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월 만에 출국자 수 마이너스 편- 9월 출국자수가 발표됐는데 전년 동기 대비 출국자 수가 하락했다. 비록 0.5%지만 전년 대비 출국자 감소는 201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많이 줄었다. 인천과 김포에서 각각 1.5%, 14.7% 감소했다. 인원으로는 인천 2만6,000명, 김포 1만4,000명 정도다. 그나마 김해, 대구 등 지방공항에서 출국자 수가 많이 늘어서 감소 폭이 줄었다. 손- 인천, 김포 출국자가 줄었으니 수도권 여행사들은 더 힘들었을 것이다. 또 여성 출국자와 20~40대 출국자 수의
윤곽 드러난 3대 협회장 선거편- 협회장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김- 3개 협회 모두 대결 구도는 그려졌다.편- 아직 선거에 나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제 3의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김- 충분히 제 3의 인물이 나타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양무승 현 KATA 회장의 경우 중앙회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편- KATA의 경우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이번에는 인바운드 쪽 인사 중에서 회장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김- 세방은 아웃바운드도 하지만 전통적으로 인
패키지 여행사의 위기편- 대형 여행사들이 비상경영에 들어가는 등 분위기가 어둡다.손- 인위적인 인원 조정에는 모두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레드캡은 패키지 사업부를 축소하고 법인영업과 MICE 팀으로 인력을 배치해 보다 선택과 집중을 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편- 여행박사 구조조정은 마무리된 상황인가.차- 지난 12일까지 마무리 한다고 했다. 여행박사 쪽에서는 이번 인수로인해 구조조정이 진행된 것이 아니고 연초부터 감축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계속 있었다는 설명이다. 당초 서울에 있는 건물까지 매각을 하고 인원도 10
가격보다 내용으로 승부편- 카카오 메이커스의 여행상품 판매가 신선하다. 원하는 업체는 누구나 입점할 수 있나.차- 그렇지 않다. 메이커스 내부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만 한다. 메이커스의 기본이 재고 없는 판매로 공정 유통과 맥을 같이한다. 그에 맞춰 기준을 세우는데 특색 있는 상품들을 지향하는 것 같다.편- 무조건 가격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특히 긍정적이다. 현재 여행 상품은 몇 개나 올라가 있나.차- 매번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지만 주마다 한 개 이상의 여행 상품을 볼 수 있다. 여행 카테고리가 따
36년 탑항공, 역사의 뒤안길로 편- 탑항공은 10월1일자로 문을 닫았다. BSP 부도 소식 이후 회복하지 못하면서 속절없이 무너졌다.김- BSP 부도 소문이 퍼지면서 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거다.손-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도 저마다 과거 탑항공의 위상을 회상하는 등 충격이 만만치가 않다.편- 실제로 일반 여행사의 폐업과는 여행업계의 반응도 상이하다. 은퇴, 퇴출, 퇴장 등 받아들이는 강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여행사와 여행시장의 변화가 이제부터 더욱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쑥쑥 자라나는 포털의
●천재지변에 휘청이는 여행시장편-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로 곳곳이 타격을 입고 있다.차- 일본의 타격이 크다. 반토막이 났다는 곳도 있다. 손- 일본은 진짜 어려운 모양이다. 일본 때문에 엄청 힘들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온다.편- 일부여행사는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9월21일부터 23일까지 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을 세금 포함 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9월19일에 올리기도 했다. 그만큼 영향이 있다는 거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자리가 많이 비어서 비상이다. 오사카는 어떤가.차- 지난 18일 한국을 찾은 오사카관광국 이사장은 오사
●‘폐업’ 그리고 이미지 실추 김- e온누리여행사와 더좋은여행의 폐업으로 중소여행사 전체 이미지에도 타격이 클 것 같다. 중소여행사의 폐업 소식은 오랜만인데 이런 일이 터질 때마다 결국 소비자들은 브랜드 인지도 높은 대형 여행사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더라. 차- e온누리여행사의 경우 폐업 선언 직전인 주말까지도 홈쇼핑을 강행했다. 이 부분에 대해 항의의 목소리가 큰 거다. 김- 어떻게 보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금을 정상화시키려고 노력한 걸로 볼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갑작스럽게 폐업을 공지하면서 피해 구제 절차에 대해 굉장
거인의 몰락, 탑항공 BSP 디폴트편- BSP 통계 기사를 작성할 때마다 탑항공의 추락이 계속 거론됐는데 결국 BSP 디폴트 처리됐다. 현재 탑항공은 영업을 하고 있나. 김- ATR 형태로 항공권 판매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탑항공은 업체 부도가 아니라 BSP 입금 지연에 따른 BSP 디폴트이기 때문이다. 탑항공 자체가 부도가 난 게 아니라서 영업을 지속하다가 나아지면 다시 BSP를 등록하고 싶다는 바람인데, 내부에서도 탑항공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다. 외부 결정에 따라 좌우되는 게 많기 때문이다. 서울보증보험이 담보 23억원
2% 부족한 GTR 폐지 편- 정부가 GTR 폐지 후 공무원 국외출장을 담당하는 주거래여행사를 선정하기로 한 가운데 조달청이 여행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조달청 쪽에서 전반적으로 여행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여행사는 항공권 블록이 있는 것이지 공무 출장을 상정해 따로 판매분을 마련하는 게 아닌데 조달청은 이러한 프로세스를 모르는 상태라 서로 이야기가 잘 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편- 간담회가 개최된 이유는.이- 조달청에서는 주거래 여행사를 카탈로그 방식으로 선정하고
추석 모객도 걱정편- 추석 모객 상황은 어떤가.손- 작년보다는 안 되고, 재작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편이다. 작년에는 없어서 못 팔았는데 올해는 잡아 놓은 블록조차 판매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후쿠오카의 경우 추석 시즌도 10만원대 항공권이 남은 상태다. 전- 동남아 쪽 시장 상황도 좋지 않다. 저조한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들 예측한다. 편-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다가 막판에 싸게 팔아서 좌석만 채우고 성과 없이 끝날 수도 있겠다.손- 그렇게라도 팔면 다행이지 않나.편- 당장은 좌석이 빈 채로 나가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점차
코앞의 IATA 차세대 정산시스템편- 차세대 정산시스템 도입이 보름 남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은 항공사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모양새다. 여행사들 준비 상황은 어떤가.손- 대리점이 자동으로 고 스탠다드(Go Standard)로 변경되는 거라서 따로 신청하는 절차는 거치지 않아도 된다.김- 표면적으로는 여행사들 입장에서 크게 바뀌는 건 없고, 기존에 수수료를 내지 않던 부분에서 새로 수수료가 부과된다거나 부과되는 금액이 증가하는 식의 세부적인 것을 살펴봐야 한다. 고 스탠다드 말고도 고 라이트(Go Lite)가 새로 생겼
상용여행사는 내년이 더 걱정편- 여행사 실적 부진이 계속 이슈가 되는 가운데 상용여행사도 상황이 좋지 않다.손- 유럽은 그나마 시장이 괜찮다고 하는데 얼마 전 만난 유럽 상용 전문랜드 대표도 인센티브, 연수 등이 많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차- 특히 올해 상용여행 시장은 하반기에 기대가 많았는데 기대했던 만큼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분위기다.전- 침체됐던 중국은 패키지 시장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인센티브는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한다. 차- 올해 상용여행은 지난해에 예산이 책정돼 있던 물량이 진행되는 건이 대부분이라 상황이 완전히 폭
태국 지상비 3만원, 통할까편- 최소 지상비 3만원을 요구하는 한태관광진흥협회의 주장에 대한 여행사들의 입장은 어떤가.차- 하나투어의 경우 주장을 들어준다기 보다 자체적으로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반응이다. 다만 그 상생의 방안에 투어피 인상이 포함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편- 끌려가는 모양새가 될까 의식하는 건가.차- 그런 모양이다.편-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나.차- 한태관광진흥협회는 매우 강경하다. 기본적으로 태국은 오랫동안 노투어피를 비롯해 다양한 불공정 행위들이 있었다.편- 협회에서 신고를 한다고 해도 3만원 지상비를 모두
밀어붙이는 IATA이- IATA는 최근 PCIDSS부터 New GenISS까지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 김- PCIDSS의 경우 KATA가 중심이 돼 대응해 IATA가 관련 설명회를 열고 시행일도 다소 연기한 바 있다. NewGenISS도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 IATA가 NewGenISS를 도입하는 이유는 항공권 발권과 정산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현 BSP 체계는 1970년대 수립된 이후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 BSP대리점 종류, 정산방식 등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자
위험 신호 켜진 홈쇼핑 편- 홈쇼핑에 노란불이 들어왔다.차- 예전부터 홈쇼핑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올해 들어 그 정도가 심해졌다. 비용은 계속 오르는데 전환율은 떨어진다는 푸념이 부쩍 늘었다. 현장에서의 체감은 4월부터인 듯하다. 편- 홈쇼핑으로 여행 상품을 구매할 수요는 정해져 있는데 여행사마다 경쟁적으로 방송을 하는 탓에 횟수가 너무 많아졌다. 차- 벌크로 밀어낼 채널이 홈쇼핑 밖에 없고, 홈쇼핑 방송했는데 망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 중이다. 이- 홈쇼핑에서 1년간 방송되는 여행 상품은 총 몇 개일까. 편- 어느 정도 규모 있
설 자리 좁아지는 패키지여행편- 여름 성수기가 무색하다는 하소연이 많다. 손- 여행 시장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분위기다.편- 경기가 너무 안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차- 그런데 출국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편-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높은데 젊은 여행객들의 수는 꾸준히 늘어나는 분위기다. 최대한 아끼고 아껴서 해외여행을 가기 때문에 나온 결과일 수 있다. 이- 결혼하는 비율이 낮아지면서 돈 모을 필요가 없어져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게 아닐까.편- 그런 면도 있겠다. 다만 독신 성향의 젊은 여행객들은 대부분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
●불씨 여전한 라텍스 안전 조사편- 라텍스 라돈 안전성 조사가 일단 발표됐다.차- 제조사측이 조사를 실시한 제품에 대해서만 안전하다고 공표된 거다.편- 조사받은 제품의 목록은 나와 있나.차- 나와 있다.편- 이번 조사 대상이 아닌 제품들은 어쩌나.차- 그 부분에서 사람들이 들고 일어났다.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을 라돈 측정기로 재보면 위험수치가 나오는데 사측에서 조사한 결과만 아니라고 하면 되냐는 거다.편- 여행사 입장은.차- 소비자가 문의할 경우 여행사가 업체들이랑 연결을 해준다. 여행관련 카페나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여행사에 공동대
슬기로운 홈쇼핑 활용법편- 가성비의 대명사인 홈쇼핑에서 비즈니스클래스 상품이 통했다.손- 가격이 진짜 매력적이다. 동유럽 9일이 320만원부터다. 이코노미클래스보다 70~100만원 가량을 추가하면 되는 요금이다.차- 롯데제이티비의 경우 비즈니스는 373만원, 이코노미는 250만원이다. 120만원이 차이가 나니까 좌석 가격이 완전 헐값도 아닌 셈이다. 김- 일반적으로 비즈니스는 이코노미의 4배, 퍼스트는 이코노미의 8배로 계산 한다고 한다. 그런 기준에서 보면 비즈니스 패키지는 4배까지는 아니지만 2~3배 정도에서 절충한 것 같다.
38년 만에 사라지는 GTR 김- 결국 GTR 폐지가 발표됐다. 이- 대한항공 이코노미 기준으로 인천-뉴욕 구간의 GTR 요금은 307만9,900원이다. 기획재정부가 작성한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세부지침에 나온 가격이다. 예산편성을 위한 기준 가격이라 실제 지급된 운임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 항공권보다 비싼 건 확실하다.김- 일반적인 인천-뉴욕 이코노미 항공권은 얼마인가.이- 6월20일 대한항공 모바일 앱 기준으로 6월28일 출발 246만원, 9월 출발은 147만원 부터, 10월 출발은 122만원으로도 가능하다
제자리 잡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편- 하나투어 박람회는 어땠나.전- 관람객이 많아도 공간 자체가 넓어 다니기 불편하지 않았다.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 박람회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다. 캐나다관광청은 VR을 활용했고, 한국관 미니컬링, 스페인 하몽 등 볼거리도 많았다. 다만 일본관 바로 옆의 한국관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였고, 관람객도 붐비지 않아 아쉬웠다. 이- 한국관은 부스들이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꾸며졌다. 유럽, 일본, 중국의 부스들은 눈에 확 들어오도록 꾸민데 반해 한국관은 파란색 계열로 통일돼 있어 주목도가 떨어졌다. 편-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