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안함,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그대로 한폭의 그림처럼 어울리는 도스 팔마스 리조트(Dos Palmas Resort). 도스 팔마스란 이름은 스페인어로 멀리서 섬을 보면 2개(dos)의 야자수(Palmas)가 섬의 더듬이인 양 불쑥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팔라완 섬의 주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약 25분 정도 가면 산타 루데스(Sta. Lourdes)란 조그만 부두에 도착한다. 여기서 도스 팔마스로 가는 방카(Banca)를 타고 다시 55분 정도 가면 아레세피섬(Arreceffi I
," 리오 데 자네이로(이하 리오)에서 만난 관광 가이드는 항상 설명 끝에 '리오에서는 뭐든지 자유!'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리오에서는 일하고 싶으면 열심히 일할 수 있고 놀고 싶으면 맘껏 놀 수 있고 노는 방법도 취향따라 주머니 사정따라 무궁무진하다.1. 리오 데 자네이로 上. 세계 최고의 美港 관망하기 下. 해변, 여인, 축구, 쌈바의 도시 2. 이과수아! 폭포여, 웅장한 자연이여! 3. 상파울루남미 관광의 허브를 꿈꾸다◆ 해변과 미녀들의 천국 그러나 뭐든 예외는 있는 법. 어디든 사정은 비슷하겠지만 이방인이라면 해가 진 후
," 이른 아침 아련히 피어오르는 물 아지랑이가 한껏 낭만에 젖게 만든다. 푸른 녹음이 우거진 대지는 이미 한 여름의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다. 금세 사라진듯하다가 산구비를 돌면 나타나는 남한강 자락. 자동차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한껏 열어놓고 촉촉한 물기가 묻어있는 바람을 마신다. 언제 삭막하고 복잡하기만 한 도시 속에서 생활했냐는 듯 금세 몸이, 그리고 마음이 깨끗해진다. 서울에서 동쪽으로 차로 1~2시간 거리. 무작정 목적도 없이 강을 거슬러 차를 몰고 달리다보면 들어서는 곳 경기도 양평. 너무 지척에 있어서 일까? 자주 와보
," 세계 4위 관광수입국이라는 꽃은 맨땅 위에서 피어난 게 아니다. 녹록하지만 녹슬지 않은 옛 제국의 영광이, 문화와 예술이 낳은 찐득거리는 낭만성이, 신이 내린 영속의 축복이 그 거름이 됐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세계개발지표 2001'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지난 99년 283억5,700만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려 미국, 스페인, 프랑스에 이은 세계 4위 관광대국의 자리에 올랐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더니 아마 그 길을 따라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이탈리아로 모여드는가 보다. 그래도 너무 안심하지는 말지어다. 요긴한 대목에 철도
"여정의 시작은 이스탄불이 아니었다. 이스탄불에서 국내선으로 1시간30분 거리의 남부도시 아다나(Adana)로부터 ‘신(神)을 위한 대지’ 터키를 찾아나섰다. 신을 위한 대지. 지금은 모스크가 전 국토를 뒤덮고 있지만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태어난 곳. 이곳, 터키에 섰다.성스러움으로 가득한 대지터키 관광청 직원을 태운 15인승 승합차의 앞유리에는 ‘HATAY’라고 써있었다. 안타캬의 다른 이름이 하타이라는 것은 아다나로부터 동남쪽으로 2시간30분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달린 이후에야 알게됐다. 시리아와의 국경에 위치했으면서 다른 터
"호주 동북쪽의 작은 항구도시 타운스빌(Townsville)에 위치한 빌라봉 생투어리(Billabong Sanctuary)는 지난해 북퀸즐랜드주에서 환경관광상을 차지한 친환경적인 야생공원이다. 진귀한 호주의 동물들이 10헥타아르에 걸쳐 열대우림, 유칼립 숲, 늪지가 공존하는 빌라봉에서 인간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할당된 먹이 한봉지 주며 자연스레 친해져빌라봉 생투어리(Billabong Sanctuary)에 들어서자 일단 여러 가지 잡곡이 섞인 먹이가 한 봉지씩 할당된다. ‘이걸 다 처치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 인구 1만5,000여명의 작은 도시 퀸즈타운(Queenstown). 그러나 수치가 알려주는 것과는 달리 그 속에서 펼쳐지는 무궁무진한 액티비티(Activity), 하얗게 쌓여 있는 눈들이 호수의 파란색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 와카티푸(Wakatipu)에 둘러 쌓인 천혜의 절경, 퀸즈타운을 느끼는 가장 큰 매력이다. 번지점프를 하다 뉴질랜드 하면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번지점프(Bungy Jump)다. 한국에서 영화로도 소개돼 적지 않는 관객들에게 라스트씬으로도 소개된 바 있는 번지점프의 최초 시작은 수세기 동안
,"'아름다운 숙녀'란 뜻의 에히메현(愛媛)은 바다와 온천이 만나고 현대와 과거가 이름처럼 참 예쁘게 공존하는 곳이다. 에히메에는 온천의 나라 일본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이 샘솟고 있으며 한편에서는 다도해인 세토 내해의 절경이 펼쳐진다. 일본 최고(最古)의 온천 - 도고온천 에히메의 명물로 도고(道後) 온천을 빼놓을 수 없다. 도고 온천은 3,000년 전 다리를 다친 백로 한 마리가 온천 물에 몸을 씻고 치유됐다는 전설이 남아 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온천이다. 온천의 나라 일본에서도 가장 오래된 온천을
," 마닐라에서 19인승 경비행기를 타고 1시간30분 정도가면 엘니도 공항에 도착한다. 엘니도 공항 부두에서 다시 소형 스피드보트를 타고 좁은 수로를 따라 바다로 나가 방카(Banca)라고 부르는 배로 옮겨 40분 정도 더 가면 미니락 또는 라겐 리조트에 도착한다. 리조트까지 가는 동안 작은 여러 섬들을 볼 수 있는데 그중 고래모양을 닮았다 하여 현지인들이 고래섬이라 부르는 작은 섬도 만날 수 있다. 엘니도에선 한 섬에 하나의 리조트가 있다. 그래서 섬으로 간다는 것은 곧 바로 그 섬에 있는 리조트로 진입함을 의미한다. 낯선 이방인
," 서태평양에 위치한 섬의 나라 필리핀. 크고 작은 섬 7000여개로 이뤄진 섬답게 환상의 옥빛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휴양 리조트들이 개발돼 있다. 그중에서도 꿈의 리조트 낙원이라 일컫는 남서쪽에 위치한 팔라완. 울퉁불퉁한 섬 사이 태고의 자연속에 숨겨진 보석같은 휴식이 존재하는 곳이다. 환경친화적인 리조트 라겐(Lagen) 리조트에 도착하면 기나긴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환영의 노래와 함께 시원한 열대과일 음료수가 제공된다. 특별한 일정이 시작됨을 알려주는 것이다. 객실로 이동하기 전에 몇 가지 주의사항 및 식사시간, 부대
," 세계 3대 미항은 어디인가?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하기도 하지만 호주의 시드니,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함께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가 대표주자로 꼽힌다. 미항을 결정짓는 요소는 단순히 항구의 모양이 아름답다고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브라질을 가다1. 리오 데 자네이로 上. 세계 최고의 美港 관망하기 下. 해변, 여인, 축구, 쌈바의 도시 2. 이과수아! 폭포여, 웅장한 자연이여! 3. 상파울루남미 관광의 허브를 꿈꾸다 산과 들이 바다와 함께 적절히 어우러져야 하는 데 이는 풍요로운 자원을 바탕으로 보기좋은 항구만이 아니라 각종 문
,"영원한 帝國 - 터키1. 보스포러스 해협과 이스탄불2. 블루모스크 VS 성소피아성당3. 트로이의 전설속으로4. 에게해 최대의 고대 도시 에페소 카메라에 필름을 장진하고, 드디어 적진으로 투입됐다. 하나하나 쳐부수어야 할 적들은 왜 그리 많은지. 태양은 머리 위에서 작열하고, 작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열심히 카메라를 들고 페허 위를 달린다. 여기는 에게해 3대 고대 도시 중의 하나인 에페소. '조용필의 법칙'. 항상 스타는 마지막에 등장한다. 그래서 에페소도 비를 피해, 엑스트라들을 대충 잘라가며, 가장 날이 맑았던 마지막
," 새벽이다. 지난 밤 바로셀로나를 출발한 배는 스페인의 섬 팔마 데 마요르카(Palma De Majorca)에 닻을 내린다. 들어보지 못한 섬. 그래서 더욱 보고 싶다. 바닷바람에 그을린 얼굴에 번지는 상냥한 미소가 가슴 설레이는 섬처녀가 반긴다. 사람은 그 섬을 닮았다. 스페인 발레아르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마요르카는 소나무와 떡갈나무가 그림 같은 산과 400Km에 걸쳐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한다. 시에라 델 노르테 산맥에서 불어오는 쾌적한 바람은 풍차를 돌려 물을 끌어올리고 과일나무는 무럭무럭 자란다. 팔마시는
," 사이판은 얕은 파도로 연중 해양스포츠가 가능한 필리핀해와 깊고 푸른 태평양해를 동시에 끼고 있는 천혜의 야누스 섬. 자연적인 양면성 외에도 평온하고 조용한 휴양지의 이면에는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라는 아픔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다.--1. 로타섬 원시림에 빠지다2. 특급호텔 이색 서비스 총집합3.사이판 관광 입맛대로 골라한다◆ 눈부신 해변서 슬픈역사를 만나다 일본인과 한국인 관광객의 양대 시장을 거머쥐고 있는 사이판은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징용의 아픔이, 일본인에게는 승전의 화려함과 패전의 상처가 배어있는 곳이다. 그만큼 같은 관
,"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Santiago)에 도착하자 쾌청한 날씨가 먼저 반긴다. 그도 그럴 것이 산티아고에서 비가 오는 날은 연간 20일 정도. 그만큼 화창하고 건조한 기후가 산티아고의 상징이다. 칠레를 두고 3W의 나라라고 하는데 와인(Wine), 여자(Woman), 날씨(Weather)를 가르키는 것이다.- 칠레를 가다 -1. 푸에르토 몬트상. 호반의 넉넉함에 취하고하. 만년설의 시원함을 가슴에 담고2. 산티아고, 자유와 열정의 도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1989년 말 TV에서 방영했던 외화 드라마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를
," ""우리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파괴한다면 그 때도 사람들이 이곳에 오기를 원할까?""라고 반문하는 퀸즈타운(Queenstown) 주민의 말처럼 자연경관 그 하나만으로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 뉴질랜드 남섬의 작지만 아름다운 도시가 퀸즈타운이다. 50여명이 탑승하는 작은 규모의 항공기가 크라이스트처치를 떠올라 퀸즈타운을 향해 미끄러지듯 날아간다. 첫 방문인 때문인지 창 밖 짙은 안개가 못내 마음에 걸린다. 아니나 다를까 구름 속을 뚫고 나아가는 듯 싶더니 다시 솟구쳐 올라 알지 못하는 방향으로 기수를 돌렸다. 안
,"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 미처 가보지 않은 곳, 느껴보지 못한 곳에 대해 편견에서든 착각에서든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는다는 것은 무수한 즐거움으로 가득한 여행이라는 보따리에 족쇄를 채우는 일이다. 그러나 때로는 그 잘못된 선입견이 오히려 더 큰 기쁨을 안겨줄 때도 있다. 말레이시아에서처럼 말이다.◆ 하나의 나라 여러 개의 문화 흔히들 '랑카위 보면 볼 것 다 봤다'는 식으로 말레이시아를 무미건조한 곳으로 표현하곤 한다. 특히 수도 콸라룸푸르에 대한 평가는 가혹하기 이를 데 없어 비행기 스케줄 상 어쩔 수 없이 대여섯 시간 경유하
," 짧은 비행 끝에 내린 후쿠오카 공항엔 제법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었다. 출장 중에 비를 만났다는 불편함 보다는 마른 땅, 마른 하늘 뿐이었던 서울에서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던 귀한 비를 가까운 이웃나라에서 만나게 된 안타까움(?)을 가슴 가득 안고 모지항 레트로로 향했다. 아침을 거르고 먹은 기내식이 조금 모자랐나. 케익 한 조각과 따뜻한 커피로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 들른 곳은 1912년에 만들어진 옛 세관건물로 지금은 모지항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휴식과 전망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커피숍 창가 자리에 앉으니 푸른 바다와 그
," 채 반바퀴도 돌지 못한 10일간의 터키 여행에서도 버스이동은 한번 앉았다 하면 기본 2시간에서 3~4시간씩 이어졌다. 버스에서 잠자는 요령쯤은 일찍이 터득했을만도 한데, 시차에 시달리면서도 내내 단 10분도 잠들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갖은 상념들은 꼬리를 물고 이스탄불에서 내려와 에게해안을 따라 달려가는 동안 들판에 널린 뽀송뽀송한 양떼들, 몇 킬로미터씩 이어지는 앉은뱅이 올리브나무, 계곡을 타고 산을 오르내리는 가파른 도로와 발밑까지 바닷물이 어른어른하는 해안도로가 순번을 바꾸며 불침번을 선다. 버스안에서도 도무지 잠을 잘
," 호텔은 단순한 숙식외에 여러 부대시설과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있는 또하나의 세상. 대표적인 휴양지인 북마리아나에는 각각의 호텔마다 좀더 편안한 휴식을 약속하는 여러 시설물들이 마련돼 있다. 맘먹고 떠나온 여행, 즐길 수 있는 건 최대한 즐겨보자!!PIC▲ 사이판섬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PIC(PACIFIC ISLANDS CLUB)는 허니문은 물론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이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휴양 리조트. 가장 자랑하는 서비스로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클럽'을 꼽는다. 매일 시간대별로 바뀌는 다양한 스케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