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키워드_무급휴가 2008년 9월 미국의 금융회사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이듬해 2009년까지 여행산업을 크게 위축시켰다. 한국 여행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무급휴가와 휴·폐업 등 감내해야 할 고통도 컸다. 2017년, 그 고통이 중국 인바운드 업계에 고스란히 재연되고 있다. ‘사드보복’과 ‘북핵 위기’ 탓이다. 전문 인력 이탈 현상도 심각한 수준이다. ●실태조사조차 제대로 안될 지경 “161개 ‘중국 전담 여행사’에 연락을 했는데 거의 대부분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방한 중국인
-10월 오픈, 특수 및 테마 패키지 전문사 입점-2009년 하나투어 시도했지만 결과는 흐지부지-“동종 간 제휴 늘어나, 오히려 성공적일수도” 인터파크투어가 패키지 강화를 위해 꺼내든 카드가 있다. 전문 여행사를 입점시키는 것이다. 여행사 안에 여행사가 있는 구조다.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형태지만, 지금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복합적 제휴의 득과 실을 짚어봤다. ●같은 여행사끼리 그러는 거 아냐? 2000년대 중반부터 온라인 항공권 판매에 주력했던 인터파크투어가 다시 패키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2년 전
2008년 키워드_제로컴 항공사 비용 절감 돌파구뜨거운 감자 NDC… 한국에서도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까 비용 절감을 위한 항공사들의 시도와 노력은 다방면으로 펼쳐지고 있다. 발권 수수료, VI 제도, 직판 강화, 서비스 유료화 등 항공사들의 정책은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향으로 계속해서 수술 중이다. 올해는 새로운 항공권 유통채널인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가 항공사들의 비용 절감을 위한 돌파구로 뜨겁게 떠올랐다. ●항공사의 채찍과 당근 NDC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항공사들의 G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여파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방한 중국인뿐만 아니라 방중 한국인 관광객 역시 감소한 상황. 항공 여객 현황과 중국 일부 성급 여유국의 방중 한국인 통계 등을 통해 사드 보복 여파 6개월을 짚어봤다. -7월 국제여객 658만명 … 올해 첫 감소세 기록-여파 길어지자 항공사·여행사·면세점 지원책-주요도시 방중 방문객 전년대비 최소 18%↓ ●중국 노선 여객, 전년대비 45.2% ↓ 7월 국제선 항공 여객이 올해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3월15일부터 시작된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
2007년 키워드_하드블록 좌석 확보는 여행사들의 영원한 숙제다. 물량이 많을수록 판매를 촉진할 수 있고, 그만큼 여행사의 사업성도 커질 수 있다. 올해는 특히 블록 좌석에 대한 여행사의 니즈가 강하게 드러났다. 하루 휴가로 최장 10일의 휴일이 만들어지는 추석 연휴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 달 남은 추석 연휴 기간의 동향을 살펴봤다. -10월 추석 연휴, 전년비 블록좌석 크게 늘려-전세기 늘어나 보유 블록 확대, 소진률 절반-미소진 부담에 추석 앞두고 경쟁 심화 예고●추석 좌석, 연초부터 뜨거운 감자 10월 연휴가 한 달
아직도 철저한 신분사회가 있다. 비행기에서다. 구매한 클래스에 따라 오가는 출입구부터 먹고 마시는 것, 덮고 자는 침구류 등 모든 서비스를 다르게 누린다. 그러나 현실은 얄팍한 지갑이 속상할 뿐. 특가나 프로모션을 찾고 마일리지를 사용하거나 카드사 혜택, 옥션 등 발품을 팔아서라도 이코노미 클래스 이상을 노리는 이유다. ●사전 업그레이드는 복잡해 이코노미 클래스 티켓을 손에 쥔 당신.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여행은 두 다리 뻗고 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방법은 몇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항공사 예약·발권부에 전화를 걸거나
2006년 키워드_e-티켓 종이항공권이 폐지되고 e-티켓으로 전환된 지 약 10년, 이제 항공여행은 당시 e-티켓 체제로의 전면적 전환 못지않은 대변혁을 거듭하고 있다. 항공권 예약부터 체크인, 탑승까지 모든 과정이 속속 자동화되고 셀프 서비스(Self Service) 체제로 변신하고 있다. 유럽 가족여행을 앞둔 K씨, 어느 날 항공사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한다. 사전좌석지정을 할 수 있다는 안내다. 항공사 앱을 통해 3자리를 지정한다. 항공권 예약도 이 앱을 이용했다. 출발일 이틀 전이 되니 다시 알림톡이 온다. 앱이나 홈
-오픈마켓 항공권 메타서치 올 초 베일 벗어-성수기 앞두고 TV광고 마케팅 격전 벌어져-“당장 성과 평가는 성급, 기대만큼은 아직” 항공권 메타서치 업체들이 올 초 차례차례 서비스를 공개한 이래 반년이 지났다. 제휴 채널 확장에 중점을 두고 마케팅을 벌여왔던 업체들은 현재 소비자 대상 인지도 확대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오픈마켓의 오늘을 들여다봤다. 항공권 제휴사 늘리며 보폭 확장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소셜서비스 중 여행에 강세를 나타냈던 티몬에 이어 오픈마켓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시장에 재진입 하면서
2005년 키워드_ LCC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줄이고, 기재를 단일화해서 항공 요금을 낮게 책정한 LCC(Low Cost Carrier). 한때 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항공 교통 수단으로 자리 매김 한 국적 LCC에 대해 살펴봤다. -최초 출범 후 12년…자리 잡은 6개 LCC-기재 도입으로 규모 키우고 국제선 취항-에어로K·플라이양양 등 신생 항공사도●한성항공부터 에어서울까지… 국내 처음으로 LCC(저비용항공사)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항공사는 한성항공이다. 2005년 청주공항
2004년 키워드_KTX 프랑스 고속철도(TGV)의 기술력을 도입한 한국형 고속철도 KTX는 2004년 4월1일 처음 개통됐다.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에 이어 이르면 올해 말 서울~강릉 간 동서고속철도까지 확대 개통될 전망이다. KTX의 개통이 가져온 국내 여행의 변화를 살펴봤다. -서울~부산, 2시간40분→2시간15분-강릉까지 1시간대… 당일여행 확대 ●KTX로 당일 국내여행 증가 KTX를 통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필요한 시간은 약 2시간40분. 2010년 동대구~부산까지 2단계 구간을 새롭게 개통하면서 소요시간은
2003년 키워드_항공 동맹체 각 항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항공 동맹체. 최초의 항공 동맹체가 설립된 지 20년이 지난 현재, LCC(저비용항공사)간의 동맹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3대 얼라이언스로 굳혀져·공동 활동 시너지↑-LCC 동맹체 밸류·유플라이 얼라이언스 등장 ●항공사, 동맹으로 뭉치다 일명 ‘얼라이언스(Alliance)’로 불리는 항공 동맹체. 대표적인 국제 얼라이언스는 3개로 좁혀진다.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와 스카이팀(Sky team), 원월드(O
-‘안전 우선’ 강조하며 ‘원 빅 웰컴’-70여 국가와 11만2,000건 B2B 미팅 IPW(International Pow Wow)는 미국여행협회 주최 하에 매년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다. 올해 IPW 역시 2015년(70여개국 6,500여명), 2016년(70여개국 6,400여명)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으며 특히 49년의 IPW 역사상 처음으로 워싱턴에서 행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미국여행협회에 따르면 이번 IPW에는 70여 국가에서 모인 6,400여명(바이어 1,300여명과 미디어 530여명
2002년 키워드-주5일 근무제 2002년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주5일 근무제는 여행수요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5일제가 완전히 정착된 현재, 관심사는 대체휴일제 확대 시행으로 쏠리고 있다. ‘역대급’ 황금연휴를 만든 제도여서 확대 시행된다면 여행수요 증대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역대급 연휴 만든 대체휴일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휴일·휴가 문화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대선 당시부터 ‘쉼표가 있는 삶, 관광복지 사회 실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휴가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것은 물론 대통령 취임
2001년 키워드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올해 말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완공 예정일은 9월30일로 지난 5월 기준 공정률은 96%를 넘어섰다. 제2여객터미널은 완공 후 종합시운전 과정 등을 거쳐 올해 연말 오픈하겠다는 계획이다.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제2터미널 현황과 달라지는 점들을 살펴봤다. ●숫자로 보는 제2여객터미널 제2터미널은 인천공항의 3단계 건설 사업으로 2013년 4조9,000억원을 자체 조달해 착공에 들어갔다. 전체 규모는 약 38만4,000m²로 여객터미널, 제2합동청사,
건국 150주년을 맞이하며 관광산업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캐나다. 그래서 41번째로 열린 랑데부캐나다 관광전의 규모와 열의는 어느 때보다 크고 높았다. 알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1,840여명의 바이어와 셀러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28개국에서 온 셀러들 중에서 중국측이 100여명으로 가장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도 총 34명이 참석해 어느 해 보다 참가단 규모가 컸다. 이에 호응하듯 캐나다에서도 567개 여행관련 단체와 업체들이 참석해 4일 동안 총 2만9,000여건의 미팅이 이뤄졌다. 2
GTM(Germany Travel Mart)이 지난 7~9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됐다. 1972년 처음 열린 GTM은 독일관광청(GNTB)이 매년 다른 지역을 선정해 개최하는 독일 최대 B2B 관광전이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GTM 2017에는 330여 명의 독일 서플라이어와 500명 이상의 전 세계 바이어, 130여 명의 기자를 포함해 총 1,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였다. -43회 GTM 뉘른베르크서 개최-마틴 루터, 친환경 이벤트 강조-미식·예술 등 다방면 자원 홍보 GTM 2017이 열린 바이에른주는 독일
2000년 키워드-코스닥 여행사의 주식 상장은 여행사가 영세하다는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 2000년 하나투어가 여행사 중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이래 현재 8개 여행사가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하나투어 시작으로 상장 열풍 불어-주가·시총 수백배로 불어 규모 확대-OTA 99조원 규모, 체급 비교 불가 ●2000년대 시작과 함께 상장 줄이어 IMF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았던 2000년, 여행사로서는 최초로 하나투어가 코스닥(KOSDAQ)에 상장했다. 6월 중순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마친 하나투어는 같은
-늘어난 만큼 수요 채우고 단독노선일수록 더 높아-상위권은 OZ 헝가리·KE 노르웨이 등 ‘장거리 노선’-일본·대양주선 LCC 약진, 노선별 탑승률도 높아 ●상위권 차지한 장거리·단독노선의 탑승률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 항공편이 오가는 52개 지역 중 탑승률이 높은 톱5 국가는 모두 장거리 노선이 차지했다. 탑승률 1위 국가는 아시아나항공이 전세기로 운항한 헝가리다. 부다페스트 노선으로 93.6%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이 운항한 노르웨이(오슬로 90.6%), 카타르항공이 운항한 카타르(도하 87.2%) 등이 차례로 뒤를 이
▶1999년 키워드 인터넷 온라인에 기반을 둔 여행사(OTA)가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1999년부터다. 인터넷이 막 보급되던 시절이라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지만 결국 여행산업 유통구조도 인터넷과 IT의 발달에 따라 급변했다. 메타서치도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온라인 속 수많은 여행상품을 효과적으로 구매하기를 원하는 여행자의 갈증을 해소하는 우물로 자리 잡았다. 뒤늦게 불붙은 메타서치 경쟁 메타서치는 공급자들의 상품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아 검색 조건 값에 해당하는 상품을 필터링하고 타사 상품을 비교
상장여행사 전체의 1년 평균 급여액이 전년보다 100만원 상승했다. 3,500만원이다. 상장한 총 6개 여행사 중 1곳을 제외한 5개 여행사가 마찬가지로 전년보다 각각의 평균 연봉이 올랐다. 업계의 연봉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다. 다만 전체 근로자의 연봉 수준과는 아직 차이가 여전하다. -중소 상장사들의 평균 연봉은 4,066만원-중소 여행사·랜드사 직원은 더욱 열악해 대기업과 최대 6,800만원 차이지난 3월 말 상장여행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6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장여행사 6곳의 평균