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비슷한 시기, 비슷한 내용의 실적이 나오면 이를 취재 재료로 삼아 비교하곤 한다. 실적을 토대로 업계의 동향을 살피고, 해당 기업의 영향력을 가늠해볼 수 있어서다. 하지만 최근 하나투어와 인터파크가 발표한 항공권 실적을 기사에 활용하기는 어려웠다. 기준이 달랐기 때문이다.‘1등’이라는 타이틀을 두고 하나투어와 인터파크의 신경전이 팽팽하다. 양사는 6월 들어 ‘1~5월 항공권 발매액이 업계 1위’라는 동일한 내용을 일주일 간격으로 번갈아 발표했는데 하나투어는 동기간 BSP 항공권 발매액을 본사와 지사를 합산한 기준으로, 인터파
캐나다 여행시장이 세계를 향해 활짝 문을 열었다. 제46회 ‘랑데부 캐나다 2023(RVC 2023, Rendez-vous Canada 2023)’이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퀘벡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이후 첫 100% 오프라인 대면 행사인 만큼 5만건 이상의 미팅이 이뤄지는 등 현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다시 돌아온 대면 행사, 1,500여명 참여RVC 2023은 ‘봉주르’의 연속이었다. “‘봉주르(Bonjour)’라는 단어에는 우리 퀘벡의 환대 정신, 관대함, 지역 주민과 방문객 사이에
외항사들이 해외여행 활성화에 나섰다. 1+1 항공권 이벤트부터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세웠다.캐세이퍼시픽항공이 새로운 이벤트를 열었다.캐세이퍼시픽항공은 홍콩국제공항의 후원을 받고 홍콩관광청과 함께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홍콩 일반석 왕복 항공권 1인 요금으로 2인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1+1 항공권 행사다. 프로모션 기간은 7월11일까지로 여행 기간은 2024년 2월21일까지다. 단, 프로모션 할인가는 성인 요금으로 짝수 인원이 구매할 경우에만 적용되며, 예약한 항공권은 모든 승객이 함께 여행해
하나투어가 올여름 해외여행 예약 현황을 분석해 인기 여행지와 집중 수요 시기를 밝혔다.하나투어의 7~8월 해외여행 예약 현황에 따르면, 베트남이 1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일본(18.2%), 유럽(17.6%)과 큰 차이가 없고, 최근 여행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도 13.3%를 차지하는 등 해외여행 시장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하나투어는 본격적으로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여름휴가 극성수기로 볼 수 있는 7월24일부터 8월6일까지 2주간의 날짜별 예약 비중을 살펴보면, 29일이 12
해외 패키지여행 서비스 트립스토어가 제5회 해외여행 박람회 ‘헬로 썸머 여름맞이 초특가 해외여행’을 진행한다.6월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전 세계 49개국 해외여행의 패키지, 에어텔 상품을 최대 45만원까지 할인하며, 주요 여행사들의 상반기 베스트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또한 여행 전문가들이 엄선한 여름 휴양지 여행에 특화된 인기 숙소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교원, 온라인투어, 참좋은여행 등 대한민국 대표 여행사 총 13개사가 참여한다.한편 트립스토어는 100
여행업계의 잇따른 흑자전환에도 항공·여행주는 맥을 못 추고 있다. 다만 해외여행 성수기인 3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리오프닝 수혜주로 기대를 모았던 여행·항공주는 지난해 10~11월부터 상승세를 그리다 올해 2~3월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1분기 상장 여행사들이 일제히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LCC들을 비롯한 상장 항공사들이 2019년 동기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과 대조되는 모양새다. 6월8일 주가를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하면 대한항공(-6,350원), 아시아나항공(-6,000원),
5월 해외여행 시장은 황금연휴와 대체공휴일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5월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항공권은 물론 패키지여행까지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양사의 5월 해외 송출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868%, 505% 증가한 19만5,140명, 10만726명으로 집계됐다. 비수기 보릿고개였던 4월보다도 각각 15%, 13% 증가했다. 특히 패키지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 하나투어 패키지여행 송출객 수는 9만2,571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50%, 모두투어의 경우 6만2,114명으로 1,48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하나투어와 인터파크가 ‘해외여행 1등’이라는 타이틀을 두고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다.인터파크가 지난 5월 배우 전지현씨를 모델로 시작한 광고가 발단이 됐다. 광고 영상 속에는 ‘해외여행 1등은 크다, 인터파크다’ 문구가 포함됐는데 하나투어 측은 이를 허위‧과장 표시‧광고로 주장하며 광고 집행에 앞서 해당 문구를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증명을 인터파크 측에 발송한 바 있다. 하지만 인터파크의 광고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5월 말 하나투어와 특수관계에 있는 다솔법률사무소를 비롯해 하나투어 전문판매 대리점 20여개 점주들이 인터파크의 광
하나투어ITC가 USO Korea와 공동경비구역(JSA) 투어 사업권 연장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재계약에는 미군 및 가족, UN 산하 군인 및 외교관에 한해 판매하던 JSA 투어 상품을 일반 외국인에게도 판매한다는 내용의 변화가 포함됐다. JSA 투어는 미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캠프 험프리, 캠프 케이시, 오산 공군기지에서 금·토요일에 출발하는 상품과 서울에서 화·수요일에 출발하는 일반 외국인 대상 상품으로 나뉜다.하나투어ITC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 체결을 통해 일반 외국인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 판매를 본격화할 수 있게
태국 방콕 글·사진=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태국이 관광 회복을 위해 시장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공략법을 전개하고 태국만의 '5F 소프트 파워'를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태국의 대표 B2B 트래블마트인 TTM+(Thailand Travel Mart Plus)가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the 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re)에서 열렸다. 태국 지방여행 홍보를 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치앙마이, 파타야, 푸껫에서
슬로베니아 인바운드 관광 워크숍이 지난 5월9일부터 11일까지 포르토로지(Portorož)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 세계 33개국, 150여개 여행사 관계자들과 150여개 슬로베니아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비즈니스 기회를 도모했다.슬로베니아관광청은 이번 관광전에 참석하는 해외 참석자들을 위해 슬로베니아의 도시, 알프스와 아드리아 해, 카르스트 등 독특한 자연, 역사와 문화 그리고 와인과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하나투어와 마이리얼트립이 참가했다.코로나19 이전까지 한국
5월22일 슈퍼 태풍 ‘마와르’가 괌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괌 여행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괌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들은 5월29일부터 순차적으로 귀국했지만 호텔 및 도로 등 제반시설이 크게 파손되면서 당분간 괌 여행시장은 직격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이번 태풍으로 인한 괌의 피해 규모는 5월31일 기준 아직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괌 데일리 포스트(The Guam Daily Post) 보도에 따르면 수백명의 현지인들이 집을 잃었고, 기름과 식수를 얻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려야하며, 마트나 약국, 식당 등도 모
뉴질랜드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양질의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 뉴질랜드 최대 규모 관광교역전인 ‘트렌즈(TRENZ) 2023’이 5월8일부터 5월11일까지 크라이스트처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열린 만큼 열기는 뜨거웠다.■4년 만 대면 개최, 1,500여명 참여트렌즈 2023에는 세계 25개국의 바이어 330개사와 뉴질랜드 현지 셀러 300개사 관계자 총 1,500여명이 모였다. 5성급 호텔부터 별보기투어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셀러들이 참여했고, 뉴질랜드 인바운드 주요 시장인 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여행사들도 추가 혜택을 담아 참여한다.하나투어는 홈페이지와 앱에서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전국편’ 기간 동안 3만원 숙박 할인권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투어는 본 행사에 앞서 5월31일까지 사전 참가 신청 이벤트를 실시해 참여자에게 최대 1만 하나투어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하나투어 2만 마일리지, ‘시그니엘 서울 무료 숙박권’ 등이 포함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할인권 사용 후 리뷰를 남긴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
여행사들이 태풍 피해를 입은 괌 여행객 지원에 나섰다. 도의적 차원에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체류비·위로금을 지급한다.지난 5월24일 괌에 ‘슈퍼 태풍’ 마와르가 상륙하면서 항공편 결항으로 괌·사이판 한국인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다. 사이판은 25일 저녁부터 공항 운영이 정상화되면서 26일 현재 대부분의 여행객이 귀국했지만, 괌은 6월1일 오후 5시까지 공항이 폐쇄된 상태다. 현재 현지에 체류 중인 괌 여행객은 하나투어 230여명, 모두투어 248명, 교원투어 108명, 참좋은여행 73명, 인터파크 70여명, 노랑풍선 48명 등이
외래관광객 유치에 관광업계와 시민이 한마음으로 나선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K-관광 협력단’이 출범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는 5월23일 하이커그라운드에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K-관광 협력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업과 협회, MZ세대 자원봉사단과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노력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건희 여사가 '깜짝' 참가해 문관부 박보균 장관, 방문위 이부진 위원장, 하나투어
하나투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UNGC는 유엔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 협약이다. 현재 전 세계 177개국 2만여개 기업과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하나투어는 UNGC 가입을 계기로 ESG 경영 활동의 전략 비전을 수립하고 주요 사항들을 내재화할 예정이다. 사용자와 지역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이행보고서(COP)를 2024년
하나투어가 인공지능 검색을 통한 ‘여행정보 AI’ 베타서비스를 지난 19일 공개했다,챗 GPT를 적용한 AI 챗봇 서비스로, 하나투어 앱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지 날씨·맛집·명소 등 여행 정보를 24시간 실시간 제공하며, 이용자의 질문과 여행 트렌드에 맞게 필터링을 거쳐 답변하는 방식으로 정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예를 들어 ‘바르셀로나 6일 일정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6일간의 추천 일정을 안내하며, 더 나아가 여행지에서 방문하기 좋은 시간을 질문하면, 관광지별 운영시간을 안내하고 추천 방문시간 및 관광 팁도 제공한다.하나투
마이리얼트립이 지난 2일 여행사용 홀세일 항공권 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B2B 사업에 돛을 달았다.자유여행 플랫폼으로 시작한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월 B2B CIC(Company in Company)를 출범하고 전 하나투어 육경건 대표를 영입했다. 앞으로 마이리얼트립의 투어‧액티비티 등 자유여행 상품을 비롯해 항공·패키지여행 상품까지 소비자 뿐만 아니라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도 공급하겠다는 전략이었다.이를 위한 첫 번째 스텝은 항공권 BSP 홀세일이다. 마이리얼트립은 B2B 항공 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발권 금액 200만원당 VI
비엣젯항공(VJ)이 대구지점을 재오픈하고 지역여행사와의 관계를 다진다.비엣젯항공은 5월9일 여행사 밀집 지역인 시내 중심에 대구지점 사무실을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약 3년 만이다. 오픈 당일 대구에 위치한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레드캡투어 등 약 29개 여행사 지점과 랜드사 관계자가 사무실을 방문했으며, 7월1일 재취항하는 대구-다낭 노선과 7월13일 신규 취항하는 부산-달랏 노선에 관한 주요 의견을 교환했다. 비엣젯항공 대구지점 나성일 지점장은 "코오롱 세계일주에서 8년, 레드캡투어에서 16년 동안 쌓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