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중 하늘길에 미약하나마 활기가 비쳤다. 중국 정부의 외국항공사 운항 제한조치가 완화되면서 일부 노선이 운항을 재개했고, 운항편수와 여객수도 전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7월 인천발 중국행 노선 운항횟수는 2,109회로 6월(221회)에 비해 약 10배 정도 증가했다. 공급좌석도 4만6,254석에 달했으며 여객수 역시 전월대비 49.4% 상승한 3만2,653명을 기록했다. 올해 4월 이후 중국 노선 여객수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7월부터 한중 하늘길이 일부 재개된 데 따
순항했던 국내선 항공시장이 암초에 부딪혔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더불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국내선 여객수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탈 통계자료에 따르면, 8월 넷째주(8월24일~8월30일)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여객수는 총 43만7,533명으로 전년동월은 물론 전주와 비교해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휴가기간이 끝난 8월 셋째주(66만7,665명)와 비교해도 34.4% 감소했으며, 지난해 8월 넷째주(2019년 8월26일~9월1일)보다도 36.1% 하락했다. 8월 넷째주 김포공항 국내선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국내선 항공여객 수요는 타격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27일 현재, 오히려 4월에 비해 112% 가량 증가하며 순조로운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8월13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240여명에 달하며 급증하고 있다. 재확산 여파로 국내선 여객수도 덩달아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여객수는 3월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탈의 실시간 통계치에 따르면 8월13일부터 8월27일까지 2주간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여객수는 256만9,068명으로 집계됐다.
2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운항실적에서 운항횟수 대비 공급석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전세기 운항 및 여객 판매 중단 등이 작용한 결과다. 한국공항공사의 4~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총 운항횟수는 전년대비 77.9% 감소한 2만1,987회를 기록했다. 공급석은 전년대비 94% 급감한 127만1,579석으로 더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국적 FSC를 살펴보면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항공편 운항이 전년대비 76.6% 감소했으며, 공급석은 529만석에 달했던 전년과 달리 올해 50만석의 고지도 넘지 못했다. 아시아나항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시장의 전례 없는 위기가 반 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 베트남과 필리핀 노선의 여객 수가 일본 노선을 넘어섰다.한국공항공사의 4~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2분기 인천공항 총 여객 규모는 47만3,96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7.3%로 대폭 감소했다. 2019년 6월 한 달 간 인천발 베트남행 총 여객 수(59만5,657명)보다도 12만명 이상 부족한 수치다. 운항편수도 2만1,987편으로 1/5 가량 줄었고, 전년동기 80%대였던 평균 탑승률 역시 40%대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아시아 노선에도 코로나 쇼크가
6월 아시아 국제선 운송실적에서 필리핀 노선이 중국 다음으로 많은 여객수를 유치했다. 한국공항공사의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필리핀행 노선의 여객수는 총 1만5,228명으로 중국(2만1,860명)과 약 6,600명 차이로 아시아 최다여객노선 2위에 올랐다. 탑승률도 74.3%로 전월대비 10.4%p 상승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세부 노선이 각각 98.1%, 84.3%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교민 수송 및 상용 수요로 인한 국적 항공사의 전세기 운항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6월2일 제주항공은 세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국내선 신규 취항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월 국내선 여객수에서 개별 LCC들이 FSC 성적을 훌쩍 뛰어넘어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탈의 항공사별 수송실적 실시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7월 국내선 여객수가 가장 많은 항공사 순위는 1위부터 3위까지 전부 국적LCC가 차지했다. 제주항공이 92만2,167명으로 1위에 올랐고, 티웨이항공(86만5,137명)과 진에어(80만3,710명)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진에어의 경우 지난 7월31일에 포항-김포·제주를 포함한 5개 국내 노선에 신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5월 미국 노선 탑승률이 곤두박질쳤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5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미국행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전년동월대비 51.7%p 하락한 33.8%에 그쳤다. 여객수는 1/14 수준으로 떨어졌고 운항편수 역시 1,451편 감소한 1,379편이 운행됐다. 인기 노선도 예외는 아니었다. 인천-뉴욕 노선의 여객수는 9,000명을 채 넘지 못했으며, 탑승률도 25.3%로 미국 노선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괌,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을 포함한 미국 내 6개 노선의
전 세계 항공산업이 2024년까지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항공여행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과 신흥경제국 등의 폐쇄와 출장 감소 등이 장기화되면서 항공산업 회복에 대한 전망은 갈수록 뒷걸음을 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여객수가 2019년 대비 5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46% 예측보다 악화된 결과다. IATA는 전체 항공 교통량이 미국과 신흥경제국 지역에서 약 40% 발생하는데, 해외여행에 대한 지속적인 제한 조치가 이어짐에 따라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5월 국제선 여객은 1년 전과 비교해 2% 수준으로 추락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운송시장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5월 국제 여객은 13만7,33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8.2% 감소하며 역대 최고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최소한으로 운영된 국제선은 평균 탑승률마저 36.4%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일본 노선의 감소세가 가장 컸다. 일본 노선은 지난해 보이콧 재팬에 이어 코로나19 여파가 가중되면서 전년대비 99.6% 줄었다. 이어 중국과 대양주(-98.7%), 아시아(-98.4%), 유럽(-97.9%), 미주(-9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 20대 국내선 시장이 7월도 고전을 면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감소폭 둔화, 일부 국가의 플러스 성장 등 조금이나마 반등의 기미도 보였다. 차이나트래블뉴스(China Tra vel News)는 항공분석업체 시리움(Cirium)의 통계(6월29일 기준)를 인용해 세계 20대 국내선 시장의 7월 운항 실적을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20대 국내선 시장의 7월 운항편수는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약 130만편으로 집계됐다.
2019년 타이베이와 다낭이 인천발 아시아 노선 중 독보적인 성적표를 냈다. 지난해 여객 수 200만명 이상인 노선을 기준으로, 각각 탑승률 86.5%, 85.6%를 기록하며 1, 2위를 차지했다. 스테디셀러 목적지인 방콕(85.1%)과 홍콩(80.6%)이 그 뒤를 이었다. 항공사 도시별 탑승률에서도 다낭과 타이베이는 강세를 보였다. 여객 20만명 이상 노선에서 티웨이항공의 다낭 노선은 전년대비 0.2%p 증가한 90.7%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차지했고, 아시아나항공의 타이베이 노선은 1%p 상승한 89.6%로 2위에 올랐다. 티웨
인천발 일본 도쿄 노선과 중국 옌지 노선이 2019년 국가별 탑승률 1위(여객 수 20만명 이상 기준)에 올랐다. 상용 수요와 레저 수요 모두 활발한 노선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쿄(하네다) 노선은 88.7%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나리타 노선이 84.6%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 보이콧 여파로 90%를 넘겼던 2018년에 비해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사카 노선은 전년대비 3.7%p 감소한 81.6%를 기록했다. 중국 노선은 옌지가 85.5%로 여객 수 20만명 이상 노선 중 탑승률 1위를 차지했다. 항공공급
4월 미국 노선 1,000회 운항의 벽도 깨졌다. 올해 1월 3,127회 운항됐던 미국 노선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2월 2,833회, 3월 1,586회로 감소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4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미국 노선은 4월 한 달 간 973회 운항되며 전월대비 대폭 감소했지만 장거리 목적지 중 가장 많은 항공편이 오갔다. 탑승률도 올해 초 대비 반토막 났다. 2월까지만 해도 70%대에 머무르던 미국 노선 탑승률은 4월 절반 가까이 감소한 38.8%를 기록했다. 각 노선 별로는 괌이 78.1%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레저수요는 멈췄지만, 상용수요는 계속됐다. 3월 베트남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로 여행객들의 발이 묶인 가운데 베트남 국적자, 기업인들은 베트남으로 향했다. 베트남 정부가 외국 국적 기업인들의 베트남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면서 4월 번돈 공항을 통한 기업인들의 입국이 이어졌다. 한국공항공사의 4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코로나19 여파가 심화되면서 인천발 베트남 노선 탑승률은 52.2%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운항횟수가 2월 3,489회, 3월 414회, 4월 299회로 매달 감소하며 4월 베트남 노선 탑승률은 80.5%를
2020년 5월 인천공항 항공사별 실적2020년 1월 ~ 5월 인천공항 항공사별 실적 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