 바로 타이완이다. 특히 북에서 남으로 내려가면 아열대에서 열대의 생태까지 한번에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 화려한 등불축제로 가슴이 설레였다면, 이번에는 산과 물을 따라 타이완의 자연을 찾을 차례다.타이완에서 남부도로를 달리다보면 밖을 내다보던 창은 어느새 울창한 수풀과 바다의 푸르름으로 파랗게 물들어버린다. 옆을 스치는 트럭에서 고개를 빠끔히 빼고 있는 젖소도, 닭을 가득 싣고 달리는 트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