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서는 꼭 해봐야 할 일들이 있다. 바로 함께 있는 사람과 왈츠를 춰보는 것 그리고 모차르트의 사인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어 볼 것, 마지막으로 열린 마음으로 진정한 비엔나를 만끽할 것. -비엔나를 즐겨보자! 바로 그 이름 ‘왈츠’‘왈츠(Waltz)’라는 말은 독일어로 구르다, 돌다(Waltzen)라는 뜻이라고 한다. 어원에서도 예측할 수 있겠지만 왈츠의 동작은 스텝에 맞추어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도는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왈츠’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일단 배우면 누구나 쉽게 출
"봄은 파릇한 새싹, 노오란 개나리, 분홍빛 진달래와 더불어 시작된다고 여겼다. 하지만 올 봄은 강렬한 빨강이 선방을 날렸다. 거리 곳곳이 ‘딸기 축제’의 연속이다. 호텔가, 레스토랑, 카페, 백화점 등이 일제히 딸기 마케팅에 나섰다. 국내여행 역시 ‘딸기밭 습격 사건’이 인터넷쇼핑몰 상품 중 인기 품목으로 회자되고 있다. 주말 가족들로, 연인들로 북적이는 경기도 여주의 한 딸기밭 체험 현장을 생생히 담아 왔다. 글·사진=이지혜 기자 imari@traveltimes.co.kr-“상큼한 딸기가 좋아”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 싱싱할 때
" -단순히 보석이라고만 얘기할 수 없는 예술적 작품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서 기차로 5시간 떨어진 곳 티롤(Tirol). 오스트리아의 9개 행정구역 중 하나인 티롤의 중심인 인스부르크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와튼즈(Wattens)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스탈 브랜드 스왈로브스키의 고향 ‘크리스탈 월드’가 있다. -아름다움에 압도당하다인스부르크 시내 중심에 위치한 스왈로브스키 크리스탈 갤러리 앞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20분 이동하면 크리스탈 월드를 대표하는 묘하고도 신비한 느낌의 얼굴이 나타난다. 자이언트(Giant)라
" -USJ에서는 나도 허리우드영화의 주인공유니버설스튜디오제팬(이하 USJ)은 허리우드 영화를 주제로 조성된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허리우드’가 해외로 진출해 만들어낸 첫 작품이다. 지난 2001년 3월31일 오사카에 오픈한 USJ는 다채로운 볼거리, 탈거리, 살거리, 먹을거리들로 방문객들에게 미국 영화와 TV의 세계를 선사한다. 이곳에는 수없이 많은 놀이기구들과 다양한 쇼, 레스토랑, 기념품상점들이 모여 있어 입장객 누구에게나 충분한 만족감을 준다.그러나 USJ는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체험거리를 만들어 더 많은 허
" ■ 후드산, 멀티노마 폭포 등 웅장한 매력 오리건주의 숨겨진 매력 중 하나가 와인이다. 포틀랜드시에서 조금만 나가면 자부심 있는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 몇 곳을 만나 볼 수 있다. 오리건의 대표적인 와인용 포도 품종인 피노 누와(Pinot Noir)를 재배하는 와이너리 ‘도메인 세린느(Domaine Serene)’는 1989년에 소규모로 시작됐다. 다행히 오리건의 기후와 토질이 포도 재배에 맞고 소량 생산으로 클럽회원들에게만 판매하며 품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오늘날 나름대로 사랑받는 와이너리가 되었다. 이곳에선 엄선된
"-보더가 파우더 스노우에 빠진 날 -그란데코 스키장과 온천여관 쿠누기다이라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그란데코 스키장이다. 반다이 산의 멋진 풍광을 보면서 내려오는 편안한 코스들로 이뤄져 있고 초급자도 상당히 높은 곳에서부터 스키나 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경사면이 잘 정비돼 있다. 최저 높이가 1000m에 이를 정도로 고원 지대에 위치해 있어 설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일명 파우더 스노우로 설질 역시 최상급이다. 6명이 타고 오르는 ‘파노라마 곤돌라’를 타고 반다이 산과 슬로프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겨울 뿐만 아니라
"-맛있게 즐기는 일본 스키투어일본은 생각보다 넓고 크다. 우리나라의 도에 해당하는 현이 49개나 된다. 태평양쪽에 있는 현들은 한국인들이 잘 모른다. 더욱이 그곳이 유명한 스키장들이 즐비한 곳이라는 곳은 더더욱 모른다. 일본 글·사진〓박정배 취재협조〓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 서울사무소02)777-8601, www.welcometojapan.or.kr -스노우보더들에게 인기 아르츠 반다이 스키장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는 좋은 스키장들이 많다. 도쿄와 1시간 거리에 위치해서 일본 내에서는 스키 이용객이 상당하다. 후쿠시마 현은
"‘자연은 사람, 도시, 그리고 문화를 만든다.’미국의 서부개척시대, 서쪽으로 서쪽으로 끝없이 가던 개척자들이 마지막으로 발길을 멈춘 곳. 풍요로운 숲, 웅장한 산맥, 강과 바다,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영화 ‘7인의 신부’의 무대. 자연 속에 자리잡은 미국의 33번째 주 오리건(Oregon). 그리고 미국의 다른 도시에서는 찾기 어려운 여유로움이 흐르는 오리건 주의 대표도시가 바로 포틀랜드(Portland)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을 어른이 돼 다시 읽었을 때, 예전의 그것과 다른 의미와 감동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여행지도 이와 유사한 감회로 다가오는 곳들이 있다. 시조 박혁거세를 기준으로 서기 57년부터 경순왕대에서 멸망한 935년까지 약 1000여년을 지속했고,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왕릉 등 그 유산이 오늘날까지 경주 사방에 펼쳐져 있는 신라라는 고대국가는 그 존재 자체가 매력적이다. 그리하여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나는 곳, 일본 학생들도 수학여행으로 오는 곳, 그리고 외국인들도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은 곳이 경주다. 그
" 다양한 체험거리로 더욱 즐거운 곳 ■ 역사속에서 숨쉬는 ‘마쓰시마’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하루정도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마쓰시마 해안과 다테마사무네의 역사가 묻어나는 주변지역 관광을 해보는 것은 어떨지. 미야기현을 방문하면 수없이 듣게 되는 '다테마사무네'. 일본 동북지역 전국시대의 영웅으로 마쓰시마에는 다테가문에 관한 자료가 전시된 즈이간지(瑞嚴寺)를 비롯하여 다테마사무네가 재건한 사당인 고다이도(五大堂), 일본 정원의 최고 미학인 가레산스이의 석정과 장미화원이 있는 엔츠인(円通院) 등 그를 둘러싼 역사의
" 칭다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주인공 중 하나는 바로 바다. 평생 동안 바다 한번 못 보고 살았다는 중국 내륙지방 사람들도 있지만 칭다오 시민들은 매일 같이 바다를 접하며 산다. 금빛 모래사장 반짝이는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바다를 끼고 있는 공원에서 낚싯대 드리워 놓고 강태공이 되고, 끝이 없이 이어진 해변 산책로를 걸으며 삶의여유를 느낀다. 아름다운 해양 도시 칭다오에는 해수욕장은 기본이요, 대규모 수족관, 요트클럽, 주요 항만, 중국 해군 기지 등 바다와 관련한 많은 공간이 존재하고 있다. 거기에 하나 더, 20
"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하늘 길을 세 시간 남짓 날아 중국 광둥성 광저우백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을 나서자 겨울철 날씨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따뜻한 온기가 온몸을 감싸 안아, 두터운 겨울 외투가 무색하다.도시를 감싸고 도는 아열대기후의 따사함은, 아무런 정보 없이 두터운 겨울옷을 챙겨온 여행객들에게 자신의 여행 짐싸기가 실패임을 이내 깨닷게 한다. 중국남부 광둥성의 겨울은 한국의 겨울과는 사뭇 달라, 겨울 기온이 연중 20도를 웃돌며 겨울철에도 눈을 볼 수 없다.-아열대기후로 겨울철 연중기온 20도의 광둥성 광둥성의 중서부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