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입국 절차 때문에 한국여행을 포기하는 동남아 관광객이 상당수에 이르는 만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도입 취지에 맞게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4개국의 총 방한 관광객 수는 63만4,614명으로 전체 방한객(316만8,988명)의 20%를 차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도 이들 4개국은 방한 외래관광객 순위에서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순으로 6~9위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유망 인바운드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터널을
사실상 코로나19 이전만큼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가능해졌다. 세계 각국의 출입국 규제가 대부분 해제되면서다.외교부에 따르면 3일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입국금지 조치 중인 국가‧지역은 15곳이다. 그중 투르크메니스탄만이 관광비자 발급 제한 및 7일 격리 조치를 유지하고, 나머지 14곳은 백신 접종 조건으로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14개 국가‧지역은 나우루, 솔로몬제도, 마셸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한국인 방문객이 비교적 적은 곳들이다. 이중 한국인이 많이 찾는 국가는 미국과 인도네시아 정도인데 미국도 5월11일
이제 입국시 세관에 신고해야 할 물품이 없는 여행자는 ‘휴대품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5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부과됐던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 의무가 폐지됐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여행자의 입국과 납세 편의를 위해 해당 내용이 포함된 ‘관세법 시행규칙’ 및 ‘여행자 및 승무원 휴대품 통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5월1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내수활성화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관세청은 공항만 입국장의 여행자 이동통로를 ‘세관 신고없음’ 통로와 ‘세관 신고있음’ 통로 2가지로 구분해 운영한다. 신고대상 물품이 없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그 결과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안동 구시장 연합 등 전국의 시장 10곳이 선정됐다.문관부는 전통시장의 관광 매력을 키워 K-관광 마켓을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MZ세대가 좋아
청와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세가 뚜렷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한겨울에 주춤했던 청와대 관람객 수가 3월부터 완연히 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가 뚜렷하고 전체 관람객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커지고 있다.문관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0만5,300명이었던 청와대 관람객은 3월에 15만4,000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4월24일 현재 18만3,70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청와대 개방 이후 2023년 4월24일까지 전체 기간으로 보면 청와대를 다녀간 외국인은 5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K-관광 상품개발 상담회’를 개최한다.문관부와 KATA는 4월26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을 위해 롯데호텔 서울에서 ‘K-관광 상품개발 상담회’를 진행한다. 다양한 업종별 협력을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신규상품 개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특히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과 K-드라마‧영화 등에서 소개된 ‘K-컬처 여행코스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제50회 관광의 날’을 맞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5월4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부포상 24명(산업훈장(5)·산업포장(2)·대통령표창(6)·국무총리표창(11))과 문관부 장관표창 80명 총 104명을 선발해 9월22일 ‘제50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포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관부 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 강진이 2023년 관광객 유치 목표 500만명을 달성하기 위해 관광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 강진군은 지난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2023년 강진군 관광객 유치사업 설명회’를 열고 주요 관광자원과 정책을 소개했다. 군수도 직접 참가했다. 이날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은 전남도 시군 중에서 면적과 인구 측면에서는 하위권이지만 역사와 문화예술, 맛에서는 전남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며 “강진이 여행업계와 윈-윈 하면서 남도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강진군의 관광객
우리나라를 대표할 ‘K-관광섬’ 5개가 탄생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말 유인도서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거문도(여수시)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 5개 섬(가나다 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섬들은 4년 동안 섬별로 약 100억원 내외를 투입해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한다.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 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4월13~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내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내수 활성화의 엔진이 될 K-관광에 시동이 걸린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문관부가 3월29일 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 대책으로 발표한 K-관광 활성화 방안의 첫 번째 행사다. 99개 기관이 참가하고, 2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국민들이 자신만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 정보와 상품을 제공한다
외래객 유치 및 국내여행 촉진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 단위 면세쇼핑 축제가 열린다.관세청은 5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면제점협회와 함께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 2023)’를 개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면세쇼핑 축제로, 5월 여행 성수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과 국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일본의 골든위크(4월29일~5월7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4월29일~5월3일)가 축제 기간과 맞물려 있다.인천·서울·부산·제주 등
지난해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에서 에어부산이 최상위 자리에 올랐다.국토교통부(국토부)가 지난 3일 공개한 우리나라 11개 국제항공운송사업자(항공사)에 대한 2022년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결과에 따르면, 에어부산이 최상위였고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항공 그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 플라이강원, 에어인천의 경우 전체 항공사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이동 중 접촉 사고가 2건(대한항공) 발생했고, 항공기 내 정비사 흡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위반사례가 증가했다. 또 경직된 조종실 안전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