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즐기는 일본 스키투어일본은 생각보다 넓고 크다. 우리나라의 도에 해당하는 현이 49개나 된다. 태평양쪽에 있는 현들은 한국인들이 잘 모른다. 더욱이 그곳이 유명한 스키장들이 즐비한 곳이라는 곳은 더더욱 모른다. 일본 글·사진〓박정배 취재협조〓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 서울사무소02)777-8601, www.welcometojapan.or.kr -스노우보더들에게 인기 아르츠 반다이 스키장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는 좋은 스키장들이 많다. 도쿄와 1시간 거리에 위치해서 일본 내에서는 스키 이용객이 상당하다. 후쿠시마 현은
"‘자연은 사람, 도시, 그리고 문화를 만든다.’미국의 서부개척시대, 서쪽으로 서쪽으로 끝없이 가던 개척자들이 마지막으로 발길을 멈춘 곳. 풍요로운 숲, 웅장한 산맥, 강과 바다,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영화 ‘7인의 신부’의 무대. 자연 속에 자리잡은 미국의 33번째 주 오리건(Oregon). 그리고 미국의 다른 도시에서는 찾기 어려운 여유로움이 흐르는 오리건 주의 대표도시가 바로 포틀랜드(Portland)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을 어른이 돼 다시 읽었을 때, 예전의 그것과 다른 의미와 감동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여행지도 이와 유사한 감회로 다가오는 곳들이 있다. 시조 박혁거세를 기준으로 서기 57년부터 경순왕대에서 멸망한 935년까지 약 1000여년을 지속했고,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왕릉 등 그 유산이 오늘날까지 경주 사방에 펼쳐져 있는 신라라는 고대국가는 그 존재 자체가 매력적이다. 그리하여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나는 곳, 일본 학생들도 수학여행으로 오는 곳, 그리고 외국인들도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은 곳이 경주다. 그
" 다양한 체험거리로 더욱 즐거운 곳 ■ 역사속에서 숨쉬는 ‘마쓰시마’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하루정도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마쓰시마 해안과 다테마사무네의 역사가 묻어나는 주변지역 관광을 해보는 것은 어떨지. 미야기현을 방문하면 수없이 듣게 되는 '다테마사무네'. 일본 동북지역 전국시대의 영웅으로 마쓰시마에는 다테가문에 관한 자료가 전시된 즈이간지(瑞嚴寺)를 비롯하여 다테마사무네가 재건한 사당인 고다이도(五大堂), 일본 정원의 최고 미학인 가레산스이의 석정과 장미화원이 있는 엔츠인(円通院) 등 그를 둘러싼 역사의
" 칭다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주인공 중 하나는 바로 바다. 평생 동안 바다 한번 못 보고 살았다는 중국 내륙지방 사람들도 있지만 칭다오 시민들은 매일 같이 바다를 접하며 산다. 금빛 모래사장 반짝이는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바다를 끼고 있는 공원에서 낚싯대 드리워 놓고 강태공이 되고, 끝이 없이 이어진 해변 산책로를 걸으며 삶의여유를 느낀다. 아름다운 해양 도시 칭다오에는 해수욕장은 기본이요, 대규모 수족관, 요트클럽, 주요 항만, 중국 해군 기지 등 바다와 관련한 많은 공간이 존재하고 있다. 거기에 하나 더, 20
"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하늘 길을 세 시간 남짓 날아 중국 광둥성 광저우백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을 나서자 겨울철 날씨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따뜻한 온기가 온몸을 감싸 안아, 두터운 겨울 외투가 무색하다.도시를 감싸고 도는 아열대기후의 따사함은, 아무런 정보 없이 두터운 겨울옷을 챙겨온 여행객들에게 자신의 여행 짐싸기가 실패임을 이내 깨닷게 한다. 중국남부 광둥성의 겨울은 한국의 겨울과는 사뭇 달라, 겨울 기온이 연중 20도를 웃돌며 겨울철에도 눈을 볼 수 없다.-아열대기후로 겨울철 연중기온 20도의 광둥성 광둥성의 중서부에 위
" 오붓하게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그 곳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겨울이 왔다. 늘 이맘때가 되면 생각나는 '온천여행'. 테마파크 형태의 대규모 온천 휴양지가 아닌, 전통 느낌 그대로의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더불어 그 도시의 예술과, 전통, 문화까지 만날 수 있는 여행을 생각한다면 미야기현은 이 둘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현 내 역사도 배우고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는 테마가 가득한 여행지로 가족 또는 연인들이 오붓하게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그곳으로 떠난다.■ 귀여운 고케시 마을 '나루코 온천'한적한 산속마을, 맑은 공기, 눈과 함
"타이완은 분명 우리나라와 비슷한 뭔가가 있다. 한자를 사용하는 중화권에 속해 있어서일까? 아니면 두 나라 모두 일본의 지배를 받은 역사가 있다? 혹은 ‘아시아의 네 마리 용’에 함께 속해 있다는 동질감일까? 비슷한 친숙함을 지닌 타이완이지만 분명히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차이가 난다. 타이베이의 화려함과 함께 지우펀, 이란 지역의 순수함 속에서 타이완의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지우펀, 이란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본다.타이완 글·사진=황정일 기자 hji0324@traveltimes.co.kr취재협조=타이완관광청 0
"강원도 양구군. 그곳에 한국현대사의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서글픈 땅 ‘DMZ’가 있다. 국군장병과 함께 트레킹하면서 청정자연과 함께 평화통일을 기원한다. 강원도 양구군 글=박정은 기자 jung@traveltimes.co.kr취재협조=강원도 양구군 033-481-2191 www.yanggu.go.kr -장병과 함께하는 ‘생태트레킹’…그리고 평화통일서울에서 3시간쯤 걸려 도착하는 양구는 소양호를 비롯해 산과 물로 둘러싸여 마치 섬처럼 느껴지는 곳. 이곳은 공장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양구에 오면 10년이 젊어진다”라는 구민들의 말이
"무덥고 끈적끈적한 날씨였지만 롬복에 도착한 느낌은 뭔지 모를 편안함이었다. 이국적이면서도 낯설지 않은 풍경들. 기억 저 너머에서 새록새록 떠오르는 옛 추억과 겹쳐지는 느낌이랄까. 어렸을 적 방학이다 명절이다 할 때마다 내려가던 시골의 풍경이 뇌리를 스친다. 더욱이 버스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내내 어린 시절 고향길을 향하는 추억이 아른거린다.인도네시아 발리 글·사진=황정일 기자 hji0324@traveltimes.co.kr취재협조=아일랜드마케팅 02-3276-2332 www.islandmarketing.co.kr -마음부터 편안해
" 해발 1,400m의 분지에 자리 잡고 있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카트만두 시내의 어디에서나 익숙한 광경은 매캐한 매연과 거리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콩나물시루처럼 승객이 꽉 찬 크기가 제각각인 버스와 거리 곳곳에서 난장을 벌이는 노점상인들, 서로 아무런 관심이 없어 보이는 쓰레기통을 뒤적거리는 소와 이 복잡한 도시의 풍경에 무덤덤해진 사람들의 모습이다. 히말라야, 치트완, 네팔 사람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에 감복했다면 이 정신 산만하고 복잡하기만한 카트만두에 들어선 순간 숨이 턱턱 막히면서 ‘탈출’부터 생각할 지도 모른다.
"발리는 이미 신혼여행 목적지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휴양도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다가 있고, 리조트가 있고, 풀빌라가 있어서’ 휴양지로서 인기가 높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혹자는 ‘발리의 바다는 그리 예쁘지 않다’고 말한다. 실제로 바다가 예뻐서 발리를 선호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 바다도 바다지만 발리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나보다.인도네시아 발리 글·사진=황정일 기자 hji0324@traveltimes.co.kr취재협조=아일랜드마케팅 02-3276-2332 www.islandmarketing.co.kr-발리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