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로 멈춰버린 여행을 되살리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신선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비록 여러모로 한계가 뚜렷한 상황이지만 그만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기 위한 열망이 강하다는 증거여서 주목을 끌고 있다. ●관광객 유치 위해 ‘이것’까지 한다?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독특한 유인책들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경을 열고 입국조치를 완화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등 대내외적으로 관광이 재개될 가능성이 타진되면서 그에 따른 홍보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7월1일부터 외국인 여행자의
코레일관광개발의 프리미엄 국내상품 판매 성적표가 밝혀졌다. 국내여행상품 중에서는 비교적 가격대가 높이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 롯데홈쇼핑 방송을 통해 2박3일 ‘레일크루즈 해랑’ 상품을 디럭스룸 2인 기준 244만원에 판매했다.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해랑 상품은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700~800콜을 기록했으며 전환률은 31%(약 250건)로 집계됐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롯데홈쇼핑 측에서는 상품의 단가가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잘됐
여행사를 통한 대북 개별관광 실현이 타진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금강산 개별관광 추진에 대한 완고한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민간기업에서 북한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은 이례적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북관광 사업업체인 원코리아&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2일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내외국인 대북 개별관광 간담회’를 주최했다. 원코리아에 따르면 내국인의 북한 개별관광은 개인 차원이 아닌 여행사 패키지 형식으로 이뤄지며, 기본적으로 중국과 같은 제3국을 거쳐 진행된다. 기존에 우리나라 국민이 방북하기 위해서
이상하리만치 한적했다. 토요일 오후 3시. 아침 비행기로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슬슬 관광지를 둘러보기에 최적의 시간이었다. 제주도 용두암이 이렇게나 고요하다니. 한때 관광버스가 수없이 드나들던 주차장엔 빈 깡통들만 요란하게 굴러다녔다. 오지 않을 손님을 기다렸던 기념품 가게는 문을 닫았다. 나만 빼고 모두가 작당모의라도 한 건가. 어딘가 뒤쳐진 느낌이다. 아무래도 이상하다. 7월 제주공항은 활황이었다.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탈에 따르면 7월1일부터 21일까지 제주공항 국내선 출도착 여객수는 136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4월1일부터
GKL사회공헌재단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한 의료진에게 여행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GKL사회공헌재단과 그랜드코리아레저는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펼친 신임 국군 간호장교와 가족들을 제주로 초청해 7월6일부터 8일까지 ‘덕분에 꿈희망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GKL사회공헌재단이 운영하는 가족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꿈희망여행’의 일환으로, 신임 간호장교 13명과 동반가족 3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신풍리 어망아방마을과 표선면 가시리마을을 방문해 고망낚시(구멍에 숨어있는 고기를 잡는 낚시), 조랑말 타기,
●플랫폼 VS 여행사, 인기투표 승자는?온라인 여행플랫폼의 질주는 올해도 계속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9%는 해외여행 예약 시 여행사나 여행플랫폼 등을 이용한다고 대답했다. 이중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이용하는 채널로 전통적인 여행사를 택한 응답자(중복 선택 가능)는 전체의 32.4%(1,827명)였던 반면, 온라인 여행플랫폼을 선택한 응답자는 67.6%(3,806명)로 큰 폭의 격차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네이버(33.7%) ▲스카이스캐너(29.1%) ▲호텔스컴바인(23.7%) ▲하나투어(23.1%) ▲모두
여름 성수기에도 내륙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열차보다 저렴한 비행기라는 말이 더 이상 우스갯소리가 아닌 현실이 됐다. 7말8초 휴가 시즌에도 제주 노선을 제외한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KTX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7월8일 기준 7월24일 금요일 서울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는 서울-부산 노선 KTX 편도 비용은 5만9,800원이다. 동일 날짜에 30분 이른 에어부산의 7시30분 김포-부산 노선의 편도 총액(3만7,540원)과 비교해보면 약 2만원 더 비싼 가격이다. 항공편을 이용하면 소요시간도 월등히 단축된
GKL사회공헌재단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한 의료진에게 여행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GKL사회공헌재단과 그랜드코리아레저는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펼친 신임 국군 간호장교와 가족들을 제주로 초청해 7월6일부터 8일까지 ‘덕분에 꿈희망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GKL사회공헌재단이 운영하는 가족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꿈희망여행’의 일환으로, 신임 간호장교 13명과 동반가족 34명 등 총 4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신풍리 어망아방마을과 표선면 가시리마을을 방문해 고망낚시(구멍에 숨어있는 고기를 잡는 낚시),
가족여행의 인기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미 꾸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 한 해 동안 월 600명씩 총 7,200명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가구방문을 통해 ‘2019 서울시민 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의 동반자가 누구였는지 묻는 질문에 동거가족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52.5%, 47.6%로 가장 높았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두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코로나19 국민 국내여행 영향조사’에서 응답자의 10명 중 9명 이상은 국내여행
여름이다. 해가 길어진 만큼 시원하고 예쁜 쉬폰 원피스가 간절해졌다. 핸드폰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켰다. 나와 비슷한 체형의 판매자가 알록달록한 원피스를 들고 설명을 시작한다. 친근한 말투와 편안한 분위기. 통신상의 문제로 가끔 발생하는 방송사고도, 그에 대한 대처도 너무나 날 것(生)이라 흥미진진하다. 스몰 사이즈 있나요. 베이지 색상도 입어봐주세요. 연달아 올라오는 소비자들의 댓글에 판매자는 성심껏 화답한다. 세일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극히 실시간으로 진행 중이다.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의 등장이 심상치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행사는 일상이 됐다. 전시회, 파티, 콘서트, 1인 유튜버의 팬미팅까지 크고 작은 수많은 행사들이 범람하는 시대다. 행사의 세계가 더 복잡하고 다양해진 만큼 이를 관리해줄 누군가가 절실해졌다. 그렇다면 과연 그 ‘누군가’가 누굴까. 한 눈에 모든 행사의 정보를 파악할 순 없을까. 행사장에 좀 더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나도 행사의 주최자가 될 수 있을까. 이 모든 질문의 답은 티킷에게 있다. -플랫폼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티킷을 창업하기 전 공연·전시 사업을 했었다. 당시 가장 큰 골칫
중국 향해 빗장 푸는 국가들 잇따라세계 각국에서 중국을 향해 걸어 잠갔던 빗장을 다시 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7월1일부터 여행금지국 목록에서 중국을 제외시킨다고 밝혔다. EU는 여행금지 및 허용이 EU의 엄격한 역학지표(14일간 10만명 당 신규 확진자 수 조사 등)에 따라 결정되며,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국가들은 해당 기준에 따라 여행금지국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하늘길도 속속 열리는 중이다. 중국의 온라인 매체 펑파이신문(ThePaper.cn)에 따르면 6월27일 기준 에어프랑스,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기관협의회가 코로나19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국내여행을 할 수 있는 전국의 ‘언택트관광지’ 10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100곳은 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경북 영덕 벌영리메타세콰이어길, 대전 한밭수목원, 부산 황령산, 서울 몽촌토성, 인천 교동도, 제주 고살리 숲길 등이다. 언택트관광지는 지역관광공사 등에서 추천한 지역 관광지 중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및 가족 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 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의 기준 요건
코레일관광개발이 1인당 상품가가 120만원에 달하는 소규모 프리미엄 국내여행상품 ‘VIP 리무진 투어’를 출시했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하게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등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점도 눈길을 끈다. VIP 리무진 투어는 2박3일 전 일정동안 벤츠 스프린터로 편안하게 이동하며, 탑승인원은 6명에서 최대 8명까지로 제한된다. 상품에는 지역별 5성급 호텔·리조트 숙박은 물론 식사 및 간식, 입장료와 체험비까지 모두 포함됐다. 또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담 가이드의 지역별 해설이 가미돼 여행의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서울특별시관광협회의 환대교육 프로그램이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왔다. 서울시협은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종사자 대상 찾아가는 환대교육’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서울시협의 환대교육은 매해 2,000여명의 관광종사자들을 직접 찾아가 업종별 맞춤 커리큘럼을 통해 관광객 환대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에서 운영됐다. 서울시협은 커리큘럼이 전년보다 더 보강됐으며, 기존 100회에서 60회로 교육 횟수를 줄여 보다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여행연구소가 교육여행 콘텐츠 플랫폼 ‘스쿨트립(School Trip)’을 출시했다.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여행사와 서비스 공급자들에게 홍보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교와 여행사를 잇는 가교 역할에 나선다. 교육여행연구소는 교육여행 추진 시 학교와 여행사 양쪽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점들에 집중했다. 교육여행연구소는 사전조사를 통해 초·중·고등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교육여행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여행 목적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여행 추진 단계별로 처리해야할 문서 작업도 많을뿐더러
서울시관광협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서울 내 주요 관광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지난 22일 서울시협은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를 위해 보급사인 아프로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광 편의시설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두 기관은 추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동반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아프로텍 정용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친환경 선호 현상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세
한국관광공사가 해외시장 진출을 꿈꾸는 국내 관광기업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동남아시아 여행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관광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연간 매출액 규모 5억원 이상 ▲연간 수출액 50만 달러 이상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투자유치 10억원 이상 ▲M&A 10억원 이상 등의 조건 중 1개 이상 달성한 기업들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영어로 원
지난 5월 출사표를 던진 한국여행업협동조합(Korea Travel Cooperatives)의 B2B 협업브랜드 트래블코업이 도약 준비에 한창이다. 조합원 및 공유오피스 가입신청을 접수하고 정부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트래블코업은 5월27일 제6차 정기총회를 통해 조합원 가입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여행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조합의 문을 개방한 결과, 지금까지 총 4개 업체가 가입을 신청했다. 신청한 업체 중 이사회의 내부 논의를 거쳐 승인된 곳들에 한해 조합원
국내여행이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국내 관광 스타트업과 지자체의 스킨십이 빈번해지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힘을 합치려는 시도는 긍정적이나, 단발성 사업으로 그친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높다. 코로나19 이후 관광 스타트업과 각 지자체의 협업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 소도시여행 플랫폼 맛조이코리아는 연천군청과 함께 연천 지질공원 등 자연자원 테마 상품의 개발 및 판매를 앞두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사 펫츠고트래블은 평창군청과 함께 반려견 투어 상품을 준비 중이다. 전라북도는 2021년 말까지 전북투어패스의 운영과 시스템 관리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