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시즌 항공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기대를 모았던 호주 노선이 산불의 영향으로 주춤했다. 한국공항공사의 2020년 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호주 노선은 전년대비 38회 증가한 224회 운항됐고, 평균 탑승률은 전년대비 3%p 감소한 83.1%를 기록했다. 산불의 영향으로 취소 문의가 들어왔었다는 여행업계의 하소연이 지표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브리즈번 노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탑승률을 보였고, 시드니 노선은 3.5%p 감소한 83.2%를 기록했다. 12월 신규 취항한 젯스타항공의 골드코스트 노선은 1월 탑승률 77.6%라는 성적
인천국제공항이 말 그대로 텅텅 비었다. 3월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90% 가까이 감소했고, 국적사의 실적은 99%까지 감소하며 사실상 셧다운과 다를 바 없는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월26일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인천공항공사가 발표한 3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89.7% 감소한 60만2,967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국제선 여객 감소세(-41.6%)의 두 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리먼 사태 당시 여객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던 2008년 11월(-15.8%)의 다섯 배를 훌쩍 뛰어넘
시위에 이어 코로나19까지 올해 초부터 홍콩·마카오 항공시장은 험난했다. 지난해 1월 90%대에 육박했던 탑승률은 곤두박질쳤다. 한국공항공사의 2020년 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홍콩 노선 탑승률은 전년동기대비 8.4%p 감소한 80.1%, 마카오 노선은 12%p 감소한 76.9%를 기록했다. 마카오는 진에어, 홍콩은 홍콩항공의 탑승률 감소가 두드러졌다. 진에어의 마카오 노선은 전년대비 17%p 감소한 70.8%를 기록했고, 홍콩항공의 홍콩 노선은 전년대비 18.2%p라는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노선별로 탑승률 1위에 오른 항
1월 인천발 상하이 노선 탑승률이 60%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매월 70~80%대의 탑승률을 유지하던 모습과 대비된다. 1월 말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여파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의 2020년 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상하이(푸동) 노선 평균 탑승률은 전년대비 11%p 감소한 69.7%를 기록했다. 운항횟수는 전년대비 66회 증가했으며, 공급석은 3만6,161석 늘어난 24만4,746석을 기록했다. 반면 탑승객은 2,468명 증가에 그쳤다. 항공사별로는 중국남방항공(-17.5%p)이 전년대비 가장 높은 탑승률
텅 빈 인천공항의 모습이 수치로 드러났다. 2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고, 국적항공사는 많게는 60%까지 여객 수가 감소하며 생존의 기로에 놓였다. 인천공항공사가 발표한 2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41.6% 감소한 334만8,194명을 기록했다. 2월 국제선 여객이 전년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11년만으로 2009년 당시 감소율(-13.6%)의 세배 수준이다.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7,000만명을 돌파하고, 올해 1월 전년대비 소폭 상승(+0.9%)한 626만명을 기록하
활짝 열리나 했더니 굳게 닫혔다. 상호 연간 교류 3,000만명 시대를 열었던 한중일이 코로나19여파로 빗장을 걸었다. 사드 이전 수준으로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오던 중국과 한일 갈등 이전으로의 회복을 꿈꾸던 일본 여행 시장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인천공항공사의 2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한중 여객 수는 전년대비 74.2% 감소한 26만3,65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여파로 중국 노선이 잇따라 중단된 결과다. 일본 노선은 같은 기간 전년대비 51.6% 감소한 55만9,308명을 기록하며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했지만 9일부로 일
2019년 11월 하와이가 여객 수와 탑승률 모두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2019년 1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호놀룰루 노선의 여객 수는 전년대비 1만 명 가까이 증가한 4만9,313명을 기록했다. 탑승률은 6.6%p 증가한 89.3%를 보이며 90%에 육박했다. 항공사별 탑승률 순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대한항공이 8.8%p로 가장 높은 탑승률 증가세를 보이며 하와이 노선 1위를 지켰고, 아시아나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4%p대 성장을 보이며 각각 탑승률 2,3위에 올랐다. 대한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알이탈리아항공(AZ)의 인천-로마 노선이 재취항 6년 만에 흔들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는 지난달 17일 알이탈리아항공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로마-칠레 산티아고·인천 노선의 운항을 3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중단한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몇 달간 두 노선의 실적이 좋지 않았으며, 4월 리스 계약이 만료되는 A330 2대와 B777-300 1대를 반환할 예정이라고 단항 원인을 분석했다. 또 6월 로마-샌프란시스코 취향에 맞춰 B777-200을 투입하면서
2019년 11월 인천발 타이베이 노선이 2달 연속 탑승률 90%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2019년 1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타이베이 노선 탑승률은 전년동월대비 2.9%p 증가한 90.2%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공급석도 크게 늘었다. 운항횟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전년동월대비 공급석은 11.6% 증가한 27만6,828석, 여객 수는 15.3% 증가한 25만595명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이스타항공이 탑승률 94.3%로 인천발 타이베이 노선 1위, 아시아 단일 노선 2위를 차지했다. 스쿠트항공은 0.1% 차
겨울 성수기를 맞은 후쿠오카 탑승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의 2019년 1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후쿠오카 노선 평균 탑승률은 전년대비 5.2%p 감소한 79.8%를 기록했다.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감소폭은 줄었다. 일본 보이콧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후쿠오카 노선 탑승률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왔다. 8월과 9월에는 20%p대의 감소율을 보이며 각각 66.6%, 62.2%를 기록했다. 10월에는 감소폭을 한 자릿수로 줄이며 70%대로 올라섰고, 11월에는 80%에 육박하는
이탈리아 전 노선이 고른 탑승률 성장을 보였다. 인천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2019년 10월 인천에서 출발하는 이탈리아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전년대비 4.3%p 증가한 89%를 기록했다. 운항 횟수와 공급석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여객 수가 약 3,000명 증가한 결과다. 노선별로는 베니스가 7.9%p 증가한 88.2%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로마와 밀라노는 나란히 89.1%의 성장률을 보였고, 알리탈리아항공의 로마 노선이 89.7%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이은지 기자 even@
2019년 국제선 여객이 또 한 번 신기록을 썼다.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개항 18년 만에 7,000만명을 돌파했고, 이를 필두로 국내공항 전체 국제선 여객 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일관계 악화와 홍콩 시위 등 지난해 항공시장에 잇따라 악재가 발생했지만, 중국과 동남아 지역 노선을 확대하며 다변화를 이룬 결과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2019년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가 전년대비 4.3% 증가한 7,057만8,05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국제 여객 수 세계 5위
2019년 10월 태국이 전년대비 여객 수부터 탑승률까지 고른 성장을 보였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2019년 10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태국 노선의 운항횟수는 전년대비 196회 증가한 1,456회를 기록했다. 여객도 나란히 증가한 35만776명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1%p 증가한 88.8%의 탑승률을 보였다. 노선별로는 탑승률 명암이 엇갈렸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전년대비 9%p 성장하며 태국 노선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방콕과 푸켓 노선은 각각 전년대비 4.3%p, 2.7%p 증가한 90%대의 탑승률을 기록
2020년에도 유럽 여행 시장은 FIT와 그룹 모두 활발할 전망이다. 패키지에서는 서유럽 3~4개국, 동유럽 3~4개국 등 스테디셀러의 활약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1개국 일주와 테마여행 등도 여행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유럽 시장을 그룹여행 중심으로 짚어봤다. ●1개국 일주 및 테마 상품 고도화 절실2020년 유럽 패키지 시장의 큰 줄기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주요 여행사들은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등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1개국 일주 상품과 미식, 스포츠 관람,
인천-장자제 하늘길이 열렸다. 배분 받은 운수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과 에어서울이 2019년 10월 신규 취항했다. 항공사들은 풍경구 시즌을 앞두고 장자제 노선 취항을 일찍이 확정지었으나, 중국 민항국이 갑작스레 신규 운항 신청을 중단하며 취항이 10월로 늦어졌다. 타격은 탑승률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공항공사의 10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장자제 노선 평균 탑승률은 51.3%를 기록했다. 10월 14회 운항한 에어서울은 50%, 4회 운항한 대한항공은 56.4%의 탑승률을 보였다. 같은 달 신규 취항한 제주항공의 하얼빈 노선도 67
부산 출발 베트남 노선이 9월 다소 하락했다. 하노이, 호치민 노선 모두 전년동월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7월 신규취항한 나트랑 노선도 취항 이후 가장 낮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의 2019년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2018년 9월 80%대를 기록했던 다낭과 호치민 노선은 각각 -6.9%p, -6.2%p의 감소율을 보이며 74.1%, 82.2%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하노이 노선은 8.7%p 감소하며 60%대로 감소했다. 나트랑 노선은 올해 7월과 8월 70%대의 탑승률을 유지하다 9월 55.1%로 내려앉았다. 베트남
11월 전체 국내공항의 국제선 여객(출도착 합계) 성장률이 올해 들어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8~10월 전년대비 3개월 내리 감소한 가운데 11월도 반등의 여지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자사 웹사이트에 발표한 항공통계에 따르면, 2019년 11월 국내공항의 국제선 총 여객은 700만25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 본다면 인천공항의 총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0.6% 증가에 그친 552만1,018명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지난달보다 0.7%p 줄었다. 인
제주항공의 인천-괌 노선 탑승률이 10.2%p 증가한 88.7%를 기록하며 9월 괌 노선 전체 탑승률 증가를 이끌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괌 노선 평균 탑승률은 전년대비 4.7%p 성장한 83.3%를 보이며 80%대로 올라섰다. 2018년 9월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던 에어서울은 4.2%p 하락한 82.2%에 그치며 탑승률 3위를 기록했고, 제주항공은 올해 9월 공급석과 탑승객 수 모두 3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 탑승률 1위에 올랐다. 진에어는 탑승률이 5.3%p 증가하기는 했지만, 전년동월대비
베트남이 3분기 항공여객에서도 거침없는 성장을 보였다. 인천-베트남 노선 전체 탑승률은 전년과 동일한 83%를 기록했지만, 항공 공급과 여객 수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한국공항공사의 7~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3분기 베트남 노선 총 여객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188만9,795명을, 항공공급은 15% 증가한 1만197편을 기록했다. 항공 증대에 힘입어 여객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4분기에 베트남 국적항공사인 뱀부항공이 다낭, 나트랑 노선을,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푸꾸옥
9월 인천-마카오 노선 탑승률이 전년과 전월대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마카오 노선 평균 탑승률은 전년대비 8%p 감소한 76.2%를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15.1%p 감소한 수치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가 전년대비 -11.3%p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전년동월 86.6%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티웨이항공은 8.9%p 감소한 64.2%로 인천-마카오 노선 중 가장 낮은 탑승률을 보였다. 제주항공은 전년대비 5%p 감소하며 탑승률 80%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