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는 한국 항공산업 구도재편의 중요한 기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추진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여부가 이르면 3분기에는 판가름 날 전망이어서다. 성사될 경우 통합FSC와 통합LCC가 모두 탄생하는 만큼 엔데믹 시대 선두주자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메가 캐리어 탄생, 기회일까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합병을 추진한지 3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안갯속이다. 합병을 위해서는 한국을 포함해 총 14개국 기업결합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7월12일 현재 미국·유럽연합(EU)·일본의 승인이 남은 상
3월 홍콩 탑승률이 11.7%p 상승했다. 3월11일부터 홍콩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PCR 의무 검사가 해제되고, 공급좌석도 확대돼 탑승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한국공항공사의 2023년 3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홍콩 노선 평균 탑승률은 82.8%로 전월보다11.7%p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80%를 돌파했다. 공급좌석은 14만9,087석, 여객수는 12만3,827명으로 2월 대비 각각 227%, 43.1% 성장했다. 외항사들의 저력이 돋보였다.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항공사는 홍콩항공으로 87.7%의 탑승률로 만석에 가
에어타히티누이가 10월30일부터 도쿄-파피에테 노선 운항을 주2회 재개한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지 3년 7개월 만이다.한국(인천‧김포‧부산)에서 나리타국제공항까지는 대한항공과의 코드셰어 비행편 또는 인터라인 계약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을 이용해 이동하며,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에어타히티누이의 타히티 파페에테 행 항공편으로 연결하면 된다. 인천‧김포‧부산-파피에테 왕복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요금은 175만원부터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249만원, 비즈니스 클래스는 465만원부터다.현재 에어타히티
항공업계에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물결이 거세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NDC 개발은 멈추지 않았을 만큼 진심이다. 2023년, NDC의 좌표는 어디쯤일까.NDC가 뭐길래 NDC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015년 개발한 항공권 유통 시스템의 새로운 데이터 표준이다. 다양한 운임의 항공권부터 부가서비스까지 항공사가 판매하는 상품을 여행사(OTA), 플랫폼 등 모든 판매 채널에 실시간으로 유통하는 한편 GDS를 통하지 않고 직접 판매하는 구조로 비용 절감 차원에서 고안됐다. 초개인화 시대의
항공여행이 인기다. 항공 수요가 높은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이 대대적으로 증가한 반면 중국 노선은 여러 변수로 복항이 지연되고 있다. 커머스사들은 하반기 수요 공략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속속 전개한다. ●항공사 부문 대한항공 예상보다 더딘 중국 노선이 변수 대한항공의 좌석 공급 회복률은 6월 기준 2019년 동기대비 약 70% 수준이다. 올해 연말까지 85%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획보다 중국 노선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미주 노선은 중-미 간 항공 공급의 회복이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이하 일반노조)은 지난 5일 2023년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노사의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기준 3.5% 인상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한도 기존 300%에서 500%로 확대 등이다. 노사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리후생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 지급 중인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리고, 경
엔데믹에 접어들며 해외연수·인센티브(포상관광) 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항공공급 및 현지 인프라 회복이라는 과제가 남아있어 여행사들은 수익성 악화와 현지 수배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해외연수·인센티브는 작년부터 점차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이전의 50% 수준까지 회복된 단계다. 기존에 여름휴가 시즌을 지나 가을에 행사가 집중됐던 만큼 하반기 회복세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출발 시점에 앞서 미리 예약하는 추세가 두드러지며, 현재 10~11월 200~300명 단위
스리랑칸항공이 올해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동계시즌부터 인천-콜롬보 노선을 주3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밝혔다. 한국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매일 운항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특히 몰디브 연결성을 강조했다. 스리랑칸항공의 인천-콜롬보-몰디브 항공편 이동시간은 10시간 이내로 한국 출발 몰디브행 최단시간을 자랑하며, 이를 바탕으로 신혼여행객과 레저수요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23일 인천-콜롬보 노선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스리랑칸항공 리차드 나탈(Richard Nuttall) CEO는 "한국인 해외여행자 수는
투어비스가 SSG 닷컴과 실시간 항공 서비스에 대한 단독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SSG 닷컴에서는 투어비스의 경쟁력 있는 실시간 항공권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투어비스는 SSG 닷컴 실시간 항공 서비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6월26일부터 1주일 동안 ‘최저가 도전! 항공권 빅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 닷컴은 국제선 전 구간 항공권 구매시 최대 5만원을 선착순으로 즉시 할인해 주고, 투어비스와 함께 국내선 항공권 발권수수료 면제 및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단독 특가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항공기 비상문 개방 사고가 한 달 사이에 두 건이나 발생했다. 여객기가 순항고도(안전한 비행을 위해 유지해야 하는 적절한 해발 고도)로 비행 중일 때는 기체 내외부의 압력 차이에 의해 비상구가 열릴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나 운항 중에 비상문 강제 개방 사고가 연속적으로 터지면서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5월26월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A321-200) 여객기의 비상구가 강제 개방됐고, 지난 19일에도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던 제주항공 7C2406편(B737)에서 한 승객이 비상구
누구나 한 번쯤은 마음속에 하와이를 품어본 적 있을 테다. 태평양 한 가운데 위치해 뛰어난 자연경관을 뽐내는 섬, 신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섬, 하와이다. 하와이관광청이 하와이에서 꼭 경험해야 할 음식과 여행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EAT‘Ono Hawai‘i 맛있는 하와이 하와이는 오아후를 비롯해 하와이 아일랜드, 카우아이, 마우이, 라나이 그리고 몰로카이 6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중 24~30도로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먹거리 등으로 신혼 여행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루
여행업계가 환율과 유류할증료 하락세에 반색했다.최근 3개월 동안 1,300원대를 나타내던 원‧달러 환율이 6월 들어 1,200원대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기준 1,200원 후반대로 앞으로 하락세가 더 이어질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1,400원대까지 치솟았던 데 비해 비교적 하락세를 체감한다는 평가다. 원‧엔 환율의 하락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원‧엔 환율은 4~5월만 해도 900원대 후반에서 1,000원을 종종 터치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6월 들어 9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더니 급기야 지난 19일에는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에서 연속으로 여객운송서비스부문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대한항공은 19년 연속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에서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맞춰 한층 새로워진 기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육 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 출시했고,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기내에 신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스카이팀(Skyteam)이 나섰다. 스카이팀은 지난 16일 스카이팀 회원사를 비롯해 스카이팀 상품을 판매하는 주요 여행사들과 모여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스카이팀은 19개 주요 항공사들로 구성된 글로벌 항공 동맹체다. 한국에서는 12개 회원사들이 활동 중이며 연 1~2회 다양한 콘셉트로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스카이팀 행사는 자연과 환경을 고려하는 마음을 담아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약 50여명의 여행사 관계자들이 앞 다퉈 신청하며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나타냈
롯데관광개발이 추석 연휴를 겨냥해 그리스 특별 전세기 패키지를 다시 선보인다.이번 패키지 상품은 지난 2월 출시 후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최장 11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23일, 30일, 10월7일 3회 출발하며 총 7박9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상품에는 대한항공 아테네 직항편과 5성급 호텔에서의 6박 및 현지 국내선 항공(2회)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레스토랑 특식, 와이너리 방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관광지로는 기암절벽 위에 자리한 세계문화유산 메테오라 수도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괌 여행시장은 5월 말 슈퍼 태풍 마와르가 휩쓸고 지나가며 타격을 면치 못했다. 태풍에 날아간 나무와 건물 잔해들이 도로를 막았고 전기와 수도 서비스가 불안정한데다 호텔 운영시설도 피해가 커 한동안 정상적인 여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약 한 달이 지난 현재 괌의 복구 현황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여행은 언제쯤 정상화될 수 있을지 살펴봤다.태풍 마와르는 괌 북부지역에 가장 큰 피해를 남겼는데, 섬 서북부의 투몬 베이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투몬 베이 지역에 위치한 특급 호텔의 일부 객실이
이스라엘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한 유럽 시장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시장을 핵심 시장으로 분류하고 장기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성지순례 여행지로 입지를 굳히고 여행 목적지로서의 이스라엘 포지셔닝을 강화한다. 지난 7일 방한한 이스라엘 관광부 일란 마르시아노(Ilan Marciano) 차관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스라엘 관광시장의 회복 현황과 국가적 전략은.지난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270만명으로 2019년 450만명 대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중장거리 노선 ‘뉴 플레이어’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7년까지 대형항공기 15대 이상을 도입하고, 매출액 1조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6월14일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호평 속 사업 안정화에 접어들었다”고 자평했다. 2025년 매출을 8,000억원대로 예상하고, 2027년에는 매출 1조원, 순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는 “올해는 적자 100억원을 예상하며 올해까지를 초기 집중 투자 기간이라 본다”
대한항공이 지난 9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농촌 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 및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30여명이 참여했다. 논밭 잡초제거 및 옥수수 가지치기 등 농촌의 일손을 도왔으며, 의료봉사단은 문진과 건강상담을 통한 약 처방 등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외에도 마을 환경을 정리하고 의약품과 후원 물품 등을 전달했다.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봉사지역인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2회씩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면세품을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한 기내면세품 할인 바우처를 온라인 기내면세점 ‘SKYSHOP’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할인 바우처는 20달러와 50달러 두 종류로 각각 대한항공 마일리지 2,800마일, 6,800마일을 소진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바우처는 최소 20달러 이상의 면세품 구매시 1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온라인으로 주문이 불가한 주류는 사용이 제한된다. ‘SKYSHOP’ 이용시 단거리 국제선 노선(중국· 일본)은 탑승 48시간 전까지, 그외 중장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